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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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설정놀음이나 설정싸움을 하기 위해 만드는 카페. 보통 팬덤 사이트에서 시작해서, 그러한 자체적 설정을 따로 담기위한 거처가 필요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카페인 이유는 제작의 용이성과 무료라는 측면인 것으로 추정. 추가로 이 항목에서는 카페가 아닌 경우의 사이트나 커뮤니티등의 설정모임에 대해서도 서술하도록 한다.

SS계열이나 팬덤과 달리, 설정카페는 오마쥬패러디(혹은 가끔은 표절)가 들어갈지언정 일단 자체적인 설정제작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크게 다르다. 1차적으로는 그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일러스트, 카툰, 소설등의 2차 창작물로의 확대를 꾀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디시에도 존재한다! 판타지 갤러리 부속 사이트 판갈에 전용 게시판이 만들어진 판갤 설덕후들의 오픈소스 설정까페 환상회랑이 바로 그것, 하지만 3번과 1번, 그리고 Mary Sue의 난립으로 언제부터 정전이 계속됐고, 지금은 사실상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 결국 2008년 10월을 기해 아예 모든 설정을 시즌 1항목에 넣어버린 다음, 마법이 없고, 끊임없는 괴물들과의 생존을 건 전쟁을 벌이는 암울한 대륙을 바탕으로 한 시즌 2를 시작했다.

2 구성원

구성원들은 보통의 경우 다음과 같은 부류로 구분된다.

  • 설덕후
초대 설덕후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을 본받아, 완벽한 설정을 만들고 싶어하는 부류. 덴디를 추종하고 구멍투성이 판소들을 혐오한다. 판타지보다 SF계열의 비율이 높으며, 일부는 인공언어를 만들기도 한다.
자신이 만든 설정을 게시하고 남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갈고 닦으면 가끔 보석이 튀어나오기도 하는 모양.
무슨 작품의 광적인 팬덤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싶어하며, 그렇게 시작한 설정놀음이 이러한 오리지널 설정을 만드는 카페로 이어지는 것.
무언가 설정할 수 있는 팬덤을 기초로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대한민국의 경우 군대 관련 설정놀음 쪽에는 워해머 덕후가, 능력자 배틀물 방면에는 달빠가 많은 편.

3 한계점

1. 추진력 및 필요성 부족

설정 제작자 본인이 생각하기에 흥미롭다고 생각한 설정이라도, 이것을 사용해서 실제 작품 제작으로 이어지는 추진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카페 내에서 타인이 짠 설정을 가져가서 쓰는 경우는 더욱 드물고, 결국 설정자 본인이 자급자족 하는 경우가 아니면 글이 올라오지 않는 소위 정전 상태에 빠지는 일이 많다.
게다가 설정카페 자체가 처음부터 작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보다는 단순히 설정놀음을 위해 가입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우는 드물어서, 기껏 짜놓은 설정이 사용처를 잃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설정놀음,설정싸움만 계속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초보자 진입 장벽

설정이 복잡해지고 심화될수록 기존에 참여하지 않던 초보자들은 설정카페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결국 신규 회원의 유입이 적어지는 것. 여기에 기존 회원들도 재미와 보상감이 낮아지면 쉬이 이탈하는 경향이 있기에, 결국 유령카페가 되기 쉬워진다.

3. 설정질의 특수성

설정카페에서 설정놀음을 하려면 설정을 짜는 사람들이 서로의 세계와 설정을 엮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면서 친목을 쌓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교류가 넓어질 수도 있지만 친목질로 인해 신규 회원을 차단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게다가 설정놀음으로 엮인 사람들끼리 설정에 담긴 팩션을 현실로 대입해서 싸우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4. 표절될 가능성
간혹 카페에서 쓴 설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을 만화나 소설로 창작하는 작가들도 존재한다. 그런데 자신이 만들어낸 설정을 멋대로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낸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작가들이 만들 작품의 설정이나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카페에 올리지 않는 것이다. 방지하는 방법은 자신이 쓴 설정이 정확히 0000년 0월 0일 00시 00분에 작성되었다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샷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그러나 승소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4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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