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전사사제도적성기사
무기분노방어수양신성암흑암살무법잠행신성보호징벌
사냥꾼주술사마법사흑마법사
야수사격생존고양정기복원비전화염냉기고통악마파괴
드루이드죽음의 기사수도사악마사냥꾼
조화야성수호회복혈기냉기부정양조운무풍운복수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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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Mage
상징색하늘색
아이콘파일:Attachment/mage icon.jpg
무기마법봉, 단검, 한손 도검, 지팡이
방어구
특성비전화염냉기
성향주문 공격
전투 자원마나
종족타우렌 제외 모든 종족
한글 공식 홈페이지

MMORPG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원거리 대미지 딜러만 맡을 수 있는 퓨어 클래스로, 비전과 화염, 냉기 세 가지의 마법을 사용한다.

공격 능력 외에도 '순간이동'과 '차원문'으로 대표되는, 마법사다운 보조 능력을 갖춘 직업군이기도 하다. 타 직업군에 비해 피해 경감 기술과 전투 중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서 유지력은 낮지만[1], 그 점을 강력한 화력과 유틸기로 보완하는 직업.[2]

2 상세

초보자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좋은 캐릭터인 동시에 숙련자가 잡으면 더 좋다. 이래서 개사기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회복시키는 아이템인 물빵을 골드로 사지 않아도 챙겨둘 수 있고, 차원문과 순간이동 기술을 배우면 각 대륙의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만든 물빵과 차원문은 파티를 맺은 다른 유저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오그리마나 스톰윈드같은 대도시 공개창에는 포탈 열어줄 마법사를 찾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3]

불타는 성전 때는 악제파흑에 밀려 물빵 만들고 지능 버프 걸어주는 셔틀 신세였지만, 리치왕의 분노 이후 원거리 딜러로서의 능력이 점점 강화되었으며 PvP에서는 언제나 최상위권에 있던 클래스. 하이브리드 클래스들이 대거 버프될 때도 오히려 하이브리드들의 시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내서 템렙과 컨트롤이 좀 받쳐준다면 언제나 1인분은 충분히 했다. 그만큼 유저 수도 많아서 도냥법풀신세. 그래도 판금딜러 3형제보단 낫다 그래도 법사 자체가 큰 하향 없이 언제나 안정적사기급딜링 능력을 지녔었고, DBM과 보이스챗의 보급으로 막공이 활성화된 지금은 DPS만 잘 뽑으면 공격대 딜러 자리 얻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4]

유저들은 줄여서 '법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종종 비하적인 의미로 '정수기', '법닥물'(법사는 닥치고 물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는 PvP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줘서 비하와 부러움의 뜻으로 '법느님'이라는 별명이, 가면 갈수록 PvE와 PvP 양면에서 강해짐에도 뭐만 너프된다 싶으면 난리를 치는 일부 유저들 때문에 '법뻔뻔'이란 별명이 생겼다.

3 설정 및 역사

마법사의 역사는 고대 칼도레이 사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나이트 엘프티탄이 만든 영원의 샘에서 나오는 마법으로 사회를 구축하고 유지했다. 샘의 남용은 살게라스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불러왔고, 이것이 고대의 전쟁이었다. 아제로스의 종족들은 승리했지만, 그 여파로 칼림도어가 갈라지고, 샘이 있던 자리에는 혼돈의 소용돌이가 생겼다. 이로 인해 샘의 물이 대기로 퍼지며 마법이 세계로 뻗어 나갔다.

대다수의 나이트엘프는 마법을 거부, 드루이드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를 거부한 명가는 동부 왕국으로 자진해서 떠난다. 이들은 결국 쿠엘탈라스하이 엘프 왕국을 건설한다. 트롤의 극심한 공격에 시달리던 하이 엘프들은 아라소르인간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조건으로 도움을 청한다. 이렇게 하이 엘프와 인간, 두 종족의 비전 마법이 아제로스의 다양한 종족에게 퍼지게 된다.

이후 아라소르 왕국이 분열되면서 마법 왕국 달라란이 탄생한다. 스트롬에 거주하던 마법사들은 마법의 더 넓은 연구를 위해 달라란으로 모인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었다. 이들 또한 마법에 탐닉, 마법을 남용하였고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을 불러들이게 된다. 하이 엘프들은 마법을 포기하여 위협을 완전히 없애야 할 거라고 경고했지만, 인간들은 힘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0[5]. 결국 달라란의 의회 키린 토는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우기 위해 티리스팔의 수호자를 내세우게 된다.

2차 대전쟁 당시 달라란은 로데론의 얼라이언스에 참가, 호드와의 전쟁을 도왔다.

3차 대전쟁 시점에서 아서스 메네실에게 달라란이 붕괴한다. 실버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때 스컬지에게 필멸자들의 마법 도시가 모두 함락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소설 '리치왕의 탄생'에서 이때 살해당한 마법사들을 스컬지가 강령술로 언데드로 만드는데 이때 아서스가 생각하길 이들중 일부는 몸이 비교적 멀쩡해서 생전의 지식과 마법능력을 그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포세이큰 마법사들은 당시 살해당했던 달라란 마법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외에도 대격변 당시 호드플레이어, 특히 포세이큰 플레이어 케릭터가 은빛소나무숲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플레이어와 포세이큰 군대에 의해 달라란 잔존세력인 호박밭마을의 마법사들이 도망치거나 학살당한 후 발키르에 의해 언데드 포세이큰으로 되살아나는 일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군단에서 달라란에 호드의 출입을 다시 허용할지를 놓고 6인의회가 투표할 때 엔자이럼 룬위버가 반대표를 던진게 이때문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점에서 실버문은 다시 마법학자들의 힘으로 재건되었고, 이어 달라란도 재건되어 공중 도시가 되었다. 블러드 엘프는 호드와 동맹을 맺어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달라란과 멀어지게 되었으나, 대마법사 에이타스 선리버의 노력으로 달라란에 호드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리치왕의 분노 시점에서 말리고스마력 전쟁을 선포하자, 달라란은 노스렌드로 자리를 옮겨 정면 대결을 한다. 하지만 이 평화는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서 선리버 내부의 배신으로 깨지고, 블러드 엘프 마법사 세력은 달라란에서 추방된다. 이들은 실버문의 마법학자 세력에 흡수되어 실버문의 마법을 더욱 강대하게 했다.

