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CF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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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데포르티보라스팔마스레가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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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말라가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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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베티스비야레알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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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아틀레티코아틀레틱알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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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에이바르오사수나히혼
말라가 C.F.
Málaga C.F.
정식 명칭Málaga Club de Fútbol, S.A.D.
창단1909년
소속 리그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Primera División de España)
연고지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Málaga)
홈 구장라 로살레다 (La Rosaleda)
(28,963명 수용)
구단주셰이흐 압둘라 알 사니(Sheikh Abdullah Al Thani)
감독후안데 라모스 (Juande Ramos)
주장두다 (Duda)
애칭Los Boquerones (안초비)
공식 홈 페이지[1]
  • 우승
    • UEFA 인터토토 컵 : 우승 1회(2002)

1 개요

스페인의 축구팀. 현재 1부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에 참여하고 있다.

원래 말라가에는 클루브 포르티보 말라가(Club Deportivo Málaga)라는 축구 클럽이 1933년에 창단되어 활동해왔으며, 1948년에 같은 지역 클럽인 CD 산토 토마스(CD Santo Tomás)의 이름을 푸트볼 클루브 말라게뇨(Fútbol Club Malagueño)라는 이름으로 변경한 뒤 합병해 리저브 팀으로 삼았다.

이 체계가 잘 이어져오다가 1958/59 시즌 CD 말라가가 3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3부 리그에 CD 말라가와 리저브팀인 FC 말라게뇨가 함께 존재하게 되었는데, 원팀과 리저브팀이 같은 리그에 속하면 안된다는 리그 규정상 리저브팀인 FC 말라게뇨가 4부 리그로 내려가야 했지만 FC 말라게뇨가 이를 거절하면서 1959/60 시즌부터 두 클럽은 서로 독립된 체제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다가 1992년에 CD 말라가가 재정 문제로 해산되었고, FC 말라게뇨가 이를 승계해 하나의 클럽으로 병합한 뒤 1994년 말라가 클럽 데 푸트볼(Málaga Club de Fútbol)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즉, 말라가 C.F.의 역사는 사실상 1992년부터 시작된 것.

2 역사

1992/93 시즌에는 3부 리그에서 시작해 한동안 2부와 3부를 오가다가 1998/99 시즌 2부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드디어 1부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로의 승격에 성공하였다. 승격 이후 페르난도 산즈, 다리오 실바, 키키 무삼파[1], 두다 등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앞세워 중하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였고, 2002년에는 지금은 폐지된 인터토토컵에서 우승해 UEFA 컵 출전권을 얻은 뒤 2002/03 시즌 UEFA 컵에서 리즈 유나이티드AEK 아테네 등을 꺾고 8강에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5/06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2부 리그로 강등되었고, 전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로렌소 산스가 팀을 인수하고 난 뒤 팀을 재정비해 2007/08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고 다시 프리메라 리가로 승격하게 되었다. 승격 당시 말라가 C.F.가 승부조작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아무 일도 없는 것으로 보아서 사실이 아닌 모양.

승격 이후 마침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피스컵에 참가하게 되었고, 대회 우승팀이었던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보여주었다. 당시 구단주가 직접 한국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떡밥을 뿌렸는데, 마침 당시 유럽 진출을 추진했던 이근호가 대상이 되었지만 끝내 이적이 무산되었다. 구단주의 말로는 3명이 한계인 용병 쿼터 때문에 포기했다고.

재승격 이후 첫 시즌인 2008/09 시즌 8위라는 나름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막대한 부채를 끌어안아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여전했다. 어느 정도였나면 이 당시까지만 해도 지역 내 인기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거 올해 돈 좀 들여서 좀 하지 맨날 강등권 허덕이던 애들...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2009/10 시즌에는 17위를 기록해 간신히 강등을 피했다.

2010년 이 가난뱅이 구단에 한 줄기의 빛이 드리워졌는데, 카타르 왕족 출신인 셰이크 압둘라 알 타니가 팀을 인수해 구단주가 된 것. 우선 신호탄으로 팀의 감독인 제수알두 페레이라를 경질하고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데려왔으나, 팀이 강등권에 머물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마르틴 데미첼리스AS 로마밥장군줄리우 밥티스타를 데려왔다. 이 중 밥티스타는 후반기 리그 11경기에서 9골을 득점하는 괴물같은 활약을 펼쳐 당시 강등이 유력해보였던 팀을 11위로 이끌어 강등을 모면하게 된 일등공신이 되었다.

