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각권 순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
width=100%

涼宮ハルヒの憂鬱 / The Melancholy of Haruhi Suzumiya

1 개요

타니가와 나가루(谷川流) 작,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제1권. 2003년 6월 10일 발매, ISBN 4-04-429201-9

흔히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작품 자체를 지칭할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동일 타이틀로 발매된 라이트 노벨 1권과 만화/애니메이션을 지칭한다.

애초에 시리즈로 만들 생각 없이 스니커 대상 응모작이었기 때문에, 1권만으로도 스토리적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만으로도 충분히 기승전결이 제대로 되어 있고 주요 등장 인물의 인물상을 완벽하게 제시하고 있다.[1] 실제로 초보 라이트 노벨 작가들에게 추천하는 책들 중 하나로, 라이트 노벨 계에서는 하나의 전형이 된 완성작. 물론 약간의 복선은 남아 있다. 문제는 이 약간의 복선으로 후속권들이 계속 나오니 '1권이 가장 좋았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2011년 6월 23일에 발표된 카도카와의 홍보자료에 의하면 라이트 노벨 사상 최초로 100만부 판매(전세계 종합)를 달성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심지어 몇몇 중학교에서는 권장도서로 추천되기도 했다. 가정통신문으로 나눠주는 권장도서 목록에 수록되어 있었다고...여기

2 줄거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미래인, 우주인, 이세계인, 초능력자 따위의 존재를 믿지 않는 키타 고등학교 신입생 키타 고등학교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는 미소녀 반 친구 스즈미야 하루히를 만나게 된다.

쿈과 반대로 미래인, 우주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자기 앞에 간절히 나타나기를 바라던 하루히는 학교 내 어떤 동아리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SOS단이라는 정체불명의 서클을 만든다. 쿈은 반강제로 이 서클에 편입되며, 처음부터 부실에 있었던 문예부원 나가토 유키, 하루히가 2학년 교실에서 납치해 온 아사히나 미쿠루, 수수께끼의 전학생 컨셉으로 자의 반 타의 반 하루히에게 끌려온 코이즈미 이츠키가 단원이 된다.

하루히는 이들을 데리고 바보같은(…) 활동을 계속한다. 쿈은 SOS단원 한 명 한 명과 친해지게 되고, 이들이 각각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루히는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현실 조작을 하는 능력을 가진 적인 존재이며, 자신이 스즈미야 하루히를 제어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그녀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처음에는 이런 사실들을 믿지 못했지만, 쿈은 보다 먼 미래에서 온 어른 아사히나 미쿠루를 만나고, 자기 반 반장으로서 현실세계에 존재하지만 실은 나가토 유키백업 프로그램인 아사쿠라 료코에게 칼로 찔려 죽을 뻔하지만, 나가토 유키에게 구출되고, 코이즈미의 능력으로 폐쇄공간을 구경하여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하루히가 수틀리면(…) 현실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는 폐쇄공간신인이 존재한다는 것마저 알게 된다.

2.1 결말

어느날 어떤 사건 때문에 우울함이 극에 달한 하루히는 전례없이 거대한 폐쇄공간을 만들어내고, 하루히와 쿈 만이 폐쇄공간 안의 학교에 남겨진다. 자신의 능력으로 가까스로 폐쇄공간 안으로 들어온 코이즈미는 하루히의 감정 상태가 전례없이 안 좋아져서 지금의 현실 세계를 파괴하고 자신이 바라는대로 재구축하려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알려주고 사라진다.[2]

쿈은 결국 자신이 결코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3년 전에 우연히 야구장에서 깨달았던 사실을 상기하며 우울에 빠진 하루히와 키스을 함으로써 진정시키며 결국 세계를 구하게 된다.[3] [4]

3 평가

작품 내적으로는 이후 나온 2권 이후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 명확한 기승전결이 있으며 긴장의 조성과 해소라는 예술의 기본적인 메커니즘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이는 원래는 단편으로 끝내려고 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애니판에서는 나가토와 아사쿠라의 대결, 코이즈미의 초능력, 엔딩 장면이 박진감 있게 묘사되었다.TV 방영시에는 작품이 시계열 순서로 방영되지 않았지만, 우울 부분만 따로 모아서 순서대로 보면 사실 다른 시리즈를 굳이 볼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단편성을 가진 내용이다.물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복선은 존재하며, 이는 이후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비롯한 후속편의 소재가 된다.

엔젤 비트의 여주인공 나카무라 유리가 하루히와 외모가 흡사하다. 성격에도 유사점이 있다. 이는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캐릭터가 저돌맹진형 캐릭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개척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제 오셨군요. 저와 함께 하루히의 마수에 빠져 드셔봅시다.

- 옮긴이 이덕주

저는 번역을 하면서 무척 즐겁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세계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미약한 번역이었지만 그래도 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편집부 해설 마지막에 나온 말처럼, 재미있게 보셨다면 주위에 추천, 또 추천 부탁드립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퍼뜨리지 않는 건 죄악이라고 보는 번역자 입니다.
- 역자 후기 (이덕주)

4 미디어 믹스

  1. 이런 점에서 영화 매트릭스 1편과도 비슷하다.
  2. 쿈이 아담과 이브를 언급하는 것과 코이즈미의 쿈의 존재가 의문이라는 의견 제시, 나가토 유키의 힌트인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종합하면, 하루히가 세계를 재구축하는 데에 다른 인물이 아니라 쿈을 선택한 것은 하루히가 쿈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추측이지만, 츤데레 하루히의 성격 문제로(...) 쿈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모른척 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지루하고 우울하기 때문에 세계를 재구축하려 한듯 하다.
  3. 애니메이션의 이 장면에서는 구스타프 말러교향곡 8번의 1악장, "Veni, Creator Spritus(오소서, 창조주여)"이 사용되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유투브를 한 번 들러보자. OST에는 수록돼있지 않다
  4. 이 때 쿈은 "나는 포니테일 모에다!" "언젠가 보았던 너의 포니테일이 아주 예뻤다.!" 라는뭔가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언사라고 보긴 힘든 대사를 한 직후 무슨 소리야이해하지 못하는 하루히에게 키스를 하고 폐쇄공간은 사라진다. 이 바로 뒤 장면을 보고 아시발꿈으로 아는 사람도 있는데 일련의 사건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선 오프닝 곡이 흘러나오며)포니테일을 한 하루히를 보고 쿈이 "잘 어울려, 하루히." 라는 대사를 하며 1권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