이리스 리비에르


1 개요

초창기의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는 바링.월페이퍼. 일러스트레이터는 펑푼10주년 기념 이벤트. 2016년 7월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일러스트다. 수산시장의 일러스트.

라테일 스토리의 기원이자 공인 진히로인 이자 페이크 히로인, 최종보스, 만악의 근원

플레이어를 라테일 세계로 데려와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노가다여행하는 이유를 제공한 캐릭터이자 모바일 라테일 2의 플레이어.

라테일 세계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데르족으로 결국 마왕 비스트를 물리쳤으나, 그 이후 모습을 감췄다[1].

이리스가 마왕을 물리친 후, 이리스가 여행을 하며 방문했던 지엔디아 대륙의 장소들에 '이리스의 석탑'이라는 것이 생겨났으며 석탑에서 맵을 저장하거나, 이리스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사용하는 무기[2]가 활인 것으로 보아 탐험가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라테일의 모든 네임드 NPC는 특별한 직업 없이 무기들을 잘만 쓰지만. 카즈노만 해도 기사 무기인 한손검 쓰다가 창 쓰고 그런다(...) 메이플에선 가능하다.

2 행적

2.1 라테일

2.1.1 2년 전

그녀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중으로부터 5년 전에 아가슈라라 불리는 라테일의 흑막들이 자신의 할머니인 마린느를 살해하고 데르족으로는 유일하게 본인만 남아서 초조해 졌을 때 게네페라는 또 다른 데르족이 용경에서 발견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게네페를 찾고 마왕을 쓰러트려 지엔디아 대륙, 나아가 라테일 세계를 지키기 위함이였다.

처음 모험을 떠날 때는 소꿉친구 나 무웬, 그리고 무웬과 함께 하는 꽃의 정령 조에와 함께 길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산림지대에서 맨 처음 몬스터를 만난다거나, 고목나무 숲에서 청랑 무리에게 쫓겨서 지금은 삭제된 산림탄광에 피신하러 들어간다거나, 플루톤 신전에 처음 들어가는 등의 갖은 개고생을 하다가 플루톤 신전 근처에 산다는 인보크라는 사룡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인보크를 공격하게 된다. 인보크를 처치하자 어미 용 티어매트가 나타나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 때 나타난 카즈노 나스의 도움으로 엘리아스로 피신했고, 그 이후로 카즈노 나스가 이리스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이리스 일행이 티어매트를 물리쳤다는 것을 알게 된 국왕 헤종은 마왕을 물리치겠다는 이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왕실의 근위대장인 레비 아렌스를 붙여 주게 된다. 그 이후로 용경을 지나서[3] 아오이치까지 도착하게 된다. 아오이치에서 우연히 아오이치 성주의 딸 흑월공주를 만난 후 흑월성에 초대를 받게 된 이리스는 흑월성을 침입하려던 흑월성의 적대세력 올빼미 성의 침입자들을 막아내는 데 도움을 주고, 그 이후 흑월공주와 그녀의 시녀 초엔 팜이 이리스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엘파 근처의 피라미드에선 카즈노와 안면이 있던 도적단장 반 기우까지 포섭하고, 베스에서는 바다의 지배자 해룡왕을 만나면서 마왕이 발견되었다던 위그드라실로 가기 위한 통로 중 하나인 물 속의 도시 아틀란티스로 갈 수 있는 권한까지 받고, 해룡왕의 하수인인 물의 무녀 가티아 수와도 인연을 맺으나 흑월공주의 시녀 초엔 팜자신이 아가슈라임을 밝힌 후 해룡왕을 습격해서 해룡왕이 폭주하는 바람에 가티아 수가 해룡왕을 봉인한 사이, 긴급히 아틀란티스로 떠나게 된다. 초엔 팜의 배신으로 멘탈 털린 상황에 가티아 수가 해룡왕의 봉인을 위해, 그리고 반 기우가 가티아 수를 돕겠다며 이탈하고 자신의 시녀인 초엔 팜을 어머니처럼 여기던 흑월공주마저 이리스에게 이리스 파티의 모험은 세상에 방해만 될 뿐이라는 폭언을 내뱉은 후 이리스 일행을 떠난다.[4] 아틀란티스와 아쿠아리움에 있는 이리스의 비석을 보면 이리스가 크게 상처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리스 일행은 아틀란티스에서 아나스타샤와 잠깐 동안 합류한 후 그 곳에서 다른 세계에서 넘어왔다는 마법사 사이암 베스푸치가 이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이리스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사이암의 활약으로 금세 미드가르드로 이동해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인 아스가르드로 이동한다. 그 곳과 연결되어 있는 '위그드라실'이란 장소에서 마왕이 발견되었기 때문. 그들은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후[5] 또 다른 데르족 게네페가 마왕 비스트에게 고문당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이리스는 이건 자신의 싸움이고 동료들까지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며 그들을 떠나가게 하나 동료들은 이리스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이리스와 함께 위그드라실까지 향한다. 위그드라실로 향하는 입구의 관리자 레코드&쿼리의 도움을 받아 마왕 비스트에게로 도착한다.

