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가시덩굴 구릉/Razorfen Downs.jpg
가시덩굴 우리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반신 아감마간의 혈관처럼 가시덩굴이 무성하게 자라난 가시덩굴 구릉은 예부터 가시멧돼지 일족의 수도였다. 가시가 얼기설기 자란 미로와 같은 이 구릉 지대는 충성심이 무엇인가 보여주는 충직한 가시멧돼지들뿐만 아니라 죽음의 머리교 추종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고대 동굴에 최근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혹한의 암네나르라는 리치가 이끄는 언데드 스컬지 군대가 가시멧돼지 일족을 정복하고 이 가시덩굴 미로를 언데드 세력의 요새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제 가시멧돼지들은 암네나르의 마수가 불모의 땅까지 뻗치기 전에 그들의 귀중한 수도를 되찾으려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 공식 홈페이지 던전 소개 |
Razorfen Down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아감마간의 부활을 위해 스컬지와 손을 잡은 가시멧돼지들의 본진.
최종보스는 리치 왕의 오른팔이라 자부하는 리치 '혹한의 암네나르'다. 이름이 하필이면 암내를 연상시켜서 놀림거리가 된다.
칼림도어 최초의 스컬지 거점이다. 이 곳 네임드인 '게걸먹보'는 가시멧돼지 1,200마리 이상을 처치해 가시덩굴 구릉을 스컬지가 점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누더기골렘 '광분자 타르텍'[1]의 시체를 재활용하여 만든 누더기골렘.
가시덩굴 우리에서 스토리와 퀘스트상 이어지는 던전. 단, 레벨 격차가 커서 실제로 오는건 한참 뒤가 된다.
길이 단순하고(갈림길이 2번정도뿐) 네임드 수가 적은 반면에 아이템은 명품이라 붉은십자군 수도원에서 원하는걸 못챙겼다면 여길 와보는 것도 방법이었다. 다만 몬스터들의 패턴이 빡빡하고, 대량의 몹들을 상대하는 구간이 여럿 있어서 난이도는 높은 편.
오리지널 당시엔 한파의 단검이 나름 쓸만해서 도적 5명이 은신해 들어가서 암네나르만 잡고 5명이 다 단검 파밍할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도적 5인팟도 볼 수 있었다. 이후 블리자드가 1시간에 인던 출입을 4번으로 제한함에 따라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도중에 포로로 붙잡혀있는 NPC들을 구해줄 수 있고, 그 중 한명에게 요리 '황금가시 차'의 제조법을 배울 수 있다. 그중에 밸리스트라즈라는 마법사가 갇혀있으며, 호위퀘를 준다. 퀘를 완료하고나면 그 정체를 대강 알 수 있다.
올라가는 구간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네임드 너덜주둥이가 엑스칼리보어(Boar)라는 양손검을 드롭한다. 온갖 장식이 달리고 말도 안되게 생긴 무기와 달리 날의 넓이를 제외하면 리캇소와 패링 훅이 달린 실제 투핸디드 소드와 동일한 모습이라 수집가들이 나름 노리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시덩굴 우리, 검은심연의 나락과 함깨 리뉴얼되어 모드레쉬에겐 살점이 붙었고(그리고 기타를 치고 있다!), 역병아귀와 너덜주둥이가 드랍하던 아이템은 전부 죽음예언자 블랙쏜에게로 옮겨갔다. 일부 뛰어내려서 갈 수 있었던 곳도 막혔다. 학살의 울타리에 있던 NPC들은 밸리스트라즈를 포함해 전부 죽거나 없어졌다.
리뉴얼 이후의 스토리는 이전에 죽은 암네나르를 성물함을 이용해 되살리려는 블랙쏜과 그 추종자인 가시멧돼지 강령술사들을 막는 것. 블랙쏜이 죽어가면서까지 의식을 완성시켜 암네나르가 결국 다시 깨어나긴 하지만, 당연하게도 깨어나자마자 썰리고 성물함은 붉은용군단에게 회수된다. 다른 네임드 대사가 새로 녹음된 것과 달리 암네나르는 원래부터 대사가 있는 녀석이라서인지 옛 대사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런데 그 대사가 "나는 리치 왕의 오른팔이다!"이라는 게 웃긴 점.- ↑ 아케루스 내에 있는 책에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