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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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Hydrangea[1]이명 : 수국화, 자양화[2]
Hydrangea macrophylla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층층나무목(Cornales)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
macrophylla

1 개요

수국과의 갈잎떨기나무이며, 본래는 중국 원산이지만 일본에서 품종개량이 많이 되었다. 일본어로는 紫陽花라고 쓰고 アジサイ라고 훈독한다. 꽃말은 냉정, 냉담, 무정, 변덕, 변심이다.

2 생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높이는 1m 정도이다. 한 포기에서 갈라져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굵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 길이 8~1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나서 겨울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지만 가을에 잎을 떨군다페이크다 이 QT들아!!. 꺾꽂이도 되고 옮겨심어도 잘 자라므로 키우기 쉽지만, 습기가 많고 비옥한 땅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3] 추위를 타는 편이므로 한반도의 중부 지역에서는 정원보다 화분에 많이 심지만 사실은 노지에 심어도 괜찮다.[4]

3 꽃에 대한 이야기

초여름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꽃차례를 이루어 꽃이 피는데 꽃은 처음에 흰색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더하여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5] 그리고, 수술과 암술은 퇴화하여 작고 열매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산수국과 탐라수국은 열매를 맺는다. 꽃을 피우고 저물때쯤 잘 잘라서 정리를 해줘야 다음해에도 꽃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2-3년간 그냥 깻잎을 키우게 될지도...

4 쓰임새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약으로 쓴다. 뿌리에 함유된 할로푸지논은 여러가지 자가면역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잎을 차로 우리면 미묘한 단 맛이 나는데 달다고 많이 마시지 말자. 탈난다(…).

5 여담

태종대 태종사, 하코네 등산철도 주변의 수국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찰 주변에 잘 심는 꽃이며 기르기 쉬운 편이라 정원이나 조경에 잘 이용된다.
  1. 라틴어로 '물그릇'이라는 뜻이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의 특성에서 유래된 듯.
  2. 일본어 한자표기도 자양화이다.
  3. 과장을 섞어서 말하면 박하 다음가는 식물계의 물 먹는 하마시다. 땅이 마르면 같이 말라버린다(…)
  4. -23℃까지는 버티며 강화도에 위치한 사찰에서도 수국을 쉽게 볼 수 있다.
  5. 땅에 알칼리 성분이 강하면 분홍빛이 강하고, 산성이 강하면 남색이 된다. 즉, 땅의 성질을 바꾸어 꽃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