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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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양식품에서 2012년 4월 16일 출시한 라면. 컵라면의 경우 큰 컵이 2012년 6월 12일, 작은 컵이 2013년 11월에 나왔다. 삼양 볶음면 트리오 [1]의 일원이다. 이 마케팅을 의식해서인지 원래 컵라면 버전의 경우 일반 국물라면 사이즈였던 용기가 간짬뽕과 같은 사이즈의 크기로 줄어들었다. 어차피 내용물 중량은 같고 국물라면은 아닌지라 관련 업종 종사자가 아니면 별 변화를 못 느끼겠지만...

불닭 볶음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라면이며 국물 없이 볶아비벼 먹는 종류의 라면이다. 쉽게 말해서 간짬뽕의 불닭 버전.

외국에 여행을 갔을 경우 게스트하우스를 초토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쇼크를 선사해준다. 유튜브에 올라온 것만 봐도 충분할 정도로 외국에 꽤 소개가 된 편이다. 얼마 맵지도 않은 하바네로 라면도 코웃음 치면서 먹는 화력덕후 꼬레아를 제대로 소개해주는 문화 중 대표 아이콘.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라면이라고 소개해주면 '이걸 먹으면 지옥에 가는 듯한 느낌인데?' 라는 평이 압도적.

여담으로 컵라면의 경우 가격에 비해 중량이 형편없다. 보통 컵라면의 표준인 110g대에 못 미치는 105g이다. 비슷한 홍라면이 같은 가격에 125~130g인 걸 고려하면 지나치게 비싼 셈. 워낙 맵고 중독성 있는 맛이라 입에 계속 쑤셔넣게 된다면 순식간에 증발한다(...).[2]

2 출시 과정

이 라면이 등장하기까지 상당히 기구한 사연이 있었는데 사실 제품이 출시된 2012년으로부터 7년 가까이 전인 2005년 가량부터 안은 이미 나와있는 상태였다. 삼양식품은 누구나 알듯 무척 보수적인 경영으로 유명한 회사로 이미 검증된 종류의 상품 개발이나 출시는 능숙하지만 미답의 길은 개척하는 데는 미적지근하다. 따라서 짜장도 비빔면도 아닌 국물 없는 라면, 구체적으로 말해 간짬뽕의 기획안이 처음 등장했을 때 결정권을 지닌 윗분들은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본래 간짬뽕은 현재의 불닭볶음면과 같이 매니아들을 노린 극도로 매운맛으로 기획되었으나 그런 모험을 탐탁찮게 여긴 윗분들은 단호한 거부를 나타냈고 결국 2007년에 이르러서야 매운맛을 확 줄이고 보편성을 늘린 현재의 맛으로 출시되었다. 이게? 사실 주주들의 찬성이 없었다면 그나마 출시도 어려웠을 것이다. 기획부는 사천 짜파게티진라면처럼 두 단계의 맛(무난한 맛과 매운맛)으로 나누어서 이 둘을 동시 출시하는 안을 내놨으나 그나마도 기각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2년, 하얀 국물 라면 열풍에 뒤이어 매운 라면이 인기를 끌게 되자 삼양식품은 고민에 휩싸였다. 삼양 나가사끼 짬뽕으로 꼬꼬면의 반사이익을 누려 큰 재미를 본 삼양식품으로서는 이런 분위기를 무시하기가 힘들었다. 기획부는 하바네로 고추를 이용한 라면의 기획을 내놓았지만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역시나 기각되었다. 결국 리스크가 적은 '안전한' 방법으로 과거 간짬뽕의 기획이 재발굴되었다. 매운맛을 크게 늘리고 간짬뽕과 차별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고 '라볶이맛'과 '불닭맛'을 두고 회의를 거쳐 후자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제야 불닭볶음면은 세월의 흐름을 이기고 출시될 수 있었고 누구나 알다시피 매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까.[3]

여담이지만 기획부는 뒤이어 하바네로 고추를 이용한 라면도 성공할 것이 분명하다며 출시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기획을 묻기도 아까워 고민하던 찰나 마침 PB 상품으로 영향력을 늘리고픈 이마트와 커넥션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도전 하바네로 라면.

2011년 10월 말부터 소셜커머스를 통해 시범 판매를 시작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삼양 공식 블로그에서 삼양 공식 블로그에서 시식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10월 28일 네이버에 최초 후기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후술하듯이 계란국의 반응이 안 좋은 것도 있고, 정식 출시 초기 때까지만 해도 남자라면과 진짜진짜 라면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기도 했으나 2012년 여름을 기점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 2013년 5월, 나혼자산다에서 이성재먹방을 한 것을 계기로 매스컴에서도 인기를 타기 시작했다.

3 구성

면, 액상 스프(3큰술 분량), 후레이크(김가루+참깨)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꼬꼬면과 비슷한 닭고기 후레이크와 야채가 있었으며 액상 스프와 후레이크 외에도 계란국 스프가 따로 있어서 별도의 국그릇에 계란국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 부으면 계란국이 만들어져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다만 정식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후레이크의 구성은 닭고기가 빠지고 그냥 김가루와 참깨로 바뀌었다. 또한 계란국은 제외되었는데 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할 때 너무 맛이 없어서 빠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현재의 불닭 건더기가 없는 불닭볶음면이 되었다.

4 바리에이션

4.1 불낙볶음면 (팔도)

팔도 불낙볶음면 문서 참조.

2013년 11월, 팔도에서 불닭볶음면 열풍에 탑승해 출시한 제품. 전자의 불닭이 닭갈비를 연상시킨다면 이는 당연히 낙지 볶음이다. 비교해보면 불닭과 달리 낙지 볶음을 연상시키는 미묘한 해물 맛+불 맛(스모크 향)이 느껴진다. 매운 강도는 불닭볶음면보다는 낮고 같은 팔도의 쫄비빔면과 비교하면 비슷비슷. 불닭보다 짠맛이 강한 편이지만 뒷맛은 불낙볶음면이 더 깔끔한 편. 솔직히 불닭볶음면 먹다가 불낙볶음면을 먹으면 불낙볶음면 따위는 맵지도 않다. 소스에서 특유의 이상한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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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불닭볶음면(왼쪽), 팔도 불낙볶음면(오른쪽)
삼양 육개장(왼쪽), 농심 육개장(오른쪽)CTRL+C CTRL+V 어느 쪽이 원본인 지 헷갈릴 정도다.

삼양식품은 미투(Me too) 제품인 불낙볶음면을 내놓은 팔도에게 판매 중지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진에서 나온 삼양 육개장을 보면 그런 소송을 삼양식품이 할 건 아닌 것 같다(...). 재판 결과 유사성이 적다며 결국 패소했다.

그러나 결국 불낙볶음면은 불닭볶음면의 아성에 밀려 결국 단종되었다.... 는 훼이크다!!! 미국 한인 슈퍼에서 당당하게 라면코너에서 불닭볶음면 옆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팔도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단종되었다.

