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당나라)

능연각 24 공신
장손무기이효공두여회위징
방현령울지경덕고사렴이정
소우단지현유홍기굴돌통
은개산시소장손순덕장량
후군집장공근정지절우세남
유정회당검이세적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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柴紹
(? ~ 638)

당나라의 인물. 자는 사창(嗣昌).

진주 임분 사람으로 수나라 태자의 천우비신을 지내다가 이연이 장안에서 거병할 때 가담했으며, 백성들에게 군량을 베풀면서 대장군부를 설치하자 우영군부 장사에 임명되었다. 616년 5월에 장안에서 태원으로 가기 전에 처인 평양공주에게 공(이연)께서 군사를 일으켜 함께 가는 것이 안되고 이 곳에 머무르면 재앙이 미칠 것이니 어찌할 것이냐고 했다가 평양공주가 스스로 계책을 마련해 숨겠다고 하자 시소는 그대로 갔다.

623년에는 기주자사를 지내고 있다가 토욕혼이 도주, 민주를 노략질하면서 민주를 구원했으며, 6월 29일에 토욕혼과 싸우다가 포위되고 토욕혼의 병사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 활을 쏘자 사람을 파견해 호족의 비파를 타고 두 여자가 마주하면서 춤을 추게 했다. 토욕혼의 병사들은 이를 괴이하게 생각해 활 쏘는 것을 중지하자 방비를 갖추지 않은 것을 몰래 정예 기병으로 공격해 격파했다.

624년 8월 23일에는 두양곡에서 돌궐을 격파했고 이후 곽공에 봉해졌다가 625년 겨울 10월 17일에는 돌궐이 선주를 노략질하자 이를 구원했으며, 626년 5월 29일에 평도장군으로 있으면서 군사를 거느리고 호족을 공격했다. 6월 15일에는 돌궐이 농주, 위주를 노략질하면서 우위대장군을 지내던 시소가 이들을 공격했으며, 7월 3일에는 진주에서 돌궐을 격파해 특륵 한 명, 사졸 1천여 명을 죽였다.

628년 4월 20일에는 설만균과 함께 양사도와 돌궐의 군사를 격파했으며, 629년에 화주자사를 지내다가 겨울 11월 23일에 금하도행군총관이 되었다. 638년에 사망해 형주도독으로 추증되어 시호를 양(襄)이라 했고 643년에 초양공으로 능연각 공신 중 한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