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X

53화부터 78화까지의 내용에 대해서는 소닉 X 2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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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TV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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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소닉
(1993)
고슴도치 소닉
(1993)
소닉 언더그라운드
(1999)
소닉 X 1기
(2003)
소닉 X 2기
(2005)
소닉툰
(2014)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를 원작으로, 2003년 4월 6일부터 2004년 3월 28일까지 일본 TV 도쿄 계열 채널에서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제작은 날아라 호빵맨, 명탐정 코난[1] 등으로 유명한 TMS 엔터테인먼트.[2]

2 상세

1화부터 52화까지를 1기, 53화부터 마지막인 78화까지를 2기로 구분한다. 본 문서는 1기의 내용을 다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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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09년에 재능방송에서 2기까지 모두 방영하여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다만 캐스팅 및 연기에 관해서는 캐릭터에 따라 평가가 어중간한 경우도 있다.[4][5]
한국어 더빙판 1화 보러 가기[6]

에멜의 스토리를 제외하면 캐릭터들의 개별적인 설정은 어느 정도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닉초고속능력이나 테일즈의 공돌이 속성, 닥터 에그맨터무니없는 과학력 등, 각 캐릭터의 특성에 대한 묘사가 꽤나 구체적이며 원작인 게임 시리즈에 충실한 편이다.

그 대신 세계관이 게임판과 크게 다른데, 지구와 소닉이 사는 행성이 따로 존재한다는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 한마디로 크리스를 포함한 지구인의 입장에서 소닉 일행은 전부 외계인이거나 다른 세계의 생물이며, 닥터 에그맨은 지구에서 태어났으나 모종의 이유로 카오스 컨트롤을 겪어 소닉이 사는 행성에 정착했다는 뜻이 된다. 물론 게임판에는 그런 거 없고 소닉 일행도 일단은 지구의 생물이다.

참고로 E-시리즈 중 게임판에서 등장하지 않은 넘버 대부분이 이 애니에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넘버는 68화의 E-3000.[7]

일부 팬들은 이 작품을 3세대 시리즈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애니메이션의 제작 시기와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도 2세대 소닉 시리즈이다. 당장 27화부터 46화까지의 줄거리는 소닉 어드벤처, 소닉 어드벤처 2, 그리고 소닉 배틀을 기반으로 하며, 이들은 전부 3세대 소닉 시리즈의 첫 작품인 소닉 러시보다 한참 먼저 나온 게임이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을 살펴봐도, 이 작품에서 나오는 모던 소닉의 디자인은 3세대 게임과 다소 차이가 있다. 설정화상의 신체 비율도 3세대 시리즈와 다르며, 파워 스니커즈 역시 이후의 소닉에 비해 뭉뚝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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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다른 특이사항이 있다면, 소닉의 머리에 난 가시가 무조건 3개만 그려진다는 점.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지 않는 한, 어느 시점에서도 3개보다 많이 그려지지 않는다. 슈퍼화 중에는 5개로 갈라졌다가 변신이 풀리면 다시 3개로 돌아오는 것으로 표현된다. 소닉의 눈동자의 색깔 역시 게임판과 약간 다르게 묘사되는데, 평소에는 초록색이 아닌 연두색이며 슈퍼 소닉의 눈동자는 슈퍼 섀도우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주황색을 띤다.

3 에피소드 가이드

3.1 1화 ~ 13화

소닉과 그의 동료들이 카오스 컨트롤로 인해 크리스가 있는 세계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존다이크 가에 눌러앉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소닉 일행은 다시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으며, 스테이션 스퀘어에 나타나는 E-시리즈와 싸운다.

이 시즌에 X 토네이도가 개발되면서 토네이도 2가 일시적으로 하차하고, 루즈 더 뱃이 연방정부 대통령 직속 에이전트의 지위를 얻는다. 또한 에그맨의 거점이었던 타워가 연방정부군의 총공격에 파괴되며, 소닉은 총 3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손에 넣는다.

3.2 14화 ~ 26화

에그맨의 타워를 파괴하면서 소닉의 존재가 크리스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반면 에그맨은 이동요새인 에그포트와 에그포트 2를 이용해 숨어서 지낸다. 그러는 동안 카오스 에메랄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끝내 일곱 개 모두 발견된다. 결국 26화에서 이것이 모두 모이고, 슈퍼 소닉이 에그맨 로봇 E-99[8]를 파괴할 때 카오스 컨트롤이 일어나 소닉 일행이 돌아가게 되...긴 개뿔 역으로 소닉의 세계의 일부인 미스틱 루인엔젤 아일랜드가 이쪽으로 더 날아온다.

3.3 27화 ~ 32화 (소닉 어드벤처)

시점은 26화에서 카오스 컨트롤이 일어난지 반 년이 지난 때이다. 전반적으로 소닉 어드벤처와 비슷하지만 테일즈의 비행기가 X 토네이도이며 크리스가 스토리에 개입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에그 캐리어와의 2차 공중전에서 토네이도 2의 변신은 X토네이도의 '배틀슈트 버전'으로 대체됐는데, 이게 참 기묘하다... 자세한 내용은 토네이도(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문서 참조.