4.2 부셔먹는 라면스낵 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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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첫 출시 2년 반만에 자매품 격으로 불닭볶음면의 뿌셔뿌셔 버전이 나왔는데 시중에 있는 부숴먹는 라면 중 가장 매운맛을 자랑한다. 정발명은 '부셔먹는 라면스낵 불닭'.

오직 부숴먹어야만 하는 오뚜기 뿌셔뿌셔를 비롯한 기존의 부숴먹는 라면들과는 달리 이쪽은 끓여먹을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다. 기사 근데 맛없다. 다만 이쪽은 어린이 간식용으로도 소비될 것을 고려해서인지 매운맛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만큼은 아니다. 뿌셔뿌셔 떡볶이맛보다 조금 매운 수준. 매운카레맛이다

끓여먹을 경우 스프가 분말이므로 짜파게티처럼 끓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스낵면처럼 면발이 가늘기 때문에 1분 30초만 끓이는 것도 중요. 맛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이 조금 순화된 느낌이다. 삼양식품 블로그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화끈하게 매운 맛과는 차별화된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맛'이라고. 단, 아무리 약해졌다고 해도 뿌셔뿌셔 생각하고 편하게 먹으면 역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4.3 큰컵 허니치즈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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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3일에 허니치즈볶음면(컵라면 큰컵)이 출시되었다. 아카시아 꿀과 치즈를 넣어 달콤고소한 맛인데, 할라피뇨 고추를 통해 느끼함을 잡고 매운맛을 동시에 내는 것이 특징. 다만, 매운 소스 자체가 달라서 불닭볶음면이랑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단 불닭복음면의 바리에이션으로 출시되긴 했어도 사실 불닭볶음면 계열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제품이다.[4]

4.4 스노윙 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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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정판으로 스노윙 불닭이 기간 한정 출시되었다. 치즈 가루가 들어있는데 아무래도 홍라면의 구성을 따라하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긴 힘들 것 같다. 뭐 원래부터 스트링치즈를 넣고 삼각김밥을 넣어 비벼먹는 조리법이 유행한 만큼 치즈를 좀 더 먹기 쉽게 넣어준거라 볼 수도 있지만... 맛 자체는 원래 치즈 가루를 넣어 먹는 제품이 아닌데 치즈가 들어가 조화롭지 못하고 다소 이질적인 맛이라는 평이 많다. 게다가 치즈 가루의 특성과 비벼먹는 라면의 특성이 만나다보니 가루가 골고루 섞이지 않고 한 곳에 뭉치는 경우도 많다는 게 문제다. 들어있는 치즈가루 자체도 홍라면처럼 라면에 어울리게 약간 맛이 리뉴얼된 치즈가루라기보다 좀 더 치즈의 향이 강해서인지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다. 사실 불닭볶음면의 맛 자체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개중에 기존 홍라면의 치즈가루를 넣어서 비벼본 사람들의 감상으로도 홍라면만큼 어울리지 못하고 별로라고 하니 애초 가루치즈와는 궁합이 별로인 듯.

4.5 호찌 디자인 한정판 불닭볶음면

2015년 10월에는 호찌가 디자인한 포장의 불닭볶음면이 한정 출시되었다. 큰 용기에만 해당되며 내용물에는 차이가 없다.

4.6 치즈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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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드디어 치즈불닭볶음면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오리지널보다 100원 비싼 1500원. 구성은 치즈향과 함께 약간 경감된 매운맛을 내는 액상소스와 김가루가 섞여있는 치즈분말가루. 기존보다 약간 내려간 매운맛지수와 치즈분말의 케미가 터질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기존 것과 차이가 별로 없다. 액상소스가 치즈분말을 다 잡아먹어서 그런데, 소스를 덜 넣으면 치즈분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반응은 이제 치즈 따로 안 사도 된다며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부족하다며 여전히 치즈를 사서 넣는 사람들도 있다.

4.7 쿨불닭볶음면

이 문단은 쿨닭볶음면 · 쿨닭 · 쿨볶면 · 쿨볶(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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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불닭볶음면을 차갑게 먹는 표시를 했던게 복선이다. 2016년 6월 23일, 여름한정판으로 쿨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기존의 불닭볶음면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갑게 비벼먹는 비빔면 스타일로 기존보다 얇아진 면발로 불닭 볶음면 소스가 더 잘 배어들어 화끈한 매운맛은 변함없이 즐길 수 있다. 열무비빔면, 갓비빔이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계승해 비빔면으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삼양 비빔면이 그만큼 장사가 안된다는 뜻이다... 비슷한 제품으로 팔도 쫄비빔면이 있다.

실제 시판한 이후의 평은 그닥 좋치 못한 편이다. 미친듯한 매운 맛 때문에 닭고기맛이나 감칠맛 등 다른 맛이 전부 묻혀버린다는 듯

실제로도 상당히 알싸한 비빔면 수준의 맛이다. 충분히 먹을만하고[5] 특유의 감칠맛도 남아있지만 오리지널보다 더 낫냐면 그건 아니다 싶다. 체감상 불닭볶음면 특유의 감칠맛이 약간 줄어든 느낌은 있다. 대신 알싸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 기존의 불닭볶음면처럼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으므로, 취향 따라 먹으면 된다.[6] 요컨대 불닭볶음면의 옆그레이드판 되겠다. 또 다른 장점은 포장에 써 놓은 대로 10%라도 중량이 늘었다는 것. 차게 하면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양이 적게 느껴지는데, 그 점을 보완한 것이다.

그리고 얼음을 넣어 먹으면 좋다. 일단 시원하니 매운 맛을 덜 느끼며 천천히 맛을 느낄수 있고, 나중에는 여분의 양념과 얼음 녹은 물이 섞이면서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는데 이게 비빔냉면 같은 느낌을 준다. 조금 먹다가 냉수를 더 부어 먹으면 흔한 얼큰한 밀면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냉수에 헹구어 건진 면에 양념스프를 얹고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붓고 얼음을 띄우고 취향에 따라 식초와 겨자, 열무,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냉라면으로 해서 먹는 것도 괜찮은 조리 방법이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불닭볶음면 같은 후끈한 느낌의 라면 대신 팔도 비빔면이나 농심 메밀소바 등의 시원한 라면이 잘 나갈텐데, 이를 의식해서 인기 브랜드인 불닭을 이용해 약간 무리수를 둔 듯하다. 특유의 장점이 있다면, 차갑게 해서 먹기 때문에 그릇에서 후끈한 열기가 올라오지 않아 여름에 먹는 부담이 적다는 것. 물론 손사래를 칠 만큼 맵다는 점은 변함 없다.

