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동작02, 11

서울특별시 동작구 마을버스
01020305, 05-106070809
1011121314151617
18192021

1 노선 정보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동작02번
기점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3동(사자암)종점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3동(사자암)
종점행첫차05:30기점행첫차05:42
막차23:20막차23:40
평일배차10분주말배차10분
운수사명상도3동마을버스인가대수5대
노선사자암 → 구 동사무소 → 상도3동주민센터 → 현대한의원 → 장승배기역(2번 출구) → 상도대림아파트 → 노량진역 → 동작구청 → 장승배기역(5번 출구) → 강현중 → 성대시장 → 사거리 → 사자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동작11번
기점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3동(사자암)종점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3동(사자암)
종점행첫차05:30기점행첫차05:48
막차23:20막차23:39
평일배차10분주말배차10분
운수사명상도3동마을버스인가대수6대
노선사자암 → 당곡중.고교 → 빙수골공영주차장 → 신대방삼거리역 → 현대한의원 → 장승배기역(2번 출구) → 상도대림아파트 → 노량진역 → 동작구청 → 장승배기역(5번 출구) → 강현중 → 성대시장 → 사거리 → 사자암

2 개요

상도3동마을버스에서 운행하는 동작구마을버스 노선이다. 전체 정류장 목록은 우측 링크를 참조.(동작02번, 동작11번)

3 역사

  • 2004년 서울시 버스체계개편 당시 동작구 2번 마을버스가 노선변경없이 동작02번, 동작구 2-1번 마을버스가 노선변경없이 동작11번으로 번호만 변경되었다.
  • 2013년경 현대한의원에서 사자암 구간을 동작02번의 역순 운행에서 동작02번과 같은 방향으로 운행

4 특징

4.1 동작02번

노선이 매우 병맛이다. 우선 사자암 출발부터 비범하다. 사자암 종점에서 출발하자마자 바로 우회전을 하는데 그곳이 매우 흠좀무하다. 경사가 과연 이게 에어로타운이 다닐 수 있는 길인지가 정말 궁금해진다. 거의 땅바닥으로 꽂아 내리는 듯한 경사때문에 기사님들이 안전을 위해 배기 브레이크등 어떠한 방법이든 다써서 제동을 잡으며 내려간다.[1]이 흠좀무 한 코스를 내려가서 밑으로 가면 길이 좋냐고? 그것도 절대 아니다. 길이 매우 좁아서 다가오는 승용차와 교행을 하려면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후진 해야할 정도로 길이 매우 좁다. 실제로 중간즈음 앉아가다 보면 왼쪽에서 몇십센티 차이로 전봇대를 빗겨가는 대단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대로 상도3동 주민센터까지 가서 드디어 다른 길로 들어가 드디어 뻥 뚫리는 구나... 하지만.

여기가 하이라이트. 성대시장 골목길 구간이다.

상도3동마을버스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그린시티 차를 못 넣는 이유. 그야말로 버스 양쪽으로 시장통이 펼쳐져 사람들이 가득하다. 시장이다보니 워낙 시끄러워 버스소리를 못듣는 사람들때문에, 혹은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2]때문에 버스가 못 움직이는 일이 허다하다. 기사님들 입에선 쉴새없이 욕설이 튀어나오고, 동시에 클락션을 미친듯이 울려주신다. 이 때문에 걸어가면 3분 거리 되는 한 정거장인 상도3동주민센터 -> 현대한의원 간은 최소 1분에서 최대 10분까지 걸린다. 애초에 속도를 낼 수 없는 구간이므로 사고 날 일은 없겠지만 난다면 거긴 정말 끝이다.(...)