결국 아제로스의 마법사 세력은 달라란과 실버문 둘이 양분하게 되었으나,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 상황때문에 6인회에서 선리버를 달라란으로 다시 받아들임에따라 다시 얼라&호드를 막론하고 달라란이 최고가 됐다.

군단 시점에서는 다시금 재건된 티리스가드의 일원이자 수장으로 추대됐으며, 군단과 에테리얼로부터 유물 무기 칠흑한기, 펠로멜로른, 알루네스의 방해와 경쟁을 뚫고 회수하였다.

4 역사

4.1 오리지널

오리지널 당시에는 직업 간 특성과 성능이 체계적으로 자리잡혀 있지 않아, 플레이어의 실력이 상성을 초월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오리 초기에 마법사가 어느 정도 성능이였느냐는 논의하기 어렵다. 당시 냉기와 비전 특성은 딜링기가 얼음화살과 신비한 화살 뿐이었고, 제대로 된 딜링 기술을 지닌 건 화염 특성 뿐이었다. 화산심장부검은날개 둥지는 많은 네임드가 화염면역을 달고 나왔기때문에 마법사의 입지는 작은 편이였어야 하나, 이를 즉시시전 광역 딜링 기술인 신비한 폭발의 우수한 성능으로 보완했다. 딜링 능력과는 별개로 물빵과 신비한 지능, 변이 기술 덕분에 인던에서 가장 선호되는 딜러였고, 한때 PvP에서 주문 저항이 빈번하던 까닭에 법사 인구가 감소하여 잠시나마 귀족이 되기도 했었다.

안퀴라즈 사원 이후 본격적인 딜러 대우를 받으며 화염 특성이 공격대 필수 인원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를 보였다.

4.2 불타는 성전 ~ 리치 왕의 분노

특성과 기술이 대거 조정되면서 적응기를 거쳤던 탓에 티어 4단계 던전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후 티어 5단계 던전에서 비전 작렬 피해량을 15% 증가시켜주는 세트 아이템 효과에 힘입어 딜러의 자리로 복귀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비전작렬은 미친듯이 마나를 소모했기에 암흑 사제의 지원이 필수적이었다.

티어 6단계 던전인 태양샘 고원에서는 악제파흑의 비상과 더불어, 마법사의 유틸기 활용의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암울기를 겪었다. 심지어 태양샘에선 심지어 신비한 지능 효과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바람에 입지가 매우 좁아져, 인던 앞에서 기다리다 물빵 건네주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래도 므우루 전에서 마법 훔치기를 활용하기 위해 데려가는 경우가 있기는 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직업 간 능력이 크게 평준화되면서 무난한 딜러로 자리매김했다. 패치에 따라 비전과 화염 특성 간의 선호도가 크게 역전되고는 했다.

4.3 대격변

각 직업이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가 조정되면서 마법사도 공격대에 몇 가지 강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유의 유연한 이동 및 군중 제어기 덕에 언제나 공격대에 한 자리는 차지할 수 있었고, 딜링 능력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냉기 특성을 PvE에 활용할 수 있게끔 일부 조정이 가해졌으나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였던지 여전히 비전과 화염 특성이 우세했다. 확장팩 말기에는 화염 특성의 압도적인 광역딜과 비전 특성의 조작성에 힘입어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데스윙의 광기를 세계 최초로 클리어한 즐거운공격대가 당시 최악의 난이도를 가졌다고 생각된 데스윙의 등 전투에서 마법사를 무려 7명 투입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4.4 판다리아의 안개

여전히 상위권 딜러였으나 판다때 흑마법사가 OP였던 관계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초반때는 화법이 매우 강했으나 너프 패치로 인해 웬만한 고템렙이 아니면 딜을 뽑기 힘들었다. 그러나 다른 특성이 약한것이 아니어서, 확팩후반 비전기준으로 마룬 활용을 잘한다면 여전히 최상위권 딜을 뽑아내는 준수한 딜러. 그러나 흑마가 더 강한데다 관문, 생명석 등의 유틸까지 좋아서 법사 데리고 가느니 흑마하나 더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아 공대에서 2자리 이상 나기가 힘들었다.

4.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염원하던 공대생존기 '마법 증폭'을 손에 쥐었으나, 확팩 직후에는 무빙캐스팅에 깐깐해진 블리자드 덕분에 웬만한 실력으론 딜을 뽑아내기 힘든 직업이 되었다. 이전 확장팩들에 비하면 저조한 출발을 겪었으나 이내 세 가지 특성 모두 대폭 상향되어, 시간 왜곡과 마법 증폭으로 고정TO를 확보함과 동시에 고정딜 기준 동템렙 최강의 딜링까지 손에 넣었다.

6.2 패치로 마법 증폭이 삭제되었으나, 이전 확팩들과 마찬가지로 얼음 방패(혹은 무의 존재), 상급 투명화를 비롯한 유틸기로 공격대에 기여하는 한편 높은 피해를 보탤 수 있어 각광받았다. 공격대 내 도적과 법사의 실력과 숫자가 드군 레이드 신화난이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까지 말할 정도.

4.6 군단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물무기의 추가와 '수호자의 전당'이라 불리는 전용 공간의 추가다. 수호자의 전당 진입 퀘스트 완료시 자동으로 '순간이동 : 수호자의 전당' 을 습득한다.

5 전문화

5.1 비전

5.2 화염

5.3 냉기

6 PvP

법문
위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도적과 함께 전통적인 PvP의 강호. 이동하며 딜하기 좋은 얼창만 날리고 물정령만 뽑으면 되는 냉기 특성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화염과 비전 전문화 역시 소수의 사용자가 있지만 냉기 특성에 비해서는 절대적인 열세다.