우주 한복판처럼 보이는 위그드라실에 도착하자 마왕 비스트가 이리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리스는 비스트를 쓰러트려 자신의 모험의 목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한다. 이리스는 처음에 마왕과의 싸움에서 크게 고전하였으나, 이리스가 가진 데르 족의 힘을 발동해서 마침내 이리스는 마왕 비스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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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이리스, 그 아이가 잘못했기 때문이야. 그 아이의 어리석음으로 세계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인 거야. 나는 분명히 보았어. 시공 저편에 그녀가 불러낸 수많은 마왕들..."

흑월공주, 올빼미성의 격전 시나리오.

"……나… 이상해질, 것, 같아……. 눈물…? 아… 안돼. 나, 난, 울어서는 안돼. 내겐 자신을 동정할 자격이… 없어. 내가 저지른 일… 책임져야만…. 아… 하지만 어떻게…무엇을? 할머니… 나 어쩌면 좋아요? …누가… 제발…… 도와줘요……"

ㅡ 그녀의 유언.

그러나 사실 마왕 비스트는 세계에 결계를 쳐 주어 다른 마왕들로부터 세계를 지켜 주던 존재였다.

마왕이 최후의 일격을 당하자 곧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나타나 마왕 비스트의 힘을 흡수하고, 세계에는 더 강력한 마물들이 유입된다.[7] 그리고 다시 눈을 뜬 마왕은 기존의 사악했지만 정순했던 마왕 비스트와는 달리 흉측했고, 이리스를 격렬하게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 전까지의 마왕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었고, 이미 만난 적이 있던 사람의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이리스에게 온 세상의 아가슈라들의 비웃음 소리가 들렸다고. 설상가상으로 거대한 새가 힘을 흡수한 후 마왕이 그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흉악한 힘으로 이리스 일행을 공격해서, 레비 아렌스가 흑월공주를 지키려다 사망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8]

그 이후 실의에 빠진 이리스를 카즈노 나스가 살해해 버렸다. 이리스는 카즈노에게 피격당한 이후에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실의에 빠져 눈물을 흘리면서도 난 날 동정할 자격이 없다고, 사망한 할머니에게 어쩌면 좋냐고 말하는 등 처절하고 비참한 모습을 보이며 사망한다. 아스가르드의 석탑에서 이리스의 메모리얼을 통해 당시 이리스가 멘붕 상태에 빠져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 안쓰럽다. 물론 이리스가 상당 수의 다른 라테일 등장인물들이 그렇듯이 멘탈이 탄탄한 편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10대 소녀에 불과한 이리스에게는 견디기 힘든 충격이었을 테니까... 여타의 영웅 캐릭터들과는 제법 차별화된 모습이다.

이후 사이암 베스푸치가 이리스를 살리기 위해 아가슈라의 계약을 맺어 자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지불하고 이리스를 부활시켰으나 그녀는 위그드라실에 여전히 갇혀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아스가르드에 있던 위그드라실의 입구는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 지금 당장 이리스를 찾을 방법이 없어졌다.

