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 걸스

Spice Girls


1997년 최고조 인기를 찍었을때 스파이스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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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재결성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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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 공연 모습. 왼쪽부터 빅토리아 베컴, 제리 활리웰, 엠마 번튼, 멜라니 C, 멜라니 B

전세계 모든 걸그룹계의 끝판왕이자 레전드.

1 소개

양념 소녀들[1]

1994년 데뷔, 2001년 해체한 영국의 걸그룹. 영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누렸던 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걸그룹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아이돌 걸그룹계의 조상격 되는 그룹이다.

총 음반판매량이 8천만장에 달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걸그룹이다. 짧은 시간동안(단 2년)이지만 당시 한국에서도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스파이스 걸스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현재 아이돌 시장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내 걸그룹의 조상인 S.E.S.핑클, 베이비복스도 스파이스 걸스나 TLC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이 중 베이비복스는 소속사 사장이 아예 '한국판 스파이스 걸스'로 만들기 위해 제작한 것도 유명한 일화.

멤버들의 불화로 해체한 일화는 유명한데 98년 4인조가 되어 2000년 활동 중단 이후 2007년 5인조로 재결합하여 월드투어를 가졌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금도 영국인들에게 있어 스파이스 걸스는 다들 한성깔씩 하는 이미지다.

그리고,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공식적으로 재결합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

2 멤버 소개[2]

2.1 제리 할리웰(Geri Halliwell, Ginger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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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8월 6일생, 스파이스 걸스의 최연장자이자 전 리더였다. 98년 돌연 탈퇴 후 솔로로 활동하였다.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그룹을 탈퇴한것 때문인지 다른 멤버들과 냉각 상태에 들어갔다. 그래서인지 이듬해 열린 빅토리아와 데이비드 베컴의 결혼식에도 할리웰은 초대받지 못했고 남은 4명의 멤버가 2000년 앨범 ‘Forever’를 발매했다. 하지만 2007년 재결합한 스파이스 걸스에 합류하며 새앨범을 발표하였고 월드투어도 함께하면서 화해했다고...
스파이스 걸스 시절에는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와 짙은 화장, 섹시한 옷차림으로 연일 주목의 대상이었으며 찰스 왕세자와의 만남에서
키스를 하고 엉덩이를 꼬집어 화제가 되었다. 98년 결국 찰스왕세자의 생일 파티에서 호스트를 맡았으며
UN친선대사를 맡았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가창력과 춤이 떨어진다는 혹평이 있었으나 솔로 케리어중 유일하게 No 1이 4곡이나 있는 저력이 있다.
데뷔전 누드모델 경력이 있으며 Brit award 97에서 유니온잭(영국국기) 드레스를 입고와 영국인의 아이콘이 되었다.

영국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존 경의 상속자인 헨리 벡위드와 2년간 살다 헤어졌고, 테이크 댓 출신의 로비윌리엄스, 크리스 에반스, 코미디언 겸 배우인 러셀 브랜드[3]와 열애하였으며
F1 레드불팀의 대표인 크리스천 호너OBE와의 약혼을 공식 발표하여 결혼하였다.

2.2 멜라니 C(Melanie Jayne Chisholm, Sporty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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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1월 12일생. Sporty Spice라는 애칭에서 알 수 있듯이 강인한 이미지, 보이시한 매력으로 팬들을 모았다. 다만 출신이 리버풀 근처 동네인 위스턴 출신[4]이라 영국식 영어 중에서도 알아듣기 힘들다고 평가받는 리버풀 사투리(Scouse)를 구사하는 관계로 스카우스 싫어하는 팬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런던 출신인 빅토리아, 게리, 엠마처럼 코크니나 상류층 억양, 다른 동네 사투리도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연습으로 익힌거라 결국은 도로 스카우저.(...)

