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치(원피스)



초창기의 모습.

サッチ/Thatch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1]/김현욱.

전(前) 흰 수염 해적단 4번대 대장. 전(前)이라고 말한 이유는 만화의 시간대로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생일은 3월 24일.

사인은 마샬 D. 티치에 의한 살해.[2] 티치가 오랜 시간 찾아헤맸던 어둠어둠 열매를 손에 넣었기 때문에 티치에게 살해당했다. 바로 먹지 않았던 것을 보면 애초에 먹을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으나, 티치가 자신의 계획을 이루려면 흰 수염 해적단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죽여 빼앗은 것으로 보인다. 흰 수염 해적단의 규칙상 악마의 열매는 찾아낸 사람의 것이라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변명. 친구라고 칭하는 걸 보면 그 전에는 둘이서 상당히 친했던 것 같다.

원작에선 별 묘사 없이 에이스의 과거 편에서 에드워드 뉴게이트에게 깨진 에이스에게 능글맞게 말을 거는 정도로만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출연이 늘어 마르코와 함께 에이스를 뒤에서 지켜봐주는 역할로 나온다. 또 신세계디칼반 형제와 싸우며 수세에 몰린 걸 에이스와 돌파하기도 하며, 에이스와 제법 친한 수준이 아니란 모습이 나온다. 디칼반 형제에게 수세에 몰려 약한 거 아니냔 소리도 듣지만, 저 형제는 흰 수염에게 스쿼드 대신으로 신세계 산하 해적단 전원을 이끌 통솔권을 부여받기도 했다.

4번대의 대장인 걸로 봐서 상당한 강자였을 텐데 티치가 죽였단 걸로 봐서 숨어서 기회를 엿보던 티치의 비범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열매의 능력을 갖기 전에도 티치의 강함은 그 때도 매우 강했었던 것 같다.[3] 아니면 불의의 습격으로 뒤치기를 해서 단숨에 죽였다던가.[4]

사실상 등장은 매우 적으나(원작 통틀어 3~4컷), 45권 회상에서 등장한 이후 57권, 비교적 미형에 가까운 얼굴로 나타나[5] 여성 팬들의 눈에 들게 된 덕에 동인계에서 출연이 잦다. 픽시브에선 팬아트가 1000개에 육박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흰수염 해적단과 관련된 2차 창작에서는 대장 중에서 마르코, 에이스와 더불어 비중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복장 때문인지 요리사라는 설정이 많은 편. 에이스에게 처음으로 살갑게 말을 건 장면 덕인가 보통 능글맞고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묘사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름의 어원은 실존 해적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가 가명으로 쓰였던 '삿치'이다.[6]

여담으로 복장이 요리사를 연상케 한다. 흰수염 해적단의 세프였을지도?

  1. 스크래치멘 아푸와 동일 성우.
  2. 이 사건으로 인해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티치의 추적에 나선다.
  3. 애초에 쥬라큘 미호크하고 싸워도 멀쩡했던 샹크스에게 상처를 입힌 위인이니 말할 것도 없지만…. 다만 정상결전에서 샹크스를 보고 난 후의 티치의 반응을 보면 정면대결로 상처를 입힌 것은 아닌 것 같다. 각자 자연계, 초인계 최강급인 어둠어둠 열매도 먹고 흔들흔들 열매도 먹었는데 왜 손을 못쓰는거니?
  4.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뒷치기로 묘사되었다. 사실 전투력과 별개로 흰수염의 배 위에서 동료를 습격하는데 오래 끌면 좋을 게 없고 삿치도 당연히 방심하고 있었을테니 뒷치기가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다.
  5.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다. 첫 등장시엔 엑스트라 수준의 얼굴로 드러난 게 반전의 요인.
  6. SBS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