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축구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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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리가 엘라다 | 에레디비시 | 분데스리가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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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리그 | 알스벤스칸 | 스위스 슈퍼 리그 |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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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 리가 |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 세리에 A | 프리미어 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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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트 리가 | 쉬페르리그 | 프리메이라 리가 | 리그 1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
파일:QBrmikz.png | |||
정식 명칭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
영문 명칭 | Russian Premier League | ||
창설 연도 | 1992년(탑 리그) 1998년(퍼스트 디비전) 2002년(프리미어 리그) | ||
참가 팀 수 | 16개팀 | ||
하위 리그 | 내셔널 풋볼 리그 | ||
최근 우승팀 | PFC CSKA 모스크바(2015-16) | ||
최다 우승팀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9회) | ||
웹사이트 | [1] | ||
UEFA 리그 랭킹 | 7위 |
Российская футбольная премьер-лига
1 개요
러시아의 축구리그 중 1부 리그.
소련이 붕괴되면서, 각 국가들이 독립하기 시작하자 자연히 소련 축구리그도 해체되었다. 이에 따라 남은 러시아의 팀들이 다른 팀들을 끌어 모아서 1992년 20개 팀으로 출범시킨 것이 바로 지금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다. 스폰서 SOGAZ의 이름을 따서 현재 SOGAZ 러시아 풋볼 챔피언십(SOGAZ Russian Football Championship)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초기에는 수준이 높지 않았는데, 소련 1부리그의 마지막 시즌 당시 러시아에 속했던 팀들은 16개 팀중 단 6팀에 불과했으며, 이 중 다섯 팀이 모스크바를 연고로 한 팀이었다. 러시아의 방대한 국토를 생각한다면, 너무 적은 숫자였고, 지역적으로 편중되었다. 그리고 수준 낮은 팀들이 대거 리그에 합류하면서 리그의 질적 저하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초창기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그 수준이 굉장히 낮았고, 관중들도 적었다.
하지만 질적 향상을 위해 팀 수를 16개로 줄이고, 러시아 경제가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리그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새롭게 부상한 과두 재벌들은 때로는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축구 클럽에 투자(FC 안지 마하치칼라같은 경우)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방정부도 이에 동참했다. 그 결과 러시아 리그의 수준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05년 CSKA 모스크바의 UEFA컵 우승, 2008년 제니트의 UEFA 컵 우승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유럽 무대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을 자랑하기에 이른다.
1990년대 초기에는 과거 소련 리그에서부터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했고, 실력도 뛰어났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독주 체제를 구축해 1992년 출범부터 2001년까지 10시즌 동안 9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그래서 2011년까지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팀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다. 그 뒤에도 모스크바 팀들인 CSKA 모스크바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리그를 제패했다. 그러나 2007년 제니트의 우승을 시작으로, 루빈 카잔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스크바 vs 비 모스크바의 패권 싸움이 전개되고 있으며, 2000년대 후반에는 비 모스크바 지역이 더 강한 세를 떨치고 있다.
추운 겨울 때문에 원래 봄에 시작해서 가을 무렵에 시즌을 끝내는 춘추제 방식을 택하고 있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대회 일정과 맞추기 위해 2012년부터 추춘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그리고 16개 팀으로 구성되어 30경기로 약간 적은 리그 경기수를 보완하기 위해 상위 8개팀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하위 8개팀이 강등 경쟁을 벌이는 스플릿 시스템(추가 라운드)도 도입하기로 결의했는데 같은 해에 한국 K리그도 똑같은 시스템으로 리그 일정을 늘리기로 했기에 한국 축구팬들에게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이 경우 과연 시베리아 지역의 팀들은 어떻게 할지 관건일 듯. 어차피 리그의 중심이 우랄 산맥 서쪽 지역이라서 큰 상관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난관인 것은 분명하다.