해체 후 솔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로렌스 올리비에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레나 투어에도 참가하는등 공연계에서도 활동 중. 그런데 블러드 브라더스는 배경 자체가 리버풀이라서 스카우스가 계속 나오고 스카우스로 연기해야 하는 작품이니 연기하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리고 스카우스는 사람들이 웬만해서는 공식석상에서까지 대놓고 쏼라쏼라하지 않는 발음이라 이 발음으로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스타들이라곤 태반이 축구선수 남정네들이며 여자 스카우저 유명인사는 드문 편인데 스파이스 걸스의 인지도 덕에 여자 스카우저를 예로 들때면 자주 언급된다. 사실 극성스런 언론의 찜질에 단련된지라 멜C의 발음은 축구선수들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2.3 빅토리아 아담스[5](Victoria Adams, Posh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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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4월 17일생, 활동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 99년 인기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하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개인 항목 참조.

2.4 멜라니 B(Melanie Brown, Scary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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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5월 29일생. 멤버 내 유일한 흑인이며, 스파이스 걸스에 R&B, 힙합 같은 흑인 음악의 색채를 가미하는 역할이다. 한편으로 멜C처럼 두드러지는 사투리 억양을 구사했는데, 멜C가 리버풀 사투리를 구사했다면 멜B는 웨스트요크셔주 리즈 출신이라 요크셔 사투리를 구사했으며, 요크셔 사투리 역시 익숙해지기까지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관계로 멜C와 마찬가지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심지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두 멜라니 중 누구 사투리가 더 듣기 좋냐(...)는 논쟁도 있었다고. 해체 후 미국에서 솔로 활동 중이며, 아직도 양키들은 자기 말 못 알아듣는다고 인터뷰에서 농담조로 툴툴거리기도 한다. 2007년 영화감독 스티븐 벨러폰티와 결혼했으며, 결혼 전 연인이었던 영화배우 에디 머피, 전 남편 지미 굴자(Gulzar)와의 사이에서 각각 1명의 딸을 낳았다.

2.5 엠마 번튼(Emma Bunton, Baby Spice)

1976년 1월 21일생. 스파이스 걸스의 막내. 해체 후 솔로 활동 중이다. 록적인 성향이라든지 뮤지컬 활동영역 면에서 멜C와 공통점이 있는지라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둘은 스파이스 걸스 외의 솔로 활동에서도 계속 교류하고 있다.

3 히트곡

1집 앨범 Spice의 수록곡. 데뷔곡이자 그녀들을 스타덤으로 올린 <Wannabe>(1996). 앨범이 11월에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위를 기록했다


<Say You'll Be There>(1996)


<2 Become 1>(1996). 훗날 모 음악프로에서 쥬얼리의 전 멤버 이지현이 'get it on, put it on'이라는 가사를 게리롱 푸리롱이라 발음했다가 전국적으로 망신당했다.


<Spice Up Your Life>(1997).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불렀다.

파바로티가 기획한 전쟁고아 자선공연인 파바로티와 친구들 라이베리아편(1998)에서 멤버들끼리 stop을, 파바로티와 함께 Viva Forever를 불렀다.

Stop

Viva Forever 스파이스 걸스 의상이 좀 엄하다.(...)
  1. 그룹명을 직역하면 양념 소녀들이 맞긴 하다. 파바로티와 친구를 라이베리아편 음반내의 책자의 곡마다 달린 서평에 언급된바 있다.
  2. 배열은 나이 순, 이름 뒤 괄호는 활동 당시 별칭.
  3. 케이티 페리의 전 남편
  4. 멜라니는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다. 축구 인기가 매우 높은 그쪽 동네 사람들은 99% 에버튼 FC 아니면 리버풀 FC 팬인 관계로 멜라니는 리버풀 팬. 그런데 빅토리아가 리버풀의 원쑤 맨유의 베컴과 결혼해버렸다.어? 괜찮아 빅토리아 때문에 베컴은 곧 이적했거든
  5.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라 베컴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