퍼펙트 카오스의 경우, 게임판에서는 슈퍼 소닉에게 넉백이라도 줄 수 있는데, 애니에는 그런 거 없고 슈퍼 소닉에게 일방적으로 탈탈 털려서 전투씬도 무진장 짧다(...).

3.4 33화 ~ 38화 (소닉 어드벤처 2)

"저 붉은 별정부가 50년 전에 봉인한 '죄'[9]의 결과입니다. 우리들의 세대의 책임이 크겠지요. 알려고 하지 않고 눈을 감는 것, 그것 또한 '죄'니까요."

-스칼렛, SSTV-

전편과 마찬가지로 소닉 어드벤처 2의 플롯에 크리스와 스칼렛, 스튜어트를 구겨넣은 느낌(...)이다. 에그맨 일행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빼앗고 프리즌 아일랜드를 폭파시킬 때, 크리스가 섀도우를 따라 스페이스 콜로니 ARK로 날아간다. 이 때문에 게임판에서 섀도우가 혼자 ARK 창밖을 구경하던 시기에 크리스와 떠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즉 섀도우가 본의 아니게 해설역이 돼버렸다.

스토리 최후반부에 섀도우를 설득하는 역할 또한 에이미가 아니라 크리스가 맡았다. 게임판과 달리 크리스와 마리아를 계속 겹쳐 보던 섀도우[10]는 크리스를 공격하다가 결국 그의 설득에 응하여 소닉 일행을 돕는다. 이후의 전개는 원작과 동일하게 바이오 리저드를 격퇴하고 끝. 다만 실종된 섀도우는 2기에서 돌아온다.

한편 사건이 전개되는 동안 SSTV의 스칼렛은 NNT.의 디렉터 '프랭클린'과 함께 프로젝트 섀도우의 수수께끼를 쫓아, ARK 폐쇄 당시 우주에 파견된 GUN 특수부대원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스미스'라는 前 특수부대원에게서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 고슴도치ARK의 낙하를 막는 과정을 생중계한다.

여기서 '프랭클린'이란 스튜어트 선생을 말한다. 대통령 측의 지시에 의해 프로젝트 섀도우의 뒷조사를 담당했던 것.

3.5 39화

38화에서 일어난 카오스 컨트롤의 후폭풍인지 플리키를 비롯한 미스틱 루인의 생물들이 크리스의 세계로 날아온다. 이 때 카오틱스 탐정 사무소는 물론[11] 크림의 어머니인 바닐라 더 래빗까지 날아온다.

그리고 대통령이 척과 크리스를 따로 관저로 불러내 이야기를 하면서, 섞여버린 소닉과 크리스의 세계를 다시 분리해야 한다는 떡밥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또한 소닉이 우연히 에그맨과 만나 대화할 때 에그맨 또한 이를 언급한다.

"우리들의 세계에서 이대로 '유입'이 계속되면, 새로운 마찰이 발생한다."

참고로 소닉과 에그맨이 이렇게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바닐라 더 래빗이 소닉을 찾아오고, 존다이크 가로 돌아가는 소닉을 따라가 크림과 재회한다. 그리고 크림과 함께 존다이크 가에 묵게 된다.

한편 카오틱스 탐정단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닉의 활약을 담은 DVD를 보게 되는데, 에스피오가 전자제품 샵에서 DVD 플레이어를 훔쳐오는 장면이 볼만하다(...) 그리고 DVD에 특전영상으로 너클즈, 남쪽 섬에서 조금 대담한 수영복으로 갈아입...근데 얜 원래 옷 안 입잖아 심지어 챠미가 이걸 재생해서 영상에 "여~ 모두 잘 지내냐? 나는 지금 남쪽 섬에 와있어!"를 외치는 너클즈가 진짜로 나온다. 에스피오와 벡터가 "그딴 거 보여주지 마!!"를 더블로 외치는 장면이 심히 압권. 그런데 이런 걸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찍었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닌가 너클즈는 이번엔 또 누구한테 속은걸까

3.6 40화 ~ 41화 (에그맨 주식회사)

일명 '에그문(Egg Moon)' 사건. 에그맨이 이클립스 캐논으로 박살낸 달의 반쪽을 39화에서 기계로 메꿨는데, 이를 에그문이라 한다. 난데없이 에그문이 궤도를 바꿔 태양을 가림으로써 개기일식을 일으킨 것이 사건의 시작이다.[12]

사건 발생 직후 에그맨은 직접 연방정부 대통령을 찾아가 에그문이 고장을 일으켰다며,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대통령은 이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러나 수신기가 고장나 에그문의 원격조작도 불가능하다며, 에그문을 수리하는 1년 동안 다른 방법으로 지구에 태양빛을 공급할 일광 조달 계획을 발표한다.