4.8 불닭볶음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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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중순 출시 상품. 기존의 불닭볶음면처럼 면을 삶고 소스에 볶아먹는 식이 아닌, 국물에 면을 끓여먹는 식의 불닭볶음면이다. 기존 불닭볶음면과 다르게 매우면서 달달하다고 설명하고 있는 점이나, 제품의 이름이 불닭볶음탕면인 점을 볼 때 닭볶음탕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면발은 기존의 갓짬뽕처럼 굵은 면발을 썼고, 소스는 걸쭉한 액상스프와 마늘 맛을 내는 후첨 분말스프가 있다. 액상스프 하나로 모든 맛을 조절했던 기존 불닭볶음면과 달리, 불닭볶음탕면은 액상스프가 매운맛을 담당하고 분말스프가 간을 담당하므로 스프의 양만 적절히 맞춰주면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다.

맛에 대해서는 대체로 불닭볶음면의 그 맛을 기대하면 안되고, 사실상 이름과 컨셉만 비슷한 다른 라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는 평. 닭도리탕과 닭칼국수를 섞은 듯한 느낌으로 나쁘지 않다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마늘 분말을 중심으로 한 별첨 스프의 맛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스코빌 척도 상으로 기존의 컵 불닭볶음면이나 봉지 불닭볶음면보다도 스코빌 지수가 높다[7]고 선전하고 있지만 국물이 있어 체감상으로 크게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나진 않는다.[8]

국물이 걸쭉해서 떡과 어묵만 조금 넣어주면 간단하게 라볶이가 되는데, 거의 라볶이 만들어 먹으라고 나온 키트 수준으로 맛이 괜찮다. 오리지널보다 매운맛이 덜한 편이라 마늘 맛이 강한 분말스프만 조절해주면 매운맛 라면을 못 먹는 일반인(?)들도 잘 먹을 수 있다. 변종으로 떡과 고구마, 닭고기 등을 넣으면 닭갈비가 되고, 국물을 조금 넉넉히 끓인 다음 닭고기와 여타 채소를 넣으면 진짜 닭볶음탕도 될 수 있다.

큰사발면으로도 나왔는데, 원본 불닭볶음면에는 없던 쓸데없는 해물향이 첨가되어서 맛이 잘 조화되지 않는다. 닭볶음탕이 원전인데 대체 왜 해물이? 깨가 떠다니는 걸쭉한 국물을 한모금 마시면 이게 닭도리탕인지 오징어무침 국물인지 알 수 없게 될 정도. 면은 봉지면과는 달리 납작면으로 큰 하자는 없는 편. 하지만 원본 불닭을 기대하고 구입한 사람을 실망시키기에는 충분한 풍미 때문에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

5

아무리 생각해도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라기보다는 혀에 불을 질러서 누가 잘 참는가로 가오대결을 벌이기 위한 이색간식이다.

- 디시위키 유저

일단, 기본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맵다.[9] 사람들마다 케바케이지만, 처음 한입 먹었을 때는 적당히 매운 라면인 것 같지만, 그 뒤에 찾아오는 것은...

괜한 승부욕 때문에 위장 혹사시키지 말고,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 하는 타입이라면 먹지 않는게 맞다. 본인이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타입이라 하더라도 먹은 다음날 대변을 볼 때 항문이 따끔거린다면 매운 맛을 희석시켜 먹거나 가끔씩 먹자. 나는 괜찮지만 몸은 안 괜찮을 수 있다.

참고로 소스가 상당히 매워서 그런지...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꽤나 난다.

유튜브 등지에서 많은 유튜버들이 음식의 접근성과 가벼운 가격을 살려서 도전하는 영상 촬영 목적으로 취식하기도 하며, 한국인의 특유의 정서인 도전 정신 덕분에 접해보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한번 접하고나면 불시에 한 번씩 생각나서 사먹게되곤 한다. 공식 마조히스트 라면(시식 후 반응 참조).

팔도남자라면, 농심그룹진짜진짜와 함께 2012년의 매운 라면 열풍에 합류한 제품[10]인 만큼 일반적인 평가는 "한 입만 먹어도 엄청나게 매운 라면". 실제로 이 때까지 나온 국물 없는 라면 중에서는 불닭볶음면이 가장 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자라면과 진짜진짜 라면이 초반에 반짝 후 매출이 폭락하면서 지금은 목숨이 간당간당한 반면 불닭볶음면은 너무 매워서인지 오히려 혼자 살아남은 케이스다.

실제 스코빌 지수는 당사 측정치가 4,404SHU로 틈새라면의 8,557SHU의 절반 정도 되지만 국물이 없고 뜨거운 면에 그대로 소스를 끼얹어 비벼 먹기 때문에 실제로 느끼는 매운맛은 틈새급이라 카더라...#[11] 사실상 라면 중에서는 매움의 강도가 최상위이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국물이 없는 만큼 틈새라면보다 맵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12] (...)

이 점을 의식했는지 불닭볶음면 포장지 뒷면에도 "매운맛에 강한 분만 도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다. 다만, 확실히 캡사이신의 절대량은 반절인 게 맞는지 웬만한 야채니 계란이니 오만 부재료를 때려넣고 끓여도 매운맛이 잘 가시지 않는 틈새라면과는 달리 불닭볶음면은 끓일 때 양파 몇 조각 정도 넣는 걸로도 매운맛이 꽤나 반감된다. 매운맛에 약한 사람은 시험해보자.

현재 생산되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이 약해졌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논란 정리 불닭볶음면 용기면의 스코빌 지수와 봉지라면의 스코빌 지수를 혼동한 것으로 원래부터 컵은 3,210SHU이었고 봉지라면은 여전히 4,404SHU이다. 매운맛 때문에 잘 나가는 라면인데 삼양에서도 섣불리 매운맛을 낮추는 병크[13]를 저지를 리도 없다. 단순히 이걸 먹은 사람들이 매운맛에 익숙해졌을 뿐이다.

또한 인공적인 조미료 맛이 상당히 강하다. 뒷맛 역시 약간 텁텁한 편. 그러나 매운맛 때문에 금새 잊게 된다. 한편 카레 맛과 액체 스프에서 카레 향이 약간 감도는 걸 느낄 수 있는데[14] 실제로 스프에 '치킨카레맛 베이스'라는 조미료가 첨가되었기 때문이다.

이 매운 맛을 조금이라도 반감시킬 수 있는 방법은 우유[15], 유지방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는 것이다. 특히 우유의 경우 캡사이신을 우유 속의 지방이 녹일 수 있어[16] 장벽과 위벽을 보호해 소화에도 좋고 매운맛도 낮춰준다. 소화에 약한 위키니트들은 참고하자. 우유나 쿨피스를 마실 땐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입 안을 헹구듯 마셔야 한다. 목이 말라서 먹는 게 아니라 입 안을 헹구기 위해 먹는다는 걸 명심하자. 아이스크림 역시 살살 녹여먹는 게 좋다. 이렇게 2차로 들이키게 되는 것들 덕분에 일단 먹고 나면 굉장히 배부르다. 그리고 이것들보다 더 끝내주는건 빵또아가 있다. 일단 아이덴티티가 아이스크림인 만큼 시원하고 엄청나게 달콤한 유제품 아이스크림 부분의 매운맛 반감 효과는 말할 것도 없지만 더 큰 메리트는 빵부분이 입술의 고통스러운 느낌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효과는 말 그대로 쩔어주지만 너무 남용하다간 위장과 돈이[17] 남아 돌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적절히 쓰자.

