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츄리 시리즈

1 정의

Century Series. 1950년에서 1960년 사이에 개발된 미 공군의 식별번호 100번대의 기종들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Century가 '100'을 뜻하기도 한다.

이에 영향을 받아서 1970년에서 ~ 1980년 사이에 연구개발된 10번대의 기종(F-14, F-15, F-16, F-18)들을 묶어서 틴 시리즈(Teen Series)로 총칭하기도 한다(센츄리 시리즈와는 달리 '10').

센츄리 시리즈는 한국전쟁에서 사용하던 미 공군의 주력기 F-86을 대체할 미래의 공군기 개발이 주요목적이었으며, 그에 따라 개발된 기종들은 개발순서에 따라서 100번대 번호가 부여되었다. F-86에서 F-99까지는 모두 어딘가 있긴 하다. 다만 설계도에서 끝난게 다반사였다.

이 기종들은 개발은 했는데 베트남전 당시 미 공군이 일선주력기로 F-4를 채택하는 바람에 흑역사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유명하지 않은건 국내 뿐이다. 순전히 한국에서 볼일이 거의 없었다는 이유로. 엄연히 미 공군에서 채용하여 운용했던 기종들이고 명작이라 불리긴 힘들지만 나름대로 한세대를 풍미한 기종들이다. 급변하는 50~60년대 제트 시대에서 F-4처럼 지속적인 개량이 가해지지 않은 것 때문에 단점을 개량하지 못한 것도 명작 반열에 들지 못한 나름 한가지 이유. 특히 유명한 것은 당연히 베트남 실전에 투입된 F-100과 F-105와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F-104.

2 F-100 슈퍼 세이버(Super Sabre)

노스 아메리칸사가 개발

3 F-101 부두(Voodoo)

항목참조

4 F-102 델타 대거(Delta Dagger)

컨베어 사가 개발한 기종으로 미 공군에서는 보기드문 무미익 델타익 기종이다. 그 때문에 이름도 델타 대거. 역시 다목적기의 설계를 따르고 있지만, 요격기에 가깝게 개발이 되었다.

당초 풍동실험에서는 초음속 돌파가 가능하였으나 실제 시제기를 만들어보니 불가능하여, 면적 법칙을 적용하여 동체를 잘록하게 고쳐서 겨우 초음속 성능을 뽑아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베트남전에서 전투정찰, 폭격기 호위기로 기용이 됐었는데, MiG-21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이후[1] 공대공 성능이 시대에 뒤쳐졌다는 것이 드러나 거의 전폭기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1968년 베트남에서 철수했다. 이후 MiG-21 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훈련용 드론으로 전용됐다고 한다.

무장이 조금 독특하여 기관포 대신 기관포 역할을 대신하는 24발의 로켓이 장착되어 있었다고 한다. 애시당초 소련 폭격기를 때려잡는 역할이라 별다른 격추기록은 없다.

AIR-2 핵 로켓처럼 한방의 공격으로 적 폭격기를 요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장을 장착하였다. 특이하게도 같은 NATO회원국이지만 견원지간인 그리스와 터키에 각각 공급되어 공중전을 벌인 재미있는 경우도 있었다.

F-102의 최종병기인 AIM-26 슈퍼 팰컨은 0.25kt의 핵탄두가 탑재된 공대공 미사일로 적 폭격기 편대를 한발에 몰살시키거나 좀 빗맞더라도 확실히 목표를 없애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참고로 이 기종이 주방위군에 있던 시절 조종사 중 한명이 바로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 흠좀무.

1977년 주 방위군에서도 퇴역된후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는데, 적기를 격추하는 것이 아니라 격추 당하는 것. 필요하면 사람이 조종할 수도 무선으로 조종될수 있게 개조된 QF-102는 수많은 사격훈련이나 미사일 개발과정에서 몸바쳐' 공헌했는데, QF-102를 죽이면서 탄생한 미사일 중에는 스팅거암람도 포함되어 있다.

5 F-104 스타파이터(Starfighter)

록히드 사가 개발.

6 F-105 썬더치프(Thunderchief)

리퍼블릭 사가 개발.

7 F-106 델타 다트(Delta Dart)

컨베어 사가 개발.

8 유사 센츄리 시리즈

이 기종들은 보통 센츄리 시리즈로 포함되지 않는다.

미 공군 요격기 사업에서 F-102와 경쟁하여 탈락한 기종
전술핵공격기 사업에서 F-105와 경쟁하여 탈락한 기종
소련의 전략 핵폭격기를 막기 위해 본토에서 사용할 요격이였다.
  • XF-109
8개의 터보제트 엔진을 달아 수직이착륙 전투기로 개발하려다가 개발 중지
  • F-110 스펙터(Spectre)
F-4 팬텀2의 공군버전인 F-4C의 초기 이름이다. 본래 미 공군과 미 해군은 라이벌 의식때문에 같은 기종을 도입하지 않았는데 맥도넬 더글라스가 미 해군에 납품한 F-4B를 본 미 공군이 우왕ㅋ굳ㅋ하면서 도입했으나 해군놈들과 같은 이름을 쓸 수는 없다는 쓸데없는 라이벌 의식때문에 제식명을 F-110 스펙터로 명명했다. 그러나 1962년 미 국방부에서 그동안 양 군에서 각각 다르게 사용해오던 제식명들을 통일하면서 F-4C로 변경되어 사라진 이름이다.
이름을 통해 알 수 있겠지만 팬텀과 스펙터 모두 유령이라는 뜻이다.
공군 해군 통합 전투기로 개발된 것이라서 센츄리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100번대에서 이어 받은 번호가 아니다. 개발시기 상으로도 전혀 맞지 않기도 하다.
  1. MiG-21을 발견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한대가 격추됐고 동료기가 반격에 나섰지만 격추시키지 못하고 도망가는걸 바라만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