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스트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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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UFC 최장신 파이터

이름스테판 제이미 스트루브(Stefan Jaimy Struve)
생년월일1988년 2월 18일
국적네덜란드
체격213cm[1], 120kg
종합격투기 전적36전 28승 8패
8KO, 17SUB, 2판정, 1실격
6KO, 1SUB, 1판정
링네임"마천루"

1 개요

네덜란드 출신 UFC 헤비급 선수.

2005년 만 17세에 데뷔해서 나이에 비해 많은 전적을 기록했다. UFC에도 2009년, 무려 만 21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13년 2월 기준으로 12전 9승3패라는 많고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큰 부상없이 부지런히 뛰고 있고, 본인 또한 UFC에서 5~60승을 채우고 싶단 인터뷰를 했지만 2013년 3월 3일 이후, 턱뼈 골절로 앞으로의 활동이 미지수. 헌트전 이후 심장 판막 이상으로 선수 생활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왔다. 하지만 선수 생활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후에도 출전하였다.

2 파이팅 스타일

타격 위주의 다른 유럽계 선수들과 다르게 그래플링에 능하다. 주짓수 보라띠로 많은 수의 서브미션 승리을 따냈고, 체격과 리치에 비해 타격은 평범하지만 중하위권 선수를 상대로는 곧잘 KO승을 거두었다.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선 리치를 살린 영리한 타격전으로 골든 글러브 복싱 챔피언 출신인 미오치치를 침몰시켰다. 패트릭 배리나 라바 존슨같은 반쪽 타격가에게도, 타격러쉬에 말려들지 않고 무난하게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15년 11월 15일 기준으로 UFC에서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적을 살펴보면 이길만한 선수는 다 이겼는데 질만한 선수에게는 죄다 졌다. 맷집과 근성이 괜찮지만 질때는 장렬하게 떡실신 당해서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함께 이 분야의 아티스트로 분류된다.213cm의 장대한 팔다리가 떡실신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UFC 95에서 주도산에게 54초만에 펀치 연타로, UFC FN 21에서 로이 넬슨에게 39초만에 오버핸드로, UFC 130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4분 11초만에 슈퍼맨 펀치로 실신당했다.

UFC 일본 대회에서 마크 헌트에게도 떡실신당했다. 경기 자체는 접전이었고 마크 헌트를 상대로 풀마운트까지 따냈지만 피니쉬시키지 못했다. 3라운드 초반부터 정타를 허용하더니 마크 헌트의 2연타 콤비네이션에 대짜로 뻗었다. 경기 후 이빨 나간 걸 헌트에게 자랑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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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턱뼈가 골절됐다. 오른쪽 턱이 두쪽으로 갈라진 상태라 재활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원래 어느정도 거리에서는 노가드로 안면이 무방비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맞은지라 경기력이 많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받고 있다. 그치만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를 뛰고 싶다면서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였다...

2014년 12월 14일 시행된 UFC on Fox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경기를 치뤘으나 1라운드만에 TKO로 패했다. 부상에 의한 여파가 큰 듯. 헌데 스트루브가 이런 문제를 겪는 이유는 부상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지병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유는 후술.

UFC 190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노쇠한 상대였지만 스티페 미오치치에 이어 또다시 빅네임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UFC 193에서 자레드 로숄트에게 시종일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재미도 감동도 없는 판정패를 당하였다.

UFN 87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했는데,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이어 어퍼컷을 적중시킨 후 쓰러진 실바에게 엘보 연타를 날리면서 1라운드 16초만에 TKO로 이겼다.

UFC 204에서 다니엘 오밀란추크를 상대로 다스 쵸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3 기타

어느 정도 연승으로 치고 올라오며 탑10에 들려는 유망주들을 초살하면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나 초신성에게는 발리기도 한다. 그래서 칙 콩고, 가브리엘 곤자가, 로이 넬슨과 더불어 헤비급 문지기로 통하는 선수이다. 그러다 2016년 5월 15일 자신한테 패한 스티페 미오치치가 UFC 헤비급 챔피언 왕좌에 오르는 바람에 의문의 1승을 거두며 격투기 동호인들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었다.

어렸을적엔 K-1을 보면서 자랐다고 한다. 실제로 격투기에 입문한 계기도, 당시 일본 격투기 단체 경기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한다. 마크 헌트와 레이세포, 반다레이 실바가 우상이라고 한다.그리고 그 우상한테 턱이 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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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가 넘는 다른 장신 선수들과 달리 머리가 매우 작은 편이다. 더군다나 큰키에도 불구하고 아이같은 동안 얼굴에 소유자라 더 작아보인다. 얼굴대마왕 217cm의 최홍만은 물론, 서양인 버프로 큰 키임에도 소두인 203cm의 팀 실비아나 212cm의 세미 슐트와 비교해도 정말로 소두. 신체비율만 본다면 정말로 축복받은 몸이다. 하지만 120kg 체중제한이 있는 UFC인지라 오히려 그 지나치게 큰 키가 독이 되고 있다는 평도 적지 않다.

선천적인 지병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정상인이라면 세개가 있어야 할 심장 판막이 두개밖에 없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한때 의사들로부터 은퇴 권고까지 받았을 정도이며 라커룸에서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도 있었을 정도다. 그래서 사실 스트루브가 격투기 커리어를 2015년 시점까지도 꿋꿋이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줘야 할 상황이다. 주 체육위도 바보가 아니라서 경기 도중 사고가 일어날만큼 건강이 안좋은 선수한테 라이센스를 발급해줄만큼 허술한 곳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일단은 2015년 시점에서 격투기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스트루브의 건강문제는 은퇴때까지도 걱정해야 할 상황. 선천적인 문제라 몸관리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니 만큼 팬들의 시선이 걱정스러운것도 당연한 일.
  1. 정확히는 7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