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키 아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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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안경을 낀 소녀.

榊 あやめ.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 17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떠돌이 돌사자 츠쿠모가미를 쫒는 로쿠도 린네, 마미야 사쿠라, 쥬몬지 츠바사 앞에 갑자기 무녀차림의 생령[1]이 등장하여 돌사자를 쫒아간다. 이때 츠바사가 생령의 정체가 사카키 아야메라는 것을 알아보고 도망가는 생령을 추적하기 위해 린네가 사념가루를 뿌려서 추적하여 본인을 찾게 된다.

원래는 신사의 무녀이자 츠바사의 중학교 동창으로, 전학온 츠바사의 일을 듣고 처음으로 만나본 동업자다 생각하여 한번 얘기를 해보고 싶어했다. 그러던 와중 아야메가 악령을 퇴치하느냐 고생하는 중 츠바사가 몇번 도와준 것에 반하게 되나 이야기 한번 제대로 해보기 전에 츠바사가 다시 전학을 가버리게 되고, 츠바사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생령이 빠져나오게 된다. 그 이후 생령을 풀어 신사에서 도망친 돌사자를 쫒다가 츠바사를 찾게 되고 이에 생령이 말을 듣지 않고 폭주하여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포지션은 란마 1/2운류 아카리와 대응되나 그 행동이나 성격은 꽤나 다르다. 운류 아카리는 순수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히비키 료가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스타일이지만 사카키 아야메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자신의 본심을 쥬몬지에게 전하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하지만 본심을 반영하는 생령은 그게 아니어서 상당한 트러블을 일으킨다.[2]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린네는 아야메를 대신하여 츠바사에게 데이트를 할 것을 제안하고, 츠바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3]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나 생령은 사라지지 않았는데 사실 생령은 츠바사의 핸드폰 번호과 메일주소를 받길 원한 것이였다.[4] 아야메가 이를 말하길 주저하자 결국은 생령이 본체를 줘 패고(...) 메일주소를 교환하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된다.

이후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주로 츠바사와 엮인다. 보통 아야메가 혼자 해결이 힘든 영이나 요괴 관련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츠바사를 찾아오는 형식인데... 이럴때는 꼭 츠바사가 린네와 사쿠라를 데리고 와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라 문제를 해결할 겸 단둘이서 데이트를 하고 싶어하던 아야메는 그저 지못미... 츠바사는 아야메가 자신을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지만 받아주는 태도가 영 애매한지라 앞으로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반면에 아야메가 츠바사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츠바사가 피해를 보기도 하니 쌍방 민폐 커플이라 봐야 하나...

여담이지만 루믹여사의 만화의 비중있는 주조연 등장인물중에서는 보기 드문 안경미녀 캐릭이다. 첫 등장시에는 안경을 벗고 있었으나 같은 장발미녀인 시마 렌게와 분위기가 비슷하여 차별을 두기 위해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무녀라는 직업과 무녀차림시에 걸고 있는 사혼의 구슬과 비슷한 거울 목걸이, 약간의 얀데레적인 성질은 키쿄우에서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2기가 20권대 중반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나왔어야 했으나 분량의 문제로 만화상에선 나중에 등장한 마츠고에게 밀려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안습(...).이런것도 운류 아카리와 같다 3기 애니가 나온다면 그때를 기대해보자.
  1. 이때 생령의 상태가 평범한 경우와는 다르게 좀 흐릿하게 나오는데, 나중에 생령을 주인이 제어를 못해서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츠바사를 여러번 공격했으며 심지어는 사쿠라를 공격하려고 시도하거나(이경우는 본체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었다.) 자기 본체까지 공격한다.
  3. 이때 츠바사는 자신은 아직도 사쿠라를 좋아하지만 난생 처음 받는 고백에 날아오를 것 같은 기분이다 라고 생각한다. 료가포지션을 충실히 따라간다.
  4. 아야메는 츠바사가 전학가기 전에 전화번호와 메일주소를 써서 츠바사의 신발장에 넣어놨었는데 츠바사는 그걸 부적으로 알고 악령퇴치에 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