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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클로버 머신 |
가장 진귀하고 이국적이며 정교한 풍미의 커피
스타벅스 매장의 한 형태이며 해당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커피 메뉴이기도 하다.
2014년 3월 국내에 론칭했다. 원래 미국,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의 전신은 Black Apron Service였다.
리저브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는 고급 원두를 추출 판매하는 매장으로 원두는 월별로 3가지 원두가 추가된다. 추출은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클로버 추출기로 뽑는다. 클로버 머신으로 뽑은 커피를 스타벅스 이사진이 마셔보고 감동받아(?)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여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만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압력을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한다는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커피 추출 방법 중 에어로프레스로 내린 커피가 클로버로 추출한 커피 맛과 제일 흡사하다고 한다.[2] 리저브 매장에서는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있다. [3]
2016년 7월 현재, 국내에서 한남동점과 신세계김해점, 하남 스타필드 내에 입점한 3개의 스타벅스 매장 중 리저브 매장, 세종점에서 기존의 클로버 머신 뿐만 아니라 POC (Pour Over Corn)과 사이폰 머신으로도 리저브 커피를 내릴 수 있다.
2016년 9월 현재, 국내에서 일부 리저브 매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에스프레소 머신을 예정이다. 기존에는 일반 매장을 포함하여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머신으로 마스트레나 (Mastrena)를 사용하였으나 스타필드 리저브 매장을 시작으로 신형 블랙이글 (Black Eagle) 머신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2 특징
스페셜티를 표방한 제품군이나, 가장 싼 라인업[4]의 원두들은 톨 사이즈 기준 한잔+무료 제공되는 마카롱 가격이 아메리카노+마카롱보다 싸다. 리저브 매장에 들르게 된다면 시험삼아 마셔보는것도 좋은듯. 다만 기계 / 원두 특성상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비해 산미나 향 등이 강조되곤 한다. 소량의 원두만 가지고 판매하고, 그때 그때 원두가 다르므로(커피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커피는 애초에 장기간 판매하기 어렵다!) 맛기행하듯(...) 마셔보는것도 괜찮은듯.
처음 수도권에만 5개 매장을 열었다가 부산 해운대에 추가로 한 매장을 오픈하여 전국에 6개 매장이 있다. 2015년 1월 대규모 추가 오픈으로 현재 36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별도 매장을 오픈하는 대신 기존 매장의 한 공간을 리저브로 할애한다. -> 15년 8월 기준으로 약 50여개 매장.
리저브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출입문의 손잡이가 일반적인 지점과 달리 Starbucks Reserve라고 쓰여진 네모난 손잡이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트너의 복장과 컵 등이 초록색이 아닌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 블랙 파트너의 복장이 검은색인 것은 언급했다시피 자격을 소지한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는 일종의 인증같은 것이다. 리저브 매장에는 대부분 커피마스터 자격을 소지한 파트너들이 근무하는 형태로 되어있다.그렇다고 파트너 전원이 커피마스터인건 아니라서 초록색 복장의 사람도 근무한다 주문 후 추출하는 동안 파트너 앞에 앉아 추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저 머신이 한 대밖에[5] 갖춰져 있지 않기때문에 리저브 커피를 시킬 경우 앞 손님의 커피가 다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커피를 추출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질 급한 사람이나 바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사실 추출 속도 자체가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마실 시간이 있는 사람을 위한 커피라고 할 수 있다. 돈 많고 시간 많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3 원두 종류
최신 원두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원두는 일반 원두들과 로스팅 장소가 다른데, 대부분의 원두는 스타벅스 공장에서 로스팅되는 데에 비해서 리저브 원두들은 별도로 파이크 스트리트의 1호점 근처의 리저브 전용 매장 겸 리저브 전용 로스팅 공장에서 로스팅한다.
2016년 7월 기준으로 제공되고 있는 원두는 다음과 같다.[6]
- 과테말라 아구아 돌체(Guatemala Agua Dulce) : 과테말라의 유명 산지인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커피로 달콤한 물이라는 별명처럼 수세 가공된 커피이다. 과테말라 특유의 스모키함과 동시에 코코아향, 부드러운 바디감과 은은한 산미가 특징인 커피이다.
