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경부선
서울 방면
용 산

2.6 km
노량진
1.5 km
부산 방면
대 방
용산삼각선
시종점노량진
3.4 km
이촌 방면
이 촌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요산, 광운대, 청량리 방면
용 산

2.6 km
노량진
(136)

1.5 km
인천, 신창, 서동탄 방면
대 방
1호선 (동인천급행)
용산 방면
용 산

2.6 km
노량진
1.5 km
동인천 방면
대 방
1호선 (천안급행 - A)
용산 방면
용 산

2.6 km
노량진
1.5 km
천안 방면
대 방
9호선
개화 방면
샛 강

1.2 km
노량진
(917)

1.1 km
종합운동장 방면
노 들
9호선 (급행)
김포공항 방면
여의도

2.0 km
노량진
3.6 km
종합운동장 방면
동 작
노량진역

다국어 표기
영어Noryangjin
한자鷺梁津
중국어鹭梁津
일본어ノリャンジン
역번
수도권 전철 1호선136
서울 지하철 9호선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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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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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노량진역사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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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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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주소
수도권 전철 1호선
노량진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151
(舊 노량진동 67-2)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지하 130
(舊 노량진동 60-11)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
섬네일을 만드는 중 오류 발생: 파일이 없음
1호선 개업일1974년 8월 15일
동인천급행 개업일2005년 12월 21일
천안급행 개업일2005년 1월 20일
운영기관100px
9호선 개업일2009년 7월 24일
환승통로 완공일2015년 10월 31일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경부선 개업일1899년 9월 18일
관리역 등급보통역(2급)

鷺梁津驛 / Noryangjin Station

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36번.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151(舊 노량진1동 112)
서울 지하철 9호선 917번.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지하 130(舊 노량진동 60-11)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지하철 9호선의 환승역이다.

2 역 정보

2.1 경부선 역사

경부선(수도권 전철 1호선)의 철도역으로 코레일 관리등급은 2급이다.

이 노량진(鷺梁津)의 원래 이름은 '노들나루'. 갈대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그 갈대 사이로 백로가 노닐던 한강의 나루라는 곳에서 유래했다. 조선 영조가 이 노들나루를 노량진(鷺梁津)으로 한자표기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노들나루'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순우리말은 민족성을 고취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일제에 의해 '노들나루'로 불리는 것이 금지당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노량진으로 불리고 있는 것. 노량진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10년 이후. 나라를 되찾은 현재는 고유어 사용에 제한이 없으므로 노들나루도 얼마든지 사용가능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던 탓에 사어가 되어, 공공기관을 포함해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나마 최근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 개업하고 근처 노량진배수지공원이 노들나루공원으로 개명되며 잊혀졌던 지명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중.

1899년에 한반도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노량진~제물포(現 인천역) 구간이 개통할 때 시종착역으로 개업하였다. 이후 한강철교 개통으로 한강 북쪽으로 노선이 연장되어 중간역이 되었다.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로도 일반 열차가 정차하였으나, 2005년 1월 20일 이후로 일반 열차는 무정차 통과하게 되어 전철역 업무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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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급행, 천안급행을 타는 승강장으로 직접 연결되는(일명 바로타) 1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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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명판과 2번 출입구. 사실 1호선 노량진역의 메인 출입구는 이 쪽으로 환승통로 개통 이전에 노량진 학원가에서 이 역에 접근 하자면, 우측의 육교를 통해 노량진로를 통해서 이 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였다. 이 육교는 2015년 10월 17일에 철거되었다. 노량진 수험생들에게는 매일같이 드나드는 곳으로서 수험생활의 상징이자 추억과 같았던 곳이어서 철거 당일 꽤 많은 사람이 모여 감사현수막도 붙여주는 등 마지막을 함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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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철도시발지비(경인선 철도 시점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를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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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선 역사 야경.