4.2 동작11번

2004년 개편 전에는 2-1번 버스였다. 동작02번과 달리 당곡중고교까지 간 후 우회전을 한다. 우회전 후 내리막길 경사도 동작02보다는 완만하게 느껴지고, 도로도 동작02보다는 약간 더 넓다 느껴진다.[3] 반대편에서 오는 서울 버스 동작19와의 교행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정도. 그렇게 끝까지 내려가서 보라매로(구 신림로)로 나간 뒤 신대방삼거리에서 성대시장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신대방삼거리역 다음 상도3동주민센터 정류장은 대로변 (...) 정류장이다. 그 다음 정거장인 현대한의원부터 02번과 종점까지 쭉 겹친다.
원래 노선은, 푸른초장교회 이후 큰길(보라매로)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상도3동주민센터 쪽으로 회전했다. 즉, 주민센터부터 기점인 사자암까지 쭉 2번과 겹쳤다는 이야기다. 좁아터진 성대시장 골목을 더 이상 지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당곡중·고등학교 정류소에 정차하는 관악11번[4]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잠깐? 이 노선은 성대시장 안 가니까 그린시티 넣어도 되지 않나?

4.3 동작02, 11번 공통

현대한의원을 지나면 차가 거의 없다. 이제 동광교회에서 우회전을 해서 큰길을 타게 된다. 드디어 막장의 끝이다! 라고 안심하면 이 항목이 이렇게 길 리가 없다. 분명히 안내방송은 장승배기역이 나온다. 하지만 시내버스가 서는 그곳으로 가긴 커녕, 갑자기 뜬금없이 우회전을 한다!!!

그러더니 골목길 안에 있는 조그마한 정류소에다 세워준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 노선을 이따구로 짰는지 모를 대목이다. 더 웃긴건, 그 정류소를 지나서 좌회전을 해서 큰길을 탄 뒤에 장승배기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아마 이 노선을 잘 알거나, 그쪽 도로상황을 잘 안다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냥 직진하면 되는걸 도대체 왜 이런 뻘짓거리를 하는건가? 그냥 골목길 들어 가지 말고, 장승배기 역 3번 출구 와 2번 출구 사이에 정류장 하나 박아 놓고, 직진 하면 안 되나?'

그러나 현실은 그랬다간 시내버스 업체들의 저항이 불보듯 뻔하다 시내버스 정류소와 4개 이상 겹칠 수 없게 해 놓는 덕분에 어쩔 수 없다. 하하... 근데 시내버스의 경우 앞의 장승배기역 사거리에서 노량진 쪽으로 좌회전하는 것보다 이 마을버스 따라가는 길이 신호가 빠르므로 이쪽으로 가는 게 이득이다

여튼(...) 그렇게 별 쇼를 다해서 가다가, 상도2동 대림아파트 인근에서 좌회전을 하여 노량진 고시촌쪽으로 들어갔다가 노량진역을 거쳐[5] 동작구청쪽으로 좌회전을 해서[6] 잘 가다가... 이번에도 분명히 안내방송은 장승배기역이 나온다. 다만 다른 성대시장 방향 버스랑 비슷해보이는 구간에서 함정이 나온다. 다른 시내버스들에 비해 우회전 각도가 왠지 더 깊어서, 갑자기 골목길로 들어가서[7] 기사가 잘못든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니다. 이번에도 골목길 안에서 승객을 내리고 태워주고서 다시 골목길 투어를 시작한다. 분명히 몇십미터 왼쪽에는 같은 라인으로 가는 왕복 4차로짜리 큰길이 있는데 이 버스가 다니는 골목길은 왕복 1차로에 불법주차가 마구 되어있는,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이다. 게다가 무려 양방통행이다!!! 도대체 어떤 사람 머리에서 이런생각이 난건지 모를정도다. 이쯤되면 그냥 변태다.