- 엘살바도르 몬테카를로스 에스테이트 (El Salvador Montecarlos Estate) : 엘살바도르의 화산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로 수세 가공되었다. 소나무와 허브향이 어우러진 향과 달콤한 바디감이 특징인 커피.
- 부룬디 무람비 (Burundi Murambi) : 부룬디 중부의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로 수세 가공에 껍질을 벗긴 후 다시 이차 발효과정을 거친 커피이다. 허브나 향신료를 연상시키는 복합적인 향과 함께 마치 레몬과 같은 짜릿한 신맛이 특징이다.[7]
- 콜롬비아 산 페르민(Colombia San Fermin) : 콜롬비아 톨리마주에서 생산된 커피로 콜롬비아 커피 중에서도 수세 가공되어 특유의 견과류 계통의 풍미와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이다.
- 카보베르데 포구 아일랜드(Cape Verde Fogo Island) :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서아프리카산 커피로서 수세 가공되어 산뜻한 라임의 산미와 달콤한 꽃 향기 같은 피니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말라위 세이블 팜(Malawi Sable Farm) : 말라위 남부의 유기농 생산과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이다. 아프리카산 커피 중 단맛이 두드러지는 편으로 수세 가공되어 크랜베리 풍미와 섬세한 시트러스 향, 크리미한 초콜렛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4 유사 서비스
매일유업 계열의 폴바셋에서도 커피 위드 바리스타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여기는 케맥스 커피메이커. 프렌치 프레스. 에어로프레스를 선택할 수 있으나, 케멕스의 경우 커피가 나오기까지 20분 넘게 걸린다. 그리고. 기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원두가 두 종류 뿐이며 이건 커피머신으로 내려서도 판매하는 등급의 원두인데 리저브와 비슷한 가격을 받는다. 게다가 스타벅스 리저브에 해당하는 폴바셋 그랑크뤼(독점공급 원두)의 경우 한잔에 만원 중반대라는 어이가 털리는(...) 가격[8]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폴바셋 매장 특성상 바리스타가 리저브 매장처럼 해설해주고 하는 것도 없다. 이거 만들다가 다른 음료 만들다가 정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 ↑ 기본옵션의 저 머신 한개의 가격이 한화로 약 1,200만 원이다! 링크 한번에 한잔의 음료만 나오는 머신 치고는 매우 비싸다. 아니, 사실 상업용으로 팔리는 커피머신 중 저렇게 구멍이 하나인게 거의 없다. 즉 그냥 구멍 하나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구멍이 하나인데, 이런 경우 한두 잔 뽑아먹을걸 고려해서 만들기에 보일러 용량 자체가 작다. 기능도 빈약하고 성능도 빈약하다. 반면 스벅 리저브는 상업용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물건이다. 구멍 하나라고 마냥 비싸다고 깔건 아니다. 물론 상업용이니 하기 이전에 1천 만 원은 비싼거 맞긴 하다. 일부 개인 카페들 중 어떤 곳은 3천만 원대의 머신을 들이기도 하지만 그건 그게 특이한 경우고...
- ↑ 물론 종이필터를 사용하므로 금속필터와는 풍미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다.
- ↑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프렌치 프레스는 바닥에 분쇄원두를 깔고 물을 붓고 기다린 뒤 위에서 눌러서 내리며 물만 걸러내는 방식이라면, 클로버 머신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을 쓴다. 아무래도 분쇄원두가 직접 물 사이로 움직이며 추출하는 방식이 더 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 ↑ 톨 사이즈 기준 6000원. 런칭때부터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 일부 매장은 2대가 있는 곳도 있긴 하다. 1차 오픈때 들여놓은 지점들로, 그 중에서도 몇 곳은 커피머신을 분양(...)해 주는 바람에 한 대만 남아있기도 하다.
- ↑ 2-3개월마다 새로운 원두가 추가되며 이전 원두는 다 떨어질 때 까지만 판매한다. 일부 원두의 경우 추가 공급되기도 하는 듯(예: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 ↑ 전체적인 캐릭터가 밝다는 것이지 아프리카 커피 치고는 산미가 그리 깅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 ↑ 스타벅스 리저브에도 한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를 한잔에 2만원 가까이 받기도 했지만 그 두 원두는 워낙 유명하고 비싸며 가짜가 판치기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같은 큰 회사가 보증하는 진짜 원두라면 오히려 싸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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