1899년에 개통하였으므로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으나, 현재의 역사는 1971년에 다시 지은 것이므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적은 편이다. 육교가 바로 붙어있고 역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없어서 노량진로의 횡단시설이자 역 출구의 역할도 하는 다소 특이한 구조였으나, 환승통로 개통 시점에 맞춰서 2015년 10월 육교가 철거되고, 횡단보도가 생겼다. 비슷하게 다른 구조로 바로 앞 역인 대방역은 역 자체가 역 자체가 선하역사이다보니 지하보도를 통해 역사로 진입하는 구조였고, 이 지하보도 출입구도 역 출구로 번호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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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된 민자역사 조감도

노선 틀에서 용산삼각선이 이 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서술되어있는데, 정확히는 한강철교 북단에서 분기한다. 한국철도영업거리표를 기준으로 '노량진역~경부선 용산삼각선 분기점'까지는 1.8km, '용산삼각선'은 0.5km, '경원선 용산삼각선 분기점~이촌역'까지는 1.1km다. 따라서 한강철교 북단 용산삼각선 분기점부터 이촌역까지는 1.6km인 셈. 다만 여기서는 노량진역부터 계산했기 때문에 총 연장인 3.4km로 표기한다.

안산선서울 지하철 4호선으로 편입한 뒤에도 한동안 안산역에서 출발해서 이 역까지 오는 열차를 출근시간에 운행했다가 2003년에 병점역 개통 뒤에 없어졌다. (원래는 용산역까지 운행했지만 용산역 민자역사 공사로 인해 노량진역으로 단축해 운행했다.) 당시 1호선 열차에 안산선 노선도가 있었던 것은 그 때문. 그래서인지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하여도, 서울 지하철 3호선 노선도에 '오리'라는 문구가 있던 것처럼 인천/천안 방면 승강장 안내판에, '안산(병점)'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었다.

참고로, 9호선과의 환승통로 개통 전에는 1호선 노량진역에 하차시 인천/천안 방면 열차를 탈 경우 가급적 뒤쪽 칸, 소요산 방면 열차를 탈 경우 가급적 앞쪽 칸에 타지 않으면 내렸을 때 참 우울했다. 1호선 역사가 북쪽 선로 끝에 있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출구가 하나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동인천, 천안 급행은 예외적으로 출구가 하나 더 있던데, 일명 바로타. 하지만 이것 마저도 9~10호차 즈음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환승통로가 생김으로써 이제는 굳이 끝까지 걸어갈 필요가 없다. 성실했던 티스푼에 경의를.

1호선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없었으나,최근 공사중이다. 또한 승강장 일부는 지붕도 없다. 때문에 아직 비나 눈이 오는 날 인천/천안 방향 쪽 7~10칸에서 내리면 이쪽에는 지붕도 없어서 비나 눈을 맞아야 되거나 승강장에 눈이 쌓여 위험할 수 있다. 왜 지붕을 짓다 마는지.

또한 이곳에서 타더라도 서울역에서 타 노선으로,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려면 힘든편인데, 환승통로가 남쪽 끝단에 붙어있으므로 이 두 역에서 환승하려면 끝칸까지 걸어가야 한다.

2015년 10월 31일부로 노량진역 환승통로가 완공되어, 1호선 역과 9호선 역간의 간접환승이 막혔다. 예전처럼 간접환승 할 시 환승처리 되지 않으니 환승시 주의해야한다.

2016년 3월 경부터 역사앞에 있던 미니공원을 허물고 건물을 올리고 있다. 역사와 높이가 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역사와 관련있는 건물인지는 불명(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에스칼레이터를 설치하면서 이를 지지하기 위한 용도의 건물로서 유리궁전이며 남는 공간의 용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2015년 4월 경부터 구 화물홈에 인근 지하철 공사 용도로 보이는 철강재 등의 화물역 기능을 재개하고 있다. 이 철강재는 화물열차를 통해 노량진역에 도착하였다.

아울러 사고 이후 3번 승강장은 폐쇄되어 존재하지 않는데 한때 가끔 있었던 성당 장터 등의 무궁화 특별열차가 이 3번홈에 착발하였다. 소래역 특별전철 등도 이 승강장에 임시 정차했으나 이제 용산역 공사 이후 이런 특별전철은 용산역 착발이다. 민자역사 건설하면 화물열차 회송용으로만 쓰이는, 이곳을 지나는 선로는 철거된다고 한다.

2.2 9호선 역사


▲ 역구조도

급행열차 정차역이며, 상대식 승강장이다.