6.1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

오리지널 초중반까지의 PvP 마법사들은 화염 특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화법이 비주류인 지금에서 보면 이상하겠지만 이 당시에는 법사의 마나 소모량이 매우 커서[6] 비전 특성기였던 환기가 필수적인 유틸리티였고, 냉기 특성의 최종기였던 얼음 보호막이 딜에 도움이 안 되면서 2분 쿨에 30초 지속이라는 낮은 효율의 스킬이었으며, 비전 특성 최종기인 신비한 마법 강화 역시 3분 쿨의 지루한 스킬이었기 때문에 화염30에 비전 특성에 다음 스킬 즉발기인 냉정까지 21을 찍는 '냉정화비법사'가 대세였다.[7]

극초기 PvP에서 마법사의 패턴은 보통 변이로 거리를 벌린 뒤 다시 변이-불덩이 작렬[8]-화염구-냉정-화염구 이후에 화염 작렬과 신비한 폭발을 난사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개편해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온 사람이 바로 마법사 유저 계의 최초 네임드라고 할 수 있는 '아더가이'다. 아더가이는 비전28에 화염23을 찍는 비화법사였는데, 이는 비전과 화염의 극대화 확률 증가를 모두 찍어 치명타 9%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비전의 마나량 8% 증가 특성을 찍는 것이었다. 낮은 아이템 수준에 스탯을 적절히 보강시킨, 게임의 초기 시점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트리였던 것.

아더가이는 'Sorrow Hill'[9]이란 제목의 월드 PvP 시리즈로 동영상 계에 데뷔했다. 이 영상에서 아더가이는 극대화+체력 세팅과 함께 당시 비주류 기술이었던 불태우기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화염 작렬과 (지금은 기본이 된) 사이드 스텝을 섞어 다수의 적을 효율적으로 쓰러트리는 플레이를 선보여 큰 지지를 받았고 현재까지의 법사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불태우기는 1.5초의 짧은 시전 시간과 재사용 대기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만큼 낮은 데미지 때문에 효율이 낮다고 취급됐는데, 이는 당시 마법사의 정석 운영이 화염구-냉기 돌풍-불덩이 작렬-화염 작렬-마법 반사-신비한 폭발로 한 방에 몰아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운영은 깃전이 아니면 한계가 있었으므로 아더가이는 냉기 돌풍과 얼음 화살, 얼음 회오리에 1레벨만 찍어 사용해 마나 관리에 신경쓰면서[10] 이동 속도 감소 유틸리티를 최대한 활용하는 아웃복서형 마법사를 선보인다.[11] 거기다 운고로 분화구에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사용 주문의 마나 소모를 줄여주는 보조장비를 사용해 마나 효율을 극대화시켰으며, 불태우기의 마나 소모량을 0에 가깝게 만들어 주는 게 포인트였으나 영상이 나온 후 얼마 안 가 너프를 당했다.

냉기 특성을 활용하는 아웃복서 법사가 정착되자 이후 화법은 점차 몰락하게 된다. 한 방에 죽이지 못하면 양변이나 걸어야하는 기존의 화비법사는 게임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고전적이란 평가를 듣고 있었고, 레이드의 활성화로 화염저항 아이템들이 기본템으로 자리잡아서 화법이 사장되었다는 의견도 있다.[12] 실제로 냉기 스킬에 비해서 화염 스킬은 저항이 빈번하게 뜨곤 했다. 이에 관련해 화염마법사들의 PVP 동영상을 보면 보통 적이나 플레이어 자신이나 장비는 4대인던템~화산 심장부 템 몇몇인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후술할 Saerdna 영상을 보면 정말 심심하면 저항이 나는 눈물나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13]

그에 비해 냉기트리는 화염보다 데미지 딜링이나 누킹 면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트리였으나, 적의 발을 묶는 구속력은 어느 트리보다도 강했고,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특히나 막강한 아케이나이트 도끼 전사의 최강의 천적으로 자리잡게 된다.[14][15] 냉정화비나 아케인화법에게 화력에서 밀리는게 냉정냉기, 즉 냉비트리라는 인식이 있었고 그 유용함에 대해선 아직 소수만이 알았었다. 그러다 국내 마법사 유저 프란시스가 냉비법사 동영상을 내면서 누커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광역데미지와 강한 생존력을 세계적으로 크게 어필했는데 그럼에도 사실 플레이에선 냉기법사의 유용함을 제대로 끌어내기에는 컨트롤의 수준이 낮았던 관계로[16] 대부분의 법사는 여전히 화비트리였고 다만 프란시스 동영상이후 냉비법사가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였다.
그러다 컨트롤의 상향화와 후술할 잔단켄의 너프,게다가 화저템이 많이 풀린 오리지널 중반 이후부터는 PvP에서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하고, Saerdna를 흉내 했지만 시궁창인 현실에 좌절한 많은 법사들이 냉비를 탔다 후반기 화냉법사가 대대적인 상향을 하기전까지 잠시나마 주력 PvP 트리로 자리잡게 된다. 후반기 유명한 냉기법사는 국내의 오렌지마멀레이드와 허밍이가 있고, 외국의 Vurtne도 PvP 영상 1,2편에서는 냉비법사였다.

중반기엔 그 유명한 '잔단켄 법사'가 법사계 뿐 아니라 한시대를 풍미했다. 기본적으로 체력은 낮고 데미지는 높았던, 그야말로 '고데미지 저방어력' 시절 장신구의 도움을 받은 냉정불작+화작은 농담이 아니라 극대화시 한방에 상대를 보내버리는 일도 잦았다. 이 당시 아이템이 제대로 갖추어진 법사는 (공격대 인던이 점점 더 파밍되면서 이런 이들은 많아졌다.) 잔단켄과 냉정이 쿨이 돌아오면 무조건 한명 죽이고 시작하는 게임이었고[17], 이시절 개인의 실력이 배제된 PvP에 불만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고 실제로 동영상을 낸 법사 네임드 중 잔단켄으로 유명한 이는 유럽의 노움법사 Gegon이 유일하다. Gegon의 영상을 보면 템씹개념법사가 잔단켄을 하면 얼마나 사기였는지 잘 알수 있다. (Gegon도 잔단켄 너프이후에는 불태 화비로 전환했다.)

