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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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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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원제는 상남순애조 ! (湘南純愛組 !)

후지사와 토오루소년 매거진에서 91년도 3월 부터 1996년 12월 까지 약 5년간 연재한 만화. 언뜻 소년 선데이오늘부터 우리는이 연상되는 출발을 했었고 비슷한 기믹을 유지했었다. 지금의 선데이 대표 탐정만화 명탐정 코난과, 소년 매거진 쪽의 소년탐정 김전일이 연상되는 구도. 하지만 이쪽의 경우엔 컨셉뿐만 아니라 초창기에는 캐릭터가 생긴 모습까지 비슷해서 가끔씩 표절의혹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림체가 확실히 달라지고 특히 여자 캐릭터의 모습에서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허나 영길이나, 용이의 경우엔 오히려 눈이 작아진다.

중간중간에 각종 차량, 오토바이 관련 내용도 많이 나오며, 비교적 평범한 현실적인 지식이나 설정 혹은 상황부터, 오덕관련 개그도 상당히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세일러 문은 아주 대놓고 등장하며 이 피규어를 모으는 녀석도 등장한다. 중간에 같은 소년 매거진에 연재된 소년탐정 김전일의 패러디를 한 적이 있다.

초반에는 불량학생으로 한 이름 떨치던 귀폭 콤비 영길(오니즈카 에이키치)와, 용이(류우지)가 불량 생활을 졸업하고 좀 조용한 학교로 전학을 가서 과거를 잊은 체 여자를 꼬셔서 어떻게 해서든 동정딱지를 때려는 일을 다루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러브 코미디 기믹을 유지했지만 초반부가 거의 다 끝나 갈 무렵 본격 불량학생들 끼리 혹은 폭주족끼리 충돌하는 만화로 변신을 한다. 학생들 사이에 강간, 살인, 감금 등의 비교적 난폭한 소재가 많이 등장하며 나이프에 찔리거나 하는 폭력적인 묘사가 꽤나 많다. 역시 비슷한 기믹을 유지함에도 성적인 묘사 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았던 오늘부터 우리는 과는 다르게 과감한 성적인 묘사를 담은 장면이 상당히 많다.

이 작품의 경우 이미 경파물의 틀이 완성된 시기에 그 틀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가 여러가지로 보이는 작품이다. 결과적으로 가장 안이하고 안 좋은, '자극적인 소재의 향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안 그래도 인식이 안 좋던 경파물을 PTA(일본의 학부모회)의 공적으로 만든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소년만화의 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사실 하나의 사건의 전초를 다룰 때 한꺼번에 복수의 복선 혹은 밑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읽으면서 조금 정리가 안 되어있는 듯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물론 사건이 한번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단 해당 사건을 끝까지 정리한 다음에야 처음에 같이 깐 다른 복선을 기반으로 다른 사건을 진행하기에, 그럭저럭 정리를 잘 해준다. 연재가 길어지면서 중2병스러운 전개와 스토리가 늘어지는 모습을 다소 보여준 GTO와는 달리 적당한 선에서 완결을냈다.

본격적으로 오토바이나 차량과 관련된 내용이 많으며 학생들 사이의 다툼보다는 폭주족 단체들의 전쟁이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배경은 쇼난(상남)이다. 실제로 쇼난의 경우 70년대 초중반, 서핑과 오토바이로 유명한 '10대들의 성지'였으며, 작가 역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그래서 이 만화가 유행하던 당시에는 이미 '흘러 지나간 추억에 집착하는 올드한 작품'이라는 비판도 심심찮게 나왔다).

거의 범세계적으로 히트한 유명 만화 반항하지마(GTO)의 전작이며 이 세상 희대의 그레이트 티쳐가 될 영길(오니즈카)과 그의 단짝 용이의 파란만장한 사춘기 시절을 보여준다. 영길 선생의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과정을 볼수있다. 우리나라에선 학산에서 발매됐다.

북미에서는 GTO The Early Years라는 타이틀로 2006년 6월 부터 출시되고 있다. 쇼난 순애조는 서브 타이틀로 붙어있다.

애니메이션도 나와있는데 5편짜리 OVA로 화질이나 작화 면에선 기대할게 못된다. 31권짜리 만화를 단 5편에 압축하는 것은 불가능한지라 스토리도 주요 에피소드 몇개를 간추려 놓은지라[1] 처음보는 사람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드니 팬이 아니라면 보지 않는것이 낫다.

