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 오프시즌
오프시즌엔 우선 계약만료된 배리 지토와 미련없이 갈라섰고, 팀 린스컴과는 2년 재계약을 맺었으며, 헌터 펜스와도 5년 9천만 달러 재계약을 맺었다.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던 팀 허드슨도 영입했고, 중심타선 강화를 위해 마이클 모스도 영입했다.
그리고 파블로 산도발과의 연장계약을 시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헌터 펜스의 5년 90M이상을 요구했다는것. 조건을 듣고 샌프란시스코 측은 바로 테이블을 거뒀다고 한다. 팬들 역시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산도발을 비난했다. 애초에 성적이 하락세인 선수를 연 20M 이상 주고 잡을 필요 자체가 없다는 평가. 다만 라이트 팬들은 산도발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지라 잘 달래서 연장계약을 맺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2 페넌트레이스
팀 성적 요약
- 3월 : 1승 0패
- 4월 : 16승 11패
- 5월 : 19승 9패
- 6월 : 10승 16패
- 7월 : 12승 14패
- 8월 : 16승 12패
- 9월 : 14승 12패
2014년 시즌을 요약하자면, 초반 질주와 부상으로 인한 DTD, 그리고 다시 반등 성공의 업-다운-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시즌 초반 브랜든 벨트의 맹타와 마치 우주의 기운이라도 받은듯한 기세로 질주하였으나, 중반 에인절 파간의 부상과 스쿠타로의 공백으로 인한 2루수의 공격력 문제, 그리고 맷 케인의 이탈과 팀 린스컴의 계속되는 부진 및 세르지오 로모의 불쇼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구 라이벌 다저스에 9.5게임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위를 내주었고 포스트시즌에도 나가지 못할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기 신인 2루수 조 패닉의 등장과 부상자들의 복귀 하지만 파간은 포스트시즌이 임박하자 다시 드러누웠다., 그리고 버스터 포지의 미친듯한 맹타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상대전적에서 밀린 동률 와일드카드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였다.
2014년 시즌 성적을 스탯으로 나타내보면, (괄호에 쓰인 스탯은 NL 기준)
88승 74패 (NL 5위, 와일드카드 2위)
야수진 - 타/출/장 : .255(4)/.311(7)/.388(6), 득점 655(5), 도루 56(15), 홈런 132(7), wRC+ 101(3), 팀 fWAR 23.7(4)
투수진 - 팀 평균자책점 3.50(7), 선발 3.74(10), 불펜 3.01(3), 팀 fWAR 8.7(13)
필딩 - 팀 수비력 8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 기준)
의외로 투수의 팀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기동력만을 제외하면 (주로 뛰는 선수인 파간의 부상이 컸다.) 타선이 시즌을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극강의 투수친화구장인 AT&T 파크임을 감안한다면, 비율스탯들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고 그것을 보정한 스탯인 wRC+에서 NL 3위를 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전반기를 책임진 헌터 펜스와 후반기의 버스터 포지, 파블로 산도발 이 세 타자들이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타선을 이끌었다.
