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쉬르

1 이란/페르시아에서 쓰이는 군용 도검

샴쉬르 (شمشیر,Shamshir)

이란/페르시아의 군용도검.
길이와 무게는 각기 차이가 있으나 보통 1m안쪽, 1kg안쪽이다. 대략 700~1000g사이.
샴쉬르 하면 곡도만 생각하는데 사진의 곡도만을 떠올리지만, 샴쉬르(شمشیر)라는 단어 자체가 검을 뜻하는 페르시아어이다[1].

1.1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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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란의 장검은 양날에 곧은 검신이었으며, 그 디자인은 초기 이슬람 도검을 비롯해 중동의 여러 도검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은 곡도가 된 것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들이 사용하던 곡도에서 유래된 것이며 가장 길게는 9세기경의 이란 북방의 후라싼 지방의 투르크인들과의 접촉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는 한정적인 접촉에 지나지 않았으며, 크게 휘어진 도검이 정착되는 것은 몽골군의 침공에 의해 이란이 유린당하면서부터이다.

이미 투르크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곡도는 알려져 있었으나 초창기의 투르크 세이버는 결코 크게 휘지 않았고 끝과 자루만 조금 휜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조차도 이란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반면 몽골군은 이란을 점령하고 결국에는 일 한국일본+한국이 아니다!이라는 나라까지 세워 통치함으로써 이란 각지에 몽골-투르크인들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몽골의 군사문화가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그렇게 들어온 군사문화 중 하나가 몽골인들의 휘어진 칼인 것이다. 16세기가 되면 우리가 아는 샴쉬르의 형태가 완전히 정착되며, 투르크의 킬리지, 인도의 탈와르를 비롯해 아랍의 사이프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중동과 그 주변국치고 샴쉬르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으며,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 나섰을 당시 맘루크기병대의 출중한 검술에 감명을 받고 맘루크 황제근위대를 창설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샴쉬르 세이버를 채용하면서 서유럽에 샴쉬르를 전파했다. 미해군에서 샴쉬르 디자인을 M1875세이버로 채용시켰으며 이것은 현재 미해군 제식 예도로 사용되고 있으니, 샴쉬르의 영향이 심히 크다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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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M1875 장교도

1.2 형태

샴쉬르의 특기할 만한 점은 손잡이가 Full-Tang 방식이라는 점과, 무슨 콩나물 대가리 같은 자루 형태, 그리고 완전한 외날이라는 점이다. 특히 완전한 외날이라는 점이 다른 샴쉬르의 영향을 받은 도검들과 구분을 시켜주는 요소인데, 가령 투르크의 킬리지는 칼끝에서 칼날 1/3지점까지는 양날이다. 즉 False edge방식이다. 동유럽의 세이버나 투르크, 인도의 도검은 간혹 이런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으나, 샴쉬르는 일편단심 완전한 외날을 추구하고 있어서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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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Tang란 이렇게 칼날 재질이 자루까지 이어지고 양옆에 샌드위치처럼 목재를 붙여서 손잡이로 쓰는 방식인데, 모든 도검 자루 방식 중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식은 충격이 손으로 직접 와서 쉽게 피로해진다는 문제가 있어서 주로 식칼 같이 일상에서 쓰이는 날붙이의 손잡이를 만드는 데는 자주 쓰이지만 무기로 쓰는 도검에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이다. 사실 초창기의 샴쉬르는 항상 Full-Tang을 적용한 것은 아니었고, 고전 이란 장검의 손잡이 스타일을 상당기간 유지하기도 했으나, 왠지 16세기부터는 이러한 풀탱구조로 전향해버린다.


콩나물 대가리 같은 자루는 원래 칼이 손에서 휘두르다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있는 것으로 초창기 이란 장검의 자루가 슬쩍 휘어있거나, 서양검의 폼멜이 커다란 것들도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콩나물 대가리 스타일이 샴쉬르 하면 떠오를 만큼 유명하지만, 실은 그냥 ㄱ자 그립도 많고(당장 메인 사진부터가...) 그 각도도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 바깥쪽으로 나가는 것, 각도도 70도, 100도 110도 90도 다양하다.

1.3 잘못된 어원

샴쉬르라는 단어의 뜻이 "사자의 꼬리"이며 칼자루는 "사자의 머리"라고 부른다는 둥, "사자의 발톱처럼 휘어있다"는 단어에서 왔다는 둥 어원이 사자의 뭐시기와 연결돼있다는 주장이 흔히 있으나 근거가 없는 말이다. 사자의 꼬리니, 사자의 발톱이니 하는 단어는 곡도로서의 형상을 강조하는 말이지만, 이 단어는 사산조 시대까지도 어원이 거슬러올라가며 그 시대에는 그냥 직선형 양날검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2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에 등장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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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ムシール

잠깐, 어딘가정복왕이 끼어있는거 같은데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2]

첫 등장은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 8화. 신생 이나즈마 재팬의 세번째 상대로 등장한다.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에는 사이드의 오일러쉬로 2:0으로 만들면서 2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츠루기의 바이시클 소드,하야토의 파쿠르 어택 그리고 쿠사카의 광포 헤드에 먹히면서 결국 3:2로 신생 이나즈마 재팬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묘하게도 그동안 나온 파이어 드래곤이나 빅 웨이브스와는 달리 시합이 끝난 이후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11화에서 파이어 드래곤이나 빅 웨이브스와는 달리 시합 전과 비교해서 실력이 훨씬 올라갔다는 말이 전혀 없다. 이들은 다른 두 팀과는 달리 그냥 평범한 팀이었던 것인지 단지 연출을 하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이었지만 이 팀도 18화에서 우주인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의 팀들과는 달리 선수 전원이 남자인 팀이기도 하다.

2.1 선수 명단

  • 사이드 아쉬라프 : FW(10) - 주장
  • 타밀 나수르 : MF(8)
  • 카심 바둘 : FW(11)
  • 나짐 니자르 : MF(7)
  • 하릴 우트바 : MF(6)
  • 카밀 사지드 : DF(5)
  • 바탈 마지드 : DF(4)
  • 아사드 가이스 : DF(3)
  • 샤키르 자하르 : DF(2)
  • 라시드 하킴 : MF(9)
  • 술탄 카람 : GK(1)
  • 무르시드 아밀 - 감독

2.2 사용 필살기

<슛 기술>
오일 러쉬 - 사이드 아쉬라프

<드리블 기술>
데저트 드리프트

<블록 기술>
데저트 스톰

<캐치 기술>
드라이 블로우 - 술탄 카람

<필살 택틱스>

대사막사풍
  1. 사실 도검류의 명칭이 대부분 이런 식인게... 현대 취미인들은 특정한 도검류의 명칭을 들으면 그 명칭이 곧 그 명칭을 사용하던 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든 형태의 도검류을 지칭하는 명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해당 문화권에서는 도검류를 싸잡아 해당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덕후들은 클레이모어롱소드가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정작 당대의 스코틀랜드인에게 영국식 롱소드를 보여주면서 '이거 뭐에여?' 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그거 클레이모어임' 이라고 대답한다는 이야기기. 이란인 역시 유럽식 롱소드든 한국식 환도든 칼을 보면 샴쉬르라고 부를거고, 한국에서도 도검류는 그냥 칼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2. 이나즈마 일레븐 3에선 더 바라크다꼬치구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출전하였다. 준결승전에서 파이어 드래곤에게 패해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