넓은 국토 때문에 원정 거리가 극악인 것으로 유명하다.[1] 다행히도(?) 2010년에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고로 한 팀이 강등되는 바람에 별 일이 없어서 그렇지, 가끔 이런 팀들이 끼면 일정이 진짜 극도로 멀어진다. 그래도 멀기는 멀어서 모스크바와 2011년 제일 동쪽에 떨어진 톰스크까지의 거리는 3591Km(...)[2] 이 때문에 하부리그중에서 디비전 1까지는 전국리그 시스템이지만, 디비전 2부터는 지역 리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 리그는 디비전2까지가 프로이며, 그 아래는 아마추어 리그다. 여담인데 3부리그에 있는 팀 가운데 사할린을 연고지로 한 팀도 있는데 이 팀이 1부리그로 올라오면 모스크바 원정경기 가자면 비행기 및 버스타고 10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근데 2013-2014시즌에 사할린이 승격해서 극동 연해주지역에 SKA 에네르기야 하바롭스크, 루치 에네르기야 블라디보스토크, FK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이 세팀이 위치하는 바람에 2부리그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세팀중 한팀이라도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면 지옥원정길이 부활하는 셈. 다행이도(?) 사할린이 1년만에 3부리그 강등이라 나머지 팀들은 원정거리 걱정은 덜었다(...)
그러나 한수 더 뜨는게 야쿠츠크에도 축구팀이 있다. FC 야쿠티야 야쿠츠크로 현재 3부리그 동부조에 속해있다.
실제로 2006시즌에 있던 일인데 바로 루치 에네르기야 블라디보스토크가 1부리그로 올라왔는데 원정팀 선수들은 비행기 타고 차타고 외국가냐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더한 게 바로 원정팀 서포터들...바로 제니트 서포터 3명이 원정경기를 보러 차타고 갔다가 무려 10일 이상을 가야했는데 우랄산맥을 지나 여러 길을 가면서 차가 고장나버렸다고 한다.어찌어찌 이들은 기어코 원정경기를 보고 응원하며 갔고 제니트가 경기를 이겼지만 이 셋이 돌아가는 길은 쌩고생을 하며 겨우 가야했다고. 이 이야기가 알려지자 제니트 측이 새 차를 이들에게 선물해줬다. 당시 제니트에서 뛰던 현영민은 이 원정을 회고하며 말하길 "비행기 타고 걸리는 시간을 따지자니 뭔 한국에 가는지 알았다. 원정가는 길에 이런 이야기를 하자 팀동료들이 죄다 웃더라. 맞아 우리 해외 원정경기 가는 거 아니었어? 라고." 또한 같은 팀에있던 김동진도 "블라디보스토크 원정에 갈때면 경기시작 8시간전에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이 가능했다. 호텔에 짐도 제데로 못풀고 자야했고 깬 다음 경기시작이전 연습시간까지 고려해야했으니 실제로 잘수있는시간은 4-5시간도 될까말까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루치 에네르기야 블라디보스토크는 오래안가 강등당했지만 다시 승격했고 1부리그 팀들은 한숨쉬어야 했다. 2010 시즌 블라디보스토크를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2연속 리그 우승을 거둔 CSKA 모스크바 감독 발레리 가자예프조차 "이런 여정은 모든 훈련 계획의 균형을 깨 버린다...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주가 걸린다..."고 했고, 이고르 아킨페프는 "저팀은 J리그가서 뛰라고 해라."며 투덜거렸을 정도였다. 물론 이런 불만에 대해 루치 에네르기야 관계자들은 우리라고 좋은지 아냐? 반대로 우리도 원정이라도 간다면 똑같은 시간걸리고 똑같이 선수들이 지치는데 뭘 어쩌라는 거냐? 라고 마찬가지로 투덜거렸다(...)[3]
더불어 발티카 칼리닌그라드는 이름 그대로 러사이 최서쪽 칼리닌그라드를 연고지로 2부리그에속해있다. 발티카 칼리닌그라드와 사할린 연고지 팀의 경기는 양쪽이 서로 원정갈때마다 지쳐 쓰러질 지경...
2018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제니트나 루빈 카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새 구장 건립에 들어갔으며, 러시아 정부에는 월드컵에 쓰일 16개 경기장을 위해 정부 돈 또는 재벌들의 돈을 동원해서 새롭게 지을 예정이며, 월드컵 종료 후에는 자연히 이들 경기장은 러시아 축구를 위해 쓰일 것이다. 아울러 이적료 싸움에서도 슬슬 서유럽과 밀리지 않는 돈질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희망이 있는 편이다. 다만, 발호하는 스킨 헤드나 네오 나치로 인한 축구장의 폭력화, 추운 날씨 및 언어 장벽은 유명한 선수들의 영입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듯.