여담이지만 비슷한 이름의 만화로 상남폭주족이 있다(...). 이쪽은 작가도 다른 완전히 별개의 만화인데, 여기서도 폭주족을 소재로 쓴다는 건 아이러니. 혹여 헷갈리지 말 것.

2 등장인물

2.1 귀폭 일행

2.2 적들

이들 중에는 적이었다가 귀폭 일행과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캐릭터들이 있다. 확실히 귀폭 일행과 결합한 것이 아니기에 따로 분류하며, 자세한 내막은 항목이 개설되면(…) 추가할 예정.

  • 마치다
  • 요코가와 타카시
  • 오오쿠보 미츠아키
  • 신도지 후미야
  • 준야 (아쿠츠 준야)
  • 카시야 준지
  • 무택 (타케자와 아키라)
  • 죠이
  • 나츠 (스미스-미즈키 나츠키)
  • 나카가키
  • 마우치
  • 카미시마 토시키

2.3 기타 인물들

이미 고1때 상남 최고 꼴통 학교인 에노 상고를 제패하고 일대를 통일시킨 싸움꾼. 개인 무력도 대단하지만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의 세력도 엄청나서 언제나 상남의 유력 세력들중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어느정도냐 하면 전성기 폭주천사와도 세력을 양분했을정도. 마지막권에서 오니즈카와 붙기로 했을때는 상남의 톱을 가리는 매치라며 난다긴다 하는 모든 문제아와 싸움꾼들이 구경을 왔을만큼 파장이 컷다.[2] 근데 사실 이 캐릭터 쥰야의 폭주천사와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었을 때 아무런 떡밥이나 예고도 없이 귀폭의 동료들에게 시비 터는 것으로 뜬금없이 등장해서 결국 작품 끝날 때까지 한번도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지나갔다.[3] 뭐냐 이거... 여하간 학원배틀물의 주인공의 라이벌격 캐릭터가 주로 그렇듯 다혈질에 머리가 나쁘고 싸움에 강한 전형적인 폭력배지만 의례 이런 인물이 알고보면 정이 깊다는 클리셰처럼 마지막권에서 오니즈카와 류지의 사투를 보고 나서는 "좋은 녀석들이었어요. 그릇도 나보다 훨씬 컷고..." 하며 둘을 추억한다. 후속작 GTO에서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싸움꾼에서 은퇴하고 다른 길을 걷고 있는듯하다.
  • 타무라 아키미츠
폭주천사 이나무라 지부 카미시마의 행동대인 겸창살육부대의 대장. 성질급한 카츠유키가 에노상고 학생들을 쥐어패고 다니다 만난다. 에노상고의 학생인데 어째서인지 처음에는 카미시마와 행동했으나 준야와의 사건 이후로는 나카죠와 같이 다니고 있다. 여담으로 입술이 두꺼운지 숙적인 카츠유키가 놀릴 때 입술괴물등의 표현이 나온다.[4]
  • 영길의 어머니
  • 아사쿠라 요시아키
  • 극택 (키와메자와 우사기)
  • 사사키 아수라
  • 카마타 카오루
  • 미사토 하즈키
  • 히노 켄키치
  • 미나즈키 사야
  • 타카기 노조미
  • 미도지 마나부
  • 마치루다
  • 미사코
  • 쿄마
  • 사이조 아키라
  • 마후유
  • 에나츠

3 등장하는 학교, 단체, 용어들

주로 폭주족 단체의 이름

  1. 1편은 요론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영길과 용이가 아유미 선생 일행과 처음 만나는 에피소드, 2편은 실수로 야쿠자 보스의 벤츠를 가로챘다 겪은 소동과 사에지마-카마타 콤비와의 대결을, 3편은 용이와 아유미 선생의 사랑과 이별, 4편은 부활한 폭주천사와 나기사와 용이의 맺어짐, 5편은 새담임 카데나 나오 선생과의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2. 사실 영길은 차를 폭파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싸움을 말리려 하였으나(...) 하필 폭파시킨 차가 나카죠의 차였고 나카죠는 이를 도전장으로 받아들인다.
  3. 사실 귀폭이 깽판을 부리다 나카죠와 타무라에게 덮어 씌워서 멀쩡히 학교다니던 나카죠와 타무라가 경찰에게 소환당한적도 있다(...). 당연히 진상을 알고 격분하여 죽여버린다 뭐한다 난리를 피우지만..
  4. 그래서인지 등장시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