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론돈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No.33
호세 살로몬 론돈 히메네스
(José Salomón Rondón Giménez)
생년월일1989년 9월 16일
국적베네수엘라
출신지카라카스[1]
신체 조건190cm, 86kg
포지션공격수
소속팀아라구아 (2006~2008)
UD 라스팔마스 (2008~2010)
말라가 CF (2010~2012)
FC 루빈 카잔 (2012~2014)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2014~2015)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2015~)
국가대표46경기 / 1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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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베네수엘라축구선수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에서 뛰고 있다.

2 커리어

2.1 유년기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론돈은 어려서부터 축구에 재능을 나타내었고 만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라구아 FC 소속으로 베네수엘라 1부리그에 데뷔했다.

2.2 프로 시절

2008년,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해있던 UD 라스팔마스와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로 건너온 론돈은 이듬해 9월,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만 19세 11개월 17일이라는 나이로 구단 역사상 외국인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09-2010시즌을 라스 팔마스에서 보내며 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론돈의 활약을 눈여겨 본 프리메라 리가말라가 CF는 2010-11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350만 유로의 금액에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2010-11시즌을 말라가에서 보내며 30경기 동안 14골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 시즌에도 37경기 11골이라는 무난한 활약을 보여준다.

2012-13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말라가는 그를 팔기로 결정했고 곧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FC 루빈 카잔이 약 1000만 유로의 금액에 그를 러시아로 데려온다. 이 1000만 유로는 베네수엘라 국적의 축구 선수가 기록한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기록되었다. 2012-13시즌, 루빈 카잔에서 론돈은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25경기 7골을 기록했고 2013-14시즌은 제니트로 이적하기 전까지 전반기 동안 11경기 6골이라는 수위급 활약을 보인다.

2014년 1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약 1580만 유로에 론돈과 5년 계약을 맺으며 그를 데려온다. 남은 13-14시즌에서 제니트 소속으로 10경기 7골을 기록한 론돈은 다음 시즌에도 26경기 13골을 기록하며 제니트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15년 8월, 론돈은 제니트를 1년 반만에 떠나 프리미어 리그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과 4년 계약을 맺는다. 이적료는 약 1200만 파운드이며 이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이다. 론돈은 나름 주목 받는 공격수였기 때문에 WBA 이적에 의문을 표한 팬들이 있었는데, 그 내막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2018년 자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선수들의 육성을 목표로 했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쿼터 하나를 줄였다. 디나모 키예프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운 이데예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FC로 이적했고, 토니 풀리스 감독은 베라히노의 이적을 대비하면서 수준급의 공격수를 물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에게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 내용을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풀리스: 님아, 공격수 추천 좀
보아스: 오, 마침 쿼터 줄어서 론돈 팔아야 되는데 얘 사가셈.

그러나 비싼 이적료와 달리 2015-16 시즌 리그가 중반으로 달려가는 현재 리그에서 14경기 3골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생명을 살리는 풍차돌리기를 시전하였다.(...)[2]
후반기에 조금 폼이 살아나면서 최종 기록은 리그 9골.

3 플레이 스타일

190cm라는 압도적인 키를 압세워 몸싸움과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매우 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헤딩 슛에 능하다.

더불어 큰 키와는 어울리지 않게 좁은 공간에서 볼 간수를 하는 능력도 뛰어나며 마무리 짓는 결정력도 훌륭한 편이다.
  1. 치안이 세계 최악인 곳 중에 하나로도 유명한 곳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2. 사실 안하면 큰일나는 상황이었다. 머리가 바로 땅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론돈이 몸을 잡고 풍차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