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섀도우

조지 루카스의 친구를 자칭한 인물에 대해서는 슈퍼 섀도우(인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スーパーシャドウ / Super Shadow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섀도우 더 헤지혹카오스 에메랄드 7개의 힘으로 슈퍼화한 형태. 슈퍼 소닉, 슈퍼 실버, 버닝 블레이즈와 더불어 에메랄드의 힘을 선한 정신으로 끌어내 다스리는 모습이다.

2 상세

2.1 외형

슈퍼화한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외형이 변화하는데, 슈퍼 소닉, 슈퍼 실버와 달리 털 색이 변하는 것만 빼면 많이 달라지지 않는다. 눈동자는 변신 전이나 변신 후나 똑같이 적색이고, 가시의 형태도 눈에 띄게 달라지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데빌 둠싸웠을 때는 가시가 위로 크게 솟구쳤지만, 데빌 둠이 쓰러진 후에는 그런 거 없다.

상반신에 나 있는 하얀 가슴털이나 손발에 착용한 장비 역시 변신 전에 비해 달라지는 점이 딱히 없다. 나중에 등장한 슈퍼 실버의 경우 가슴털과 장비의 색도 변신 전과 다른 반면, 섀도우의 리미터나 호버 슈즈는 변신 후에도 색이 그대로 유지된다.

2.2 능력

변신 전에는 호버 슈즈로 잠깐 공중에 뜨는 것이 한계였지만, 변신 후에는 호버 슈즈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그 외의 신체능력은 슈퍼 소닉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슈퍼 소닉의 설정상 최고 비행속도는 아광속인데, 슈퍼 섀도우도 거기까지 가능한지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카오스 컨트롤을 쓸 수 있는 상황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전투 시에는 카오스 스피어 계열의 원거리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당연히 변신 전의 기술에 비해 파괴력이 더 우수한 창을 발사할 수 있다. 특히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선보인 빛의 창(Spear of Light)의 경우, 설정상 카오스 스피어의 강화형인 '카오스 랜스'보다도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 게다가 어느 정도 에너지를 모으면 이런 것을 한 번에 8개까지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

2.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섀도우 본인의 데뷔작 소닉 어드벤처 2의 라스트 스토리. 바이오 리저드가 ARK에 기생하여 '파이널 해저드'로 변형한 채 발악할 때, 슈퍼 소닉과 함께 제압한다. 이 때의 묘사에 의하면 슈퍼화를 해도 리미터의 부작용을 극복하지는 못하며, 리미터를 해제하지 않아도 몸에 엄청난 부담이 온다. 어드벤처 2에서 파이널 해저드와 싸우는 5분 동안, 슈퍼 섀도우는 그 5분조차 매우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는 것을 소닉이 계속해서 지적한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대사들이다.

(보스전 2분 30초 경과 시점)

슈퍼 소닉 : 섀도우! 네 파워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 어이! 괜찮은거냐?
슈퍼 섀도우 : 큭...아무래도 내 몸으로 이 슈퍼화는 무리였던 것 같다...

(보스전 3분 경과 시점)

슈퍼 소닉 : 섀도우! 지금 너의 몸으로는, 계속 슈퍼 상태를 유지하는 건 무리야! 콜로니로 돌아가!
슈퍼 섀도우 : 마리아...지켜봐줘. 너의 소원, 반드시 이루어주겠다!

(보스전 3분 30초 경과 시점)

슈퍼 소닉: 섀도우! 이 이상 슈퍼화를 유지하면 육체가 소멸해버려! 콜로니로 돌아가는거야!
슈퍼 섀도우 : (숨이 차서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소닉, 내 몸은 슬슬 한계다...서둘러!

(보스전 4분 경과 시점)

슈퍼 소닉 : 섀도우...알았어. 더 이상 그 누구도 너를 막지 않아. 어서 저 괴물을 쓰러뜨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저 별로 돌아가자!
슈퍼 섀도우 : (여전히 숨이 차 있으며 역시나 헉헉대고 있다) 소닉...지금, 왠지 모르게 안 것 같은 기분이다. 진정한 궁극생명체는...일지도 몰라.

즉, 이 때는 슈퍼 소닉과 달리 존재가 소멸할 정도의 신체적 부담을 안고 싸웠다는 뜻이다. 그 와중에도 오직 마리아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5분을 버텨내고 소닉과 함께 대규모의 카오스 컨트롤을 일으키고 리타이어. 이 때 처음으로 리미터를 해제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해제한 리미터는 소닉이 회수하여 루즈에게 건네준다.

이후 섀도우가 에그맨에게 구조되어 소닉 히어로즈의 사건을 겪은 후,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 오랜만에 슈퍼 섀도우가 재등장. 단신으로 블랙 둠의 최종형태인 '데빌 둠'을 개발살내버리고, 그의 요새인 검은 혜성은 카오스 컨트롤로 이클립스 캐논까지 끌고 가 소멸시킨다. 이 때는 카오스 컨트롤로 시간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신기술 카오스 블래스트풀 파워 카오스 스피어로 데빌 둠의 약점인 눈알을 공략하였다.

그리고 슈퍼 섀도우가 메인 시리즈에서 등장한 마지막 작품은 다름아닌 흑역사. 슈퍼 소닉, 슈퍼 실버와 함께 솔라리스를 격파한다. 이 시점의 슈퍼 섀도우는 '빛의 창'만으로 솔라리스를 상대하는데, 이 전투 방식이 특히 솔라리스 2차전에서 빛을 발한다. 각각 근접 공격과 염동력을 사용하는 슈퍼 소닉슈퍼 실버는 공격을 시도하다 반격을 당할 위험성이 높은 반면, 섀도우는 솔라리스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면서도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다.

다만 그 이후 슈퍼 섀도우는 소닉 앤 세가 올스타 레이싱을 제외하면 전혀 등장한 바가 없다(...).

모던 시대 초반을 제외하고 등장이 거의 없어서 안습이지만 팬들의 지지가 크니 그걸로 위안을...

3 기타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슈퍼화 장면에서, 게임의 주제가인 'I Am... All of Me'와 Live&Learn을 섞은 BGM EVENT : SUPER SHADOW가 재생된다. 또한 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에서 섀도우가 올스타 무브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해당 곡의 리메이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