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연무

獣神演武

황진주[1] 원작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 플래그가 제작을 담당하여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방영, 전26화로 완결되었으며, 만화판은 강철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아라카와 히로무가 그림을 담당하여 전 5권으로 완결되었다.

원래는 1998년경 무협 팬사이트에서 연재되던 인터넷 소설의 삽화를 당시 데뷔 전이던 아라카와가 담당하게 된 인연이 기획의 시작이다. 7년 뒤인 2005년에 애니메이션 기획이 시작되어 2006년부터 만화가 선행 연재 개시, 2007년부터 이듬해까지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완결로부터 한참이 지난 2010년에 만화판이 비로소 완결되며 프로젝트가 종결되었다. 만화판은 애니메이션의 작가 중 한 명인 모리 아야가 스토리를 담당했으며, 아라카와 본인은 당초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원안만 담당하고자 했는데 어느새 만화판 작화까지 담당하게 되었다고.

대강의 얼개는 고대 중국[2]의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북진칠성[3]의 기운을 이어받은 7전사들이 세계의 운명을 걸고 암약한다는 이야기. 이들 7전사는 능력을 각성시킬 때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별의 문장이 몸 어딘가에 빛나며 나타나며, 능력 발현시 평상시를 훨씬 초월하는 힘을 발휘한다.

어, 어라? 이, 이거…![4]

원작이 있는 작품임에도 만화판의 전개 구도는 상당히 단선적. 중국풍답게 기연도 드글드글하고, 시작부터 주요 캐릭터들이 밍기적거림 없이 연달아 쏟아져나온다.[5] 복잡하게 머리 쓰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읽을 만화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 사실 무협지의 전형적인 전개구도를 따라가고 있다 보니 이런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에겐 좀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다.

캐릭터의 디자인이 누군가와 매우 흡사하여 현지의 일부 팬덤에서는 "총통 각하의 검술 실력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능!!" 드립을 치기도 한다. 게다가 이 캐릭터 능력이 사기안이다(…).

애니맥스에서도 한국어 더빙판으로도 방영한 바 있다.

등장인물

그밖에 양석정, 박경혜,임채헌,전태열,임주희,하성용,홍희숙 외.

  1. 실존하는 작가의 이름이 아니라 아라카와 히로무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가 합쳐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 선라이즈의 야타테 하지메를 떠올리면 된다.
  2. 그렇다고 완전한 중국풍은 아니다. 일본의 복식까지 있는데다 그 시대에 없는 열기구나 언데드들을 보면 동양적인 판타지라고 할수 있다.
  3. 실체는 빼도박도 못하게 북두칠성이다.
  4. 이는 사실 환상게임도 그렇고, 팔견전이라는 같은 옛날 일본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
  5. 일단 1권에 주인공,조연,악당,악당 최종보스가 다 친절히 나와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강철의 연금술사와는 매우 대조적.
  6. 한일 성우 모두 가면라이더 덴오류타로스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