1. 우주에서 따로 수집한 태양광을 공급받아야 하므로, 지상에 이를 위한 장치인 '미러 타워'를 설치한다.
2. 태양과 에그문 사이로 태양광을 흡수하는 '반사판'을 쏘아올리고, 반사판으로 흡수한 태양광을 미러 타워에 직접 조사하여 지구에 태양광을 모아놓는다. 이 과정을 언론에서는 '일광 충전 계획'이라고 한다.
3. 각 가정에 미러 타워와 연결된 '선샤인 볼'을 설치하여 작동시킨다. 선샤인 볼은 에그맨 주식회사에서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선샤인 볼은 평범한 조명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여기서 발산되는 빛은 태양빛과 거의 동일하다. 훗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는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거리에도 선샤인 볼을 설치하게 되었고, 예상 외로 계약자가 늘어남에 따라 에그맨은 대통령으로부터 국유지를 제공받아 미러 타워를 증설하였다.

에그맨은 이 계획을 통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조금씩 영웅 대접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말없이 계획을 지켜보던 소닉이 혼자서 미러 타워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가장 먼저 이를 알게 된 연방정부 측에서는 대중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다. 머지않아 시민들은 소닉의 거주지인 존다이크 가에 쳐들어가기에 이른다.

다행히 경찰이었던 샘이 난입하여 존다이크 가에 침입한 시민들을 해산시키지만, 시민들이 이번에는 너클즈에게 소닉을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에그맨 또한 무기를 전부 폐기했다며 대통령에게 같은 부탁을 하여, 비슷한 시기에 GUN까지 출격한다. 얼마 뒤에 소닉은 미러 타워의 파괴를 멈추고 너클즈를 상대하다가 결국 GUN에게 포위된다.

그러나 너클즈와의 싸움이 멈추고 사태가 조금 진정되자, 소닉이 뒤늦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에그문은 지구의 자전 및 공전 운동에 맞춰 수시로 움직이며 태양광을 차단하고 있었으며, 소닉은 이를 한 발 앞서 눈치챘을 뿐이다. 비슷한 시기에 토파즈와 루즈가 지상에서 에그문을 원격 조작하고 있던 발신기도 발견하여, 모든 일이 에그맨의 개뻥이었음이 드러난다. 한술 더 떠서 선샤인 볼의 빛에는 에그맨을 존경하게 만드는 영상이 섞여있었다(...).[13]

대통령도 GUN의 연락으로 진상을 눈치챘지만, 한발 늦어 보좌관과 함께 에그맨의 인질이 되고 대통령직을 빼앗길 뻔했다. 이 때 에그맨이 대통령을 묶어놓고 새 화폐를 디자인하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화폐 단위는 에그이며 100에그는 1보코, 1000에그는 1데코(.....). 에그맨 왈 "어째서 나보다 니들이 더 비싼 거니!" 그 와중에 소닉이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빈틈을 타서 스튜어트가 대통령을 구출한다.

결국 에그맨은 체포되어 한동안 데코, 보코와 함께 교도소에서 지내게 된다. 너클즈가 에그문에 부착된 수신기를 파괴한 뒤로 달의 공전도 원래대로 돌아갔다.

3.7 42화 ~ 46화 (소닉 배틀)

42화 시작부터, 13화에서 박살난 에그맨 타워에서 에멜이 등장한다. 언제부터 보관되어있었는지는 불명. 사실 에멜이 등장할 뿐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가깝다. 제럴드 로보트닉이 에멜을 발견했네 어쨌네 하는 게임판의 스토리는 죄다 날아갔다. 애초에 에그맨은 41화에서 체포당해 원작의 전개대로 행동할 수 없었다.

이후 에멜은 메신저 로보가 끄는 탱크 안에 있다가, 소닉이 탱크를 박살낸 날 저녁에 손다이크 가에서 발견되어 테일즈와 척의 연구 대상이 된다.[14] 이후 44화까지는 탈옥한 에그맨이 일으키는 소동들을 진압하는데 가담하며, 소닉의 스핀 어택과 루즈의 스크류 킥을 복사하여 점점 전투력을 올린다. 그리고 별 일이 없을 땐 크림, 치즈, 바닐라와 함께 지내며 꽃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졌다.

45화부터는 에그맨의 탈옥에 맞서 대통령이 소닉, 너클즈, 루즈를 섭외하여 '대 에그맨 프로젝트'라는 명목의 대규모의 작전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나 불려온 3명 모두 프로젝트에 관심이 전혀 없었고, 이에 대통령은 보관 중이었던 카오스 에메랄드를 걸고 특설 경기장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할 것을 선언한다.[15] 그리하여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보는 가운데 총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카오스 에메랄드 쟁탈 토너먼트 '소닉 배틀'이 개최된다.

