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역대 국왕 | ||||||
루이 11세 | ← | 샤를 8세 | → | 루이 12세 |
이름 | 상냥왕 (l'Affable) |
생몰년도 | 1470년 6월 30일 ~ 1498년 4월 7일 (27세) |
재위기간 | 1483년 8월 30일 ~ 1498년 4월 7일 |
출생지 | 프랑스 앙부아즈 |
사망지 | 프랑스 앙부아즈 |
프랑스 왕국 발루아 왕조의 7대 왕이며, 루이 11세의 아들이다.
유년기에는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서 앙부아즈성에 있었고, 즉위 시 13세의 나이라서 누나 안 드 프랑스가 국정을 대신 다스렸다.
1492년 친정을 하자 마자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이탈리아 전쟁을 개시했으며, 1494년에는 피렌체를 점령했고, 1495년에는 나폴리에 입성하여 나폴리 왕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프랑스의 공세에 위기를 느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교황 등이 힘을 모아 반 프랑스 동맹을 결성하고 동맹군이 프랑스군을 격퇴함으로 인해 이탈리아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단념하게 되었다.
1498년 왕비 안 드 브르타뉴 와의 사이에서 샤를 올랭, 샤를, 프랑수아, 안 등 3남 1녀를 낳았지만 모두 요절했고 본인 마저 상속자 없이 27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왕위는 샤를 8세의 고조부 샤를 5세의 아들 루이 드 발루아의 손자인 오를레앙 공작 루이 12세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물론 이는 살리카법에 의한 것으로 가장 가까운 왕위계승자였던 샤를 8세의 누나 잔 드 프랑스의 남편이 바로 루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루이 12세는 즉위 후 잔과 이혼하고 매형 샤를 8세의 부인이었던 안과 재혼해서 딸 둘을 낳았다(...). NTR
발루아 왕조의 직계는 이렇게 샤를 8세에서 끊겼고 이후에는 방계왕조라 봐도 무방하다. 재미있게도 같은 왕조 내인 샤를 8세와 루이 12세의 아버지대 촌수관계가 카페 왕조의 마지막 왕인 샤를 4세와 발루아 왕조의 초대 왕 필리프 6세의 촌수관계보다 더 멀다. 샤를 4세와 필리프 6세는 사촌지간이었지만 샤를 8세와 루이 12세는 칠촌지간이었다. 즉, 전자에 비해 거의 남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