어느 역이나 개통초기에는 그렇겠지만 환승통로 문제로 역무원들이 나와서 환승 방법을 안내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개통 이후 시간이 흐르며 그것도 흐지부지해졌는지 어떻게 환승할지 몰라서 개찰구 인근에서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환승통로 개통 이전에 서울시메트로9호선서울9호선운영 측에서는 이 노량진역을 환승역이라며 약을 팔았는데 실제로는 1회용권으로는 환승이 되지 않았다. 9호선 노량진역은 동작구청 쪽으로 출구가 나 있으며, 동작구청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존재한다. 9호선 노량진역 근처의 구역은 후줄근한 건물들이 많아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재개발 사업이 언제 이루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역시 노량진로 상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나는 버스들도 9호선 노량진역에서 한 블럭 지나서 있는 정류장을 지날 때 '노량진역 1, 9호선' 환승역이라고 약을 팔았는데 대방역 방향으로 중앙차로를 쭉 타는 노선의 경우 9호선을 타려면 출구 기준으로는 '수산시장(동작구청)' 정류장이 훨씬 가깝다. 노량진역 정류장 쪽은 과거엔 컵밥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었지만, 사육신공원 쪽으로 모두 이사가면서 훨씬 덜 붐빈다. 물론 위에 조감도를 보면 알겠지만 수산시정 정류소 쪽으로 연결된 6번 출구가 개찰구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실제 걷는 거리는 비슷하다.

다음 역인 노들역이 역 내부인 지하 1층의 개찰구 외부에서 역 양쪽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역은 개찰구 내부가 지하1층 가운데 부분 전체를 차지하고 있어 지하에서는 기본요금 한 번 내지 않는 이상 양쪽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인지 개찰구 내부 운임지역 내 그리고 개찰구 외부 동, 서쪽까지 모두 3개의 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너무 분산투자를 한 탓인지 각각 화장실이 협소하여 모든 화장실이 남자화장실 기준 소변기 1~2개에 대변기 2~3칸에 세면대 1~2개 정도 크기이다. 그나마 3-1번 출구 공사 덕에 게이트 내부 화장실이 조금 넓어진 것. 소변기 1개에 대변기 1개 있던 그 작고 아늑한 공간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출구로 연결되는 공간이 되었다. 통계적으로 계산했을 때는 적정크기라서 그렇게 지었겠지만 사람들이 통계대로 분산돼서 화장실 가지도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면 소변기 앞에 너댓명이 줄을 서기도 한다. 그리고 왜 이렇게 중요한 역에 화장실을 이렇게 작게 지었냐며 불평 불만을 쏟아낸다.

환승통로 개통 이전에는 이 역사의 출입구 번호를 1번부터 따로 매겨 놓아서 1호선과 9호선 각각에 1, 2번 출구가 존재하였으나, 환승통로 개통 이후 기존의 수산시장방향 1번 출구를 7번으로 1호선 노량진역 방향 2번 출구를 8번으로 변경하고, 1호선 역사의 두 출구 번호를 교차시켜서 동인천/천안 급행 바로타 승강장 쪽 출구를 1번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식의 다른 역들과 똑같은 규칙의 출구번호를 갖게되었다. 또한 같은해에 노량진 메가스터디 타워가 생기면서 3-1번 출구가 신설되었다. 5번 출구는 2016년 6월 현재 메가스터디 종합반이 들어가 있는[1] 아이비 빌딩이 기부채납이라도 한 것인지 2006년 건물 오픈 때부터 지하푸드코트 입구로 사용하다가 2009년 이 역이 개통되며 5번출구가 되었다. 또한 3번 출구에도 푸드코트가 있으며, 이데아빌딩과 연결되어 있다.

2.3 승강장

2.3.1 수도권 전철 1호선

홈과 승강장 번호가 다른 역이다. 이 역은 섬식+3상대식 승강장으로 5개의 홈이 존재하지만 실제 쓰이는 것은 4개 뿐. 역의 구조는 대략 이렇다.