2.1.2 현재 시점에서

"지금은 B.1201년. 세계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저를 찾아 주세요."

ㅡ 벨로스 도시에 있는 이리스의 메모리얼. 다른 이리스의 메모리얼과는 달리 현재의 시점에서 플레이어에게 직접 이야기하고 있는 메모리얼이다.

2년 후인 B.1201년에 꿈의 길을 열어 플레이어를 라테일 세계로 초대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작중에선 플레이어 앞에 등장한 적이 없다. 이리스의 메모리얼[9]이나 비석, 석탑을 통해 이리스가 2년 전에 겪었던 일들을 보여 주는 것이 전부. 그렇지만 이리스의 비석이나 석탑에는 과거의 기억만을 보여 주는 다른 메모리얼과는 달리, 이리스가 플레이어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세지가 있는 것인지, 당신의 힘이 필요하니 반드시 나를 찾아 달라거나 힘내라는 등 플레이어에게 부탁도 하고 위로도 한다.

위그드라실에서 마왕을 물리친 후 정말 처절하게 멘붕하는 장면을 보여 주지만, 시즌 2 이전의 시나리오에서 헬, 플레이어 등의 대사로 보아 계속 멘붕하고 있지만은 않고 위그드라실에서도활도 없이 계속해서 싸우고 있는 듯. 바나헤임 2 시나리오에서 최초의 데르 족인 데르와의 대화에서는 다른 세계의 마왕들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데르의 말로는 데르 족이 마왕과 싸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 만약 이리스가 정말 마왕과 싸우고 있다면 이리스는 이미 인간의 운명을 초월한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리스는 이미 마왕 비스트를 쓰러트린 전적이 있고,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과 데르 족만이 마왕과의 싸움을 할 수 있다[10]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설정구멍인지, 아니면 정말로 이리스가 신적인 존재가 되어 있는 것인지는 불명.

여담으로 이 처자를 구하지못한 루트의 결말은 정말 참혹하기 그지없다. 자세한 내용은 표류도시 항목 참조. 다만 큰 스포일러가 있으니까 스포일러 주의.

2016년 4월 추가된 오로라의 정원 시나리오에서도 이리스의 행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 나오지 않고, 기껏해야 플래그 마스터레비 아렌스에게 플래그가 꽂힌 NPC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과 이리스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사실(...) 정도?무웬 말로는 이리스가 음치라던데? 현재 방향으로 봐서는 이리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시나리오가 나오지는 않을 듯.

2.1.2.1 위그드라실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에서는 최근 라테일 세계 근처에 또 다른 세계가 생겼음이 알려졌고, 그 세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라테일 세계와 충돌하여 양쪽 세계 모두 소멸하게 된다고 한다. 그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플레이어 뿐이라고 제국의 여왕[11]이 예언했다고. 그 다음은 제국의 여왕도 보지 못해서 잘 모른다고 하지만, 표류도시 시나리오와 대조해 보면 위그드라실에 있는 이리스를 구하는 게 두 세계의 멸망을 막는 길인 것 같다.

사이암 베스푸치와 라테일 월드 전역의 마법사들의 활약으로 라테일 월드에서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문이 생겼고, 플레이어는 그 문을 통해 들어가게 된다. 거대한 나무와 구름밖에 없는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그 세계의 주신 오딘을 만나게 되고, 오딘에게서 세계의 종말을 가져올 자라는 니이라는 여자에 대해 듣게 된다. 본래 이 세계는 갓 태어난 상태라서 그녀의 시간은 한참 뒤에나 올 터인데 벌써부터 니이가 오딘을 공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플레이어는 오딘과 헤어진 후 니이라는 여자와 만나게 된다. 니이는 플레이어를 만나고 오딘이 만든 피조물이라고 판단해서 흑룡이 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나, 플레이어가 오딘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플레이어의 이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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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궁금해요. 이리스란 소녀의 인생이. 이 세계는 그녀의 소망에서 태어난 세계, 그녀가 꿈꾼 세계에요. 아름다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 비극이 일어나지 않은 세계. 슬픔이, 죄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 ...그녀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 너무나 슬픈 꿈..."

