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아이돌)/해외 활동

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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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0년

2010년 8월 말 일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쇼케이스는 1회 예정이었지만 참가자가 밀려들어 당일 3회로 늘리게 되었고, 총 동원 관객은 2만 2천 명이었다.여기도 콩신이 강림하셨다

당시 여성팬 비율이 월등히 높아 대략 80~90% 정도였다(...). 쇼케이스 회장 밖은 각종 코스프레를 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1]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이 이상할 정도의 여성팬들의 반응을 취재했는데, 인터뷰에 응한 여성팬들 말로는 일본 걸그룹은 귀엽지만(카와이) 소녀시대는 동경하게 되고(아코가레) 아름답댄다(키레이)...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팀 인터뷰에 응한 소녀시대 멤버들조차 놀라는 분위기다.

사실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는 것이, 본디 일본에서 한류 문화의 주요 팬층은 여성이다. 게다가 소녀시대는 워너비 컨셉이 아주 제대로 먹혔으며 원래 한국에서도 여팬덤이 탄탄한 그룹이니 여성팬이 많은 건 당연지사. 물론 지금은 유튜브니코동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특징이나 매력이 어필되어 남성팬 또한 비슷하게 많아졌다.

요요기 라이브 쇼케이스는 일본 아이돌과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관람했다. 대체로 반응은 대호평. 나 다이어트 해야겠다(...) 등 AKB 멤버들의 후기, 다다음 포스팅에 유명 연예인 후기가 있다. 이 쇼케이스는 일본 각종 미디어에서 다뤄지고 NHK뉴스에도 방송됐다.

참고로 일본에서 ~時代라고 하면 말 그대로 시대라는 뜻도 있지만 '시절'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ex) 生徒時代 = 학창시절, 恋愛時代 = 연애시절
그러니까 少女時代 = 소녀시절이라고도 받아 들여질 수 있다는 말이다.

2010년 9월 8일 첫 싱글인 《GENIE》를 발매하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원을 말해봐의 번안곡이다. 한국에서 선보였던 마린룩은 없다고 한다.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랭킹 5위를 달성. 당시 소시가 일본 유명 가수들과는 물론이고, 우연찮게 온갖 버프 달고 온(원래 있던 특수버프+종영&완결 직전 버프+다크 나이트에서 일어난 것과 비슷한 유작버프) 2D캐들과도 경쟁해서 좀 나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선전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니까 그때 1위는 아라시, 3위는 방과후 티타임.

초동 4만 5천 장 이상으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랭킹 4위에 올랐다. 솔로 가수를 포함한 해외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싱글로는, KARA의 《미스터》(초동 2만 9천)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의 등장순위 기록을 갱신한 거다. 또 이후에는 그레이와 케이온을 제치고 2위까지 등극하며 굉장한 성과를 거뒀다.

75,276장으로 오리콘 월간차트 4위에 올랐다. 누적은 83,444장이라는 듯하다. 참고로 쇼케이스 전에 냈던 DVD는 계속 오리콘차트 10위권 안에서 놀았다.

2010년 10월 20일에는 두 번째 싱글《Gee》를 발매하여 발매 첫 날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를 달성했다. 컨셉이 한국과는 딴판이다. 양두구육 가사가 충격과 공포

2010년 10월 22일 일본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했다. 게다가 풀버전으로 불렀다. 일본 방송에서 풀버전으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게다가 신인이 풀버전을 부른 건 정말 이례적인 일. 영상 초반에, 사회자 뒤에 앉아 있는 붉은 옷의 가수는 그 유명한 고 히로미다.

초동 66,000장으로 (일본을 제외한) 카라(아이돌) 다음으로 오리콘 위클리 10위 안에 달성했다[2]. 외국 여성그룹이 오리콘 위클리 톱3에 진입한 것은 지난 1980년 영국 여성그룹 The Nolans가 Dancing Sister로 2위에 오른 이래 약 30년만이라고 한다. 총 판매량은 20만 장 정도.

엠스테 출연버프를 받아서 DVD는 오히려 역주행을 하며 오리콘 데일리 1위를 찍었다. 그리고 2010년 10월 27일 공중파 3사 메인 뉴스들을 정ㅋ벅ㅋ했다.

연말에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기 위해 G550을 하나 빌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Poppin' bottles in the ice...

1.2 2011년

2011년 4월 27일 런데빌런 번안곡과 최초의 오리지널 일본곡인 Mr.Taxi 두 곡이 실린 선행싱글[3] 《Mr. Taxi/Run Devil Run》을 발표하였고, 장근석에게 위클리 1위를 내주었지만 소녀시대의 그간 일본싱글 중 최다 초동판매량인 10만 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4] 6개월 간 활동도 안 하고 어떤 프로모션도 없었음에도 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참고로 이 싱글을 발표한 이유는, 일본 투어 일정에 맞춰 지금까지의 일본 발표곡인 Genie, Gee, Run Devil Run, Mr.Taxi 4곡을 포함한 총 12곡이 담긴 정규앨범을 6월 1일 발매할 예정이었기 때문.

