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첸 빙하

카슈미르의 지역 구분
인도미정파키스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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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극 아닙니다. 남아시아 맞습니다. 충격과 공포

영어: Siachen Glacier
힌디어: सियाचिन हिमनद (Siyāchin himnad)
우르두어: سیاچن گلیشیر (Siyāchin glacier)

카슈미르에 위치한 빙하. 길이는 70km로 평균 해발고도는 6,000m 정도이다. 당연히 매우 추워 겨울에는 -50℃까지 내려간다고 하며, 평균 겨울 적설량은 10.5m로 정말로 극단적으로 추운 곳이며 기압도 낮고 산소도 부족한 지역이라 사람은 살지 않는다. 인더스 강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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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된 'Line of Control'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계이다. 점선이 뚝 끊겨있다.

카슈미르 자체가 인도 공화국파키스탄영토 분쟁지역이지만, 그중에서도 이 지역은 가장 애매한 곳이다. 세계지도에 임시 경계선으로 점선이라도 그려져 있는 카슈미르의 나머지 지역과는 달리 이 지역은 점선조차 없다. 1949년 두 나라가 독립한 이후 이 지역은 교전이 없었으며 너무 추워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황무지였기 때문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80년대부터 양국이 서로 이 빙하에서 대치했고 교전이 일어났다. 이후 2003년 휴전할 때까지 전쟁 상태로 현재도 양국 병력 도합 1만 명 정도가 이 빙하에서 대치하고 있으며 아직도 어느 나라의 영토인진 애매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 높은 고지대에서 군대를 유지하느라 수많은 병사들이 동사하거나 고산병, 눈사태 혹은 추락으로 죽고 추위에 장비가 고장나지 않게 하느라 하루에만 10억 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 4월 7일 새벽 눈사태가 일어나 파키스탄군 135명이 사망하였다.

시아첸 빙하에서의 참상. 이곳이 얼마나 지독한 곳인지 알 수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병력을 철수하고자 양측이 협상을 하였으나 같은 해 6월 결국 합의에 실패하여 2013년 8월 현재도 이 지역에서 양측은 전쟁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1]아마 파키스탄이 망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듯

이곳을 차지했을 때 지하자원이나 전략적 요충지 등 다른 이점이 있어서인지는 확인바람. 대략 알아보면 카슈미르 분쟁에 있어서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어야 군사,전략전술적 유리함을 점할 수 있어서 그러는 모양. 분위기를 보면 파키스탄은 양국의 완충지대화를 요구하는 반면 인도는 확실하게 영유권을 정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중이라고 한다.
  1. 이 협상이 13번째 협상이었다는 점이 더 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