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

(수첩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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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冊 / Notebook [2]

1 개요

학교에서 볼일을 보는데 휴지가 없을때 휴지를 대신 할 수 있다.
내용 없이 (빈) 종이로 되어 있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된 책. 학교라든지에서 필기할 때 많이 사용하며 학생들의 필수요소.

집에서 구석에 처박혀 쓰이지 않고 있던 공책을 한 곳에 모아놓자. 그리고 공책이 필요할 때마다 굳이 사지 말고 있는 공책을 쓰자. 이런 것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의 자원절약의 실천은 시작되는 것이다. 물론 수학 연습 같은 것들은 웬만해선 이면지를 재사용하는 게 자원절약에 더욱 도움이 되지만. 쓸 일 없는 공책을 사촌동생 등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도 있다.

공책을 데스노트등으로 개조[3]하거나 표지에 연예인 사진이나 캐릭터를 그려넣어 굿즈화시켜 팔기도 한다.
가끔 학교 등교시간에 정문에서 미술학원이나 문제집 회사 등에서 홍보를 위해 자사 광고를 집어넣은 공책을 무료배포 하기도 한다. 공책셔틀
돈 아까운 줄 모르고 받은 공책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부르주아들도 적지 않다. 그럴바엔 차라리 다른 사람들한테 주자.

수첩은 손에 들고 다닐 만한 사이즈의 공책을 일컫는데 보통 스프링 제본을 써서 어느 정도 두께있게 만든다. 이런건 연습장이라고 하기도 한다.

관련 놀이로 공책게임이 있다.

2 종류

크게 선이 없거나 있는 일반노트와 특수한 목적을 가진 특수노트로 구분한다.

  • 줄공책
가로줄을 쳐놓은 공책이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때 쓴다. 유선노트라고도 한다.
  • 줄 없는 공책
말그대로 줄이나 칸을 쳐놓지 않고 백지 상태로 되어 있는 공책이다. 연습장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필기 및 그림 그리기 등 가장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책이다.
흔히 미술 학원에서 학생들어게 홍보차 나눠주는 공책의 다수가 줄이 없는 공책이다.
무선(無線) 노트라고도 한다.
  • 깍두기 공책
글씨를 한 자씩 쓸 수 있는 ㅁ자 형태의 글상자틀을 쳐놓은 공책으로,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글씨 연습을 하기 위해 쓴다. 한자 공부를 위해 ㅁ자 칸 밑에 음과 뜻을 적을 수 있는 작은 칸이 있는 깍두기 공책도 있다. 8칸 공책과 10칸 공책이 있다.
  • 습자 노트
글씨 쓰기 연습용 노트. 네모 칸으로 되어 있는 국어 쓰기 노트와 네모 칸을 기본으로 하여 그 밑에 음과 훈을 달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한자 쓰기 노트, 네 줄로 된 알파벳 쓰기 노트 등이 대표적이다.
  • 격자 공책
일반 공책과는 달리 십자로 줄이 여러개 그어져있는 공책. 줄과 줄의 간격이 대체로 매우 작으며 가격대가 조금 있는 공책의 경우엔 격자의 색이 연한 파란색인 경우도 있다.
일반 줄공책을 사도 맨 뒷장이나 앞장에 격자로 된 페이지가 있는경우가 있으며 대개 학생들은 오목을 두는 데 사용한다.(...)
격자 두칸을 먹고쓰면 글자가 너무큰데, 한칸에 쓰면 글자가 너무 작은게 포인트.
영어로는 그리드(Grid) 라고 한다.
  • 도트 공책
일정한 간격마다 점이찍혀있는 공책. 격자 공책의 십자선이 교차하는 부분마다 점이찍혀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으로는 '점 공책'이 맞겠지만 잘 안쓰는 표현이므로 도트(dot)로 표기한다.
  • 영어 공책
줄 4개가 그어져 있으며, 알파벳을 처음 배울 때 필기 연습으로 쓰는 공책이다. 주로 필기체를 공부할 때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그냥 일반 노트에다 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밑에서 2번째 줄에 특별한 표시가 있다.(빨강색, 점선 등) 참고로 음악 시간에 깜박하고 음악 공책을 안 가져 왔을 때 한 줄만 더 그으면 된다 카더라. 흠좀무.
  • 오선지 공책
오선지가 그려진 공책으로, 음악 공부를 위해 사용한다. 아래쪽에 필기용 줄이 그어져 있는 공책도 있다.
일기 및 스케쥴을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노트로서, 초등 저학년용 그림 일기장, 팬시 타입의 일기장, 월별, 주별, 일별로 기입할 수 있는 스케쥴러 등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1990년대에는 여중생 및 여고생들이 꾸미면서 노는 데 사용했다. 항목 참고. 2000년대 이후에는 주로 사무용으로 쓰인다.
오답노트가 유행하면서 오답노트의 틀을 인쇄한 공책이 만들어지고 있다. 보통 문제를 그리거나 오려붙일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들고 그 밑이나 옆에 해설이라든지 적는 용으로 줄이 쳐진 공간이 있는 형식.
캐릭터북으로 쓰기 좋다 카더라.
  • 양장노트
말 그대로 두꺼운 표지에 제본한 노트. 원래 책을 양장본으로 많이 만들어냈기 때문에 내지 수가 매우 많은 노트를 책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해서 만든다. 디자인소품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속지는 백지로 남기는 경우가 흔했으나 최근에는 속지 디자인도 매우 다양하다.
보면 알겠지만, 8,800원짜리 공책이다.

3 브랜드

  1. https://www.flickr.com/photos/lenore-m/2812598573/
  2. 노트북 컴퓨터를 줄여서 노트북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 간혹 가다 혼선이 생길 수도 있다. 여담으로, 대중의 오해와 달리 영미권에서도 노트북 컴퓨터를 줄여 노트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항목 참조.
  3. 노트 겉부분을 검은색으로 칠하거나 검은색 종이를 붙이고 데스노트같이 하얀색으로 글씨를 쓰면 끝. 서코에서 파는 상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