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1 개요
키는 220cm(...). 나이는 다른 모든 제구와 마찬가지로 약 1,000세[1]. 파란 짧은 머리에 양쪽 관자놀이에서 뿔이 나 있으며 턱수염이 살짝 났고 약간 네모진 얼굴에 딱딱한 인상의 훈남. 듬직한 체격에 도복 같은 옷을 입고 게다를 신고 있다. 이름 그대로 약간 일본풍인 캐릭터. 상체는 기계 같은 느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이 아니라 생물형 제구인 '제구 인간'이다.헤카톤케일 상위호환?[2]제구로서의 통칭은 '전광석화 스사노오'. 작중의 사용자는 나젠다. 줄곧 혁명군 본부에 잠들어 있었으나 나젠다에게 반응하여 깨어나 같이 나이트레이드로 오게 되었다. 나젠다에게 반응한 이유는 전대 마스터와 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전대 마스터가 남자다. 나젠다 안습 이걸 듣고 타츠미와 레오네가 죽어라고 웃다가 나젠다에게 엄청 얻어맞았다. 동료들에게서는 '스오 씨'라고 불린다.
본래 요인 경호에 특화된 제구. 요리, 청소, 세탁 등 온갖 집안일에도 능숙하며 특히 요리는 1,000종류가 넘게 만들 수 있어 나이트레이드의 일원들이 이제 스사노오가 없는 생활은 꿈도 꾸지 못하겠다고 할 정도. 본인의 전투력도 상당히 강하다. 기다란 곤봉을 무기로 삼으며 브라트를 포함하면 애매하지만 죽은후의 나이트레이드에서는 제일가는 육탄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생물형 제구의 특성으로 인해 핵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모든 상처가 순식간에 재생된다.[3]
생긴 것 그대로 과묵한 성격이라 쓸데없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고 감정적인 동요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요인 경호가 목적인 제구답게 배려심이 깊고 남들을 잘 챙겨줘서 동료들 사이에서는 인기인. 언제나 침착함을 유지하며 작중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성격이라 뭔가가 약간만 어긋난 모습을 보면 참지 못하고 정돈해 버리는 약간의 결벽증이 있다. 남들의 옷차림 같은 것도 조금 어긋나면 다짜고짜 다가와서 바로잡아 준다[4]
제구이지만 마음 자체는 있으므로 나이트레이드의 일원이 되어 동료로서 대접받는 데에 점차 기쁜 마음을 갖는다. 제구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연애 기능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라바크의 말로는 마음이 있는데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단순히 사랑의 상대를 찾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이후 스사노오의 취향에 맞는 여자를 찾아주겠다는 라바크의 말에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제구로서의 비장의 수는 '화혼현현'. 일시적으로 전투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지만 사용자의 생명력을 엄청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시전하는 동안 사용자는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으며, 총 3번 사용하면 사용자는 반드시 사망한다. 하지만 그 대신 효과만큼은 절대로 보장. 화혼현현 상태가 되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고 상의가 찢겨 나간다.
화혼현현 발동 시에는 삼신기에서 따온 3가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아메노 무라쿠모: 10m를 훨씬 넘기는 초대형 장검. 스사노오의 힘과 합쳐지면 석벽이나 에스데스의 얼음도 몇 겹 정도는 쉽게 잘라내는 절삭력을 발휘하며, 충격파로 인해 검신 길이보다 공격 범위가 넓다.
- 야타의 거울: 거대한 원반 형태의 거울. 적의 공격을 그대로 반사한다.
- 야사카니의 곡옥: 몸을 감싸는 에너지 구체. 사용하면 엄청난 속도로 움직인다.
2 작중 행적
Dr. 스타일리시의 습격 때 나젠다, 첼시와 함께 비행수 에어만타를 타고 첫 등장. 지상으로 내려가서 스타일리시의 강화병들을 전부 쓸어버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로는 아지트의 가사 담당으로서 활약한다.
특수경찰 예거즈와 격돌할 때에는 허수아비 속에 숨어 있다가 쿠로메를 습격했으나 이를 막아선 웨이브를 쳐서 날려 버리게 된다. 이후 웨이브의 말에 따르면 그란샤리오의 검으로 막지 않았다면 즉사였다고. 이후 쿠로메가 불러낸 거대 위험수 데스타글을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나젠다가 합류해 화혼현현을 명하면서 강화하여 쓰러트린다. 이후 쿠로메 본인을 공격해 싸웠지만 보루스가 일으킨 루비칸테의 폭발 때문에 나젠다를 지키느라 쿠로메를 놓치고 만다. 싸움 이후에는 임시 거처에서 마인을 치료했다.
