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더 헤지혹(소닉 붐 시리즈)

메인 시리즈의 섀도우에 대해서는 섀도우 더 헤지혹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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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붐 시리즈의 등장인물. 라이즈 오브 리릭에서는 말 그대로 쓰러뜨려야 할 중간 보스로 등장하며,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레이스 스테이지의 대전 상대로 등장한다.

북미판 한정으로 성격이 매우 다르게 묘사되었다. 원본의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은 어디가고 웬 과격한 욕쟁이(...)가 되어 돌아왔다. 일본판에서는 일단 '조종당했다'는 설정으로 커버했는데, 시리즈가 계속 진행될 경우, 계속해서 이번처럼 대사나 상황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2 상세

소닉 붐 시리즈답게 역시나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다행히도 격변까지는 아니고, 소닉처럼 머리에 잔가시가 조금 생겼으며 장비 디자인이 조금 바뀐 정도이다. 다만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의 이벤트와 레이스 스테이지에 사용된 3D 모델의 경우 잔가시가 없다. 이는 소닉도 마찬가지.

예고편 영상으로 공개된 장면 중 소닉 일행을 눈 앞에 두고도 싸우지 않고 얌전히 서 있는 컷씬이 나와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였으나, 이는 3DS판인 섀터드 크리스털에서 소닉이 최종보스인 리릭을 격파한 이후의 장면으로 밝혀졌다. 섀도우가 도중에 적으로 등장한 것은 단순히 리릭이 섀도우의 머리에 세뇌 장치를 씌워서 발생한 일이다.[1]

3 작중 행적

3.1 라이즈 오브 리릭 (Wii U)

북미판에서는 갑툭튀하여 소닉과 테일즈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이 때 소닉의 팀플레이가 소닉의 약점이라며 무슨 쓰레기 대하듯 열심히 까댄다. 본가 시리즈에서는 E-123 오메가친구라고 부르며 목적만 같으면 루즈는 물론 팀 소닉과도 거리낌없이 협력하던 양반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각 인물의 캐릭터성에 대한 제작진의 몰이해가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 소닉 붐 시리즈의 게임 평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캐릭터들 역시 기존의 색을 많이 잃었다.

일본판의 경우, 해당 상황에서 나오는 섀도우의 대사가 바뀌어 좀더 상황 파악이 쉬워졌다. 대놓고 나 리릭 부하 됐어요 하니 못 알아듣는게 더 이상하다

"겁먹은건가...쓰레기가. 불쾌한 녀석이다...사라져라. 파괴의 사자 리릭의 명령이다. 리릭에게 거역하는 모든 이를 정리하겠다. 모든 생물에게 죽음을...소닉, 네놈을 박살내주지.[2]"

각오해라, 소닉..." (보스전 시작 시의 대사)

즉, 난데없이 보스로 등장한 원인은 다름아닌 리릭의 마인드 컨트롤 칩이다. 또한 이 때는 시종일관 감정없이 무미건조한 기계음으로 말한다. 그래서 몇몇 팬들은 "붐 섀도우는 복제품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별다른 근거는 없다. 북미판의 경우 마인드 컨트롤 그런 거 없고 그냥 성격 더러운 섀도우(...)로 나온다.

"훗...굳이 내가 해치울 필요도 없던 모양이군. 뒷일은 맡기겠다. 이번 건은 양보하지."

"Hmm. Looks like you and your friends got the job done. Not bad."

마지막에는 팀 소닉이 리릭을 제압한 이후 워프를 통해 현장에 나타난다. 이 때는 재등장 시기가 늦은 탓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상황을 파악하고는 순순히 물러나 제 갈 길을 간다. 참고로 일본판의 경우 이 시점에 섀도우의 목소리에 섞여있던 기계음이 사라져있다.

3.2 섀터드 크리스털 (3DS)

태고의 비보에 비하면 좀 덜하지만 팀플레이 혐오(...)는 여전하다. 그리고 그냥 눈에 보일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세뇌 장치를 머리에 쓰고 등장. 태고의 비보에서는 칩이었다면, 여기서는 아예 헤드기어 형태이다. 게임상에서 음성이 지원되지는 않지만, 세뇌당한 이후 소닉과 마주쳤을 때는 말투가 로봇처럼 바뀌었다고 한다.

섀도우와의 레이스에서 승리하면 이벤트에서 소닉이 승룡권(...)으로 섀도우를 KO시킨다. 이 싸움의 여파로 세뇌 장치가 망가져서, 눈을 뜬 섀도우는 마인드 컨트롤이 풀리고 말투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기억을 잃기 전에...괴물이 나타나서...놈의 이름은 분명....리릭!"

"이 나를 모욕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이후 혼자 리릭을 쫓아 떠나고, 마찬가지로 리릭을 찾는 소닉은 그를 쫓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서는 섀도우 본인이 리릭에게 막타를 날리는 공을 세웠다. 최종보스전 이후 리릭의 비공정까지 단신으로 쳐들어오고, 리릭을 공격하여 소닉이 열어버린 게이트 밖으로 날려버린 것.