3.7.1 쟁탈전 참가 선수

  • 존다이크 가
    • 크리스, 넬슨, 척, 다나카, 엘라, 샘 스피드[16]
  • 인간
    • 대니, 호크, 스튜어트, 대통령, 토파즈, 블랙 나이트[17]
  • 소닉 일행 및 라이벌
    • 소닉,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빅, 루즈, 에멜
  • 에그맨 로봇
    • 데코, 보코, 보쿤[18], E-77 아니 니들은 왜 나오는거야

3.7.2 경기 진행 경과

  • 1회전
    • 제 1경기 : 대통령 VS 블랙 나이트 - 대통령이 신나게 주먹은 날리는데 철갑을 두른 블랙 나이트에게는 전혀 안 먹히고, 블랙 나이트가 반격을 시도하자 비서가 수건을 던져서 대통령을 기권시킨다.
    • 제 2경기 : 크리스 VS 대니 - 친구하고 싸우기 싫다면서 울먹거리는 크리스. 그것 때문에 데니가 친구들한테 뭐라고 말 좀 해달라고 하던 도중에 크리스가 돌연 기습해서 이긴다.
    • 제 3경기 : 척 VS E-77 - 손자 앞에서 몸을 풀던 척이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출전을 포기하여, E-77의 부전승으로 처리된다.
    • 제 4경기 : 데코 VS 보코 - 자신들이 탈옥범이라는 사실을 까먹고 신나게 쌈박질하다 경찰이 수배범 잡으러 와서 둘 다 도주(...). 덕분에 E-77은 2회전에서도 부전승으로 올라간다.
    • 제 5경기 : 빅 VS 엘라 - 계속 도망만 치던 빅에게서 개굴이가 튀어나와 엘라를 기절시킨다. 절호의 찬스가 오긴 왔으나, 빅이 링 밖으로 도망치는 바람에 실격패한다.
    • 제 6경기 : 테일즈 VS 호크 - 테일즈가 꼬리로 방어만 하는 와중에 호크가 쉴새없이 공격을 퍼붓는데, 호크가 꼬리를 붙잡자마자 그대로 빙빙 돌려서 호크를 기절시킨다.
    • 제 7경기 : 보쿤 VS 에이미 - 보쿤이 해머 한 방에 KO당한다.
  • 2회전
    • 제 1경기 : 블랙 나이트 VS 너클즈 - 너클즈가 먼저 덤벼들자 블랙 나이트가 투구를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데, 자기 속사정 이야기해가면서 봐달라고 하지만 너클즈의 위협에 자진 기권한다.
    • 제 2경기 : 넬슨 VS 크리스 - 부자간 배틀. 포인트는 낙하산으로 화려하게 등장하고서는 시작한지 10초도 안 돼서 크리스한테 다리 꺾이면서 기권하는 넬슨(...).
    • 제 3경기 : 훌륭한 논스톱 녀석(...) VS 스튜어트 선생 - 공이 울리기도 전에 샘이 스튜어트에게 덤벼들었다가 반칙패.
    • 제 4경기 : E-77 VS ??? - 데코나 보코 중 한 명이 올라왔어야 하나 둘 다 도주하는 바람에 E-77이 또 부전승으로 올라간다.
    • 제 5경기 : 토파즈 VS 다나카 - 다나카가 토파즈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함락시킨다(...).
    • 제 6경기 : 에멜 VS 엘라 - 엘라를 다치게 하면 안된다는 크림의 지시에 에멜이 혼란스러워하자, 엘라 본인이 저녁 하러 가야 한다며 기권한다.
    • 제 7경기 : 루즈 VS 테일즈 - 그럴싸한 공중전을 펼쳤으나 루즈가 달려드는 테일즈를 붙잡고 볼에다 키스하고(!) 링 밖으로 떨어뜨리면서 승리. 이후 테일즈는 준준결승에서부터 스칼렛의 옆에 앉아 해설을 하게 된다.
    • 제 8경기 : 에이미 VS 소닉(...) - 두 사람의 관계가 관계이다 보니 둘 다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난입한 에그맨이 에이미의 등 뒤를 노리자, 소닉이 에이미를 구해낸 다음 에그맨하고 맞장 뜨러 자진 장외패.
  • 준준결승
    • 제 1경기 : 너클즈 VS 크리스 - 너클즈가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크리스가 전력으로 덤비지만, 다음 상대가 루즈 혹은 에이미가 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크리스 쪽이 기권한다.
    • 제 2경기 : 스튜어트 선생 VS E-77 - 스칼렛이 스튜어트에게 접근하여 그가 '디렉터'임을 알아보자, 스튜어트가 사람 잘못 봤다면서 그 자리에서 도주한다. 이것으로 E-77은 3번씩이나 부전승으로 올라갔다(...).
    • 제 3경기 : 에멜 VS 다나카 - 다나카가 목검을 들고 에멜을 향해 '칠전 발도류'를 시전하는데, 에멜이 이를 캡쳐한 다음 칼날잡기로 막아버린 뒤 목검을 빼앗아 역관광을 보내버렸다. 진짜로 때리지는 않았으나 칠전 발도류로 항복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
    • 제 4경기 : 루즈 VS 에이미 - 치열하게 한 판 벌이지만 에이미 쪽이 먼저 지쳐서 기권.
  • 준결승
    • 제 1경기 : E-77 VS 에멜 - E-77이 링 위에서 혼자 춤추다가 넘어지는데, 혼자 일어나지 못해서(...) 에멜 승리.
    • 제 2경기 : 루즈 VS 너클즈 - 루즈가 너클즈에게 '레이디가 상대이니 핸디캡 하나만 걸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고서는 링 전체를 검은 천막으로 둘러싸고, 그 안에서 초음파로 너클즈의 위치를 파악하며 대판 싸운다. 이후 너클즈보다 먼저 천막 밖으로 나왔지만 링에서 이탈하자마자 쓰러지고, 제 2경기는 끝까지 쓰러지지 않은 너클즈의 승리로 처리된다.
  • 결승전 : 너클즈 VS 에멜 - 준결승에서 힘을 엄청 빼고 올라온 너클즈가 아무 탈 없이 올라온 에멜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KO.[19]