쿄로쿠에서는 암살 작전을 위해 레오네와 함께 지하에 땅굴을 파는 임무를 맡았으며, 폭포에서 수련하는 타츠미를 지도하기도 했다. 볼릭 암살전에서는 나젠다, 타츠미, 레오네와 함께 땅굴로 돌입해서 의사당에서 에스데스를 맞아 나젠다 및 레오네와 함께 3:1로 덤볐다가 순식간에 에스데스의 능력에 동결되었다. 그러나 나젠다가 화혼현현을 두 번째로 발동하면서 각성, 삼신기를 모두 사용하여 작중 최강자인 그녀와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싸웠다. 에스데스가 밀리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타겟인 볼릭에게 달려들었으나, 비장의 수 '마하발특마'를 발동해 시공을 동결한 에스데스에 의해 핵이 파괴당하며 사망한다. 핵이 부서진 상태에서도 파편만으로 움직이며 계속 싸우려는 의지를 보여 에스데스를 감탄하게 하고 나젠다를 안타깝게 했으나 결국 재생할 힘까지는 없었다.
하지만 볼릭 암살이 성공한 후에 나젠다가 무리하게 마지막인 세 번째 비장의 수를 발동하여 부활, 나이트레이드가 퇴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자원하여 에스데스의 발을 묶는 역할을 수행한다. 동료들을 어깨에 메고는 바깥을 향해 던지고, 타츠미에게 이전 폭포에서 주먹을 맞댔던 동작을 해보이며 작별을 고한다. 야타의 거울로 에스데스의 공격으로부터 동료들을 지켜내고는 화혼현현이 무리하게 중첩해서 사용된 탓에 생명력을 흡수하는 그릇이 가득 차 한계에 달하여 세 번째 비장의 수를 쓰고서도 나젠다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 안심하며 담담히 죽음을 각오하고, 에스데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결국 또 다시 핵이 파괴당하며 완전히 사망하고 만다[5].
"제구로 태어난 지 천 년. 좋은 녀석들과 만날 수 있었다. 후회는 없어."
그 동료애와 전투력에 감명 받았는지, 그 에스데스마저도 단순한 '제구'가 아닌 '전사'로 인정하며 이름을 기억해 주기로 하였다.
애니메이션에선 에스데스와의 싸움이 타츠미 구출작전으로 미뤄졌다. 그걸 제외하곤 특별히 달라진 점 없이 에스데스와 싸우다가 사망.
3 기타
분명히 상당한 비중을 가진 캐릭터였는데 어째서인지 아키하바라 게이머즈 인기투표에서 나이트레이드 멤버 중 유일하게 후보 목록에 안 넣어 줘서 집계가 되지 못했다. 같이 등장했고 먼저 퇴장한 첼시는 후보에 들어갔는데 어째서...제구라서 그런가?
- ↑ 초대 황제가 제구 48개를 제작한 지 약 천 년이 지났으므로 스사노오도 약 1,000살 정도인 게 된다.
- ↑ 헤카톤케일도 마찬가지로 제구 인간은 아니고 제구생물.이쪽도 전반적인 특징(생물이라는 것, 제구이며 사용자의 무기로 쓰이지 않는다는것)은 스사노오랑 비슷한데 전투력은 각성시 에스데스랑도 호각을 이루는 스사노오가 훨씬 우위일 것이다. 각성시엔 스사노오는 제구 사용자의 생명력에 지장을 입히는 단점이 있지만, 마인도 헤카톤케일을 처리한걸 보면(물론 이는 마인의 제구인 펌프킨의 특성덕분이었지만) 각성 후 헤카톤케일보다도 스사노오가 강할것이다. 확실히 상위호환이라 할만하다.
그리고 애는 훈남에 집안일도 잘하잖아 - ↑ 근데 그의 복장을 보면 핵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가슴에 붙어있는 저것이 핵인듯 한데, 에스데스가 저걸 부숴서 스사노오를 처리했기 때문.
- ↑ 마인의 경우에는 전투로 인하여 흐트러진 머리를 정돈해 주기도 했고, 타츠미의 경우는 스웨터 속에 입은 와이셔츠가 삐져나와서 집어넣어 주고, 내려간 바지 지퍼(...)를 올려 주는 등.
- ↑ 에스데스는 비장의 수를 발동하고 나면 지친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각성한 스사노오를 상처 하나 없이 처리하였다. 그야말로 치가 떨릴 정도의 사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