2011/12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윗동네모 갑부에 비견될 정도의 돈지랄로 팀은 이전과 몰라보게 달라졌는데, 네덜란드의 슈퍼스타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필두로 올랭피크 리옹제레미 툴라랑, 함부르크 SV요리스 마테이센, 발렌시아 C.F.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산체스, 비야레알 C.F.산티 카솔라, 아르헨티나의 신성 디에고 부오나노테 등을 영입해 일명 말락티코라고 불릴 정도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달라진 팀의 시즌 성적은 33차전까지 승점 50점으로 4위까지 올라올 정도로 순항 중이다.아직은 5경기가 남아있고 5위인 레반테와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라도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3위인 발렌시아와 승점 1점차라서 반대로 3위로 올라설 희망도 있다.(한때는 8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다.) 27차전인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막판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비기면서 11연승을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기록을 깨버렸고 후반기 들어서 연승 및 경기 결과도 매우 좋아 4위권 진입을 할 뻔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아쉽게 비기기도 하고 후반 무승부가 이어지면서 발렌시아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치며 36차전까지 리그 4위를 지키고 있다. 37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이겼더라면 4위 자리를 확실히 마무리했을텐데 1:2로 패하면서 아틀레티코에게 2점차로 추격당해 마지막 38차전까지 4강 자리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그나마 38차전 마지막 상대가 19위로 강등이 확정된 스포르팅 히혼과의 안방경기라서 경기를 더 여유를 가지고 임하게 되었다. 추격 중인 아틀레티코가 16위로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지 자력으로 강등을 모면하는 비야 레알 원정을 가지는 거와 큰 차이를 두게되었다.결국 스포르팅 히혼에게 최종전에서 1-0으로 신승,4위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본격적인 돈질 신호탄

비록 말락티코를 구성하여 카솔라가 버티는 중원은 강력하지만 반니의 나이 먹음(..)과 밥장군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가 허접하여 승점을 많이 먹지 못하여서 최전방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는 듯. 여름 이적시장 때 쇼미더머니 파워를 보여준 탓에 겨울 이적시장 때에도 갑부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FC, FC 안지 마하치칼라 등과 엮여 단골 손님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2011~12시즌 이후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뛰는 조용형이 이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 시즌으로 연기됐다.

2012~13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선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와 격돌하게 됐다. 그리고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조 추첨에서는 C조의 AC 밀란, 제니트, 벨기에의 RSC 안더레흐트와 한 조에 속하게됐다. AC 밀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기때문에 해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발렌시아에서 이스코, 함부르크에서 마테이센을 영입하면서 이적료를 늦게 지급했으며 오사수나에서 몬레알, 리베르 플라테에서 부오나노테, 비야레알에서 카소를라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거기에 세금미납과 일부 선수에 대한 임금 지불도 연체되어 있는 상황, 결국 팀의 에이스 카소를라를 아스날 FC로, 11/12 시즌 주전 공격수였던 호세 론돈을 루빈 카잔으로 보내게 되었고, 팀의 단장이었던 페르난도 이에로가 구단주와 사이가 틀어져 사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구단주인 압둘라 알 사니가 오일&가스 달러가 떨어졌나 관심사였는데 드러난 사실론 정작 구단주가 축구에 별로 애정이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스페인 FA와 축구협회가 나서면서 마지못해 미뤄진 돈을 내주긴 했다. 이를 두고 그럴려면 왜 거액 들여가며 왜 팀을 샀냐는 비난을 듣고 있다.[2]

12-13 시즌 리그 초중반부까지 승승장구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나 레알 베티스에게 추격 중이지만 꾸준히 4강권을 오르락내리락했다가 막판에 서서히 밀리면서 36차전에는 리그 6위로 추락, 남은 2경기를 죄다 이겨도 4강권은 사실상 힘들게 되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발렌시아가 3경기를 남겨두고 앞선 상황이며,7위로 추격중인 레알 베티스도 52점. 이 3팀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지고 말라가가 남은 2경기를 이긴다면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게 되지만 마지막 38차전 상대가 바르셀로나 원정이다... 결국 최종순위 6위로 다음 시즌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팀 내 재정문제 및 임금 미지급으로 유러피언클럽 참가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7위인 레알 베티스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당한 성적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인 안방경기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고 2차전 안더레흐트 원정도 3-0으로 이겼고 10월 24일, 밀란과 안방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면서 3전전승으로 가장 먼저 챔피언스리그 16강을 결정지었다. 3,4위인 제니트와 안더레흐트가 3경기를 다 이기고 말라가가 남은 3경길 모두 져도 골득실과 승점에서 크게 밀려 최소 2위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물론 제니트가 남은 경기를 엄청 크게 이긴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최약체 안더레흐트조차도 안방에서 1-0으로 겨우 이기고 원정에서 안더레흐트에게 지는 바람에...) 4차전 밀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팀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차지했다. 더불어 5차전 제니트 원정도 2-2로 비겼지만 2위인 밀란이 8점이라서 11점인 말라가는 일찌감치 조 1위를 굳혔다. 밀란에게 1승 1무로 앞서기에 말라가가 마지막 조별예선 6차전 안더레흐트와의 안방경기를 지고 밀란이 제니트와의 안방경기를 이겨 11점이 되어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챔피언스리그는 같은 승점이라면 승자승으로 따진다)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는 FC 포르투인데 1차전 원정에선 0:1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 안방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3월 15일에 열린 8강 대진표 추첨에선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4강을 다투게 되었다. 그리고 1차전 안방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고 2차전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면서 팀 역사상 첫 8강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감독인 페예그리니가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로베르토 만치니가 경질된 상황에서 아직 확실시 된 것은 아니지만 6월 들어서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다.갑작스런 구단주의 투자 중단 및 여러 악화된 사정 속에서 리그 6위에 챔피언스리그 8위라는 성적(페예그리니는 과거 비야레알 감독 시절 비슷한 사정 속에서 리그 2위 및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차지한 바 있다)이 매력적인 듯. 칠레언론은 사실상 맨시티 행을 확정한 듯이 보도했는데 결국 6월 15일에 맨시티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떠났다. 새로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은 바 있던 베른트 슈스터로 5년 계약을 맺었다.

