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이미지는 각각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新 수학의 바이블 수학 I, 중학 수학 1-1 과정 표지이다.
1 개요
이창희, 민경도가 지은 수학 기본서이다. 출판사는 이투스북이며, 이투스에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다.[1] 구 7차 교육과정 시절인 2002년경에 첫 출간되었다.
2 장점
이 책의 구별되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 종이커버인 기본서와 비닐 코팅되지 않은 하드케이스의 2007 개정과정 버전의 정석책과 비교하면, 비닐 코팅된 하드케이스라 외부 충격에 파손되지 않는다. 다만 정석책도 2014년 버전부터는 수학의 바이블처럼 커버가 비닐코팅되어 있다.
- 하드커버 형태를 취하고 있음에도
센스 없는정석과 달리 하드커버 책에서 자주 본 기다란 줄처럼 생긴 책갈피가 있다. - 설명이 자세한 편이다. 증명이나 풀이법 등을 대화체 어구로 삽입해 놓아 그나마 딱딱한 수학 기본서에서 약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 연습문제도 괜찮은 편이다. 여느 기본서와 비슷하게 기본다지기 > 실력다지기의 2단 코스로 각 내신, 수능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2] 그러나 난이도 조화를 잘 맞춘 개념원리보다는 통일성이 떨어지고, 들쭉날쭉한 문제도 간간히 있다.
확률과 통계의 실력다지기를 풀다가 피꺼솟을 한다카더라 - 풀이도 못지않게 자세하다. 연습문제의 경우 한 문제당 접근방법부터 상세풀이, 보충설명까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세하게 쓰여져 있다.[3]
3 단점
- 설명하는 부분만 보면 독학용으로 적합한 책인 것 같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실력다지기는 대부분 모의고사나 수능 4점자리 수준이다. 게다가 개정전(2007 개정 교육과정)에 있던 뛰어넘기에는 수능 킬러문제가 그대로 실려있었다.[4] 사실상 실력정석 연습문제급. 다시 말해 문제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얘기다. 개정후에는 난이도를 낮추었다고 하지만 아직 실력다지기 같은 문제들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5]
- 매우 튼튼한 외부 케이스와 달리 케이스와 종이의 사이가 처절한 내구성으로 책 페이지가 가끔 뭉텅 떨어져나가기도 한다.(...) 이는 종이가 매우 얇은 데 비해 장수가 많아서 그러는 듯하지만, 다른 양장본 책에 비해서도 그 연결부위가 부실한 탓도 있을 듯. 조심조심 보관하는 수밖에 없다.
- 수학의 정석과 다르게 문제 풀이집을 따로 출간, 판매하기 때문에 이를 따로 사야한다는 점이 귀찮을 수 있다.
뭐 정석도 사실 6차 교육과정까진 유제 풀이집을 따로 팔았으니...본책+풀이집 합한 가격은 2만 원으로 다른 개념서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한다.[6] 돈이 아깝고 수학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어차피 해답은 뒤에 있으니 본책만 사고 풀이집은 필요할 때 따로 빌리든지 하자.돈 아깝다고 돈 주고 산 사람의 책을? - 2014년부터 발간된 2009 개정 교육과정 버전부터는 제본 품질이 예전의 정석책 수준으로 퇴보했다.(...) 그나마 책 두께가 정석책보다 얇은 게 다행.[7]
4 新 수학의 바이블 BOB
상기 이미지는 각각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新 수학의 바이블 BOB 수학 I, 중학 수학 1-1 과정 표지이다.
쎈 같은 문제기본서이다. 개념원리&RPM과 같이 기본서/유형서의 구조 정도. 딱히 존재감은 없다. 이름처럼 쎈과 RPM의 BOB이 되었다 중학수학 표지가 예쁘다 기존의 쎈이나 개념원리 RPM등에 비해 딱히 차별화될 점이 없다. 굳이 구분하자면 이투스북에서 추가 유형의 문제를 제공한다든지(유형마다 QR코드가 적혀 있다)... 근데 별로 쓸모가 없고, 귀찮다 사실 쎈만큼 문제가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약간 포지션이 애매한지라...