이 시기는 또 이와 반대로 점점 게임외적인 도움(애드온, 장비 등)을 최대한 배제하고 적을 화려하게 제압하여야 실력있는 PvP 유저라는, 한마디로 '컨트롤 순혈주의'에 대한 목마름에 시달리던 시절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컨트롤 순혈주의'의 정점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aerdna란 법사가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나게 된다.[18]

이때 오리지날의 마지막을 빛낼 화염폭풍과 얼음방패를 동시에 찍는 트리인 화냉법사가 소개되는데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화려한 마법사의 모습이 바로 화냉법사일 것이다. 화냉법사는 사실 이전에 국내유저인 간지마반이 영상을 냈지만 컨트롤 수준이 너무 평범했고 아래 이유로 무수한 악플을 받고 사라졌다. 하지만 이는 국내 이야기고 오히려 해외에서 이를 주목하고 연구하여 극한에 이른 화냉 컨트롤 영상을 내서 선풍적인 인기를(특히 국내에서) 얻고 화냉법사에 대한 열풍을 부른이가 바로 Saerdna였다.

기본적으로 화냉법사가 기피되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큰 이유로는

1. 환기의 부재로 마나부족에서 자유롭지 않다.
2. 마법 차단-침묵 (당시에는 마법 반사로 번역되었다. '간지마반'의 '마반'은 현재의 마법 차단을 의미한다)의 부재로 캐스터와의 전투에서 불리하다.
3. 화염 폭발은 냉정에 비교할 때 유틸면에서나 데미지 딜링 면에서나 부족하다.
4. 신비한 폭발 즉시시전 능력을 포기하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잃는 데미지 딜링을 보충할 작열의 데미지 딜링은 확률적이기 때문에 제한적이다.

라고 볼 수 있는데, Saerdna의 영상이후 화냉법사들은 위의 문제점에 대해 아래와 같은 설명을 했다.

1. 아더가이-프란시스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된 아웃복싱형 냉기특성의 법사에게는 환기가 아주 큰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운영인 신비한 폭발 위주의 데미지 딜링에서는 마나가 극심하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나, 많은 신비한 폭발의 사용이 이제는 불태우기로 대체되면서 예전처럼 극심하게 마나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2. 마법 차단-침묵의 효과는 확실히 적다고 볼 수 없었다. 첫째로 마법사 유저들이 마법 차단에 익숙해지면서 마구잡이식 마법차단의 남발이 줄어들었고 [* 초기시절 적 캐스팅이 바 형식으로 보이는 UI가 지원되지 않을 때의 마법사들은 마법차단을 사용하는데 있어 차단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침묵효과를 목적으로 마구잡이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Saerdna는 그럼에도 적절한 타이밍에 시전함으로써 이를 극복했다. 이후에는 다른 법사들도 마법차단에 익숙해져 적절하게 마법차단을 적이 캐스팅할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침묵의 입지가 비교적 줄어들었다.), 화냉특성 자체의 매리트가 있고, 기계 공학을 이용한 PvP가 개발되면서 널리 퍼진 수류탄을 마법차단의 침묵이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히 비슷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3. 사실이지만, 냉화법사는 크리율이 강화된 불태우기와 크리시 추가 도트 데미지를 주는 작열, 확률적 기절인 충돌, 빠른 시전의 얼음화살과 강화된 둔화효과의 냉기스킬들의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 이로서 3분 쿨의 냉정의 순간 누킹을 버린 대신, 기존 냉비법을 능가하는 구속력과, 상당히 빠르고[19] 강력하며 꾸준한 딜링을 얻게 된다. 이 역시 컨이 된다는 조건 하에 더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었다.
4.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불태우기의 사용으로 신비한 폭발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정적인 순간 위의 화염폭풍으로 커버한다.

그리고...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인데, 첫번째 이유로 폼이 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PvP 동영상의 황금기라 할 시기로, 점점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인전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의 PvP 능력 -속되게 말하자면 싸움질 능력- 을 자랑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런 상황에 경쾌하게 스네어를 이용하여 치고 빠지며 캐스팅기를 시전하고 적을 불태우면서 적 밀리클래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나쁘게 말하자면 '겉멋만 든'[20] Saerdna가 보여준 PvP를 자기도 해내고 싶다는 열망에 화냉법사를, 혹은 마법사라는 캐릭 자체를 시작하게 된 유저가 많았다.
두번째로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트리로 캐스터를 제압하는 모습을 처음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마법사라는 직업은 비전을 주가되었던 부가되었던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져 있던 시절인데 (심지어 타직업군의 대부분은 신비한 폭발이 비전트리를 올리지 않으면 즉시시전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던 시절이었다.) 지금에 비해 모자라는 컨으로 대부분이 즉시 시전 기술에 의존하던 법사들이 많았고 즉시시전 2개가 확보되는 비전을 올리지 않으면 PVP에서도 힘들다는 것이 중론(신비한폭발 시전시간 1.5초 걸리는거 보여주면 레이드에서 강퇴당하던 시절이니 레이드는 말할 것도 없다) 이었다. 잔단켄이 없던 법사들에게 비전마법을 포기해도 PVP에서 통할 수 있다는 Vision을 처음 보여준 법사라 하겠다.


이렇게 설명은 그렇듯 하게 적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화냉으로 그 정도로 해낼 컨트롤러면 냉비로는 훨씬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Saerdna 영상 이후로도 2달 이후에나 잔단캔의 너프가 있었으며 (1.10패치) 후술할 화냉트리의 버프는 5달 이후에나 있었다. (1.11패치) 즉, Saerdna에 자극 받은 수많은 법사들이 화냉트리를 시도했고 새로 법사를 키우는 이들도 수두룩했지만 대부분 좌절을 맛보았다. 한마디로 이 시기는 화냉트리의 시기라기 보다 Saerdna의 시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냉비트리가 훨씬 완성도가 높았고 단지 Saerdna의 당시로는 획기적인 반응속도와 컨트롤로 불완전한 화냉트리를 극복한 영상이고, 간지 얼방과 마반. 한파의 적절한 활용을 제대로 제시한 영상이었다. 즉, Saerdna가 냉비트리로 찍었다면 오히려 더 강력했을 것이라는게 중론. 바로 이 시기가 전반적으로 컨트롤 실력이 대폭 상향화된 시기였다. 이 시기에 모든 클래스의 pvp 유저들이 각성하고 뼈를 깎는 수련을 했다. 사실 네임드는 동영상을 찍는다 뿐이지 어디에나 상위컨트롤러는 있고 심지어 동영상 네임드보다 잘하는 컨트롤러도은둔고수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그런 국내외 스스로 좀 한다고 자부하는 유저들중에도 이때 Saerdna의 영상을 보고 놀라지 않은 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임팩트가 컸었다.