용산
765432 1
영등포대방
1수도권 전철 1호선급행부평·동인천·수원·천안 방면
2수도권 전철 1호선급행용산 방면
3수도권 전철 1호선급행미사용 승강장
4수도권 전철 1호선완행인천·서동탄·천안·신창 방면
5수도권 전철 1호선완행서울·청량리·의정부·소요산 방면
6경부선-미사용 승강장
7경부선-미사용 승강장
  • 점심 무렵에 들어오는 구로행 열차는 완행이지만 1번 홈에 정차하는 경우도 있고, 3번 홈에 정차하는 경우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 2번 홈 승강장 한정으로 오른쪽 출입문이 열리므로 주의할 것. 외대앞역 구조를 생각하면 된다.
  • 적어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용산 급행이 3번 홈에 정차하고 2번 홈은 파리가 날리는 곳이었다. 간혹 수원발 노량진행이 2번으로 들어가 종착하고, 다시 구로 방면으로 회차했다
노선 및 방면빠른 환승
1호선 (소요산 방면 완행) → 9호선8-4
1호선 (용산 급행) → 9호선5-2
1호선 (인천, 신창 방면 완행) → 9호선3-1
1호선 (동인천, 천안 급행) → 9호선6-3

그리고 제일 북쪽에 상행 승강장 북쪽에는 현재는 쓰지 않는 일반열차 승강장이 있고, 승강장으로 가는 육교를 통해 맘만 먹으면 접근할수 있는 구조였으나, 2012년 7월 현재 일반열차 승강장 가는 곳에 문을 달아서 폐쇄해놓았으며 2014년 2월 현재 아예 통로 쪽에 커피숍이 들어서 버렸다.

2.3.2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
노들
서울 지하철 9호선완행·급행여의도·당산·김포공항·개화 방면
서울 지하철 9호선완행·급행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종합운동장 방면
노선 및 방면빠른 환승
9호선 (개화 방면) → 1호선4-2
9호선 (신논현 방면) → 1호선1-3

3 환승문제

2015년 10월 31일에 환승통로가 생겼지만 생기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3.1 환승통로 사업중단

2009년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때 경부선 노량진역 민자역사 계획이 있어서 민자역사를 지을 때 민자역사 사업자가 직접 환승통로를 뚫기로 하면서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과 합의, 9호선 쪽에서 환승통로를 뚫지 않았다. 일단은 간접환승처리를 하고 추후에 뚫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이게 문제의 씨앗이 될 줄 누가 알았으리.

그런데 2010년, 환승통로를 뚫어야할 노량진역 민자역사 사업자가 먹튀. 더군다나 불법분양. 갑자기 경기침체로 인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문제가 꼬이기 시작한다. 빡쳐버린 코레일은 민자역사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고 노량진역사주식회사(노량진역 민자역사 사업자)의 기업 해산을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2]

당시 환승통로의 설계도면은 노량진역 민자역사를 지으면서 쓸모없는 저상홈들을 철거하고 선로를 이설, 고상홈 승강장을 확장하면서 경부선 노량진역에 스크린도어와 승강장 지붕을 올리는 말 그대로 석계역 수준의 대공사였다. 9호선 측에서 뚫고 싶어도 못 뚫은 이유가 있었다. 사실 1호선 노량진역에 스크린도어를 깔지 못하고 심지어 승강장 지붕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지금 노량진역 승강장은 정식 완공이 아닌 임시승인상태, 즉 임시구조물이다. 어쨌든간 민자역사든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체역사든 노량진역의 새로운 역사는 만들 수밖에 없다. 새 역사를 만들려면 경기가 좋아져야 할텐데 경기침체가 언제쯤 풀릴 수 있으려나.

하는 수 없이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이 환승통로를 뚫기로 하고 2010년 2월 착공을 했는데... 착공 두달만에 사업이 중단되었다. 공정률은 1%도 제대로 나가지 못한 상황. 이유는 예산부족. 서울특별시 측에서는 노량진역 환승통로 사업에 대한 183억원의 예산을 2009년 연초에 이미 선지급했으니 더 이상의 돈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뻗대는 것이었다. 시설공단 측에서는 183억원 지급받은거 착공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동안 시설 유지비로 다 날렸다고.

