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개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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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참여 프로그램개그 콘서트
시작2013년 7월 28일
종료2013년 9월 29일
출연진서태훈, 이찬, 송준근, 장유환, 김준현
유행어"이거xx아니야! 이거xx 아니라고!(김준현)", "아아악!!(송준근)"

2013년 7월 28일부터 2013년 9월 29일까지 방영. 출연진은 서태훈, 이찬, 송준근, 장유환, 김준현으로 이찬은 고립된 사람으로 나오고 서태훈, 송준근, 장유환, 김준현은 사망전대 구조요원(소방공무원)들이다[1]. 오프닝 음악으로 명탐정 코난BGM이 사용되었다.

전체적인 코너 흐름은 우선 어떤 불가사의한 사고에 휘말린 이찬을 서태훈이 발견한 다음, 서태훈이 이찬으로부터 침착하게 상황 설명을 전달받지만 이찬이 상황 설명을 하면 할수록 뭔가 무서운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서태훈이 공포에 떨며 멘붕하며 비명을 지르게 된다. 이후 다른 구조대원이 한명씩 합류하는데 합류할 때마다 이 난장판을 어떻게든 통제하려고 들지만 그럴때마다 이찬의 무서운 증언이 하나 더 터지고 새로 합류한 대원도 멘붕하여 이상증세를 보이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개그 진행의 예를 들면 소방관이 "신고받고 왔습니다."하면 이찬이 "저는 신고한 적 없는데요?"라고 하고, 이에 소방관이 "휴대전화 여기 있잖아요?"하면 이찬이 "이거 전화 안 터지는 건데요?"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제각기 멘붕 후 이상증세를 보이는데, 서태훈은 그냥 덜덜덜 떨거나 태연한 척 웃다가 울고, 송준근은 여자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거나 십자가를 들거나 주변의 물건을 이용하여 십자가 형태로 만든 뒤 찬송가를 부르거나 방언을 터트리며[2], 김준현은 징징거리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을 때리며 안 좋은 현상이 일어날 경우[3] 그 현상을 이상하게 바꿔놓는다[4](…). 장유환의 경우는 혼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알고보니 공포에 질려 몸이 굳은 것인지라 누가 툭 건드리면 그 자세 그대로 쓰러진다(…). 마지막은 구조대원들이 겁에 질려 이찬을 두고 도망가거나 혹은 같이 도망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3회에선 김준현이 장유환을 선 자세 그대로 들고 간다.

그런데 마지막 반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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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이찬은 사실 악역 혹은 악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초창기에는 짤없는 악역이였는데, 첫 화에서는 구조대원을 모두를 낭떠러지로 보내버리는데 성공한 것도 모자라 또 다른 구조대원들을 불러들이려 신고했고, 2화에서는 구조대원들 살해에 실패한 다음 "아깝다."라고 독백했다. 3화에서는 폐가에서 물건을 찾는다고 했는데, 그 물건이 본인의 영정사진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이찬도 피해자로 바뀌었고, 망령이 악역으로 나온다. 4화에서는 이찬은 그냥 조난자로 나오고, 이상훈이 구조요원으로 등장한다. 이상훈이 10년 전에 죽었던 소방대원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송준근[5]임을 밝히는데, 바로 송준근이 환기구를 뚫고 얼굴을 내밀며 "혼자는 안 죽는다고 했지!"라고 말하며 코너 종료.[6]

5화에서는 이찬이 학교 미술실에 10년전 실종되었다는 여학생의 환상이 보인다는 전 미술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미술실에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지자 소방대원과 미술 선생님이 모두 빠져나가는데, 곧 교통사고가 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사물함에서 여학생(홍예슬)이 구조대원들 및 이찬이 그려진 그림을 들고 나오면서[7] "다 그렸다."라고 말하며 끝난다.

6화에서는 이찬이 자기의 형이 죽기 전에 살던 집에서 살게 된 동생 역으로 나온다. 집안에서 물건이 어질러있는 등, 뭔가 수상하게 여긴 이찬은 소방대원들을 부르지만 '이 집이 예전에 어떤 여자 한명이 화재로 인해 죽었는데 그 이후 이집에 이사를 온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방대원들은 겁을 먹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고양이의 짓거리라고 대충 해결하고 도망간다. 이찬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끼는데 그 때, 이찬 뒤에 있던 책장에서 화상 입은 손이 나오게 된다.[8]

7화에서는 이찬이 적절하고 싼 공장을 알아보다가 어떤 폐쇄된 가발 공장에 갇혔다. 이 공장엔 상당히 안 좋은 소문들[9][10]이 퍼져 있었고 그 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이찬과 대원들은 전부 공장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맨 아래 오른쪽 가발에서 여자의 얼굴이 튀어나오면서 "이제 찾는다!"라는 말을 하며 끝난다.