그렇게 비참한? 화냉트리의 현실에 점점 열풍은 사그러드나 싶었는데 1.11 패치로 위의 단점들을 대부분 극복하게 된다.블라자드도 Serdna의 영상을 보고 감명 받았음에 틀림없다.

우선 환기의 기본스킬화는 비전특성이 특성을 줘서 얻을 수 있는 큰 이득은 깡마반의 침묵뿐이 되는 것. 이로 인해 비전특성의 스킬들은 필히 포기해야 했던 화냉특성을 도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산산조각이 화염계에도 적용되어 작열로 얻는 dps의 기대치가 확실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높아 졌다. 그리고 신비한 폭발은 패치로 특성을 찍지 않아도 즉시시전으로 변한다. 또한 화염폭풍을 찍기위해 3포인트나 불기둥 연마라는 잉여 특성에 내다버려야 했었지만 패치후 훨씬 유용한, 불덩이 작열 1포인트로 대체되었고 냉기쪽에 동상 역시 6단계 5포인트에서 2단계 3포인트로 내려오는 등 전반적으로 포인트 부담을 크게 덜었다. 상대의 주문에 저항할 확률을 낮추는 특성이 생긴것 또한 빼먹을 수 없다.

아무튼 이로 인해 화냉트리는 1.11패치 이후부터 오리지널 말기의 대세로 확실하게 굳게되고 실제로 화냉트리 영상이 쏟아져 나온다.

또한 Vurtne을 언급 안 할 수가 없는데. 1.11패치가 있기 얼마전에 등장한 이 웃기는 헤어스타일의 법사는 최상급 컨트롤에 아이템까지 잘 활용함으로 오리시절 법사 컨트롤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상을 찍는다. 게다가 Saerdna 동영상보다 편집면에서 훨씬 낫고 유머까지 겸비해 전세계적으로 와우저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게된다. [21]

전장에서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노래방에선 각종 메즈와 강한 공력력으로 수비.미들.공격에 다 좋은 전천후 클래스였다. 특히 잔단켄 시절은 광폭화 버프를 먹고 깃수를 무조건 한방에 끔살시킬 수 있었으니... 분지에서도 마찬가지고. 다만 알방의 경우는 인원이 많다보니 주로 메즈보다는 화력에 치중해야 했다.

불타는 성전 때는 타직업과의 상성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클래스이기도 했다. 도적과 마찬가지로 어느 클래스와 붙어도 할만했고 전사 상대로는 여전히 많이 우위였지만... 흑마법사, 특히 영고생착이라는 벽에 좌절했다. 그래도 항상 상위권에 랭크. 물론 컨트롤 여하에 따라 실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다양한 메즈기와 생존기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투기장에서도 3:3을 대표하는 조합 도법사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꾸준히 활약했다.

6.2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 흑마법사가 몰락하고, 생존기와 탈출기가 정신나간전폭적인 상향을 받으면서 2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 확고부동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다. 오리지날에서 냉화법사가 나온 이후로 처음으로 기존과 다른 특성이 PVP에 합류하게 되는데 바로 비전 법사다. 리치왕의 분노 새 특성기인 비전 탄막이 지나치게 강력했고 감속이 생기면서 모든 밀리클, 사실 전 클래스에 대한 극상성이 되어 일시적으로 3:3 투기장의 황제 도법사에서조차 비전법사를 적극 도입했지만 이후 패치로 비전특성이 약화가 되면서 다시 냉기마법사가 대세가 된다.비법이 약하면 냉법을 합니다

냉기 마법사는 징벌 성기사(징벌 기사), 죽음의 기사와 더불어 완전체 3파전을 벌이는 형상이었으나 징박과 죽박이 밀리 클래스인 관계로 상성상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3.2 패치 전에는 죽음의 기사, 징벌 기사와 1인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지만...3.2 패치 때 두 클래스는 나란히 너프당하고 마법사는 3.3 패치에서 한 번 더 상향을 이루면서 '신' 또는 '티탄'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각지에서 폭풍같이 까이고 있다. 마법사 유저들은 실제로는 별 것 아닌 상향이라고 주장하지만(사실 냉법의 레이드 능력을 상향시킨 것 뿐이지만) 완전체에게 수없이 썰려나간 타 클래스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중. 사실, 마법사가 완전체가 된 것은 태생적으로 강하다기보단, 오리지널 시절부터 너프가 적었고 마법사에게 거의 대부분의 유틸기[22]이 주어지는 이상한 밸런스 조정 탓이 크다. 다른 직업 다 깎여나가는데 혼자만 그대로거나 상향되니 강해지는 건 당연하다. 얼음 방패의 기본기화 등 일부 치명적인 상향도 있긴 했지만.