3.7.3 결과

이런저런 배틀 끝에 결국 에멜이 우승을 차지하고, 대통령은 그에게 '대 에그맨 프로젝트'를 맡기려고 했지만...시상식에서 카오스 에메랄드를 흡수하는 순간 에멜은 갑자기 스타디움을 부수며 날뛰기 시작한다. 스핀 어택과 스크류 킥에 이어서, 다나카의 칠전 발도류와 너클즈의 드릴 클로까지 습득해버리고 소닉, 너클즈, 루즈를 한꺼번에 압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오스 에메랄드 하나 먹었는데 성능은 거의 얼티밋 에멜

그러나 에멜은 2인 이상의 합체기는 복사할 수 없었고, 소닉의 KO에 분노한 크림과 치즈의 연계 공격을 연달아 맞아 바다에 빠지고 결국 폭파되었다.

3.8 47화 ~ 48화 (세계의 배꼽)

카오스 에메랄드 쟁탈전 이후, GUN 첩보부를 태운 '시호크(Seahawk) 호'가 그랑 퍼시픽 해에서 SOS만 남기고 행방불명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사건 현장은 기상학적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할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가득 낀 상태였고, 토파즈가 남긴 메세지에 의하면 시호크 호는 첩보국 본부와 연락을 취하던 중 누군가에 의한 방해공작을 받고 있었다. 연방정부 당국과 소닉 일행은 여기서 수상쩍은 냄새를 맡는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너클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를 발견해내고, 푸카피토 궁전 박물관에서 고고지구물리학자 '아츠미 박사'[20]가 이 지도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알게 된 닥터 에그맨은 데코와 보코를 푸카피토 궁전에 보내 아츠미 박사로부터 지도를 빼앗는다. 그리고 지도에 표시된 옛날의 대륙과 지각변동을 거친 현재의 대륙을 대조하면서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장소를 찾아낸다.

얼마 뒤에 아츠미 박사는 너클즈와 함께 존다이크 가에 찾아와 '무라시아 대륙'에 대해 설명한다. 무라시아 대륙은 약 12000년 전에 대규모의 지각변동에 의해 그랑 퍼시픽 해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땅으로, 아츠미 박사는 지각변동이 지나고 살아남은 무라시아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문명을 개척했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었다.[21] 이어서 아츠미 박사는 에그맨이 했던 것처럼 지도의 이미지와 지각변동의 데이터를 대조하며, 지각변동의 과정에서 사라진 땅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땅이 바로 무라시아 대륙이며, 에그맨이 찾아낸 세계의 배꼽도 여기에 있다.

설명을 들은 너클즈는 '에그맨이 무라시아 대륙에 있는 무언가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척 존다이크 역시 시호크 호 사건과 연관지어 수상한 냄새를 맡는다. 그리하여 아츠미와 척 존다이크는 소닉 일행과 함께 무라시아 대륙이 가라앉은 장소로 조사를 떠난다. 그런데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에그맨이 신병기 '에그 대마함(大魔艦)'을 몰고 나타난다. 그의 목적은 세계의 배꼽을 자극하여 전 세계의 화산들을 연쇄적으로 폭발시키고, 세계가 파멸한 자리에 에그맨 제국을 건설하는 것.[22]

소닉 일행은 에그 대마함을 상대로 고전하지만, 뜬금없이 에그포트 1 주워서 나타난 GUN이 에그 대마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궁지에 몰린 에그맨은 시호크 호에 탑승했던 해양 조사단을 인질로 내세우는데, GUN 측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공격한다(...). 다행히 소닉 일행과 루즈의 활약으로 에그 대마함은 침몰하고 해양 조사단도 구조된다.

그러나 에그맨은 대마함에서 탈출하고, 소닉 일행의 목적지였던 화산섬의 화구로 숨어들어간다. 이에 소닉 일행과 해양 조사단도 화산섬에 상륙하여 세계의 배꼽을 찾는데, 다나카와 토파즈가 우연히 '파라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상자를 발견한다. 파라실리콘은 무라시아 인들이 사용했다는 수수께끼의 금속으로, 상자 안에는 보석이 하나 들어있었다. 이를 본 아츠미 박사는 화산 폭발로 무라시아 대륙의 보물 중 일부가 떨어져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한편 소닉, 너클즈, 루즈 3인방은 에그맨이 숨어들어간 화산 내의 동굴을 따라 이동하고, 무라시아 인들이 대륙을 잃은 뒤에 건설한 지하 왕국의 유적을 발견한다.[23] 잠시 뒤, 테일즈와 크리스도 X 토네이도를 타고 지하 왕국에 들어오고, 아츠미 박사도 테일즈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지하 왕국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아츠미 박사는 무라시아 인들의 멸망을 기록한 고문서를 떠올린다.