8화에서는 이찬이 어떤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가수들이 안 좋은 일을 당하고 노래에 이상한 목소리가 끼어있는 등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이 생기자 소방대원들을 불렀다. 이 녹음실은 이찬이 인수하기 전, 10년만에 가수로 데뷔한 여가수가 있었는데 이 녹음실에서 감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한다. 그리고 그 여가수가 죽기전에 불렀던 노래의 악보를 만지면 음악이 연주되고 듣는 사람 모두가 죽는다 한다. 그런데 김준현이 그걸 만지자 피아노가 갑자기 그녀가 죽기전에 부른곡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피아노 아래에 화상입은 손이 튀어나온다. 6화에 이어 한번더 출연한 화상입은 팔. 그걸 본 이찬과 소방대원들이 겁을 먹고 나가는걸로 끝이 난줄 알았지만 녹음실 안에서 그 여가수의 망령이 나와 "내 노래 건들지마!"라는 말을 하면서 끝난다.

9화에서는 이찬을 제외하고 소방관 역할이었던 사람들은 모두 형사로 나왔으며 배경은 호텔이었으며, 오나미도 나왔는데, 호텔 직원 역할로 나왔다. 그리고 이찬이 말하길 "이 호텔은 공동묘지를 허물고 그 위에 지은것이다." 그 후, 호텔엔 계속 안 좋은 일이 생기고 벽에는 118이라는 숫자가 쓰여진다고 한다[11]. 그리고 마지막에 형사들은 모두 "일이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형사들이 내려가고 이찬이 혼자 남자마자 라디오가 켜지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이후 이찬은 놀라서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문이 닫히지 않고, 잠시 후 "정원이 초과되었습니다."[12]라는 말과 함께 문이 닫히면서[13] 함께 코너가 끝난다.

단순 개그뿐만 아니라 공포물 요소도 가지고 있는 코너이다. 코너의 마지막을 예상하는 것도 깨알 재미. 초반에는 마지막 반전으로 소름돋게 했지만 패턴이 바뀌어 깜짝계로 놀래키고 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무서워진다. 개그콘서트가 아니라 호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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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나 2013년 9월 29일 9회 방영분은 모두 형사로 나왔다.
  2. 실제로 송준근은 개신교 신자이다.
  3. 아무도 건들지 않았는데 벽에 혼자는 안죽어 전부 죽일거야가 써져있다던지 모니터에서 DIE가 쳐진다는가...
  4. 예를 들어 앞에 서술한 벽의 전부 죽일거야를 '전복 죽'일거야로 바꾸다던지 DIE에 T를쳐서 DIET라 보이게 하는 등(...).
  5. 10년전에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난 적이 있었는데, 소방대원 중 한 명이 창고에 갇혀 비참하게 죽었다고 한다. 다른 소방대원들은 그걸 알지만 1명을 구하기 위해 10명이 희생할 순 없다며 그 소방대원을 버렸다고...
  6. 이 화에서 다른 소방대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올 때 잘보면 송준근이 사람들이 들어와서 혼잡한 틈을 타 문 뒤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 5화의 설정은 '그림에 그려진 사람은 죽는다.'였다. 코너 중반쯤에 서태훈이 사물함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사물함을 열어보는 장면이 있었지만, 그 때는 사물함 안이 텅 비어있었다.
  8. 이 화에서 위 주석에서 말했던 DIE에다 T를 붙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DIE의 경우는 세번만 치면 되는데, 타자소리는 세번보다 많았다. 그렇게까지 정밀하게 공포요소를 넣을리가 없잖아?
  9. '공장장의 딸이 죽은 후 딸의 망령이 깃든 마네킹의 머리를 밟은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등...
  10. 이 소문 때문에 장유환이 기절할 때 그 자리에 마네킹의 머리가 있는 것을 보고는 반대편으로 쓰러진다(...).
  11. 이 숫자는 호텔을 지을때 없어진 공동묘지의 개수를 나타내는 숫자라고 한다. 그런데 창문에 쓰여진 이 숫자를 김준현이 kg을 붙여서 지 몸무게라고 부정한다(...).
  12. 이찬 혼자 밖에 타지 않았다. 즉, 죽은 귀신들이 같이 탔다는 설정. 1화에는 이찬이 귀신이고 마지막화에는 반대로 멤버들이 귀신
  13. 그리고 아까보다 더 빨리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