쉽게 말해, 다른 직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생존기 쿨 재가며 처절하게 구를때 법사는 그 많은 메즈기와 생존기중 하나를 딱 쓰면(그나마도 즉시시전이 존내 많다!) 생존이 완벽하게 보장된다. 단적으로 겨우겨우 극상성을 극복해서 법사를 궁지로 몰아넣었는데 법사가 자신에게 양변이를 가한 다음 간단하게 투명화를 쓰고 튀는걸 보면 환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충격과 공포의 리치왕의 분노 말기 영상

6.3 대격변

솔로몬의 악몽아라시 분지의 악몽. 대격변 마법사 pvp는 이짤 하나로 설명가능. 법사는 밸런스적으로 문제 없다고 합니다

대격변에서 신 기술인 화염 구슬과 서리 고리가 추가되면서 여전히 정신나간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냉기특성으로 화염 구슬을 얼음불꽃구슬로 바꿀 수 있는데, 이것과 서리 고리가 결합되면 상대방은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 같고, 얼음창을 강화시키는 서리의 손가락이 무한으로 뜬다. 한마디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데미지 10000~15000정도 되는 쿨없는 즉시시전기를 대책없이 맞아야 한다는 소리. 거기다가 범위도 정말 오질나게 넓고, 피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피해도 공포라도 걸려서 다시 들어가게 된다면… 참고로 특성을 찍을 경우, 적을 얼리는 기술만 해도 계속 돌릴 수 있을 정도다. 냉기 돌풍(연마)로도 적이 얼고, 얼음 회오리, 얼음 방패 문양(얼방시 얼회 쿨 초기화), 부서지는 보호막 특성(얼음 보호막 깨질 시 주위를 얼림), 물정령 얼리기를 통해 정말 잘만 하면 밀리클의 발을 완전히 묶을 수 있다. 급습을 받아도, 적당히 써주면 만피로 바른다.(…) 그야말로 플레이어들을 몹처럼 광역으로 쓸어버리는 거다...

4.1 패치에서 냉기 돌풍 연마와 부서지는 보호막 효과가 점감되게 바뀌었지만, 추가 패치로 얼음 보호막 흡수량 증가, 주문력 계수 변화, 얼음 화살과 얼음창 대미지 증가, 냉기 갑옷의 효과 변경 및 마나회복 효과가 추가, 원거리 공격에도 감속이 적용되도록 바뀌는 등 상당한 상향을 받았다. '무릎을 꿇은 게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상황. 이젠 왠지 오바마 대통령이 냉법한다 해도 믿을 것 같아 천하의 벗바가 무릎을 꿇었다!

마법사 자체의 성능을 떠나서, 마땅히 법사의 상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클래스가 마땅히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나마 물리형 원거리 공격을 하는 사냥꾼이 마법사의 상성이라 볼 수 있지만, 솔직히 생존력이 상당히 취약한 사냥꾼이 마법사가 전사를 잡는 수준의 상성은 아닌지라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다. 굳이 말하자면 "잌ㅋㅋㅋㅋㅋ 사냥꾼 데미지 너무 아픔ㅋㅋㅋㅋㅋ 너프좀ㅋㅋ" 수준?

마법사의 상성인 사냥꾼 상대로 약간의 버프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법사의 또다른 상성인 암흑 사제가 아군 마법해제를 할 수 없게되는 매우 치명적인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우려가 많다. 암사의 아군 디스펠의 경우 대격변 투기장에서 너무 심각하게 강력한 효율을 보여줘서 너프가 필요하긴 했지만, 어째 마법사의 상성들이 다 너프를 당하고 마법사 본인이 버프를 받으니 어째 꽁기꽁기 하다. 4.0.6 패치에서는 고술의 정화가 너프당했고 얼손이 더이상 정화되지 않게 버프를 받았다. 그리고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정화가 사라진다.

4.2에서는 서리 고리에는 1.5초의 시전 시간이, 마법 훔치기에는 6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생길 예정이었으나 결국 이 너프는 취소되고 다른 너프로 변경되었다. 대신 서리고리와 비슷한 효과를 지닌 냉죽의 갈한에 1.5초의 시전시간이 생겼다. 어!!!?? 변경된 너프는 마법 훔치기의 마나 소모 2배 증가와 동결과 서리 고리의 점감 공유.[23]

4.3.2 에서 마법사 너프 소식이 나왔는데 그 소식이란 게...

  1. 화염구의 공격력이 약 6% 감소하였습니다.
2. 불덩이 작렬의 공격력이 약 6% 감소하였습니다.

달랑 6%의 너프가 무슨 너프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4.3에서 워낙에 화염 특성 마법사가 버프된 것이 커서 너프 같지도 않은 소식. 하라는 냉법 너프는 안하고! 사실 4.3 이후로는 화법이 냉법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약하지 않기 때문에 너프한 것이다.

6.4 판다리아의 안개

87레벨에 배울 수 있는 신기술로 시간 돌리기(Alter Time)라는 것이 있다. 스킬 사용 후 6초가 지나면 체력, 마나, 버프, 디버프가 6초 전 상태로 돌아간다.[24] 황혼의 시간 던전인 시간의 끝 마지막 보스 무르도즈노에서 쓰는 모래시계 효과와 유사한데, 다만 그 모래시계처럼 재사용 대기 시간까지 되돌리지는 않는다. 다행이다 특성기 중에도 지속시간 동안 맞은 피해를 전부 복구해 주는 '시간의 보호막'이 있다. 이제는 시간까지 컨트롤 하는 법느님의 위엄(...). 사실 그 이전에도 감속이나 시간 왜곡등등 시간을 다루는 비전 마법이 있던 것을 보면 이쪽으로 밀어주는 것 같다. 어쩌면 말리고스가 죽고 나니 마법사들이 노즈도르무를 섬기는 걸지도 모른다

서리 손가락이 삭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고, 다시 냉기특성 패시브로 배우게 된다. 법느님에겐 역시 하향이란 없다. 마법을 지배하는 위상이 사라졌으니 마나를 자유롭게 다루어 불가능은 없을듯

더불어 새로운 문양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얼창문양에 주목하자.

이미 사람들은 블리자드가 이미 작정하고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직업마다 새로 추가되는 문양은 개그스러운 보조문양들 몇개와 직업특성별로 유용하지만 단점이 생기거나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주문양 몇개가 있는데, 법사 혼자서 냉기돌풍의 데미지가 200% 증가하는 문양이라든지, 얼창 시전시 하나의 추가 대상에게 50%의 데미지를 입힌다던지 등등 혼자서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중.

