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Soraepogu / 蘇來浦口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서해안가의 어항이자 포구. 원래 지명은 소래(蘇來)깨어나게 된다라는 뜻이다. 그 외에 소래포, 소래항'이라고도 불린다.

인천광역시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어항으로 주변에 어시장, 수산물 공판장, 횟집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며 1937년부터 1995년까지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통과했던 곳이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조선산 소금과 어패물 착취기지로도 활용되어서 수인선을 통해서 일본으로 반출되었으며 해방 이후 고향에 갈 수 없는 황해도평안도 출신 실향민들을 중심으로 작은 규모하에 어패류를 생산한 것이 시초였다.

현재는 수도권 휴양지이자 어항으로 성장하여 관광명소로 유명해져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원정 인파로 종일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과 휴일에는 사정이 나빠져서 교통이 마비되기도 하는 등 어려움도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개통한 이후로는 수인선으로 편하게 갈 수 있다.

1995년까지 구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녔던 소래철교가 있으며 근대 문화재인 장도 포대지가 있다.

최근 몇 년 새 지독한 바가지로 유명해졌다. 이러다 용산 전자상가의 뒤를 잇는 게 아닐련지... 고발글 경기도, 인천광역시의 지방신문인 경인일보에 이런 기사도 나왔다.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