- 포지 : .311 .364 .490 22HR fWAR 5.7
- 펜스 : .277 .322 .445 20HR fWAR 4.7
- 판다 : .279 .324 .415 16HR fWAR 3.0
한편, 벨트는 포텐셜을 드디어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였으나 전반기 공에 맞는 부상을 당하고 후반기에도 뇌진탕 등으로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에 비해 신인 2루수 조 패닉은 어글라와 힉스 등이 삽을 퍼던 2루자리에 후반기 콜업되어 좋은 활약을 보였다. (.305 .343 .368 fWAR 1.6 / 73경기)
투수진의 경우 범가너가 혼자서 이끌다시피 하였고, FA로 영입한 팀 허드슨은 시즌 초반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나이로 인한 체력문제인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제이크 피비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 후반기 반등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팀을 이끌던 팀 린스컴과 맷 케인 84년생 동갑 듀오는 둘다 부진을 면치 못하였다. 불펜에서는 세르지오 로모가 클로저자리에서 방화를 저지르며 DTD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으나, 헌터 스트릭랜드등 새로운 불펜을 발굴하고 명장 보치의 용병술으로 어찌어찌 때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린스컴의 로테이션에 대신 들어가게 된 페팃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범가너 : 18승 10패 ERA 2.98 FIP 3.05 fWAR 3.6
- 허드슨 : 9승 13패 ERA 3.57 FIP 3.54 fWAR 1.7
- 페팃 : 5승 5패 ERA 3.69 FIP 2.78 fWAR 1.6 (39경기 등판 중 12경기 선발등판)
- 피비 : 6승 4패 ERA 2.17 FIP 3.03 fWAR 1.3 (이적 후 12경기 등판에서)
이러한 기존의 팀 컬러와는 다르게 타선의 덕을 보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와일드카드 2위자리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 질주하며 10경기차이까지 벌렸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이나, 부상자들의 대거 이탈과 투수들의 부진을 감안하면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포스트시즌
한편 포스트시즌에서는, 한국시간 10월 1일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의 만루홈런과 매디슨 범가너의 완봉승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에서 1차전 3:2 아슬아슬한 승리와 2차전 브랜든 벨트의 극적인 18회 솔로홈런으로 MLB 포스트시즌 연장 최다이닝 타이기록을 세우고 최다시간 경기 기록(6시간 23분)을 갈아치우며 내츠의 홈에서 2승을 거두었고, 3차전을 매드범의 에러와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내주었으나 그 뒤 이어진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3대 2로 제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을 한국시간으로 10월 12일에 치르게 됐다.
이어진 카즈와의 NLCS 1차전에서 범가너의 7.2이닝 무실점 호투와 상대 실책 등으로 뽑은 3점으로 3:0승리를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불펜들이 돌아가면서 홈런을 맞는 불쇼로 패배, 3차전에서 다시 상대의 끝내기 번트 송구실책으로 승리, 한국시간 10월 15일 기준 2-1로 시리즈를 앞서가고 있다.
한국시간 10월 16일 NLCS 4차전 선발이었던 라이언 보글송이 보글보글 털리며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브루스 보치 감독은 NLDS 2차전에서처럼 선발 보직인 유스메이로 페팃을 롱 릴리프로 올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 강수는 잘 먹혀들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버스터 포지의 3타점을 포함 총 6득점을 해냈고 반면 카즈의 타선은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타선에서도 보글송 이후의 투수에게는 점수를 하나도 내지 못하며 6-4로 자이언츠가 승리를 거두었다.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로 자이언츠가 앞서고 있다. 유스메이로 페팃은 2014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출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2경기 2승 9이닝 ERA 0.00을 기록 중이다. (...)
그리고 마침내 한국시간 기준 10월 17일 열린 NLCS 5차전에서 아담 웨인라이트에 틀어막히는 듯 했으나 매디슨 범가너가 8이닝 3실점으로 버텨주었고, 마이클 모스의 대타 동점홈런과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홈런으로 6-3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또다시 2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다저스는 부들부들 참고로 다저스 팬들이 뒷목잡고 쓰러질 사실 하나가 2000년대에만 들어서 벌써 4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인데다가{2002,2010,2012,2014} 2010년부터 격년제로 3번이나 우승을 했다는 사실은 1988년 이후 26년동안 월드시리즈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고 있는 다저스에게는 확실히 충격을 줄 만한 사실이다. 더구나 2014년은 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한 상황이라 그 충격파는 확실히 크다[1]
월드시리즈는 2014년 월드 시리즈 항목 참고.
2014년 우승을 차지하며 자이언츠 팬들은 뿅가죽네... 그와중에 일부 팬들은 내후년(?)에는 홈에서 우승하는걸 보고 싶다는 배부른 소리를 하지만 알 게 뭐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