뚜껑이 열리고 보니.. 조정이 여러가지로 가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루기는 쉬운 편이며 냉기 특성이 드디어 광역 단일 딜 모두 영던에서 매우 유용해진 상황...이긴 하지만, 레이드 쪽에서는 아직 특출난 무엇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너프 걱정이 없다는 것은 큰 강점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없었다... 5.1 패치에서는 서리폭탄의 폭발시간이 5초에서 6초로, 마법 훔치기의 마나소모량이 7%에서 21%로 증가되는 등 자잘한 너프를 받고12월 4일 5.1 패치 긴급 수정 사항 에서 영원할 것 같았던 화법의 꽃 발화가 반토막(...)에 임계 질량 1.25배가 되면서 몇몇 축복받은 손가락들을 빼고 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비법으로 갈아타자

6.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와서는 PvP에 한정지어서는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평가받았다. PvP 주특성인 냉법이 밸런스에 맞게 조정된 것과 더불어 확장팩 초기에 언제나 일어나는 밀리클 강세 현상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더 약해보인 것. 그러나 핫픽스로 딜이 상승되었고, 6.1패치 이후에는 PvP에 가장 많이 쓰이는 냉기 전문화 기준으로 모든 공격에 풀리던 동결이 얼음창과 서리 회오리를 제외하고는 풀리지않게 예전처럼 롤백되면서 메즈&딜 양쪽 모두 쓰일수있게 버프되었고 무의미했던 PvP 세트효과또한 얼음 화살의 데미지 상향과 냉기 돌풍의 상향으로 조정되면서 그동안 좋았던 메즈에 이어서 딜 측면 또한 버프되어 투기장 3:3 기준으로 도법드,법암기 조합으로 예전처럼 투기장에서 군림하고있다.

7 기타

언제나 상위권을 유지해왔고, 그에 걸맞는 강력한 화력과 유틸성을 지녔다. 마법사의 기술들은 굉장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딜 사이클을 익히기가 수월하다. 각 지역 대도시로의 순간이동, 필요할때 뽑아쓸 수 있는 물빵 등 클래스 자체도 재밌는 편이므로 초보유저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직업이다. 괜히 사람들이 진담반 농담반 으로 법뻔뻔 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다. 그만큼 직업의 디자인 자체가 매우 짜임새 있고 완성도가 높다.

강력한 유틸기를 여러개 가졌다는 것도 마법사의 특징인데, 순간적으로 모든 공격을 방어하는 얼음방패, 투명상태에 접어드는 투명화, 적의 발을 묶는 강력한 냉기마법, 전방으로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 하는 점멸 등등을 보유 하고 있어 초보자가 잡아도 좋지만, 고수가 잡아 직업의 한계를 끌어올릴 수록 유틸기의 사용으로 더더욱 막강해진다. 그러나 이렇듯 팔방미인인 법사에게도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자힐기 만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자힐기 까지 가져가시겠다? 신이여[25] 물론, 인던이나 레이드 파티 에서야 해당 문제가 크게 부각이 안되지만, 이전 확장팩 레이드를 혼자 돌때나 필드사냥을 할 때 조금 문제가 생긴다.

레벨업 및 필드사냥에서는 좋진 않다. 일단 유리몸에, 흑마나 냥꾼처럼 탱킹용 소환수를 다루는것도 아니고 앞서 말했듯 자힐기가 없다보니 전투의 지속력도 매우 떨어진다. 자체적으로 이렇게까지 자힐기가 없는 클래스는 법사가 유일하다. 법사의 생존기는 순간적인 위험을 잠시 완벽하게 벗어나지만 쿨이 매우 긴 매커니즘이 대부분이라, 팀단위 레이드나 pvp에서 만큼은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나 반대로 혼자 몹을 때려잡을때 쓰기에는 많이 애매하다. 때문에 몹을 몰아잡거나, 정예몹을 잡는것에 정말 취약하다. 화력으로 최대한 적을 빠르게 녹인다고 한들, 필연적으로 떨어진 체력을 물빵으로 채우고 다시 사냥을 시작 해야 하며 극딜 하느라 써버린 폭딜기의 쿨타임 때문에 사냥속도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26] 물빵이 공짜인게 다행일 정도.

7.1 유명 플레이어

유명한 PvP 플레이어로는 오리초기 모든 마법사들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Otherguy 와 그 직후 등장한 스웨덴의 Vurtne가 있다. Drakedog 등 유명 네임드들이 자주 동영상 논란에 오르는 것에 비해 Vurtne 만큼은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