맵다고 해서 탄산 음료를 마시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울 때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 음료를 먹으면 통증이 오히려 심화된다! 또한 물과 같이 먹는 것도 조심하자. 차라리 입안에 침을 모아놓고 혀를 넣어보자. 고통이 좀 크겠지만 효과가 있다.

정 고통을 못 참겠으면 양치를 해버리자. 양치하는 순간은 지옥을 구경하겠지만 1분 정도만 미친듯이 견디고 물로 헹구면 매운 맛이 많이 가신다.

사실 먹거나 먹고난 후 매운맛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도, 우유도 아닌 다른 음식(맵지 않은)이다.[18]

토마토 주스가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예 요리할 때 매운맛을 줄여서 먹는 방법은 레시피 참고.

6 시식 후 반응

40초 쯤 뭐야 시발은 덤 욕이 나오는 매운맛

이하는 시식 후 반응들. 한국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매운 라면인지라 외국인들 놀리는 데 자주 쓰인다...

최근 유튜브에선 Fire noodle challenge 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큰 컨텐츠로 자리잡았다.[25]
유명 채널인 BuzzfeedReact 에도 소개가 되었다,

7 레시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만들어서 확인해본 레시피만 올리자. 특히 맵게 하는 레시피. 불닭볶음면이 유명해지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맛있게 먹기 위한 여러 레시피들이 나오고 있다.

여담인데 오래 볶거나 잘못 볶으면 면이 딱딱하기만 하고 맵지도 않다. 고로 요리에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볶지 말 것. 단, 실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잘 볶으면 굉장히 맛있어진다.

