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네시아의 국가 및 지역 | ||||
?width=50 인도네시아 | 파푸아뉴기니 | 솔로몬 제도 | ||
누벨칼레도니 (프랑스) | 바누아투 | 피지 |
공식명칭 | 솔로몬 제도 (Solomon Islands) |
면적 | 28,400㎢ |
인구 | 622,469명(2015 통계) |
1인당 GDP | 1,553$(2011) |
민족구성 | 멜라네시아인 94.5% |
수도 | 호니아라 |
공용어 | 영어 |
주산업 | 어업, 농업, 광업 |
화폐단위 | 솔로몬 달러 |
1 개요
수도는 과달카날섬에 있는 호니아라(Honiara). 한반도의 대략 1/8 정도의 땅[1]에 50만명이 살고 있다. 2011년 현재 UN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에 하나이다. 국명의 어원은 솔로몬왕.
2 역사
원래 7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멜라네시아인들이 살고 있었다. 1568년 스페인의 항해가인 알바로 데 멘다냐(Álvaro de Mendaña)가 이 섬을 지나가다 사금이 많은 것을 보고 솔로몬 제도(Islas Salomón)라는 이름을 지었다. 1850년대에 영국인이 여기에서 선교를 했으며 이후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고 섬 사람들을 농장으로 끌고 가 사실상 노예처럼 착취했다.
2차대전 때에는 과달카날 전투[2]가 벌어졌으며 대규모 전투 총 5번, 소규모 교전은 수백번이 벌어졌다. 덕분에 솔로몬 제도 사이의 종달새 해협에는 46척이나 되는 군함이 가라앉았으며 이 때문에 바닥이 쇠로 되어있다 하여 종달새 해협은 아이언 바텀 사운드로 불리게 됐다. 2차대전 이후 가장 인구가 많은 말라이타 섬 사람들이 과달카날 섬의 수도 호니아라로 오기 시작했다.
1978년 솔로몬 제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과달카날과 말라이타 두 섬 주민간 대립은 극심해졌다. 말라이타 섬 주민들은 과달카날 섬 주민들과 여러 갈등을 빚었으며 말라이타 섬 주민들이 경제권을 쥐게 되자 이사타부 자유운동(IFM) 같은 과달카날 민병대들이 말라이타 주민들의 부동산 등을 몰수했다. 바르톨로메오 울루파알루 총리가 미온적인 대처를 보이자 말라이타 주민들은 말라이타 독수리 부대(MEF)를 세우고 울루파알루 총리를 쫓아내 버린다. 이어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가 새 총리가 되었다. 이 내전 상황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2002년 오스트레일리아군이 결국 솔로몬 제도에 개입해서 2003년 내전을 끝냈다. 그럼에도 민족 갈등은 여전하고 정치적 혼란도 끝나지 않아 거의 1~2년에 한 번씩 총리가 축출당하고 있으며 아직도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주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6년 과달카날인이 총리가 되자 말라이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3 경제
- 솔로몬 제도/경제 항목 참조.
4 사회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힘을 빌어 서서히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치안마저 호주와 뉴질랜드에게 의지하는 상황(RAMSI)이라서, 현재는 호주의 식민지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라고...
오랜 내전의 후유증 때문인지, 이 나라는 주소가 없다! 그딴 것 없이 그냥 대충 산다. 우편물은 우체국에 위치한 유료사서함으로 받는다고 한다. 주소도 없고 우편서비스도 유료사서함이 있어야 가능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화나 인터넷은 언감생심 꿈도 못꾼다.
5 스포츠
월드컵 본선 진출은 없으며 2004년 OFC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거둔 적이 있다.
그러나 FIFA 랭킹은 2012년 150위에서 계속 하락세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2015년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 200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6 한글 도입?
2012년 10월 8일 솔로몬 제도의 과달카날주와 말라이타주가 한글을 표기문자로 도입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의 주관으로 한글 모어 교육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과달카날주 1만6천여명이 사용하는 카리어와 말라이타주 5만여명이 사용하는 꽈라아에어의 한글 교과서를 제작하고 현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한글 토착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쪽은 찌아찌아쪽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데, 일단 찌아찌아어는 기존에 이미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알파벳을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어까지 배울 필요가 있고, r과 l 발음에 구분을 두고 있던 상황이라 한글을 사용하는데 이점이 전혀 없었다. 실제로 한글 보급팀은 현지에서 아무런 도움도 못받고 도망치듯이 철수했다고 한다. 반면에 솔로몬 제도의 경우는 이때까지 문자 교육이 전부 실패했었고 이에 대안으로 한글을 선택했다. 당국 정부도 매우 협조적인 태도로 지원한다고 한다.
2013년 10월 보도(#)에 의하면 예산부족으로 한글교육이 일시중단됐다는 소식이 떴다. 3년이 넘게 지난 현재 들려오는 소식은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