13-14 시즌은 이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고전 중인데 21차전까지 5승 6무 10패에 그치면서 강등권이 가까운 16위를 기록 중이다. 10차전 안방 경기에선 18위이던 셀타 비고에게 무려 0:5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 그래도 용하게도 10차전이 넘도록 16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20차전이 넘으면서 조금 분위기가 좋아져 11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있는 중. 30차전까지 순위는 14위. 강등권과 겨우 4점차라서 아슬아슬한 상태였지만 결국 최종순위 11위를 기록하며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14-15 시즌도 초반부인 7라운드까지 11위를 유지하고 있다. 4강에 들어간 아틀레틱 빌바오를 1-0으로 이기기도 하고,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무재배를 이루기도 했다. 비록 2경기 모두 안방경기이긴 하지만 중위권 유지에 도움이 될 성과. 최종 순위는 리그 9위로 그럭저럭 괜찮게 마무리했다.

코파 델 레이는 8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1무 1패로 탈락했다.

2015-16시즌도 20라운드까지 11위를 기록하며 중위권 팀으로 그럭저럭 잔류 중이다.

3 선수명단

2016-2017 말라가 CF 1군 스쿼드
번호 포지션 국적 이름 영문이름
1GK30px카를로스 카메니Carlos Kameni
2DF30px바카리 코네Bakary Koné
3DF30px마르틴 데미첼리스Martín Demichelis
4DF30px미켈 비야누에바Mikel Villanueva
5DF30px디에고 요렌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Diego Llorente
6MF30px이그나시오 카마초 (3주장)Ignacio Camacho
7MF30px후안 카를로스 브라가에서 임대Juan Carlos
8FW30px미카엘 산토스Michael Santos
9FW30px차를레스Charles
10MF30px후안피Juanpi
11MF30px초리 카스트로Chory Castro
13GK30px데니스 보이코 베식타쉬에서 임대Denys Boyko
14MF30px호세 레시오José Recio
15DF30px페데리코 리카Federico Ricca
17MF30px두다 (주장)Duda
18DF30px로베르토 로살레스Roberto Rosales
19FW30px산드로 라미레스 FC 바르셀로나에서 임대Sandro Ramírez
20MF30px케코Keko
21MF30px호니Jony
22MF30px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 바젤에서 임대Zdravko Kuzmanović
23DF30px미겔 토레스Miguel Torres
24DF30px루이스 에르난데스Luis Hernández
26FW30px유수프 엔-네시리Youssef En-Nesyri
27GK30px아론 에스칸델Aarón Escandell
31MF30px파블로 포르날스Pablo Fornals
39MF30px하비 온티베로스Javi Ontiveros
-DF30px웰링톤 (부주장)Weligton

4 기타

홈 경기장인 라 로살레다(La Rosaleda, 장미 정원이란 뜻이 있다)는 관중석 규모 3만 석이 안되는 비교적 작은 경기장이지만 시설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상당히 빡센(...) 울트라스 서포팅으로 유명한데, 프란테 보케로네스(Frente Bokerones)가 대표적이다.[3]
  1. FC 서울의 먹튀로 유명하다.
  2. QPR 구단주 중 하나인 락슈미 미탈은 수십조 재산 가진 조만장자이지만 마찬가지로 별다른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든지, 리버풀 전 구단주이던 질렛과 힉스 두 미국인도 그러듯이 축구를 안좋아하던 부자들이 단지 홍보 겸 여러 목적으로 유럽리그 팀을 사서 구단주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압둘라 알 사니도 그런 듯.
  3. 보케론(Boqueron)은 멸치란 뜻인데, 보케로네스(Boquerones)는 말라가 C.F.의 애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