7.1 매운맛을 줄이는 레시피

주로 첨가물을 섞는 식으로 경감한다. 레시피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만의 첨가물을 만들어보자. 너무 넣을 경우 본연의 매운맛을 해칠 수 있으니 조심. 다른 비벼먹는 라면과도 궁합이 괜찮은데, 시판되는 대부분의 짜장 라면과 섞어서 조리하면 무난하게 먹을 맛을 내면서도 매운맛을 적절한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 식용유 뿌리기 :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같은 식용기름을 소스 투입시 같이 2~3번 둘러서 뿌려주면 소스속 캡사이신이 녹아 확실히 매운맛은 사라지고 불닭볶음면의 특유의 맛있는 맛만 남는다. 다만 많이 넣거나 기름에 향이 있을경우 맛이 이상해지므로 잘 조절해 넣자.
  • 소스 반만 뿌리기 : 소스를 절반 정도만 남기고 뿌리면 매운맛이 어느 정도 약해진다. 다만 매운 맛만이 아니라 모든 맛이 연해지니 밍밍해진다. 반만 해도 엄청 맵다면 소스를 4분의 1만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밍밍하다면 케찹이나 소스, 카레 가루 등을 첨가해서 맛을 내도 좋다. 다만 평소 짜게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밍밍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다 소스를 적게 넣으면 칼로리도 줄어드니 다른걸 첨가해서 매운 맛을 줄이기보단 소스를 적게 넣는 편이 건강에는 가장 좋다.어차피 몸에 안좋은거 먹는데 건강 챙겨사 뭐하겠냐마는
  • 라면사리 추가 : 소스 반만 뿌리기의 용량 증가 버전. 라면을 2개 이상 끓여 먹는 사람은 이쪽이 좋다. 짜파게티나 사천짜장 등은 소스를 줄이거나 사리를 늘리면 맛이 연해지고 간이 싱거워지지만 불닭볶음면은 그런거 없다. 이렇게 개조를 해도 소금을 더 넣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으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남은 소스 하나는 모아놨다가 불닭볶음밥을 해먹어도 좋다.
  • 물 적게 버리기 : 라면을 끓일 때, 물을 적게 버리고 양념스프를 뿌리면 스프가 물에 희석되고 소스의 점성이 줄어들어 면을 건질 때 소스가 적게 묻어나오기 때문에 덜 매워진다. 다 먹고 나면 소스가 남게 되는데 그걸 들이키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므로 주의. 남는게 아까우면 위에 나온대로 사리를 추가하거나, 양념스프를 적게 뿌리는 것이 좋다.
  • 우유를 부어 같이 볶기 : 라면을 끓이고 물을 버리고 소스를 볶는 과정에서 우유를 부어 같이 볶는 방법. 매운 맛도 현저히 줄어들며, 고소한 맛이 소스에 배어들게 할 수 있다.
  • 양배추 추가 : 씹는 맛도 좋고 라면 먹을 때 부족한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할 수 있으니 영양학적으로도 이득이다. 물 조절만 잘하면 확실히 덜 맵다.
  • 양파 추가 : 물론 생양파를 불닭볶음면이랑 같이 씹어먹는건 절대 아니고(...) 냄비[26]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양파 반개와 불닭소스, 물[27]을 넣고 끓여서 양파가 반투명해질때 쯤 면을 넣어서 볶아준다. 이렇게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할 수 있어서 좋고 맛도 괜찮다.
  • 가래떡 추가 : 상대적으로 용량이 늘어나므로 매운 맛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라볶이처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일반 라볶이보다는 훨씬 맵다는 사실.
  • 계란 첨가: 날계란, 삶은계란, 계란프라이, 계란찜 등. 국물라면과 달리 매운맛도 경감되고 고소한 맛이 매우 잘 어울린다. 단 계란 프라이의 경우 써니 사이드 업을 추천. 그냥 완숙 계란 프라이를 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긴 커녕 라면의 매운맛+계란의 매운맛으로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 날계란을 넣고 볶으면 계란과 면과 소스가 하나가 되면서 꼬들꼬들해진다. 소스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다만 냄비가 좀 더러워진다.
  • 또는 설탕 : 조금 넣어주면 매운맛이 많이 잡힌다. 그러나 많이 넣으면 맛이 복잡해지니 주의. 이미 설탕이 들어있는 소스라는 걸 잊지 말자.
  • 치즈 얹기 : 살짝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매운 맛을 덜어준다. 슬라이스 치즈부터 스트링 치즈, 피자치즈, 조금만 사치를 부리면 마스카르포네 치즈도 가능하다. 가장 많이 시도되는 조합은 스트링치즈를 잘 찢어서 얹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조리법이다.
  • 마요네즈 뿌리기 : 마요네즈 특유의 상큼함+고소함이 감칠맛을 부여하면서 매운 맛도 현저히 감소시켜준다. 다만 너무 적게 뿌리면 별로 효과가 없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칼로리 포풍상승
  • 만두 넣기 : 찌거나 구운 만두를 넣어 먹으면 매운 맛이 많이 중화되고 붉닭 소스가 만두와 잘 어울린다.
  • 물엿 넣기 : 약간의 단맛이 불닭볶음면 특유의 향과 잘 어울린다. 바베큐 맛이랄까? 단맛이 추가되면서 매운맛이 약간 감소하는 효과도.
  • 닭가슴살 추가 : 진짜 불닭스럽게 만들 수 있다.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요즘은 편의점에서 진공포장된 닭가슴살을 팔기도 하니 그걸 쓰면 편리할 듯.
  • 베이컨 추가 : 봉지면은 소스를 볶을 때, 컵라면은 면을 삶을 동안 넣으면 된다. 베이컨의 지방이 매운 맛을 어느 정도 잡아주고, 의외로 잘 어울린다. 그러나 확실히 배보다 배꼽이 더 비싸다. 비슷하게 삼겹살과 먹어도 맛있다
