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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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Trans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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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혈채혈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받는 것.

사고를 당해서 다쳤거나 수술을 할 때처럼 과다출혈로 인해 다량의 혈액들을 잃을 때 시행된다. 매우 심각한 빈혈을 치료할 때도 시행되는데,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수술중 출혈이 생길 경우 시행한다.

2 본문

먼저 수혈을 할 때는 응집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혈액을 받을 사람과 줄 사람의 혈액형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만일 자기의 혈액형과 다른 혈액을 받게 되면 응집한 적혈구의 덩어리들이 모세혈관을 막기 때문에 생명을 잃는 수도 있다.[3] 따라서 원칙적으로 같은 형의 혈액을 수혈받도록 되어 있지만, 같은 혈액형이 없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큰 지장이 생겼는데 환자가 당장 수혈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한 초비상사태에 한해서 혈액형이 다르더라도 수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O형인 사람은 적혈구에 응집원이 없으므로 어떤 혈액에 수혈해도 무방하며, A형B형은 적혈구 속의 각각의 응집원을 지니고 있어, 이 두가지를 모두 지닌 AB형에게 혈액에 수혈이 가능하며, 반대로 AB형인 사람은 적혈구에 A와 B의 응집원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AB형 외에는 수혈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다량의 혈액을 수혈하게 되는 경우는 오히려 주는 사람의 혈청에 의해 받는 사람의 적혈구가 응집되므로 이 때는 같은 혈액형이어야만 한다.

수혈은 ABO식 혈액형 외에 Rh식 혈액형에서도 문제가 된다. Rh-, -D-, Rh null인 사람이 Rh+의 혈액을 수혈받으면 그 사람의 혈청 내에는 Rh인자에 대응하는 Rh항체가 형성되며, 다음에 재차 Rh+의 혈액을 수혈받으면 적혈구의 응집 반응이 일어나 생명을 잃기 쉽다. Rh식 혈액형에서 'Rh+ → Rh+가 아닌 사람'의 수혈은 위험하지만 'Rh+가 아닌 사람 → Rh+'의 수혈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기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주인공 맥스가 강제로 수혈용 피를 빨리는 피주머니(Bloodbag) 신세가 되어 시작되고, 마지막에 자신의 의지로 수혈을 시켜주면서 마무리된다. 작중에서 맥스의 혈액형은 응급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피를 줄 수 있는 옥탄가 Rh- O형이다.[4] 혹시나 하는 마음인지 어깨에 수혈용 관을 묶어서 쟁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1. 혈액을 받는 경우.
  2. 혈액을 주는 경우.
  3. 이를 응집현상이라고 하는데, 혈장속에 있는 항체와 적혈구속 항원이 만나 서로 반응하는 현상이다.
  4. 당연히 극소량. 이거 이상으로 하면 상대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