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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샘 워딩턴(Sam Worthington) |
생년월일 | 1976년 8월 2일 |
1 소개
《탭탭탭》(Bootmen)과 《더러운 짓거리》(Dirty Deeds) 같은 호주 영화와 드라마에 조역으로 출연하면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데뷔 당시에도 호주 영화 연구소AFI 시상식과 호주 영화 비평가 협회FCCA에서 조역 상을 받는 등 어느정도 촉망받는 신인이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건 2004년 《아찔한 십대》라는 호주 영화에서 성별 정체성에 혼돈을 겪는 10대 소년 역으로 출연하면서부터다. 이 영화에서 워딩턴과 비슷한 시기에 호주 밖으로 진출해 스타가 된 애비 코니시와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영화가 호주 영화 시상식을 12개나 쓸면서 두 배우가 같이 주목받게 된다.
2009년에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선택했는데[1], 영화 자체는 결과가 썩 좋지 않았지만 나름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어느 정도 진출에 성공했고 이후 출연한 《아바타》는 일생일대의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할리우드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2] 현재는 《타이탄의 멸망》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주연급으로 자주 기용되고 있다. 그러다가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를 기점으로는 게임 성우도 하고 있다.
감정표현도 좋고 외모도 인상적이지만[3], 어째선지 출연작을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한 캐릭터인 것이 한계이다. 외부의 시련에 시달리면서 강인한 내면세계에 눈 떠가며 저항하는 반항심 캐릭터가 그것... 심지어 패턴마저 있는데, '비범한 배경(사이보그, 특수부대원, 신의 아들) -> 모종의 이유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에 내던져짐(미래 세계, 판도라 행성, CIA 고문실, 인간세계) -> 갈등이 발생(터미네이터와 인류의 전쟁, 나비족과 인류의 갈등, 세계 정복을 꿈꾸는 러시아 장군과의 갈등, 신과 인간의 분쟁) -> 내면의 갈등(인간인 줄 알았더니 터미네이터, 나비족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을 선택할 것인가, 레즈노프가 알고 보니 세뇌로 생긴 환상, 신인가 인간인가) -> 해결 이라는 구도로 전개되는 일방통행 캐릭터다.
작품내에서는 주로 두 상이한 집단의 경계선에 서있는 중간자로서, 양쪽 집단 모두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양쪽 집단 각각의 입장을 이해하고 중재해줄 수 있는 입장이지만, 양쪽 모두에게서 배척받으며 어느 한쪽의 입장을 선택하라고 강요받는 배역을 맡는 편이다.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 인간의 기억과 감성을 가진 터미네이터. 인간과 기계의 중간자.
- 아바타 (2009) - 외계인 나비족에 동화되어 살아가려는 인간. 인간과 외계인의 중간자.
- 타이탄의 멸망 (2010) - 인간으로 살아가는 신의 아들. 인간과 신의 중간자.
워딩턴 본인도 이런 이미지 고정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언피니시드에 출연해 반항적인 캐릭터와 다른 다소 이색적인 배역을 잘 소화했지만 하필이면 같이 출연한 제시카 채스테인과 헬렌 미렌의 포스가 너무 강해서 잊혀졌다. 이건 맨 온 렛지도 비슷한 처지... 안습 그 외 텍사스 킬링 필드 같은 영화에 나오기도 했다.
제임스 본드가 될 뻔 하기도 했다. 카지노 로얄에 출연할 새로운 본드를 찾는 오디션에 헨리 카빌,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게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고. 만약 그가 제임스 본드가 되었다면 조지 레이전비에 이은 호주출신 두번째 제임스 본드가 되었을지도.
2 출연작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 마커스 라이트
- 아바타 (2009) - 제이크 설리
- 타이탄의 멸망 (2010) - 페르세우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알렉스 메이슨[4]
- 타이탄의 분노 (2012) - 페르세우스
- 맨 온 렛지 (2012) - 닉 캐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