  • 김가루 추가 : 많이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맛있다.
  • 새우 추가 : 깐새우가 좋다. 살짝 데친 깐새우를 불닭볶음면 소스와 함께 볶으면 정말 맛있다. 양파도 추가하면 금상첨화.
  • 에 싸 먹기: 의외로 굉장히 맛있다. 다만 너무 느리게 먹게 된다....
  • 삼양 불짜장(불닭볶음면+짜짜로니 or 짜파게티) : 짜파구리와 유사한 레시피.
    • 이것의 팔도 버전으로는 팔도 불낙볶음면+일품 짜장면이 있다.
    • 2014년 8월 말에 CU에서 실제로 불짜장이 출시되었다. 팔도에서 제작했다고. 맛은 짜파게티 맛 조금 나는 불닭볶음 맛이다. 그러나 꽤 맵기 때문에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 각종 라면들과 섞어 먹기
    • 불닭볶음면+간짬뽕
    • 불닭볶음면+치즈볶이
    • 불닭볶음면+짜왕
    • 불닭볶음면+진짜장
    • 불닭볶음면+갓짜장
    • 불닭볶음면+공화춘 짜장] : 공화춘 짜장의 기름진 짜장소스 덕에 매운맛이 어색하지 않게 짜장맛에 뒤섞여서 상당히 맛이 있는 편이며 군대의 PX에서 둘 다 판매되고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인기가 많다. 1인분당 500원 정도를 더투자할 여지가 있다면 공화춘의 업그레이드판인 팔도 짜장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 불짬짜 : 말 그대로 불닭볶음면+간짬뽕+짜짜로니이다. 약간 해물맛과 약간 고소한 맛과 그 뒤에서 느껴지는 매운맛이 어우러진다. 다만 면과 스프를 총 3개씩 때려넣는 셈이니 나트륨 과다섭취는 물론이거니와 양도 매우 많아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두 명이 라면 먹을 때 시도해보자.
  • 우유쿨피스를 곁들이기 : 우유의 유지방은 캡사이신 경감 효과가 있고 쿨피스야 원래 매운맛 요리랑 궁합이 좋다.
  • 불닭볶음면+순두부 : 괴상한 조합 같지만 의외로 잘 어울린다. 매운맛이 많이 경감되고 두부의 고소함과도 잘 어울린다. 비빌 때 약불로 하고 순두부를 넣어 비벼주면 된다. 어찌 보면 약간 마파두부 느낌도 난다. 간짬뽕도 이렇게 하면 맛있다.
  • 불닭볶음면+참기름 : 위의 순두부 조합보다 더욱 괴상하지만 의외로 매운맛이 많이 사라진다. 고소하면서 매운맛도 느껴지기에 맛있지만 칼로리가..
  • 버터마가린 :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매운 맛을 줄여준다. 위의 참기름과 비슷한 효과이며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주의
  • 삼각김밥과 같이 먹기 : 참치마요 계열의 삼각김밥이 가장 잘 어울린다. 불닭볶음면+스트링치즈+참치마요 삼각김밥 조합은 초창기 시절부터 매우 호평받는 조합이였다. 참치마요가 없다면 CU의 비빔참치마요[28]도 괜찮으며 GS25에서 파는 베이컨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이나 치킨마요 삼각김밥도 괜찮은 선택.
  • 상추, 깻잎 등 쌈채소에 싸먹기 : 아삭아삭한게 땡기지만 김치랑 먹기엔 좀 짤 것 같아보일 때 쌈채소랑 같이 한번 먹어보자. 의외로 잘 울리는 구성. 여유가 된다면 불닭볶음면쌈에 삼겹살, 목살 등 구운 고기 한 점 얹어서 먹어도 일품.
  • 불닭 크림소스 스파게티[29] : 우유를 부어 같이 볶기와 치즈 얹기와 양파&베이컨 추가를 합체시킨 레시피라고 보면 된다. 다만 냄비가 아닌 넓은 솥이 사용되며 이 때문에 꽤 많은 양의 우유가 사용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날계란 풀어넣기 혹은 다른 야채 추가가 레시피에 포함되거나 양파&베이컨 추가가 생략되기도 한다. 소스와 면을 볶을 때 면은 다 익히지 말고 절반만 익힌 뒤 섞어주는게 포인트라고...
  • 파프리카 추가 : 비빈 불닭볶음면을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둔 뒤 겉만 태운 미니 파프리카를 잘라 함께 먹는다. 은근 케미가 맞아 맛있다.
  • 새우젓 추가 : 불닭볶음면이 다 되면 그 안에 과감하게 넣어준다. 많이 넣을수록 매운맛이 사그러드는 걸 느낄 수 있다. 대신 많이 넣으면 무진장 짜다.
  • 치킨 스톡 추가 : 치킨 스톡 특유의 감칠맛이 매운맛을 완화시켜주며 특유의 닭맛이 불닭볶음면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야채나 돼지맛 등 다른 스톡도 나쁘지 않은 편.
  • 불닭볶음밥 : 위의 계란프라이 추가와 비슷한 방법으로, 소스를 부은 후 계란을 까 넣고 밥을 넣어 중불에 볶는다. 매콤하고 맛있다.
  • 그 외 참치, 밥 등의 식품과 곁들이기 면 조리할 때 소스를 좀 남겨서 그걸 밥과 비비고 참치랑 얹어먹으면 혁명이다. 특히 참치한캔을 통째로 집어 넣으면 매운것에 약한사람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매운맛이 크게 경감된다.

7.2 매운맛을 보다 강하게 하는 레시피

불닭볶음면을 김치와 드셔보세요 위(胃)를 멸하는 레시피 모음 사실 먹으면 재생성이 된다 카더라.

장난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먹으면 탈날수 있다. 특히 매운 맛에 민감한 사람은…. 실제로 외국에서 매운 맛에 민감한 요리사가 자기가 만든 매운 소스를 먹고 죽은 사례도 있다!.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될 정도는 아니지만 따라하다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최소한 불닭볶음면을 물, 아니, 우유 없이 거뜬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만 우유와 함께시도하길 바란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당신, 한 번 도전하지 않겠는가?

불닭볶음면+틈새라면+캡사이신 소스 3스푼을 비벼먹은 용자의 후기. 그리고 이 용자는 며칠 후 캡사이신 소스+고추장을 첨가한 불닭볶음면을 만들어 먹었다(…).