고문서에 의하면 지하 왕국의 무라시아 인들은 '용'을 믿고 섬겼지만, 바로 그 용신 때문에 멸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라시아 인들이 그 용을 쓰러뜨리기 위해 세계의 배꼽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한다. 물론 왕국을 탐사하던 소닉 일행은 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계속 에그맨 일당을 찾는다.

같은 시각 데코와 보코는 에그맨의 지시로 유적지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거대초롱나방 '모스마킨'을 건드리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크리스까지 거기에 휘말리고 결국 셋이서 에그맨이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그 순간 소규모의 지진이 일어나고 지하 왕국에 있는 해저 화산에서 대분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닉 일행은 에그맨을 잡는 일을 접어두고, 흩어져서 크리스와 세계의 배꼽을 찾는다. 그러나 에그맨이 한 발 앞서 세계의 배꼽의 중심지를 찾아내 그 자리에 폭탄을 설치해둔다. 그런데 폭탄을 설치하자마자 해저 화산의 분화가 시작되는 동시에 지하 괴물 '몬그라운'이 나타난다.

몬그라운은 설정상 화산 활동의 활성화와 함께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괴수로, 이를 본 에그맨은 메신저 로보만 데리고 잽싸게 도망친다. 현장에 남은 데코와 보코는 폭탄이 설치된 세계의 배꼽 때문에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지만, 이를 본 크리스가 위험을 무릅쓰고 폭탄을 도로 가져오고, 뒤늦게 나타난 소닉 일행이 이를 몬그라운에게 먹여서[24] 쓰러뜨린다.

이후 소닉 일행은 한 명도 빠짐없이 화산섬에서 탈출하고, 세계의 배꼽은 해저 화산의 분화와 함께 안정을 되찾는다.

버려진 데코와 보코는 몬그라운의 공격으로 동체가 박살이 났는데, 테일즈와 척이 이들을 회수하여 수리해준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에그맨과의 절교를 선언한 채 크리스의 집에서 살게 되고, 밥 할 줄 모르는 에그맨은 이 둘이 돌아올 때까지 제대로 된 식사는 못한 듯하다. 근데 데코와 보코도 에그맨이 만들었으니 밥하는 기계를 따로 만들면 되지 않나

3.9 49화

소닉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사회 현상 '프리덤 무브먼트'를 본격적으로 언급한다. 넬슨 존다이크도 존다이크 사 전 사원에게 1개월 장기 휴가를 주는 등 스케일이 꽤 커졌다(...).[25]

그리고 척 존다이크에게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그 날 밤에 대통령 보좌관과 함께 지구물리학자 '차코'가 존다이크 가를 찾아온다.

"원래 이 세계와 소닉의 세계는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차원으로 나뉘었다...즉 그것은 두 세계가 전혀 다른 시간축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세계는 다시 한 번 융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 개의 시간 또한 하나로 융합하는 중입니다. 만일 이 상태를 방치해둔다면, 쌍방의 시간이 서로 간섭하여, 최종적으로는 정체하고 맙니다. 즉 시간적인 죽음이 찾아오는 거죠.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육체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그 점은 오해하지 마세요."

▶ 차코

"나도 이제 늙었다. 앞으로 몇 년 더 살지 모른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정체시키면 그 걱정도 없어진다. 너와 둘이서 쭉 이런저런 연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나 미래가 없어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런 일이 가능할까...? 모든 것에 영원함은 없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을 믿고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 척 존다이크

차코 박사는 이를 '시간 정체화 현상'이라고 부르며, 과거도 미래도 없어지고, 육체적인 죽음 또한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프리덤 무브먼트의 대유행이나 세계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육상 기록 경신도 시간 정체화 현상이 발생했다는 증거. 대통령 보좌관이 찾아온 것은 두 세계를 다시 떨어뜨릴 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자기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던 크리스가 어느새 이것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소닉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시간 정체화 현상을 에그맨의 탓으로 돌리는 현실도피를 시전한다. 그러다 끝내 에그맨의 기지까지 찾아가지만 그는 시간 정체화 현상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에그맨의 일갈에 할 말을 잃고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늘 그랬듯 여기저기를 떠돌던 소닉은 한 바위틈에서 에멜이 흡수했던 붉은색 카오스 에메랄드를 발견한다.

3.10 50화

대통령이 TV 방송으로 두 세계가 곧 분리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테일즈와 척이 본격적으로 카오스 컨트롤 계열의 전송장치의 제작에 들어간다.

이 때 애니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GUN 사령관이 뜬금없이 등장.[26] 에그맨의 기지를 감시하는 부하가 '에그맨이 기묘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에그맨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 일제히 공격해올 거다! 더 이상 정치가놈들에게 맡길 순 없다! 이 세계에 혼란과 무질서를 불러일으킨 에그맨을 박살내겠다!"며 에그맨의 기지로 GUN의 병기들을 보낸다.[27] 그리하여 백주대낮에 스테이션 스퀘어 건물들 위로 비틀과 플라잉 도그가 떼거리로 날아가더니, 미스틱 루인 근처에 있는 에그맨의 은신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대통령의 집무실도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낀 사내들에게 점거당한다.