이 때 일판 한정으로 스틱스 더 배저로부터 '니가 우리랑 같이 안 와서 온갖 개고생을 다했는데 마지막에 좋은 일은 혼자 다하다니 치사하다'는 내용의 폭풍 잔소리를 듣고 '못 어울려주겠다'고 씹어버렸다. 이어서 소닉이 '와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이해(利害)가 일치했을 뿐이다. 먼저 돌아가지'라며 또 혼자 떠난다.

3.3 FIRE & ICE (3DS)

마침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 에이미 로즈와 달리 소식이 전무하다. 따로 발표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추가바람

3.4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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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언급만 있고 북미에서 44화까지 나오도록 출연이 없었는데, 2015년 9월 20일, 52화가 프랑스에서 먼저 방영됨에 따라 마침내 등장했다. 이후 11월에 북미에서도 해당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선 11월 30일에 마지막 에피소드로 방영되었다. 참고로 에피소드 제목은 Il faut tout un village pour vaincre un hérisson(프랑스)/It Takes a Village to Defeat a Hedgehog(북미)/악당 연합군(한국). 스크린샷 공개 및 프랑스판 방영 시점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났으며, 유튜브에는 프랑스판 52화에 영어 자막을 달아 업로드하는 유저까지 등장하였다. 팬들이 섀도우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금방 알 수 있는 부분.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에그맨이 소닉을 쓰러뜨리기 위해 그동안 소닉과 대치했던 악역 캐릭터들을 한데 불러모았는데, 섀도우 또한 에그맨의 기지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본작의 특성상 에그맨과 나머지 악당들이 상당히 유치찬란한지라 이들의 한심함에 짜증이 났는지 에그맨의 기지에서 떠나버린다. 이 때 같이 있던 모든 악당들을 죄다 욕하면서 어디론가 워프해버리는데, 그 대사가 상당히 과격하다.

"Silence, fool! (중략) I see no villains. Just some fools, whose only ability is wasting time!"

("닥쳐라, 멍청이! (중략) 여기 악당이 어딨어. 시간 낭비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멍청이들뿐이야!")

이후 한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에그맨이 나머지 악역들과 함께 '팀 에그맨'이라는 이름으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할 때 갑툭튀하여 소닉을 공격한다. 이후 에그맨이 방해하는 와중에 소닉과 1:1로 승부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닉 일행이 만들고 있던 책꽂이를 박살낸다. 이 때 "니 손재주 자체가 모든 고슴도치들에 대한 모욕이니 나가 죽어"라는 식으로 소닉을 까는 섀도우를 볼 수 있다. 정작 지가 자연산 고슴도치도 아니라는 사실은 망각한 듯

그렇게 소닉을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하자마자 에그맨의 기지에서 나갈 때 썼던 워프를 이용하기 시작하고, 소닉에게 배빵을 날려 공중에 띄운 다음[4] 등짝을 걷어차 지면에 떨어뜨린다. 이 때 누가 궁극생명체 아니랄까봐 소닉을 중심으로 땅이 푹 꺼져버리는데, 정작 소닉은 멀쩡했다.

여기서 다 이겼다고 생각한 눈치 없는 에그맨이 섀도우와 셀카를 찍겠다고 달라붙어 플래쉬를 터뜨리고, 이에 잠시 시야가 마비된 섀도우는 게임판에서도 그랬듯 소닉에게 어퍼컷을 맞는다. 점점 승룡권에 재미 붙이는 소닉 에그맨이 소집한 다른 멍청한 악역들까지 죄다 털리자, 섀도우는 '팀 에그맨'을 욕하다가[5] 소닉에게 나중에 다시 싸우자는 말을 남기고 물러간다.

이 에피소드는 섀도우의 인기를 증명하듯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섀도우가 이리저리 워프하는 연출은 설정오류라는 지적을 받았다. 소닉 붐 세계관은 공식 설정상 카오스 에메랄드가 없기 때문에, 카오스 컨트롤 자체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섀도우의 등장 에피소드가 하필이면 첫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라서 한 번 나오고 끝이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시즌 2의 제작이 확정되면서 메탈 소닉과 더불어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참고로 섀도우는 원래 소닉 붐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할 계획이 없었는데, 그 이유가 섀도우에게는 웃음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망가질 구석이 없다는 뜻. 실제로 52화 내내 섀도우 본인은 팀 에그맨과 소닉 일행이 신나게 망가지는 내내 혼자서 시종일관 딱딱하다.[6]

  1. 리릭이 섀도우를 만나 이 장치를 씌운 것은 에이미를 납치하기 전의 일이다.
  2. 원 대사는 血祭りに上げてやろう. '희생물(제물)로 바치다' 혹은 '초전에 박살내다'는 의미이다.
  3. 2009년 재능방송에서 방영했던 소닉 X에서 섀도우 역을 전담했던 성우 정재헌 씨가 그대로 출연해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팬들을 설레게 했다. 물론 엔딩 크레딧에는 이름조차 올라가지 않았다.
  4. 턱에 어퍼컷을 날린 것처럼 보이지만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서 보면 배를 가격해서 위로 띄웠다.
  5. 이 시점에서는 표현이 fool(바보/멍청이)에서 dolt(멍청이/얼간이)로 바뀐다.
  6. 다만 중간에 입꼬리를 올리는 장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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