영국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의 친구가 태국 고추 2개와 스카치보넷 1개를 곁들인 불닭볶음면에 도전하였다.

사실 가장 맵게 먹는 방법은 이거다.

7.2.1 조리법

  • 오랜만에 먹기, 줄은 안그어도 된듯 오랜만에 먹으면 핵매움
  • 면을 부숴서 조리를 해도 더 매워진다!
  • 단거 먹고 먹기
  • 탄산음료와 먹기
  • 핫소스 뿌리기
  • 액상 소스 추가 : 같이 먹는 사람이 매운 걸 못먹어서 소스를 다 넣지 않거나 하여 여유 소스가 생길 경우 그걸 받아서 같이 넣어버리면 된다.
  • 청양고추 추가 : 볶을 때 넣거나 그냥 넣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 캡사이신 소스 추가 : 분말형보다는 액상형이 더 어울린다고 하지만 분말형도 맛을 내기엔 충분하다. 많이(2방울 이상) 넣으면 매운맛보다 캡사이신 자체가 갖는 쓴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마요네즈 약간이나 김치를 첨가하는 것으로 쓴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줄 수 있다. 다만 매운맛 자체는 다소 줄어든다.
  • 고춧가루 : 면을 끓일 때부터 고춧가루를 같이 넣거나 막판에 넣는다. 고추장의 경우엔 찹쌀이나 밀가루의 비중이 높고 달콤한 맛이 추가되므로 매운맛이 오히려 줄어든다.
  • 고추기름 추가 : 볶을 때 같이 넣거나 그냥 넣으면 된다. 기름맛이 추가되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어울리기는 하는 편
  • 볶는 과정을 생략하고 비비기 : 볶는 과정에서 매운맛이 다소 약해지기 때문에 이걸 생략하면 더 매워진다. 다만 다소 맛이 떨어지게된다. 볶는 과정이 있었어??
  • 불닭볶음면+와사비 : 어울릴 것 같지는 않지만 의외로 궁합이 좋다. 다만 와사비의 매운맛은 금방 가시고, 가신 뒤에는 불닭볶음면의 매운맛도 상대적으로 덜 느끼게 된다.
  • 불닭볶음면+겨자 : 겨자가루 또는 액상즙을 넣어 강화한다. 와사비와 달리 매운 맛이 오래간다. 그러나 맛 자체는 와사비와 달리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 면을 짜왕, 우육탕면, 아라비아따 등 표면적이 넓은 것으로 교체 : 이게 왜… 그러겠지만 면의 표면적이 넓어서 소스가 더 둠뿍 묻는다. 수타로 면을 만들어낼 여건이 된다면 뱡뱡면처럼 대놓고 넓직하게 만들어볼 수도 있다. 맛있다 맛짬뽕 면발은 홈이 파여 있어 짜왕 면발보다 더 듬뿍 묻는다.
  • 후추 : 약간의 자극성이 있고 화학조미료 냄새를 줄이며 매운냄새를 좀 더 강하게 해 주는 효과. 대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7.3 냉불닭 볶음면

삼양 측에서 여름 마케팅을 노렸는지 냉불닭 볶음면의 레시피를 2014년 여름부터 11월까지 시판된 불닭볶음면 봉지 뒤에 적어놓은 레시피. 이후 레시피를 따로 적어놓지 않고 있지만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냉불닭 볶음면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현재까지도 이 레시피로 조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6년에는 아예 쿨 불닭볶음면이라는 이름의 별도로 여름 한정 상품화가 되기도하였다. 이 쿨 불닭볶음면은 면 자체도 가늘어진 대신 증량된 것이 특징.

  • 1. 끓는 물 600ml에 면을 넣고 5분 이상 더 끓인다.
  • 2. 익힌 면을 냉수에 행군 다음 물기를 빼고 액상스프를 넣어 비빈다. 취향에 따라 헹구는 물을 얼음물로 바꿀수도 있다.
  • 3. 면 위에 볶음참깨와 구운 김가루 후레이크를 뿌린 후 기호에 맞게 오이 등을 곁들여 먹는다.
  • 조리시에 물을 쫙 빼서 국물 한 방울 없게 해야 더 매워진다.

요약하면 평소처럼 면을 끓이다가 비빔면처럼 면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쫙 빼고 소스와 후레이크를 뿌려 먹으면 된다.
먹어보면 처음엔 면발의 시원함과 단맛이 어우러져 '먹을 만 한데?' 싶다가도 먹다보면 순식간에 미치도록 매워진다.근데 핵심은 처음엔 별로 안 맵다는것 아직 불닭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면 우유는 반드시 챙겨두자.
참고로 뜨거움에 가려졌던 기름기가 그대로 살아나므로 기름진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주의.

7.4 활용

  • 계란을 풀고 양파를 썰어서 혼합한 후에 스프를 넣을 때 그 혼합물을 같이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얹는 방법도 있다. 면은 면대로 먹고 남은 국물에 밥과 참기름을 얹으면 매우 맛이 좋다! 거기다가 닭가슴살만 추가한다면 불닭볶음면식 오야코동(?)이 된다. 단, 1개일 때에는 국물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2개 정도 끓이고 부르주아처럼 먹고 싶을 때 한 번 써보자! 먹어본 이에 따르면 많이 느끼하므로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라고 한다.
  • 불닭볶음면+삼각김밥+스트링치즈 : 불닭볶음면 컵에 물을 약간 자작하게 붓고 면을 먹다가 삼각김밥(보통 참치마요)과 스트링치즈를 투하해서 전자렌지에 돌려 비벼먹는 레시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음알음 전해지다가 나 혼자 산다에서 이성재가 이렇게 먹으면서 많이 유명해졌다. 이 때문에 편의점에서 불닭볶음면과 삼각김밥을 같이 사면 할인하는 이벤트도 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자 삼양식품은 이성재에게 감사의 뜻으로 라면 선물을 보냈다. 해당 기사.
  • 황당하겠지만 도수가 높은 을 조금 넣으면 잡내와 화학조미료 맛이 사라지고 매우 맛있다. 그러나 국산 맥주나 소주는 맛이 박살나므로 절대 비추천. 마무리로 면을 볶을때 정종, 와인, 위스키, 럼, 브랜디, 보드카 등등을 조금 넣어 비벼주고 알코올이 날아가도록 잠시 놔두는 것을 추천.
  • 봉구스밥버거가 이를 벤치마킹하여 불닭봉구라고 해서 치즈닭갈비버거와 불닭볶음면을 합쳐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먼저 먹은 뒤 거기에 밥버거를 넣어 비벼먹는 식.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특히 삼각김밥보다 양이 훨씬 많아서 포만감도 그만. 다만 흔히들 넣는 스트링치즈가 아닌 일반 슬라이스 치즈라 매운맛을 제압해주는 정도가 적다는 게 흠이다. 일부 지점에서는 치즈닭갈비버거와 참치마요버거 중 선택할 수 있다. 참치마요 자체가 불닭볶음면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있다.
  • 가격 대비 양념 스프의 맛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 다양한 곳에 활용하기 좋다. 볶음밥이나 볶음우동을 만들 때 스프를 적당량 넣으면 매콤하니 맛있다. 맨 김에 싸서 간장 대신 찍어먹어도 맛있다.
  • 불닭볶음면+냉면 육수(불닭냉면) : 그냥 평소와 같이 면을 끓이고 살짝 얼린 냉면 육수에 넣어 양념 스프를 비비면 된다. 맛은 그냥 칡냉면...같은 게 아니라 정말 맵다. 더럽게 맵다. 그러니까 위키니트들은 양념 스프를 반만 넣고 비비도록 하자. 어차피 육수가 맹물도 아니기 때문에 반만 넣어도 싱겁다거나 그러지는 않다. 그것도 다른 조리법와 마찬가지로 우유 지참 필수.
  • 매운것을 못 먹는 사람들의 경우 이렇게 먹어 보자. 불닭볶음면 소스를 몇 방울 넣고 참기름과 간장, 미림을 적절히 넣어주면 의외로 엄청 맛있는 비빔면이 탄생한다. 여기에 식초까지 넣어주면 시판하는 비빔면 뺨을 후려치는 맛이 탄생한다. 그리고 삶은 달걀도 넣어주면 아주 죽여준다.
  • 소스 보관해뒀다가 다른 요리에 활용할수도 있다. 라면스프급 마법의 재료.라면스프 맞잖아
한큰술 분량을 참기름과 같이 밥에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맛있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연어 통조림이나 닭고기 통조림을 넣어도 좋다. 소스를 전부 쓰지 않을 경우 아깝게 버리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적절하다. 그 외에 찌개에 넣어 먹었다가 신세계를 봤다는 글도 있으며 떡볶이에 넣으면 매운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불닭볶음면 소스만 검색해도 레시피가 꽤 나오는데 대체적으로 고추장 베이스의 요리와 잘 어올리는 편. 닭을 조리한 후 소스를 넣어 진짜 불닭을 만드는 레시피도 있다.하지만 비율 조절 실패시 헬게이트가 열린다