상위권팀들이 모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고로 하고 있다. 그리고 잘나가는 재벌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것도 덤.
국내에서는 러시아 리그전문 블로그통해 소식을 볼 수 있다.
2 러시아 리그와 한국
순서 | 이름 | 클럽 | 기간 |
1 | 현영민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2006) |
2 | 이호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2006~2008) |
3 | 김동진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2006~2009) |
4 | 루빈 카잔 | (2006) | |
5 | 오범석 | 크릴리야 소베토프 | (2008~2009) |
6 | 김남일 | 톰 톰스크 | (2010~2011) |
7 | 김인성 | CSKA 모스크바 | (2011~2012) |
8 | 유병수 | FC 로스토프 | (2013~ ) |
현영민 선수가 처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면서 러시아 리그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제니트에서 뛰었던 김동진, 이호로 인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동현이 루빈 카잔으로 잠시 임대되었고, 오범석이 2008년 크릴리야 소베토프로 이적해 2009년까지 활약했다. 그 뒤 2010년에는 김남일이 톰 톰스크에서 뛰었다가 2011년 계약 만료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2년에는 예상을 뒤엎고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하던 김인성이 CSKA 모스크바로 이적했지만 오래 가지않아 돌아왔다. 현재 유병수 선수가 FC 로스토프에서 뛰고 있다.
3 2016-17 참가 클럽
2016-17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
40px | 그로즈니 (Grozny) | 50px | 로스토프 (Rostov) | 40px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Lokomotiv Moscow) | 35px | 사마라 (Samara) | ||||
50px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Spartak Moscow) | 50px | 아르세날 (Arsenal) | 40px | 안지 (Anzhi) | 50px | 오렌부르크 (Orenburg) | ||||
50px | 우랄 (Ural) | 35px | 우파 (Ufa) | 50px | 제니트 (Zenit) | 50px | CSKA 모스크바 (CSKA Moscow) | ||||
50px | 카잔 (Kazan) | 50px | 크라스노다르 (Krasnodar) | 40px | 톰스크 (Tomsk) | 50px | 페름 (Perm) |
4 2016-17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참가팀
참가 클럽 | 전시즌 순위 | 특이사항 |
CSKA 모스크바 | 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리그 진출 |
FC 로스토프 | 준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3라운드 진출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3위 |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진출 |
크라스노다르 | 4위 | UEFA 유로파리그 3라운드 진출 |
스파르탁 모스크바 | 5위 | UEFA 유로파리그 3라운드 진출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6위 | - |
테렉 그로즈니 | 7위 | - |
우랄 스베르들로프스크 오블라스트 | 8위 | - |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 | 9위 | - |
루빈 카잔 | 10위 | - |
암카르 페름 | 11위 | - |
우파 | 12위 | - |
안지 마하치칼라 | 13위 |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로 잔류 |
가조빅 오렌부르크 | 2부 우승 | 2부리그 우승팀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
아르세날 툴라 | 2부 2위 | 2부리그 2위팀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
톰 톰스크 | 2부 3위 |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
5 역대 우승팀
연도 | 우승팀 |
1992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3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4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5 | 알라니아 블라디캅카스 |
1996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7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8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999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2000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2001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2002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2003 | PFC CSKA 모스크바 |
2004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2005 | PFC CSKA 모스크바 |
2006 | PFC CSKA 모스크바 |
2007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2008 | 루빈 카잔 |
2009 | 루빈 카잔 |
2010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추춘제 도입 | ||
연도 | 우승팀 | |
2011-12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
2012-13 | PFC CSKA 모스크바 | |
2013-14 | PFC CSKA 모스크바 | |
2014-15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
2015-16 | PFC CSKA 모스크바 |
6 클럽별 우승 횟수
클럽 | 횟수 | 우승 년도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9 | 1992, 1993, 1994,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
PFC CSKA 모스크바 | 6 | 2003, 2005, 2006, 2012-13, 2013-14, 2015-16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 4 | 2007, 2010, 2011-12, 2014-15 |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2 | 2002, 2004 |
루빈 카잔 | 2 | 2008, 2009 |
알라니아 블라디캅카스 | 1 | 1995 |
7 관련 문서
- 러시아 컵
- 내셔널 풋볼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