국내에선 제2회 와우 인벤 네임드 PvP 대회 우승자이자 1:1로는 적수가 없었던 Minegi, 세계대회를 총 세 번이나 제패한 오렌지마멀레이드, 오리지널부터 꾸준히 영상과 투기장, 대회 성적으로써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클라찌. 은둔 고수 허밍이 등을 꼽을 수 있다.
  1. 때문에 낭만공격대, 즉 해당 확장팩 전에 출시된 과거 레이드를 솔플하는 능력은 전사와 함께 바닥을 긴다.
  2. 분명 강력한 유틸기를 지녔지만, 그 유틸기가 전부 개인, 즉 자기 자신이기적인을 위한 유틸기 라는게 문제라면 문제.
  3. 판다리아 이전까진 물빵과 차원문을 시전하려면 재료 아이템이 필요했기 때문에 부탁하려면 재료를 사들고 오는 게 예의였다. 먹고 튀는 법사들도 있었고
  4. 드군기준, 잘하는 법사의 숫자와 실력에 비례해서 지옥불성채 신화 난이도의 클리어 시간이 좌지우지 되는 지경이 이르렀으니 말 다했다.
  5. 달라란의 논리는 '달라란 마법 포기 -> 마법사들 흩어짐 -> 전세계에서 와장창' 이었다. 쿠엘탈라스측에서도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6. 특히 법사 누킹의 핵심이었던 냉기 돌풍과 신비한 폭발이 마나를 엄청 잡아먹었다.
  7. 그렇다고 해서 화염 특성의 최종기였던 발화가 좋은 건 아니었고, 많이 선택되지 않았다. 활성화 시 다음 화염 주문이 무조건 치명타를 띄우는 옵션이었지만 쿨이 5분이었기 때문.
  8. 지금이야 이 콤보가 말이 안 되지만 이 때만 해도 계급장이 없었다. 그래서 가능했던 것.
  9. 서부 역병지대의 지역인 슬픔의 언덕으로, 오리지널 초기 진영 간 PvP가 피 튀기게 발생하던 장소 중 하나였다.
  10. 불타는 성전 후반에 패치가 되기 전까진 스킬 레벨이 낮을수록 마나 소모량이 적었었다.
  11. 이 때문에 앞서 서술한 화비법사의 핵심이었던 환기의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기도 했다.
  12. 다만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특정 속성이 무섭다고 저항셋 두르고 PvP 나가는 일은 없었다. 화법이라고 냉기 스킬들을 못 쓰는 건 아니었기 때문. 영고생착이 날뛰던 불성 2시즌 때 검은 사원에서 드랍되던 암흑 저항템을 두르는 세팅이 있긴 했지만 이것도 주류는 아니었다.
  13. 오리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네임드 불태법사는 유럽의 Gegon과 우리나라의 clazzi 정도만 들 수 있다.
  14. 안그래도 전사한테 강한 법사인데, 냉기법사가 유행하고 컨수준이 상향되면서 아이템이 좋더라도 컨트롤이 떨어지는 전사는 말 그대로 흠집조차 내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선 마차로 돌진을 막고, 시전이 빠른 1레벨 얼음화살로 시작하면... 여기에 동상 운빨과 산산조각 크리빨을 잘 받으면 말 그대로 그 자리에 선 상태에서 얼려 죽이는 것도 가능했다. 오죽하면 대 전사전에서 선돌진을 당하는건 매너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을까.
  15. 사실 이건 당시 법사들이나 전사들이나 컨트롤 수준이 낮아서 나왔던 소리다. 계급장도 없던 시절이면 모를까... 어느 정도 파밍되고 PVP 개념이 잡힌 전사들은 선돌진만 박히면 어지간한 법사들은 때려잡았다. 정말 재수 없어서 점멸에 때려박은 봉쇄가 저항 뜨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모 전사는 마차가 마반이던 시절부터 리분 까지 숱한 법사와의 PVP에서 선마반/마차로 돌진 막는 법사를 만난 경우는 열손가락 안에 꼽을수 있는데다 그나마도 대부분 전장 플레이중에 만난 경우고, 선돌진 넣는데 성공하고 진 경우는 딱 한번 빼곤 없다고 할정도. 그 한번도 화법이나 냉법이 아닌 비법의 냉정-양변(...)이라는 깨는 스킬 연계에 당황한 나머지 뭐야 이거? 하다가 당했다고...
  16. 당시 커뮤니티 글을 보면 냉비트리는 캐스터와의 싸움에 불리하다는 황당한 인식이 대세일 정도였다.
  17. 이후 블리자드가 동시에 장신구 2개를 사용할 수 없게 패치를 해 그야말로 진정한 '템씹'이 아니고서는 충분한 데미지를 뽑을 수 없게 되어 잔단켄 법사는 사양길을 걷고 그나마도 화비특성으로 자리잡았다.
  18. 이미 2편까지 영상을 냈지만 3편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2편까지는 묻혔다.
  19. 이 당시에 냉기의 딜링은 2.5초 시전의 얼음화살과 냉기돌풍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1.5초 시전의 불태우기로 메꾸었지만.. 사실은 이때 얼어붙은 상대의 크리율을 높이는 산산조각 특성은 냉기주문에만 적용되어 화염주문에 매리트가 없었다. 차후 산산조각 패치로 개선되고 불타는 성전부터 이 부분은 얼음창이 대신하게 된다.
  20. 여기서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심지어 이후에 화냉이 버프까지 받지만 그전엔 영상으로 나타나는 경쾌함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냉정냉기 법사가 실질적 PvP특성의 완전함으로는 더 우위였기 때문이다.
  21. Saerdna가 낫다. Vurtne가 낫다.는 특히 국내유저들 사이에서 큰 떡밥이었는데 양민학살이 주인 vurtne에 비해 상대편의 컨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수류탄을 제외한 아이템의 사용이 전무하단 장점이 있는 반면 편집까지도 전무한 불친절하다는 단점도 뚜렷한 Saerdna의 영상은 Vurtne에 비해 해외인지도 면에선 상대가 안 됐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22. 감속, 이동 불가, 스턴, 안정적인 메즈, 저주 해제, 마법 해제를 겸한 버프(마법 훔치기), 자힐, 해로운 마법 지속시간 단축, 무적, 원격 이동, 개인 가속, 집단 가속, 보호막, 전투 해제 및 투명화, . 비록 몇 가지 특성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기본기이며, 전투부활이나 독/질병 해제, 힘민 등 필요 능력치 상승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버프/디버프기가 있다.
  23. 이 너프로 그나마 닥마훔 지르기엔 조금의 부담이 생기긴 했다.. 너프 전엔 기사 만나면 마훔 연타로 뺏을수 있는 버프는 다 뺏고 시작했으니...
  24. PvP, PvE 양쪽으로 활용성이 좋다. PvP에서의 용도는 상상하는 대로 무궁무진하며, PvE에서는 순간 폭딜시의 필수 주문이다. 신비의 마법 강화나 얼음 핏줄, 시간 왜곡 등의 일시적인 강화 효과를 6초 더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며, 이걸 이용해 가장 강력한 상태의 핵심 스킬을 연발로 쏴댄다는 게 중요하다. 비법의 6중첩 신화 4~5연발, 화법불작 6연사, 냉법의 2얼창 두빙얼불 6연사가 대표적 테크닉.
  25. 얼음방패 특성을 찍으면 10초동안 최대 40%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지만 쿨이 5분으로 매우 길고, 얼음 보호막은 피해 흡수량이 좀 보잘것 없는 수준에, 쿨타임 대비 효율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나마 소군단 패치 이후로 얼음보호막의 피해 흡수량이 꽤 증가한 편. 유물 무기 중 화염 특성에 한해 자힐기 비슷한 것이 생겼다
  26. 이는 사실 법사의 딜 매커니즘 때문인데, 법사의 딜싸이클 대부분이 바로 최상급 효율을 지닌 쿨기를 이용한 순간적인 폭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에 비례해 쿨기가 끝난 타이밍의 딜량, 즉 현자타임 때의 딜량은 그다지 보잘것 없는 수준이며, 때문에 항시 쿨기를 돌릴 수 없는 필드 사냥에서 만큼은 법사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