니이. 위그드라실 시나리오.

그 때 정말로 이리스가 신적인 존재가 되었음이 드러난다.

니이는 플레이어의 이름을 듣자마자 크게 놀라서 플레이어를 라그나로크의 부싯돌, 이리스의 모험가라고 표현한 후 자신 역시 이리스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상대해야 할 것은 자신이 아닌 오딘이라면서 플레이어가 이곳에 온 건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한다.

니이는 자신은 이 세계가 만들어질 때 신들의 황혼이 오면 세계수를 파괴할 운명[12]으로 태어났다고 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숙명은 이리스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리스의 뜻은 이 세계가 라테일 세계와 충돌하기 전에 이 세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며, 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오딘을 죽여야 한다고 한다. 북유럽 신화를 아는 사람은 짐작했겠지만, 이 세계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이다. 이리스가 갇혀 있는 위그드라실과는 다른 별개의 세계로, 이리스에 의해 만들어진 위그드라실. [13]

세계수의 환영은 이리스의 소망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아름답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슬픔과 죄가 존재하지 않고, 이리스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꿈꾼 결과물이 바로 세계수의 환영. 이리스는 마왕 비스트를 쓰러트린 이후 절망에 빠져 차라리 자신이 없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 끝에 자신 없이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소망을 했고 그 결과로 세계수의 환영이라는 세계가 태어난 것.

그러나 세계수의 환영은 라테일 세계와는 별개의 세계이기 때문에 라테일 세계에서 있었던 과거의 일을 바꿀 수는 없었다. 이리스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으나 마음에서 우러나는 갈망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세계수의 환영과 라테일 세계를 대치하는 새 세계를 꿈꾼 결과, 두 세계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 그 때문에 얼마 후 두 세계가 충돌하여 양쪽 모두 소멸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런 일만은 막아야 한다는 이리스의 의지가 니이를 깨웠고, 니이는 '자신의 슬픔이 부르고 만 또 하나의 비극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이리스의 바램을 듣고 세계수를 파괴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그 이후 플레이어와 니이가 오딘과 싸우면서 라그나로크가 시작되나, 싸움 도중 오딘이 어차피 화풀이일 뿐이라며 싸움을 포기한다. 오딘은 자신이 죽는다 해도 위그드라실은 소멸하지 않고 결국 라테일 세계와 충돌하게 될 운명이고, 오딘이 두 사람과 싸워 이겨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한다. 오딘은 두 세계의 충돌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하며, 이 세계가 완전히 눈을 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시간이고 시간이라는 영역을 다스리는 것은 오딘 자신이니 잠시 동안 이 세계가 지금처럼 잠에 빠져 있도록 붙잡아 두겠다고 하고, 플레이어에게 이 세계의 창조자인 이리스를 찾아 달라고 한다.

그러나 이리스를 찾는다 해도 이리스는 세계수의 환영을 창조하긴 했으나 근본은 신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 우주의 비밀에 관여하고 만 가여운 존재일 뿐이라서 이리스를 찾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리스를 찾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리스를 죽여 그녀의 꿈을 모두 없던 것으로 만들 수는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녀를 찾아야 하는 것. 물론 오딘과 니이는 세계수의 환영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라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위그드라실을 떠나 라테일 세계로 돌아간 이후 오딘은 세계수를 불태우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지만, 니이는 그런다고 해서 세계수의 환영이 소멸하는 게 아니라 폐허가 된 세계수의 환영과 라테일 세계가 충돌하는 것으로 바뀔 뿐이라고 말한다. 니이는 자신들이 태어난 의미를 모르겠다며 한탄하나, 그 곳에 카즈노 나스와 아가슈라의 수장인 제릴이 나타나서 카즈노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한다. 제릴의 말로는 카즈노가 모든 것을 걸고 베팅한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아마 카즈노 나스는 라테일 세계를 구할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이리스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2.1.3 데미갓 시나리오

아가슈라 남매인 반과 마라를 쫓던중, 만나게된 로지아가 이리스가 세레스 신전에 있다는 말을 한다. 빼도박도 못 할 설정 오류다(...)