Mr.Taxi는 이례적으로 댄스버전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는데, 소녀시대 역대 군무 중에서도 매우 수준이 높은 편이며 비주얼도 훌륭해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5], 일본곡임에도 한국 음원사이트 순위에 오르기도 하고, 지상파 프로그램인 강심장에서 예고편 배경음악으로도 등장했다.

참고로 세 장의 싱글 모두 100,000장 넘게 팔리며 3연속 일본 레코드 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다.

2010년 5월로 예정돼 있던 소녀시대의 첫 일본 아레나 투어 콘서트는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하여 약간 연기되기는 하였지만 티켓 구매 신청자수가 무려 3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응모가 폭주해 3회 공연을 추가했다. 결국 6개 도시, 10회 공연, 10만 명 동원으로 확정된 일본 전국 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되었다. 2010년 5월 24일자로 4회의 공연을 추가함으로써 총 공연일정은 14회가 되었고, 이렇게 아무리 적어도 15만 관객을 동원하게 되었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14회 규모의 아레나투어를 결정한 것은 해외가수로서도 일본가수로서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한국팬들도 이렇게나 폭발적인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고.

2011년 06월 01일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GIRLS' GENERATION》[6]은 발매 첫 날 73,583만 장을 팔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 초동 23.2만 장으로 해외가수 역대 1st 앨범 1위를 획득(3주차 총합 37만 장)했다. 보아의 1집 《LISTEN TO MY HEART》의 기록 23.1만장을 9년 3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7]

2011년 상반기 오리콘 토탈 세일즈 순위에서 AKB48 - 아라시 - EXILE - 아무로 나미에에 이은 5위를 차지했다.

한달 후《GIRLS' GENERATION》의 누적판매량은 502,062장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RIAJ)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 매주 13,000여장씩 꾸준히 판매되어, 오리콘 차트에서 계속 10-20위권에 머무는 등 역주행을 기록했다. 데뷔 1년차 신인으로선 무시무시한 성적. 이후 2011년 한 해 동안 640,000 장을 팔아 12월 19일 발표한 오리콘 연말 앨범차트 5위에 올랐다.

1.3 2012년

2012년 1월 기준으로 리패키지 포함 출하량 100만 장이라는 수치를 돌파하여 한국 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밀리언 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판매량은 약 85만 장.

2012년 5월, 1년만에 일본 컴백을 예고했고 선행싱글 《PAPARAZZI》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5월 29일에 공개하였다. 6월 14일 댄스버전 뮤직비디오와 풀버전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또 다른 댄스버전 뮤직비디오를 6월 22일에 공개하였다. 일본에서는 6월 22일 뮤직스테이션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는데 고무장갑 페티쉬. 음원은 6월 27일에 공개됐고 초동 판매량은 92,576장이었다. 그리고 또 위클리 2위를 차지했다. 《Oh!》의 초동은 29,666장으로 약간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뒀다.

2012년 오리콘에서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별 총 매출액 순위에서 소녀시대는 43억 3200만 엔(한화 약 550억)으로 전체 아티스트 7위,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1.4 2013년

2013년 4월에는 총 20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게 된다. 팬클럽 선행 예매로 전 공연을 매진시킨 이 투어는 한국 여자 그룹의 일본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

2013년 야후 재팬 여성부문 검색순위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국가수로서는 유일한 랭크인. 또한 동년 12월 11일 발매한 정규앨범 《LOVE & PEACE》가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를 달성

1.5 2014년

2014년 《GIRLS' GENERATION THE BEST》로 3번째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2주 연속 1위를 했다.

2014년 오리콘 토탈 세일즈 순위에서 17위. 한국 가수 중 2위[8], 한국 걸그룹 중 1위다.

반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팬덤 위주의 소녀시대는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다.[9] 물론 MTV 등의 일본 프로그램에 출연을 못 하는 등의 영향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대중성 중심의 다른 아이돌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10]인데다가 오히려 도쿄돔 콘서트를 평일에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6 2015년

2015년 4월 일본에서 새 싱글 Catch Me If You Can을 발표하여 활동한다. 4월 26일 일본데뷔 4주년 팬미팅이 이뤄지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첫 무대를 보였다. 7월 4일 일본방송 라이브 몬스터에서도 무대를 선보였다.[11]

이후 12월에 아레나 투어를 돌았다.

2 미국

정규 3집 《The Boys》를 월드와이드 컨셉으로 발매했고, 이에 미국에서는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있는 인터스코프 레코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에 큰 관심을 갖고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최대 기획사 폴리도르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맺었다. 오오.. 근데 여기서 SM의 희대의 병크가 드러나는데, 소속 타 보이그룹의 영상과 뮤비, 사진을 보내주면서 '얘네랑 계약하는거 어떰?' 하다가 당연히 인터스코프 측에선 'no. only girls' generation'(ㄴㄴ. 오직 소녀시대만.)이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이런저런 SM의 삽질로 인해 계속 연기되다가 드디어 2012년 1월 맥시싱글 《The Boys》를 발매했다. 그래서 동명의 타이틀곡 'The Boys'는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으로 각각 공개 되었으며, 뮤직비디오도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두 가지가 존재한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 건을 넘기며 '세계 음악 카테고리 이번 주의 가장 많이 본 동영상" 3위에 올랐다.