드디어 골목길 투어를 끝내고 큰길로 나오자마자 도로 한가운데의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 후 바로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8]한 뒤 성대시장 정류소에서 아주 많은 승객들을 태우고 왠지 아까 지나갔던 길을 교차해 지난 뒤... 여기부터 시작이다. 김한욱치과 정거장 옆에 계령약국을 중심으로 한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삼거리는 안 그래도 정체구간인데 언제부턴가 야채가게 두 개가 들어서더니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게 되었다. 성대시장부터 이곳 삼거리까지 전구간 상습정체는 기본이요, 심지어는 이 주변의 골목이 전부 막히는 일도 종종 생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빵빵~ 야이 XX야~ 걸으면 1분 차로는 30분

왕복2차로던 길이 점점 좁아지더니 갑자기 버스가 왕복1차로짜리 급경사 골목길을 지나가게 된다. 이 구간은 그야말로 이 노선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사거리 정류소[9]가 진정한 꽃 인데, 주택가인 이곳은 꼬박꼬박 사람들이 내리고 타서 필수로 정차한다. 근데... 사거리 정류소 바로 앞에는 이 골목 구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곳이 나온다. 그 힘이 넘친다는 디젤버스가 힘이 딸려 1단 기어[10]를 쓰면서 굉음을 내며 올라간다. 그 후 우회전을 한 뒤 롤러코스터처럼 급경사를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 드디어... 기점이자 종점인 사자암이다! 기점 부군 운행 방식이 루프식이라 차량 정비로 인한 입고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 하면 (막탕 때에 승차는 안 되어도 상도3동주민센터 까지 가고자 할 경우 하차 할 수는 있다.) 기점에서 상도3동주민센터 쪽으로 가려면 내리지 않고, 그냥 대기 하고 있으면 된다.

이 노선을 한바퀴 타게되면 그야말로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 그거 하나로 설명을 끝낸다.

그리고 이 두 노선을 보면 알겠지만, 노선이 사자암 -> 현대한의원 을 제외하면 전부 같다! 사실 국사봉 아래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2번과 11번을 같은 버스 취급한다. 2004년에 개편하기 전까지 11번 버스는 2-1번 버스였다. 1:1로 배차된다고는 하지만...[11] 배차가 깨지는게 다반사.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마을버스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노선이다.

겨울에 폭설시 상도3동마을버스 자체적으로 제설 작업 할 정도로 폭설시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 할 때도 있다. 성대시장 - 노량진 구간만 운행 한 적도 있고, 장승배기역에서 우회전할 때 골목길로 들어가지 않고 큰길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5 연계 철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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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동 08번도 이런 길이 있지만 여기는 내려가자 마자 왕복 1.2차로 길이 있다.
  2. 이런 시장통길이 무려 양방통행이다!
  3. 참고로, 02번과 11번은 푸른초장교회 정류장까지 블럭 하나를 사이에 두고 02번은 동쪽에서, 11번은 서쪽에서 나란히 달린다.
  4. 참고로 관악11번은 원래 시내버스 5538번이었다.
  5. 05번, 13번, 13-1번과 노량진역 정류장을 공유하지만 유독 사람들이 02번과 11번에 몰린다. 성대시장 정류장과 함께 헬게이트 양대산맥.
  6. 11번 버스는 과거 중앙차로가 없었을때는 CTS 기독교TV 앞에서 유턴했다가 동작구청방향으로 우회전을 하였다. 그 시절에 수산시장에서 노량진역 글자 보고 노량진역 가는 줄 알고 탔다가 낚이기도 했었다. 한 번은 차량정체가 너무 심해서 CTS에서 유턴을 못 하고 대방역까지 가서야 유턴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11번 노선이 단축되었다는 썰이 있다.
  7. 겨울에 폭설이 내린다든지 하면 이 길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8. 최대 병맛 구간이다. 왼쪽에서 달려오는 차를 피해 타이밍을 잘 맞춰 좌회전차선으로 들어가야 한다. 차량 정체가 심하면 다른 차들 사이로 어거지로 꼽사리 끼어야 한다. 좌회전차선에 들어가지 못 해 직진차선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구간이다.
  9. 진짜 정류소 이름이 사거리다.
  10. 버스는 1단기어를 자주 안쓴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쓸데없이 힘은 넘치고 최고속력은 낮으니.
  11. 가끔 11번 4대 보내야 02번이 올 때도 있다. 혹은 02번과 11번이 동시에 올 때도 많다. 보통 02번이 배차가 많이 깨진다.
  12. 동작11번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