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山羊

1 중국에서 염소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

중국에서는 염소/면양(緬羊)과 산양(山羊)으로 부른다. 십이지에서 가리키는 은 면이 아닌 염소 혹은 산양이다. 일본에서는 羊(히츠지, )과 山羊/野羊(야기, 염소)로 쓴다. 이 때문에 일본어 번역시 산양(2번항목)과 염소가 혼동되는 사태가 잦다. 참고로 2번항목의 산양은 일본에서는 尾長ゴーラル(오나가 고랄)이라고 부른다.

2 Nemorhaedus goral, Naemorhedus caudatus

산양
Himalayan goral이명 :
Naemorhedus goral Hardwicke, 182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산양속 (Naemorhedus)
산양(N. goral)


위의 1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동물인 Naemorhedus caudatus(영문명: long-tailed goral)을 대한민국에서 부르는 말.[1] 대한민국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은 이 동물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산양은 이 아니다. 보다 와 더 가까운 소목 산양과 동물이다. 전록이라고도 하다.

아래 벽 타는 산양 사진은 아이벡스 종인데,히말라야 지대의 아이벡스 산양이나 로키 산맥 큰뿔양 등 뿔이 크고 멋있는 종류들과 대한민국의 산양은 전혀 다르다. 앞서 설명한 외국 종은 ibex,큰뿔양 등이고,우리나라 종은 Goral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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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달리기를 할 수 있는 비범한 존재[3]. 그래서 이런 비극이 생기기도 한다. 저 독수리 새끼는 해로운 새끼다.[4] 산양을 사냥한 독수리는 검독수리이다.[5]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에 집중 서식하고 있는데 최근 케이블카 공사사업으로 서식지의 파괴 위협을 받고있다. 가장큰 문제는 산양의 이동경로와 케이블카 설치구간이 겹친다는것인데 공사 추진하는 쪽은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하고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유료도로당이 매우 숭상하는 동물로 나온다. 어찌나 숭상하는지 먹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맹수에게 사냥 당하는 걸 구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거란 미신이 만연할 정도. 숭배하는 이유는 초대 당주가 잃어버린 산양을 찾다가 시구리아트 산맥을 안전하게 넘을 수 있는 길을 발견했고 그곳에 최초의 유료도로와 징수소를 세웠기 때문. 덕분에 케이건 드라카의 대금으로 산양을 준비했고 마루나래가 산양을 잡은 걸 보고 유료 도로당이 기겁을 하여 인질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판타지 창작물 계통에서는 드워프들의 탈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도 드워프들이 산양을 타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는 산양이 끄는 전차도 있다!

2.1 산양 복원사업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반달가슴곰에 이어 두번째로 복원이 시도되는 야생동물 종이다.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반달가슴곰 복원이 나름 성공적으로 유지되자 후속 사업으로 산양이 선정되었다. 반달가슴곰이 대형 육식 포유류라면 이쪽은 대형 초식 포유류로 한반도에서 서식 중인 초식동물 중 최상위에 위치한다고 봐도 된다. 다만 반달가슴곰과 달리 산양은 그 동안 간헐적인 개체 방사 등도 있었고, 자연적으로 존재하던 숫자도 어느 정도 있어서 개체군 숫자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산양 복원 사업은 산양의 개체군이 목적이 아니라 산양의 서식권 보존이 목표이다. 이유는 산양의 숫자는 어느 정도 있지만 소규모의 개체군들이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근친교배 위험이 있어서 서식권 중간에 산양 개체군을 복원해 근친교배를 막고 다른 개체군끼리 교배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산양 복원사업은 월악산에서 진행된다.

3 괭이갈매기 울 적에 등장인물

산양(괭이갈매기 울 적에) 문서 참조.

4 썬더 일레븐 GO의 태산양(카리야 마사키)

  1. 영문 위키페디아와 한국어 위키페디아에서의 학명이 다르게 나와 있다. 환경부 통합검색(http://search.me.go.kr)에서의 결과로는 Nemorhaedus goral raddeanus 라는 학명으로 되어 있기는 한데 어느 쪽이 정확한지는 확인바람.
  2. 수컷끼리 싸움할 때 쓰라고 커지기만 하고 무기로써의 실용성은 없는 아이벡스 등과 달리, 우리나라의 Goral은 좀 더 뿔이 흉기적으로 구조가 되어있다. 그렇다고 괜히 가서 성질 건드리진 말자. 인간한테는 어차피 뾰족한 뿔에 찔려서 내장이 걸레짝이 되어 죽나 단단한 뿔에 받혀 내장이 파열되어 죽나의 차이일 뿐이다.
  3. 단 사진의 동물은 우리나라의 산양과는 다른 동물이다.
  4. 독수리가 벼랑 위에 서있는 산양을 낚아챈 뒤 벼랑 아래로 떨어뜨려 사냥하는 장면이다.(피가 튄다거나 지표면에 격돌하는 순간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만약을 위해 서술한다.)
  5. 검독수리는 늑대나 여우도 사냥하는 먼치킨 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