2012년 1월 31일 소녀시대는 한국인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CBS방송의 메인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초청받아 출연했다. 2월 1일에는 미국 ABC의 아침토크쇼 《Live! with Kelly》에 출연했고, 이어서 NBC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엑스트라TV》에도 출연하며 미국 3대 방송사에 모두 출연했다. 또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공중파 방송사 France2의 《르 그랑 주르날》과 《르 주르날 드 20H》에 출연했다. The Boys 스페셜 앨범은 스페인 앨범 차트와 프랑스 앨범 차트에 각각 64위, 82위에 진입했다. 2012년 내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정규 앨범을 발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데 스엠이 안하고 있다 싱글로는 'The Boys Maxi Single' 을 발매했으며, The Boys의 영어 버전, 각종 리믹스 버전, 아카펠라 버전[12],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13]

데이비드 레터멘쇼 무대 당시 저 리믹스 버전을 미국쪽에서 보내줬는데 비트도 없고 무대도 협소하고 시일도 촉박해서 포기할 생각도 했으나 결국 연습해서 해냈다고 한다. 안무가 심재원은 미국관계자가 대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감탄하는걸 보고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하기도 했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소시는 아직 정식으로 미국 진출을 한 적 없는 데다, 2013년 이후에는 계획이 취소된 듯하다. 이수만도 "음악 시장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올건데 왜 감? 유튜브 업로드나 해."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고, 강남스타일의 흥행 이후 유튜브의 비용 대비 파급력과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의 수상 이후 아갓보가 2013년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노래 5위에 올랐다. 2014년 Mr.Mr. 또한 미국 타임지 선정 베스트송 25로 아시아 유일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 Fuse TV 선정 2014년 가장 기대되는 앨범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3년 세계 최대의 파이낸셜 뉴스네트워크인 블룸버그사에서 마켓 매거진 7월호에 한국의 거대한 야망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로 각 분야 최고의 한류스타를 게재했는데 음악 부문에 소녀시대가 선정되었다.
music - 소녀시대, fashion - 계한희, video - 싸이, actor - 비, film - 박찬욱감독

3 중국

2010년 전후에 아시아에 분 한류 열풍으로 소녀시대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런데 소녀시대는 가끔 중국에서 광고를 찍거나 콘서트를 하는 정도만 활동하고 정식 활동을 하지 않고있다. 2014년 후반에 중국 팬미팅 투어를 하기는 했다.
  1. 소녀시대 멤버수를 고려한 9인조 코스프레팀도 꽤 있었다. 올라온 사진, 영상들을 보면 헤어스타일, 의상, 메이크업, 체구를 신경쓰는 듯
  2. 참조
  3. 선행싱글은 다음 앨범 날짜를 발표함과 동시에 수록곡을 선보이는 홍보용 싱글이기에 당연히 판매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1주나 2주 뒤에 나오는 정규앨범에 수록될 곡을 뭣하러 사겠는가? 그러나 Mr.Taxi를 선행싱글로 보기 힘든 건, 싱글 발매와 거의 동시에 나와야 할 정규앨범에 대한 계획이나 언급이 전혀 없었고 정규앨범은 1달이 훌쩍 넘은 뒤에 발매되었다. 그러므로 각각 독립된 싱글과 앨범이라 보는 게 맞다.
  4. Genie는 45,000장, Gee는 66,000장이었다
  5. 그러나 한국어판 가사는 일본어판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이다.
  6. 세 가지 다른 버전으로 나유타 웨이브를 통해 발매되었다.
  7. 다만 라이센스반이나 음원이 국내에선 풀리지 않아 구매대행이나 일본 아이튠즈를 이용해야만 했으나 2011년 7월 13일 음원이 공개되어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해졌다. 이후 리패키지 앨범이 나올 때쯤 정규 1집과 리패키지 앨범이 한국에서 함께 라이센스 발매되었다.
  8. 1위는 동방신기
  9. 이건 동방신기와 샤이니도 마찬가지다. 동방신기는 5대돔 투어를 돌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샤이니도 도쿄돔 콘서트를 가질 정도의 팬덤을 가지고 있다.
  10. 이제 아레나 투어를 도는 한국 걸그룹은 오직 소녀시대밖에 없다 .
  11. 이날 총 세 팀이 나왔는데, 일본 후기를 보면 체감상 소원 비율이 근 7~80%였다고(...). 타팬 트위터:전쟁터였다
  12. 이게 아카펠라라기보단 그냥 MR제거라는 말이 있다.(...)
  13. 한국 정규 3집 커버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흑백으로 처리되어 있으나, 맥시 싱글 커버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커버 기준) 에서는 칼라 처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