그런데 지나가던(...) 소닉이 GUN을 상대하게 되고, GUN 사령관은 '잘됐다 소닉도 함께 없애버리장ㅋ'이라는 태도로 공격을 계속한다. 그러나 소닉이 시간을 번 틈에 에그맨은 에그포트 1과 2, 에그 캐리어를 섞은 전함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을 꺼내 남은 GUN 병기들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도주한다.[28] 대통령은 루즈와 너클즈에게 무사히 구조받고 GUN 사령관은 쿠데타 용의자로 체포된다. 끝까지 '소닉이랑 에그맨 때문에 내 인생이 왜 이럴까' 찌질대는 사령관의 모습이 게임판과 엄청 비교된다.

참고로 에그맨이 비밀리에 만드록 있던 기묘한 장치는 테일즈와 척의 카오스 컨트롤 장치에 들어갈 부품이었다. 에그맨은 GUN을 쓸어버리고 도주하는 길에 이것을 소닉에게 넘겨주었고, 결국 장치는 무사히 완성된다.

3.11 51화 ~ 52화

카오스 컨트롤 장치가 작동[29]함에 따라 소닉 일행은 차례차례 게이트를 통과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는데, 소닉만 남았을 때 크리스가 장치를 무력화시켜버리고, 소닉과 함께 도주한다. 그러나 크리스가 최종적으로 향한 별장에서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가 모두 모이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소닉까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감으로써 두 세계는 완전히 분리된다.

한편 소닉이 없는 동안 소닉의 세계에서는 별 일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주대낮에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이 거리를 날아다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실제로 아무런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날 에그맨이 한밤중에 소란을 피우고, 자다 깨서 빡친 테일즈가 쫒아갔다가 역관광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슈퍼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로 화려하게 귀환하여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을 원킬한다. 그러고 나서 테일즈에게 인사도 없이 제일 먼저 에이미의 집을 찾아가 장미를 한 송이 건넨다.

이후 크리스는 18살이 되어 소닉의 세계로 가기 위한 카오스 컨트롤 계열 전송장치를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연구가 결실을 맺어, 소닉 X 2기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이용한 카오스 컨트롤에 성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2기 항목 참조.

여담으로 52화는 소닉이 처음으로 눈물을 흩날린 장면이 나온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때, 크리스를 업고 잠시 비행하는 연출이 나오고 이 때 소닉이 헤어지기 직전 눈물을 흩날린다.

4 2기 (53화 ~ 78화)

소닉 X 2기 문서 참조.

5 아치 코믹스

아치 코믹스에서 소닉 X 코믹스도 만들었다. 총 40권이며 시간대는 1기이다.
여담으로 마지막 편은 아치 소닉 세계섀도우가 소닉 X 세계와 와서 겪은 일을 다뤘다.

6 평가

기존 팬들에겐 살짝 까이기도 했는데, 기존에 있던 설정들을 상당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소닉이 있던 세계가 인간이 있는 세계인데[30] 또 다른 인간 세계로 간다던지, 인기를 위해서라곤 해도 그 인간 세계에서 소닉 어드벤처, 소닉 어드벤처 2같은 이야기가 또 진행된다던지. 차라리 게임을 애니화 했다면 괜찮았을 텐데….

사실상, 앞의 내용을 안 봐도 1화와 51화, 52화만으로도 이상한 감동마저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마지막화에서 나온 Off Course의 「夏の日」와 「緑の日々」 부분은 가사를 알아두면 눈물 나오기 더욱 좋다.[31] 하지만, "20세기 노래와 소닉으로 추억팔이 하냐"라는 반응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 애초에 시청 대상이 아무리 높아봐야 12세 이하일 텐데 그 연령대에 이 노래들을 알 리가 없다. 26화에서도 바닷속에서 슈퍼 소닉이 각성하는 씬에 Off Course의 곡이 삽입되었다.

52화의 에이미의 신은 일부러 밀어준 게 눈에 보일 정도. 첫 번째로 소닉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자마자 처음 들린 곳이 에이미의 집이고, 두 번째로 소닉의 대사 한 마디,[32] 세 번째로는 건내준 장미의 색.[33]

