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주요 무기
소용돌이 무기 | ||
소용돌이 도끼 희귀 아이템 레벨 4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도끼 공격력 54-82 속도 3.60 (초당 공격력 18.89) 힘 +13 체력 +12 직업: 전사 | 소용돌이 전쟁망치 희귀 아이템 레벨 4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둔기 공격력 51-78 속도 3.40 (초당 공격력 18.97) 힘 +13 체력 +12 직업: 전사 | 소용돌이 검 희귀 아이템 레벨 40 획득 시 귀속 양손 장비 도검 공격력 44-66 속도 2.90 (초당 공격력 18.97) 힘 +13 체력 +12 직업: 전사 |
아이템정보 링크(소용돌이 도끼(Whirlwind Axe))
아이템정보 링크(소용돌이 전쟁망치(Whirlwind Warhammer))
아이템정보 링크(소용돌이 검(Whirlwind Swor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아이템들.
전사의 30레벨 퀘스트인 광폭 태세 배우기가 끝난 후 받는 추가 퀘스트에서 바람의 정령 사이클로니안을 물리친 후 그 핵을 가져오는 퀘스트다. 사이클로니안은 40레벨 정예 몬스터로 그 레벨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잡지만, 보통 만렙 헬퍼를 동원해서 그 레벨대에 해치워버렸다. 특히 전사 유저들은 버스를 타고 소용돌이 무기를 쥐었던 추억 때문에 자주 도와주곤 했다.
핵을 가져오면 보상으로 그 핵의 힘을 불어넣어 만든 소용돌이 무기를 받을 수 있었다. 양손검, 양손도끼, 양손둔기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대부분의 전사들이 도끼를 골라 받았다. 당시 기술의 위력은 아케이나이트 도끼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공속에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둔기는 공속이 어중간해서 제외되고, 도검은 공속이 너무 빨라서 일부 기술의 위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이 무기들은 퀘스트 대상이 40레벨인만큼 실제로는 40레벨급 아이템의 성능을 보였다.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헤로드가 드랍하는 착용 레벨 제한 37레벨인 폭풍의 눈 보다도 좋은 옵션을 가지고있는데 그런 무기를 30레벨에 바로 퀘스트를 끝내서 받을 수 있었다. 40렙 수준의 무기를 30레벨에 착용하면 어떤 성능을 보일까? 이 때문에 이 소용돌이 무기를 막 들게 되는 30레벨은 전사에게 무척 행복한 순간이었다. 레벨링이 힘들기로 악명높은 전사이지만 소용돌이 무기를 얻은 30레벨대에선 마법사나 흑마법사와 필적하는 사냥속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40레벨 대에 들어서면 점점 소용돌이 무기로는 한계가 오기 때문에 다시 암울해졌다. 이 때문에 대체로 40레벨 이후에는 붉은십자군 수도원 퀘스트 보상인 평온의 검(얼라)/징조의 검(호드)과 가시덩굴 구릉 퀘스트 보상인 정복자의 검을 쌍수로 들고 분노전사로 갈아타곤 했다. 돈이 많고 꼭 무기 특성을 고집하는 유저라면 소용돌이 도끼 이후 43레벨에 바로 참수 도끼 캉을 사서 쓰는 경우도 있었고 골드가 여의치 않은 경우 울다만에서 드랍하는 돌달구나 줄파락에서 만들수 있는 질풍의 술트라제를 노리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좋은 무기를 얻었다고 해도 전사가 아주 강해지는 건 아니었다. 당시 전사가 30~40레벨 구간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필러 스킬이라고는 우주쓰레기 기술인 분쇄와 평타를 씹어먹는 계륵같은 기술인 영격뿐이었기 때문에, PvP에서 약한 건 그대로였다. 평타 자체가 세지기 때문에 사냥 속도가 좀 빨라지는 정도의 효과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러니까 5대 쳐야 잡을 몹을 4대 치면 잡는다는 느낌에서 좋은 무기라는 것.
대격변 이후 직업 관련 퀘스트들 대부분이 사라지면서 더이상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무기가 되어버렸다. 아이템 성능이야 이제는 줘도 안 쓰지만 형상변환 유저들은 애석해하는 변화.[1] 엄밀히 따지면 동일한 룩을 가진 무기까지는 있지만, 색상까지 완전히 같은 무기가 아예 없다. 즉, 대격변 이전에 이 퀘스트를 클리어한 전사 캐릭터를 가진 유저들이 아닌 이상 더는 얻을 수 없는 룩인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일단 퀘스트를 완료한 캐릭터가 있다면 도끼와 둔기, 도검의 3가지 형상을 모두 제공하고 죽음의 기사나 성기사등 착용이 가능한 다른 클래스로도 형상변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