8 그외

  • 이런 종류의 라면 대부분이 그렇듯 한 사람이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1개는 좀 모자라고 2개는 많은 감이 있다. 먹을 사람이 두 사람이라면 3개를 끓여서 나눠 먹으면 되긴 하다.
  • 이말년 서유기 5화 신선 아르바이트 작가의 말에서 이말년이 말하길 먹으면 빨간색 이 나온다 카더라. 그런데 정말 단련이 안된 상태에서 먹으면 빨간색 똥과 함께 엉덩이가 불타오르니 조심하자.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배변 후 항문이 굉장히 뜨겁게 느껴진다.
  • 소스가 기름 비슷한 액상소스라 묻기 쉽고 지우기는 쉽지 않다. 색도 색이지만 냄새가 잘 안 빠진다. 무심결에 옷에 묻히기 쉬우므로 취급에 주의하자.
  • 크레용팝엘린이 가장 즐겨 먹는 라면이라고. 유튜브에 올린 소속사 소식지인 크롬인 먹방 동영상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맛있게 먹는다. 자주 먹다 보니 이젠 덜 매운 것 같아서,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먹는다고 한다. 대단하다
  •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서 컵라면 버전이 등장했다. 등장 이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정 분야의 달인과 게임을 해서 무한도전 멤버가 이기면 지구 정복에 성공, 달인이 이기면 지구 정복에 실패한다는 규칙을 내걸고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때 달인 중 하나가 박형식이였고 종목은 매운 음식 먹고 참기였기 때문. 작중 역할은 본 게임용은 아니고 시범용으로 이 라면에 캡사이신 소스를 듬뿍 치고 먹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멤버들은 죄다 죽을상이였는데 박형식은 땀 좀 흘리고 얼굴만 빨개졌을 뿐 참아냈다.
  • 요즘 어떻게 된 일인진 몰라도 외국에 크게 전파된 것 같다.(...) 정말 매운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종의 담력시험취급인 듯 (조리법을 모르고 물을 버리지 않은채 소스를 넣어 먹는 경우가 많다). 유투브 가서 spicy noodle 또는 fire noodle까지만 쳐도 spicy(or fire) noodle challenge로 '자동완성'된다. 그리고 그 결과의 7~8할은-자동완성 결과에도 불구하고!- Korean fire noodle로 뜬다. 처음에는 "음, 맛있네~"하다가 두세 젓가락만에 정줄놓고 "사람 살려!" "이 뭥미?!"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아, X발! 존나 매워!".하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입맛은 다른지라 깔끔하게 비우고는 하나 더 달라는 사람도 간혹 보인다. 참고로, 이거 매워서 죽어도 못 먹겠다는 한국인들도 저 정도로 오바하지는 않을 성 싶은 반응이 대다수...(...)
  • 유튜브나 SNS로 해외에 알려진 덕분인지 2015년 한해에만(정확히는 11월까지) 불닭볶음면을 1500만개(봉지 1300만개, 용기 200만개)나 수출했다고 한다.#
  • 어째서인지 '스쿨존'에 해당되는 식품이다.학교에서 폭풍설사를 유도하려는 삼양의 계략이다
  • 유튜버 스팀보이가 불닭볶음면의 소스를 가지고 푸딩을 만들어 먹었다. 링크악마의 푸딩
  • 모바일 AOS 게임 베인 글로리 개발사에 불닭볶음면 한 상자를 선물한 팬이 있다. CEO가 상자를 열고 불닭볶음면을 꺼내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사람들 반응은... 그런데 경영자 셋이서 깨끗하게 그릇을 비우고 인증을 했다? 게다가 무척 맵긴했는데 더 매운 것을 주면 도전하겠다는 후기까지 ( ... ) 그리고 일시적으로 스카프의 궁극기 이름이 한국인의 매운 맛으로 바뀌었었다.댓글:암살 실패..
  • 아프리카TV BJ들의 먹방이나 푸드파이트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음식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강렬한 매운맛때문에 리액션 등으로 꿀잼을 주는것도 있고, 비빔면이라 국물로 배채울 일도 없으며, 가격도 비교적 싼편이라 유튜브에는 "불닭 빨리먹기 대결하기", "10개 이상 먹방 도전하기" 같은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30]
  • 소화기관이 약하고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다. 반대로 말하면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변비약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배변 시 다소 고통스럽겠지만...[31]
  • 삼양은 이 불닭볶음면에서 큰 재미를 봐서인지 이후 신제품인 갓짬뽕도 틈새에 버금가는 정신나간 매운맛(...)으로 내놓았다. 진짬뽕 맛짬뽕 불짬뽕 생각하고 먹으면 통수맞는다 과거 매운맛에 소극적이던 삼양 치고는 이색적인 행보.
  • KAC 2016 사운드 볼텍스 III 그래비티 워즈 종목에서 한국유저인 레밀리야가 자신의 라이벌인 일본유저 에츠야를 암살(!!!)하기위해 불닭볶음면을 선물했다. 에츠야는 이걸 먹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서 탈락했다. 하지만 라이벌을 암살하는데 성공한 레밀리야도 음주후에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서 같이 탈락하면서 동반자살(...) 해버렸다.
  1. 여기서 들을 수 있다.
  2. 그래서인지 일부 외국인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면 맵다면서도 용케도(?) 다 먹어치우는 용자들도 등장한다. 물론 다 먹은 후 물이나 우유를 달라고 재촉하는 건 덤.
  3. 역설적이게도 신라면과 같은 매운 맛 제품이 먼저 출시되어 매운 맛에 대해 익숙한 환경을 조성한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문항에도 서술한 바와 같이 만일 본 제품이 먼저 출시되었다면 아무리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이라 할지라도 거부반응이 심했을 것이다. 당장 신라면은 외국인들도 즐겨먹는 정도로 그다지 맵다고는 할 수 없는 평범한 매운 맛에 속한다.
  4. 애초에 불닭이란 말이 빠져 있어서 그런걸 수도 있다.
  5. 팔도 등에서 나온 비빔면 맛을 생각하면 된다. 면발 굵기도 팔도 비빔면을 저격한 듯 얇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의 비빔면 제품들보다 많이, 아주 많이 알싸하다는 점이다. 먹는 순간에는 시원해서 괜찮지만 먹은 후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6. 면이 얇으므로 뜨겁게 해서 먹으면 진득거리는 감이 있어 식감이 그닥 좋지 않다. 즉 차갑게 해서 먹는 게 가장 적절하다.
  7. 원본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가 4404, 컵라면 버전이 3210이지만 불닭볶음탕면은 봉지라면이 4705, 컵라면이 4535로 더 높다.
  8. 사실 국물라면의 경우 정확한 스코빌지수를 측정하기 어렵다. 물의 양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
  9. 물론, 매운맛만 있지는 않다. 특유의 달달함이 있어 많이 먹고 적응이 어느 정도 되면 불닭볶음면 외 아무 음식의 도움도 없이 한 봉지 정도는 처음에 비해서 금방 해치운다. 문제는 그래도 맵다는 것이다. 유투브에 외국인들이 먹는 영상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첫 맛은 달달하고 맛있다고 한다. 물론 그 후는 아시는대로...
  10. 그 전에 팔도의 꼬꼬면을 위시한 하얀 국물 라면의 열풍에도 합류한 제품이 있다.
  11. 조미료가 면과 국물에 고루 분배되는 일반 라면과는 달리 국물 없는 라면들은 조미료가 100% 면 쪽으로 가므로 맛이 더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12. 혹, 라면국물에서 면만 건저내어 먹었다면 틈새라면이 덜 매울 수는 있다.
  13. 코카콜라가 펩시에 대항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 끝에 펩시와 유사하게 맛을 바꾸어 뉴 코크를 내놓았다가 브랜드 색을 잃어 크게 털린 일화는 꽤나 유명한 마케팅 실패 사례고 가까운 사례로는 팔도에서 왕뚜껑의 뚜껑을 없애버렸다가 매출이 토막나는 사태가 있었다.
  14. 이는 다른 짜장라면들과 섞어 먹었을 때 매운 맛이 중화되어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다.
  15. 특히 두유. 단 맛이 나는 두유는 우유나 쿨피스보다도 효과가 좋다.
  16. 캡사이신은 무극성이다. 즉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
  17. 당장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 가서 샌드형 아이스크림 사려면 못해도 1500원은 있어야 한다.
  18. 가령 . 탄수화물이 캡사이신을 분해해서 매운 기를 걷어가 버린다. 특히, 비록 먹는 순간에는 온도 때문에 약간 더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뜨거운 밥이 찬 밥보다 효과가 좋은데, 밥알이 부드럽고 물러 침(아밀라아제)에 금방 분해되어 캡사이신에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
  19. 인터넷매체 News1의 '빠VS까'라는 코너에서 틈새라면과 함께 불닭볶음면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20. 처음엔 다들 맛있다며 잘만 먹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입에 불이 나버렸다.
  21. 후속 편으로 캡사이신 소스가 등장한다. 그리고는 그 캡사이신 소스로 온갖 기행을 보여주는 중
  22. 이 전에 일본어를 못하는한사람이 영상에서 맛이 스파게티 같다는 학생이 있다고 번역했으나 완벽한 오역으로 스파게티먹는것처럼 한입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영상에서 안맵다고 하는사람은 한명도 없다.
  23. 영국남자 2016년 10월 5일 업로드분에서 루크 케이지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주연 배우 2인(마이클 콜터, 엘로디 영)을 한국의 만화방에 초대해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벌인 토크쇼에서 조쉬가 내놓은 불닭볶음면을 마이클 콜터와 엘로디 영이 한 가닥 먹고는 괴로워했다(...). 참고로 제대로 비벼지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영국남자가 '이거 사실 제대로 비벼지지 않은 거임ㅋㅋㅋ'하며 슥슥 비벼 먹자 난 속은 평범한 인간이라고!라는 식의 반응이 작렬.
  24. 사실 촬영 자체는 6월 말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미 (촬영을)해놓은 상태이다. 영상이 좀 늦게 올라온 것일 뿐.
  25. 사실 예전부터 스파이시 푸드 첼린지 동영상은 가끔 올라 왔고, 파이어 누들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Fire noodle challenge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불닭볶음면 도전이 주루룩 뜬다. 이쯤 되면 약간 과장해서 밈 수준.
  26. 소스가 눌러붙지 않게 적당히 코팅이 되어있는 냄비에 조리하는 것을 추천.
  27. 종이컵가득 한컵과 반컵 정도.
  28. 밥과 참치마요가 따로 있는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다르게 밥이 참치마요에 비벼져 있다! 이걸로 모자라서 마요네즈까지 또 들어가 있는 진정한 마요라들을 위한 삼각김밥. 이렇게만 보면 괴식처럼 보이겠지만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마요네즈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편이라서 크게 느끼하진 않은 편.
  29. 사람들에게는 불닭 까르보나라라는 레시피로 많이 알려져있다. 다만 흔히 까르보나라라고 알고있는 요리가 실제 까르보나라와는 다른 요리인 관계로 레시피는 크림소스 스파게티에 좀더 가깝다. 크림소스를 쓰지않기는 하지만...
  30. 또한 유튜브에 가보면 인터넷방송뿐만이 아니라 어린 친구들이 UCC 개념으로 불닭 먹방을 찍는모습도 많이 보인다.
  31. 큰일 날 소리. 캡사이신으로 인한 자극을 소화기관이 위험한 것으로 판단해 얼른 내보내려는 기작 때문에 생기는 설사로 변비약을 대체하겠다는 건 미친 짓이다. 켑사이신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건 경찰(...)이나 하는 소리고, 실제로는 그 통증 자체가 심장에 무리를 주고 신경계 자극으로 경련을 일으킨다. 특히 이 물질이 점막에서 매우 강하게 반응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더 말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