2011년 6월, 공사가 중단된지 1년 2개월만에 일단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자체 예비비로 착공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또 바로 중단. 이유는 설계도면. 민자역사를 지으면서 승강장 확장 등 역 구조를 혁신적으로 바꿔버리는 설계도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민자역사가 나가리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설계도면이 바뀌지 않은 것이다. 좆망.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취임하면서 문제가 더 꼬이기 시작한다. 일단 시설공단 측에서는 그나마도 없을 예비비로 공사를 강행했는데, 전진사업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그런데 2012년 3월 또 중단. 세번째로 중단된 이유는 예산부족 + 설계도면. 기어이 183억원 중 120억원을 시설 유지비로 탕진한 덕분에 서울시 측에서 예산을 지원해야 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라 서울특별시의 모든 사업예산은 2014년까지 서울형 임대주택 8만호 건설로 쏟아져들어가서 남는 예산이 없었다.[3] 보다 못한 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설계도면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설계도면을 변경했다가는 노량진역 지하시설물을 건드릴 위험성이 제기되어 서울시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이다.[4] 예산도 안 주고 사업변경도 안 되고 대체 뭐하자는건지.

기어이 열받은 환승통로 시공사 측에서는 시설유지(선로)를 위한 계측기 설치 및 지반보강사업을 먼저 하려고 경부선 노량진역 역장한테 사업승인을 요청했는데, 이마저도 역장의 허가가 나지 않아 무산되었다.[5] 이건 뭐 완전 저주받은 동네. 노량진의 음기가 올라왔다거나.

그리고 2012년에는 동작구에서 안양시까지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여 노량진역에서 당정역까지 수도권 전철 1호선지하화하자는 미친 제안이 나오는 바람에 동작구 측에서도 노량진역 환승통로 개설 공사에 무관심해져버렸다.

결국 서울특별시,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동작구 등의 병크가 겹치면서 노량진역 환승통로 공사는 2012년 8월부로 무기한 중단되었으며, 사실상의 사업 무산이라고 한다. 시설 유지비만 계속 날리게 될 상황에 처해있다.

2014년 11월 25일에는 사기 혐의가 있는 노량진 민자역사의 회장이 검거되었다.[6] 먹튀 실패.

3.2 환승통로 공사과정

내용이 길어 개별 문서로 분리하였다. 노량진역/환승통로 문서를 참고.

4 사고

1990년 1월 28일에 선로전환기 조작 직원의 과실로 장항행 통일호 열차의 후미 쪽 객차가 탈선하여 반대방향에서 오던 유조 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7]

2014년 5월 22일 오후 8시 25분경에 이 역에 정차중인 시멘트 화물 열차 위로 20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올라갔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인경부선 급행계열 열차가 잠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관련사진) 이 남성은 화물열차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는 무모한 행동을 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8] 사실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는데도, 코레일 측에서 아무런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무모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코레일 측에도 이번 사건에 대한 상당한 민사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떨어졌다. 매일경제에 의하면 사망자의 책임은 40%에 불과하다고.

2016년 5월 9일 10시경 이 역에서 회송중인 열차가 급행선로에서 탈선하여 4시간 가량 급행 운행이 변경되었다. 용산 급행은 구로역까지만 운행되고, 천안 급행도 구로역에서 출발했으며, 동인천 급행은 영등포역에서 출발하여 급행 이용에 큰 차질을 빚었다.[9]

5 기타

2012년 5월 3일, 동작구 구청장인 문충실 구청장이 경기도 안양시 시장인 최대호가 제안한 1호선 지하화 사업에 참가하기로 해, 이 역부터 당정역까지 지하화한다는 안에 동의했다. (물론 경부선 3복선을 어떻게 지하화하냐는 이유로 사업 타당성에서 나가리를 먹을 게 확실하다. 3복선이면 고가화도 힘든데 지하는 무슨.) 그러나 이후로는 아무런 진전이 없으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대호 시장은 낙선하고 문충실 구청장은 공천탈락 후 무소속 출마했다가 사퇴하면서 지하화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014년 5월 3일-5월 6일간 일부 용산↔천안 급행열차가 용산역 선로 공사의 영향으로 노량진↔천안 급행으로 단축운행하였다.[10][11][12]

참고로 1호선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여전히 없으며[13], 특히 절반 이상의 승강장에 지붕이 없다. 이는 비가 오거나 햇빛이 엄청 내리쬐면 일부 승강장은 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9호선 김포공항역 방면 급행열차는 노량진역 진입전에 앞서 역에 정차중인 일반열차와의 간격유지를 위한 서행 및 정차가 거의 모든 시간대의 열차에서 실시된다. 퇴근시간대에는 사람이 많다보니 노량진역 진입전 앞뒤로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자신이 위태로운 상황에 있음을 알리는 신음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다.