2.1.4 추측

현재 가장 정체가 궁금한 인물 중 하나이며, 라테일의 최종보스라는 설도 있다.[14] 가끔씩은 만악의 근원 취급 당하는 경우도 있다. 뭐, 맞는 말이긴 하다(...) 괜히 비스트를 죽여 세계를 위험에 빠트린 것도 모자라서 세계와 충돌하게 될 다른 세계까지 만들어서 세계의 멸망까지도 눈 앞에 두게 했으니...

데르족을 창조한 여신 세레스는 그녀를 자신의 먼 딸이라고 지칭했으며, 최초의 데르 족인 데르라는 여성은 이리스를 제외한 또 다른 데르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15]

2.2 Project L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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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L의 시나리오는 플레이어가 이리스를 구하고 흑막을 무찌른 이후의 세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등장. 문제라면 히키코모리가 되었다는 점(...). 방 밖으로 나가는 걸 무서워할 정도다. 자신으로 인해 세계가 위험빠졌다는 점과 동료들의 배신이 트라우마가 된 것.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어는 흑막을 무찌르면서 만렙에서 1렙으로 초기화자신의 모든 힘을 잃어버렸다. 그 덕에 아스가르드에 있는 사라스바티가 이리스와 플레이어를 서포트하게 된다. 이리스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괜찮겠지만,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이리스가 라테일 세계의 여신이 되어 버렸다는 것. 그 덕분에 플레이어는 이리스를 방 밖으로 나오게 만들려고 온갖 개고생을 다 한다.

플레이어가 인보크와 붙으러 갈 때는 플레이어를 축복해 준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인보크를 무찌르고 오자 미안한 마음에 플레이어에게 눈물을 보이지만, 대인배 플레이어는 이리스를 위로해 주며 오랜만에 웃게 만든다. 사라스바티가 말하기를, 플레이어가 인보크와 싸우러 갔을 때부터 안절부절 못 하며 방 안을 돌아다녔다고.

용경에서 플레이어가 현무를 무찌르러 갔을 때, 현무에게 완전히 밀리던 샤오위와 플레이어를 구해 주는 모습으로, 드디어 이불 밖에서 나온다. 여신의 힘을 이용해서 현무를 무찌르는 데 성공하고, 몰래 숨어 있던 카즈노와도 만난다.

"너를 만나고 싶지 않기도 했어. 하지만 만나고도 싶었어. 그래, 만나고 싶었어. ...해야 할 말이 있으니까. 어쩌면 나는 이 말을 하기 위해서 나온 걸지도 몰라. 카즈노 나스. 나는 널....... 너를 용서해."
"내가... 내가 용서받고 싶으니까! 나에게 가해자였던 네가 그랬듯이, 나 역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이 세계에 용서받고 싶으니까. 사실... 잘 모르겠어. 아직도 무서워. 내가 정말로... 용서받아도 될까? 울면 안 되는데... 감히 용서받을 생각도 하면 안 되는데... 그런데도 누군가 나를 용서해주길... 구원해주길 바라고 있어. 누군가가... 제발... 나를... 그러니까 나 역시도 너를 용서할 거야. 카즈노 나스. 내 원망, 미움, 눈물, 후회... 모든 걸 끌어 안고서라도 널 용서해."

그리고 카즈노를 용서하겠다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는데, 이리스가 얼마나 죄의식으로 가득 차 있는지가 밝혀진다. 이렇게 카즈노와 실랑이를 벌이며 싸우는데, 그 때 난입해서 카즈노에게 고백한 샤오위 때문에 이리스가 다시 겁에 질려 버린다(...) 그리고 이리스는 역시 사람은 무섭다면서 다시 히키코모리행(...). 그리고 절망하는 플레이어에게 그 때도 사람이 무서운 건 똑같았지만 플레이어가 다치는 게 더 무서웠다고 고백하고, 이젠 사람보다 무서운 게 더 없으니까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3 기타