이러한 문제점들이 존재하긴 했으나 그동안 나왔던 소닉 시리즈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세계관은 게임과의 괴리감이 심하긴 하나, 사실 메인 시리즈의 설정이 정리되기도 전에 제작된 기존의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덜한 편이다. 이 작품이 그나마 게임의 세계관이나 각 캐릭터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잘 살린 경우이며, 덕분에 게임의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다 작붕도 거의 없고,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어린이 애니메이션 치고는 전투신도 나름 괜찮은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7 OP & ED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타카토리 히데아키 노래로, 우리나라의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 곡 중 빛나는 길2기에서도 엔딩으로 계속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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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9화 중반 이후에 짧지만 벡터가 명탐정 코난 오프닝을 패러디한다(…).
  2. 참고로 이 회사는 세가의 자회사이다.
  3. 참고로 2기는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만 방영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방영되지 않았다가 2009년 8월 6일에야 TMS의 VOD 사이트에서 공개되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때문에 2기의 방영 타이밍을 놓쳤다고. 결국 VOD로 2기를 공개해 놓았지만, 오래전에 1기 DVD만 나왔기 때문에 2기의 DVD화는 요원한 것으로 보였으나, 2016년 12월 6일, 북미 지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4. 대표적으로 소닉을 담당한 엄상현은 국내에서 소닉을 맡은 성우들 중에서 평이 제일 좋았지만, 더빙 초반에 장난끼가 너무 넘쳐서 붕뜨는 느낌을 주어 쿨한 느낌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다만 이 부분은 이후에 많이 나아진 편이며 진지한 대사는 호평일색.
  5. 참고로 재능방송인 만큼 중복 캐스팅이 많다. 소닉 역인 엄상현은 물론 단역을 포함해서 엄청나게 돌림빵이 되었다.
  6. 78화까지 관람 가능
  7. 소닉 라이더즈에서 E-10000 시리즈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장 뒷번호였다.
  8. 에그포트 2의 변형이다. 카오스에메랄드 6개를 장착하여 소닉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9. 제럴드가 복수를 결심한 직접적인 계기가 마리아의 죽음이다.
  10. 참고로 게임판에서는 마리아를 루즈와 겹쳐 보고 있었다.
  11. 탐정단과 함께 사무소가 통째로 날아왔다.
  12. 물론 세계는 반쯤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되는데, 박쥐인 루즈 더 뱃은 혼자서 좋아한다(...).
  13.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에그맨의 이름을 떼창하는 시민들은 물론 평범한 개까지, 눈동자에서 이 영상이 재생되는 연출이 있다.
  14. 참고로 척이 에멜의 행동 AI를 분석 결과 과거의 데이터는 모두 지워져있었다.
  15. 이 때 발표된 쟁탈전의 CM이 심히 압권이다.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더니, 너클즈가 돌이며 기왓장이며 경기장 바닥이며 죄다 부수는 영상을 찍어 방송했다(...). 그런데도 인간 참가자가 제법 많았다.
  16. '훌륭한 논스톱 녀석'이라는 닉네임으로 참전한다.
  17. 21화에서 짤린 대통령 보좌관 제롬 와이즈다. 어디서 구했는지 철갑을 두르고 와서 대통령을 기권시켰지만 다음 상대가 너클즈였다.
  18. 메신저 로보의 본명이다.
  19. 차마 이를 못 보던 크림이 타올을 던져 에멜을 기권시키려 하지만, 던지는 순간에 이미 결판이 났으며 타올은 치즈의 머리에 떨어졌다(...).
  20. 다나카의 대학 시절 스승이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왕준. 여기서는 '왕 박사'라 불린다.
  21. 이것 때문에 대학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22. 참고로 44화에서 에그맨이 서적을 구입하는 장면을 보면 책에 아츠미 박사의 이름이 써 있으며, 소닉 배틀 내내 에그맨이 비밀리에 짓고 있던 배가 에그 대마함이다. 즉 제법 긴 시간동안 세계의 배꼽을 자극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에그 대마함에는 세계의 배꼽을 자극하기 위한 '파이널 웨폰'도 탑재되어있다.
  23. 지하임에도 실외처럼 밝은 것은 파라실리콘으로 인공 태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4. 말 그대로 입에 던져넣고 체내에서 폭파시킨다.
  25. 이러한 경향이 사회 현상으로서 뉴스에 언급된 것은 43화에서부터.
  26.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나이 든 사령관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27. 에그맨 기지 총공격 편에서도 그랬듯, 본래 최종적인 출격 명령은 대통령이 내린다.
  28. 레이저 난사 및 광역 냉동빔(...) 등으로 플라잉 도그를 비롯한 보스급 병기들을 순식간에 관광태운다.
  29. 사실 처음에는 에너지 부족으로 작동이 되지 않았는데, ARK의 이클립스 캐논이 장치에 직사됨에 따라 그 막대한 에너지로 게이트가 열린다. 이 때 발사 직전에 폐쇄된 ARK로 시점이 전환되는데, 마리아와 섀도우의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더니 레버가 혼자 내려가고 이클립스 캐논이 움직인다.
  30. 그래서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인간이 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에서는 인류가 만화의 현재 시점에선 사라진 고대문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31. 우리말 더빙판의 경우 뒤늦게 원래 세계로 돌아온 소닉이 에이미와 다시 만나는 52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1기 엔딩곡인 '빛나는 길'이 삽입되었는데, 이 부분 역시 가사와 씬(Scene)이 잘 매치되어 꽤나 감성적이다.
  32. 愛(あい)してるぜ、エミー」이라고. 입 모양만 나왔지만, 이걸로 확정된 분위기. 직접 보고 확인하면 이해가 간다.
  33. 분홍색이다, 흰색이다, 보라색이다라며 소닉 X치고는 얘기가 많은 편. 분홍색이면 "행복한 사랑, 맹세"를 들 수 있고, 흰색이면 "매력적", 보라색이면 "영원한 사랑"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