5 기타
아무래도 기존 정석, 개념원리 등의 두 보스기본서가 워낙 막강한 가운데 다소 늦게 출발한 감이 있었지만 기존 개념서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이름의 어원 자체가 종교적이다 보니 반종교적인 사람들은 구매하지 않으..려나?
여담이지만 수학의 바이블 수 I 뒷면 이투스 광고 지면에 "석기시대 수학으로는 수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도발적인 광고 문구를 볼 수 있다. 그냥 얼핏 보면 넘어갈 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언가를 까는 듯한 필을 받을 수 있다.[8] 흠좀무 하지만 초기 버전은 판형부터 시작해서 수학의 정석을 (좋게 말해)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9] 실제로 중간중간 설명 등도 비교해보면 정석, 개념원리 등을 (꽤) 참고한 듯한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안 그런 수학 기본서가 없다.
정석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라면, 정석은 수능유형과 거리가 있으면서 계산이 복잡하고 수식을 이리저리 변형하는고리타분한 문제들이 많고, 수학의 바이블은 전형적인 수능형, 사고형 문제들이 많다. 얼핏 보면 바이블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정석을 연습문제까지 풀고 나면 수능형 문제에 접근하기 쉬운 내공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서... 선택은 본인의 스타일에 달렸다.
2007 개정 교육과정 버전까지는 2~3색 인쇄되었지만, 2009 개정교육과정 버전부터는 천연색 인쇄되어 있다. 종이 재질 때문인지 같은 두께의 정석책보다는 무거운 편이다.
초기 버전(7차 교육과정)은 논리서술의 오류가 많았고[10] 연습문제 난이도의 일관성도 떨어져서[11] 실수 많이 하는 새내기의 모습을 보였으며 수식의 폰트 문제로 윗첨자, 아랫첨자의 가독성이 떨어졌다. 물론 지금은 모두 다 정정된 상태.
고등용은 수학의 정석과 같은 하드커버 양장본이고 중등용은 일반 문제집과 같은 반양장본이다.
6 관련 문서
- ↑ 강사는 2016년부터 이미지가 강의하는 것으로 선정되었다.
- ↑ 근데 실력다지기의 문제들은 주로 모의고사 4점 수준의 꽤 난이도 있는 문제인 까닭에, 내신시험에는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으나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풀어보는게 좋다.
- ↑ 참고로 풀이집은 낱개로 팔며, 3천원의 가격으로 따로 구매해야 한다. 꼭 같이 사도록 하자. 인터넷에서 구입할 경우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 ↑ 얘를 들면 정답률 7%짜리 공도벡 문제
- ↑ 개념서 주제에 문제가 블랙라벨과 같은 게 실려있는 경우도 있다.
- ↑ 참고로 2015년 8월 기준 풀이집 포함 개념원리는 15,000원, 정석은 16,000원이다. 바이블 미적분 I의 경우 본책+풀이집=19000원, 확률과 통계의 경우 16000원이다. 당연히 분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 ↑ 책이 두꺼울수록 제본이 망가지기 쉽다. 바이블의 경우 정석보다 페이지수가 더 많지만, 종이가 훨씬 얇게 제본되어 있는 까닭이다.
- ↑ 석(石) 자를 유심히 생각해보자.
석정 의학수 - ↑ 대부분의 참고서가 B5 사이즈인데 비해 수학의 바이블 초기버전은 수학의 정석과 마찬가지로 A5 사이즈였다.
- ↑ 아예 기본예제문제의 풀이가 잘못된 것도 있었다.
- ↑ 기본적인 문제수준도 아닌 그냥 산수 수준으로 쉽고 풀 이유가 전혀 없는 문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