1호선 역사내에 비가 오면 물이 새는 곳이 몇 군데 있는 모양이다. 7월 6일 비가 오던 날 4번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 파란 통을 대놓고 빗물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승강장 내 지붕에도 몇 군데 누수가 있는 곳이 있으니 비올 때 이용 시 주의하자.

6 역 주변

  • 동작구청
  • 노량진수산시장
  •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한샘학원, 창조의아침 등의 대형 입시학원과 이그잼, 남부, 공단기, KG패스원 등의 공무원 시험 학원들, 그리고 그 주변에 형성된 고시촌. 이로 인하여 노량진역 주변은 수산시장보다 고시촌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고 있다. 신림역과 함께 국내 고시촌의 양대산맥. 그래서인지 간혹 기관사가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라는 식의 멘트를 하기도 한다고. 자세한 사항은 노량진 문서를 참고.
  • 오락실. 원래는 많은 오락실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정인과 어뮤즈타운 등 3개 뿐이다.
  • 일정 시간이 되면 학원에서 몰려나오는 재수생 및 고시생들, 그리고 그들이 몰고다니는 우울한 분위기
  • 고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길거리 음식들. 특히 노량진 삼거리에서 사육신공원 앞까지 컵밥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포장마차들은 조그만 가게형식으로 옆 블록에 이전하였다. 각종 분식류 및 토스트, 다양한 메뉴의 컵밥(일회용 그릇, 3,000~3,500원선) 등 다양한 종류를 판다. 싸다는 건 이제 옛말이 되어버려서 분식집에서 나오는 비빔밥 정도의 양이 되려면 500원을 추가로 받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분식집에서 먹는 식사와 별반 다를게 없어져버렸다. 이 곳과 가장 가까운 출구는 3번 출구이다.
  • 3번 출구로 올라가기 전에 지하 식당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고시식당이 하나 있고 (원래 한식 둘, 중식 하나였는데 2015년 봄에 하나가 망했다.), 가성비가 좋은 일미돈까스도 여기에 있다. 5천원이면 충분히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맛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니 맛은 기대하지 말자.

7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 표로 봐서는 상당히 많아보이지만, 2015년 10월 말까지 환승통로가 없어서 소프트환승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요는 2016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38,670명34,959명35,883명41,360명33,407명35,619명36,352명34,582명32,550명32,823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37,489명38,563명추가바람38,869명39,923명37,852명
서울 지하철 9호선
2009년
14,766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20,867명24,050명27,421명29,637명30,104명30,3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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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가스터디 타워 건설 이전에는 단과반이 사용하였다.
  2. 「‘비리온상’ 민자역사, 불법대출에 배임·횡령 ‘천태만상’」, 2011-09-03, 매일경제신문
  3. 「[TOPIC인프라 투자 미루는 박원순의 거꾸로 정책…복지만 앞세우다 도시기능 마비」, 2012-09-10, 매일경제신문]
  4. 「[현장24 공공기관들 네탓 타령에 시민만 불편」, 2012-07-26, YTN]
  5. 「노량진역 환승통로, 착공 32개월에 공정률은 겨우 7%」, 2012-07-13, 건설경제신문
  6. 「[단독수백억대 사기, 횡령 혐의로 9건 수배 걸려 있던 노량진역사주식회사 회장 검거」, 2014-11-25, 경향신문]
  7. 「탈선객차-유조열차 충돌 2명 사망 50여명 중경상」, 1990-01-29, 동아일보
  8. 「“나 사진 찍어줘” 노량진역 화물열차 올라갔다 참변」, 2014-05-22, 쿠키뉴스
  9. 「[단독영상 노량진역에서 경인선 급행 열차 탈선」, 2016-05-09,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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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6년 8월 22일자로 5번 승강장에서 이제 스크린도어의 기둥이 세워졌다(!) 그리고 9월 7일에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뼈대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