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쿠니

死の国/Land of Death[1]

원피스에 등장하는 살인가스. 개발자는 시저 클라운.

외형은 보라색의 가스로 닿은 이들의 신체에 분자가 하얗게 달라붙어 굳혀버린다. 한번 희생자가 굳어버리면 분자가 계속 몸 내부로 침투해 결국 죽게 된다고 한다.

이 가스의 실체는 4년전[2]펑크 하자드를 한번 죽여버린 적이 있는 독가스 폭탄 'H^2S 가스'로 Dr.베가펑크가 시저에게 과학반 추방을 명령하자 빡친 시저가 폭파시킨 것이다. 시저는 부하들에게 이 사고는 베가펑크가 낸것이며 자신은 가스를 정화했다고 속이고 한편으론 그 가스를 압축해 동물계 악마의 열매 '도롱도롱 열매'(모델 아홀로틀)을 먹여 '스마일리'로 만들고 펑크하자드 섬 깊숙한 곳에 재워놨었다. 시저가 세계 각국의 '어둠의 브로커'들에게 실험 개시를 알리고 스마일리를 다시 깨운 뒤 특수한 먹이(사탕 형태)를 먹이자 스마일리는 죽는다.[3] 그 후 시노쿠니는 원래의 가스형태로 되돌아와 다시 죽음의 맹독가스로 변하여 주변 풍경을 일변시키기 시작했다.

4년전의 가스는 독을 흡입했음에도 피해자들이 도망칠수 있었으나 시저는 여기에 닿는 이들을 굳혀버려 도망을 칠수 없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서 완전한 살육병기를 만들어냈다.[4]
또한 시저는 이 가스를 흡입해 몸을 거대화시키고 말그대로 살인가스인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가스 같지만 실상은 오다불살탓인지 크게 전공을 올리지 못 한 가스이다. 이 가스를 맞고 굳어버린 킨에몬은 하얗게 덮인 외피를 부수자 살아났고 G-5 지부 해군들은 시저를 고문해 가스 피해자들의 구출법을 알아냈다. 맞는 이들의 몸에 달라붙어 굳혀버리는 통에 독이 몸 안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반나절을 방치해야 죽는다고 한다.(...) 거기다 프랑키장군은 이 가스 속에서 멀쩡히 서있었다. 또 한 Dr.베가펑크가 만든 방호복조차 뚫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안 시저는 일부러 가스를 설치하는걸 도운 부하들에게 "방호복 따윈 도움이 안되니 벗어버려!!"라고 말했다. 결국 사상자는 나오지도 않고 상황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죠에서 잭이 밍크족들에게 사용했을 때에는 확실히 대량의 희생자를 낸 모양이다.[5] 백수 해적단과 싸우면서는 한가하게 치료 같은 걸 할 여유가 없으니...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가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자의 무력이 피해자보다 얼마나 강하느냐라고 볼 수 있다(...)
  1. 죽음의 나라
  2. 1부 시점으로는 2년전
  3. 스마일리가 죽은 후 가까이 두었던 열매가 악마의 열매로 변했다. 시저가 준비해둔 열매가 변이 되었다는 점을 볼 때 이건 스마일의 특징일 가능성이 있다.
  4. 시저의 말로는 이를 본 두 나라가 벌써 이 무기를 눈독들이고 있다고 한다.
  5. 정확히는 조에서 밍크족들에게 사용된 건 시노쿠니가 아니라 시저의 다른 가스병기들 중 하나인 'KORO'였다. 이쪽은 시노쿠니처럼 희생자를 외피로 뒤덮어 천천히 죽이는 게 아니라 아마도 일반 독가스처럼 중독시켜서 죽이는 타입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