이리스의 활인 세레스티아는 라테일에서 인기가 있는 팬시 무기로 이 세레스티아를 지불하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초반 시나리오를 완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 본래는 이런 약빤 이벤트에 자주 나왔으나, 최근에는 개발진이 약빤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아서크리스마스 이벤트 아이템을 교환해 주는 일을 주로 한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려면 좀 기다려야 할 듯 하다

주로 엮이는 커플링은 카즈노x이리스, 실제로 카즈노와 이리스가 서로를 소중히 여긴다는 묘사가 많고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 때문에[16] 이어질 수 없는 사랑처럼 비극적인 2차 창작이 많다. 공식 미남미녀인 덕에 레비와의 커플링도 메이저하다. 소꿉친구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나 무웬과의 커플링은 의외로 적은 편. 나 무웬은 조에와 엮이는 게 메이저다.[17] NL이 아닌 경우는 주로 흑월공주와 엮인다.
  1.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2. 세레스티아라는 활. 과거의 데르가 사용하는 모습도 있었고, 아마도 데르족에게 전해져 내려온 활인 모양이다. 데르족이 아닌 인물이 사용한 경우는 플레이어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세레스티아가 플레이어가 쓸 수 있도록 협조 비슷한 걸 했기 때문.
  3. 그 때 만난 것이 샤오위. 샤오위는 그 때 잠깐 이리스 일행을 도와 주었다고 한다. 또한 용경에서 아비라는 NPC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비라는 NPC의 모습이 그냥 껄떡대는 양아치에 지나지 않는지라 아마 똥 밟은 것 같다.
  4. 결국 흑월공주는 어느 시점인지는 불명이지만 다시 이리스 일행에게 돌아와 마왕 비스트와 싸울 때까지 함께한다.공식 츤데레 어디 안 간다
  5. 갓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이리스를 봤다던 NPC 이슈타르의 말에 의하면 엄청 지쳐 보였다고 한다.
  6. 이리스가 날린 최후의 일격은 인피니티 패치 이전 튜토리얼에서 수많은 빛의 화살이 마왕을 향해 날아들고 레이저 같은 회살이 마왕을 꿰뚫은 후 폭발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7. 이 때 위그드라실과 인접한 아스가르드는 어마어마한 마물의 침공을 당해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아스가르드의 주민들은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미드가르드로 대피한다. 그 이후로는 궤도 엘리베이터까지 고장나 버렸다고.
  8. 흑월공주는 이 모든 것이 이리스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이리스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나마 레비가 흑월공주를 지키려다 죽었다는 걸 몰라서 흑월공주의 증오가 이 정도로 끝났지. 레비가 죽은 걸 알았다면 레비를 사모하는 흑월공주는...
  9. 강력한 감정, 기억, 소망이 새겨진 돌. 메모리얼을 통해 인물의 기억, 감정, 소망이 새겨진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리스의 비석이나 이리스의 석탑도 메모리얼이라고. 직접 만드는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기억, 감정, 소망이 돌 모양으로 형체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혼의 파편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니 맞는 듯.
  10. 실제로 플레이어는 또 다른 마왕인 데고스를 상대해서 제거한 전적이 있다.
  11. 한 번도 예언이 틀린 적 없는 위대한 예언자라고 한다. 아직 작중 등장은 없음.
  12. 라테일 세계관은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운명 같은 것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아가슈라나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에선 특히 부각된다. 플레이어 또한 라테일 세계를 구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가 선택을 잘 못 하면 배드 엔딩으로 갈 수도 있지만..
  13. 인게임 내에서는 세계수의 환영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정말로 적절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14. 라테일의 최종보스로 진지하게 거론되기도 하였으나, Project L을 기점으로는 그냥 낭설이 되어 버렸다.
  15. 이게 또 다른 복선이 될 수도 있다.
  16. 서로가 서로에게 상극인 데르족과 아가슈라.
  17. 소꿉친구라고 하지만 외형만 보면 둘 나이차이는 적어도 5살 이상은 나보인다(...)그렇게 따지면 조에하고는 최소 100살 이상 차이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