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카라

1 개요

본격 신극장판 재현 가이낙스는 네르프고 빌레가 카라인가
Studio Khara. 컬러의 일본어식 발음이 아니라[1] 그리스어의 '행복, 즐거움'이라는 뜻의 χαρα에서 따 온 거다.

안노 히데아키큐티하니 실사판을 만든 이후 가이낙스를 떠나 설립한 영화 제작사. 2006년 5월 설립되었다. 현재 주 업무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제작, 에반게리온 관련 상품의 판권 관리, 기획 등이다. 이 회사 설립 이후 TV판을 제외한 에바 신극장판, 코믹스, 소설 등의 저작권 표시엔 카라가 표기된다.

2 상세

가이낙스 때와 달리 안노의 개인 제작사 같은 것으로 일종의 인디 영화사에 가깝다. 이는 제작위원회 방식으로 제작되었던 TV판 때 여러 간섭이나 스케줄 압박을 많이 받다가 작품이 뒤틀어진 걸 교훈삼아 이렇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독립한 덕분에 안노와 각종 제작 스탭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안노 외에도 과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같이 작업했던 사다모토 요시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마사유키, 마츠바라 히데노리, 히구치 신지, 혼다 타케시 등의 스탭들이 다시 모여 있다.

초기엔 배급사를 찾지 못해 배급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나름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에반게리온: 서가 11억엔을 벌어들였고, 에반게리온: 파가 40억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인디 제작사로선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안노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일종의 기획회사인지라 돈이 안 벌리면 안노의 집 전체가 망했어요 루트로 가게 된다고 한다. 제작 스탭들 인터뷰를 보면 안노가 항상 "많이 팔리게끔 그려. 안 그러면 난 거지 된다고!!" 라고 외쳐대는 듯 하다(…). 마리한테 바스트 모핑을 넣을 때 콘티에 "야하게. 피규어 팔리게."라고 적어놓았다는 일화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염원대로 피규어는 잘 팔린 모양이다. 사실 서, 파, Q의 흥행 성적 + 관련 상품 판매만으로 한동안 안노가 먹고 살 걱정은 없을듯.

2006년 5월 설립 이래로 자사의 소식을 알리지 않고 일체의 활동을 비밀리에 해 왔지만, 2011년 3월부터 트위터에 자체 계정을 만들고 참여 작품의 개봉 소식이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관련 상품 발매 소식 등을 팬들에게 직접 전달해 주고 있다. 2011년 4월 7일에는 뉴타입 2011년 6월호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대특집 기사가 게재될 거라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고, 그 입 무겁기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을 비롯하여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주요 스태프들의 인터뷰가 통으로 실려 기대에 부응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이외에도 2008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벼랑 위의 포뇨의 제작협력으로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기동전사 건담 UC공각기동대 SSS 3D에 디지털부가 참여하는 등 다른 회사의 작품들도 제작하고 있다.

3 작품 목록

4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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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들어 드왕고와 함께 단편애니를 제작·상영하는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제목 폰트 디자인을 담당한 사람은 놀랍게도 미야자키 하야오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 스튜디오 카라 소속의 인물들

사장 · 대표이사

이사

감사위원

소속 애니메이터

디지털 · 특수기술진

프로듀서

  1. 그런데 진짜로 한국판 뉴타입 2007년 2월호에서 컬러라고 읽는 실수를 저질렀다. Khara인데!!
  2.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부인이자 만화가. 슈가슈가룬 · 워킹맨등의 작가로 유명하다.
  3. 일본 니코니코동화와 드완고의 사장이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사이며 주식회사 KADOKAWA(전 카도카와홀딩스 그룹)의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4. CF 및 단편영상 연출가 출신으로, 안노 감독과 같은 영화에 단역출연도 자주 하는 등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5. 1965년 11월 15일생 토야마현 후쿠미츠쵸 출신의 애니메이터 · 캐릭터 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 안노 감독과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카라 창립과 동시에 영입한 애니메이터계의 기린아. 카라의 키 애니메이터를 맡고 있다. 가이낙스의 첫 작품인 왕립우주군의 동화를 시작으로 1988년부터 1996년까지 가이낙스에 재직하다가 신세기 에반게리온 종영 후 가이낙스를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다. 2006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제작발표 판권원화를 그리며 카라에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에반게리온: 서에반게리온: 파의 캐릭터 리파인 디자이너와 작화감독을 맡아서 다시금 네임드 애니메이터의 위상을 세웠지만, 에반게리온: Q에서는 캐릭터 리파인 디자이너 자리를 혼다 타케시에게 넘겨주고 작화감독에서도 강판되어 원화 애니메이터로만 참가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속사정이 밝혀지지 않아 진상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6. 킹 레코드 전무이사 · 갠지스 대표이사이기도 한 프로듀서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