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타 히로미

900px

潮田広海 / Hiromi Shiota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시오타 나기사의 어머니. 성우는 미츠이시 코토노. [1][2]

1 개요

진로상담 에피소드에서 귀가한 나기사를 맞이하는 걸로 첫 등장. 꽤 미인이며 작중에서도 몇 번 미인으로 묘사된다.

전에도 나기사랑 나기사의 아빠가 얘기할 때 살짝 언급 된 바 있다. 대화 내용을 보았을 때 엄마가 안 좋은 역할로 나올 거라고 예상한 독자가 많았는데...

2 스포일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깜놀주의 인간쓰레기

그 예상이 맞았다. 아니, 예상을 뛰어넘었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기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부모이다. A반 학생들처럼 지배자적인 인물로 나기사를 자신과 동일시 해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나기사에게 강제시킨다. 나기사는 이를 빗대어 자신은 RPG 게임에서, 1회차였던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며 키우는 2회차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어머니는 나기사가 자신의 의견에 반박이라도 한다면 괴물로 변하여 나기사를 압박한다. 나기사가 타카오카가 미쳐 날뛸때 비교적 차분했던 이유는 어머니로 인해서 익숙했기 때문인듯(...). 이 만화의 성우 혹사는 타카오카를 시작으로 히로미, 스포일러 1, 마지막은 스포일러 2가 연구소를 갈아 엎으며 끝이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음성지원에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더해서 꽤 섬뜩하게 표현된다.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의 연기가 일품. 시청자들도 하나같이 소름끼친다는 평가를 내렸다.

3 작중 행적

112화에서 나기사가 집에 도착했을 때 나기사를 불러 앉혀 다른 아는 사람의 형이 기부금 특례를 사용해 나기사보다 낮은 성적으로 본교사 복귀를 했다면서, 그것과 똑같은 짓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나기사는 반대하고 반대하던 찰나, 자신의 엄마의 이미지를 보고 위험하다 생각했고 그것은 적중, 어머니라는 작자가 아들의 머리를 두손으로 쥐어잡고 한바탕 설교를 해댄다. 위 이미지가 그 설교하는 장면.

'뭐야 그 말투는!! 왜 그렇게 포부심이 없는 아이로 길러진거야? 좌절의 상처는 사람을 일생 괴롭게 하는거야 엄마가 그래!! 같은 괴로움을 느끼게 하고싶지 않은 엄마의 기분을 왜 모르는거야!? 애초에 네 성적이 안 좋으니까 일부러 기부금까지 준비한거야!! 부모가 거기까지 하는데 대체 너는 무슨 생각이야!?

이때 만화 컷 자체가 뭉개지고 인간이라고는 볼수 없는 일그러진 형상이 되는데, 한순간 나기사가 환상을 보는 것 같은 시각적 효과까지 연출한다.그러나 적어도 머리를 잡은 것까지는 진짜다. 참고로 머리가 풀린 나기사가 예쁘다 어이 남자라고

이걸 듣고는 나기사는 이럴 때는 대화가 안 된다며 자신이 생각이 짧았다고 한다. 나레이션으로 싸움을 못하는 아빠는 혐오를 느껴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갔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장부모의 성향이 여실히 들어나는 데, 뿐만 아니라 여전히 나기사를 어린애 취급한다. 나기사는 어리니 인생을 잘 건너는 방법을 알리가 없다나. 그러곤 자신이나 나기사의 아빠처럼 되지 않도록 플랜을 다 짜놨다고. 그 플랜이라는 것이, 일단 일류대학[3]에 들어간 다음 그 일류대학 출신자가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무역회사에 취직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는것이 그 어줍잖은 플랜이라고. 그 일류대학은 바로 본인이 떨어진 그 대학이며 명문 무역회사는 본인이 취직을 하려다 못한 그 회사라고 한다. 즉 본인이 못한걸 자식으로 대신해서 대리만족을 할 셈. 그러면서 여자애 였으면 더 이상적이였을거라면서 중얼거린다.[4]그러곤 하는 말이 자신의 부모는 공부만 강요해서 여자다움을 가꿀 시간도 주지 않았고 그때문에 외모를 중시하는 무역회사에서 떨어졌다고 한다.물론 핑계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에겐 실컷 멋을 가르쳐줄 생각이였다고. 하지만 나기사는 그런 거 알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애초에 여자도 아니고.다만 부녀자들에게 여자취급 당하는 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영원히 고통받는 나기사 심지어 이 플랜을 실행시키기 위해 나기사에게 거는 집념이 거의 살의와 같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자신의 대리만족만을 위함이고 나기사는 망가지든 말든 플랜만 완벽하게 따라주면 그만인 듯하다. 즉, 자신의 인생과 나기사의 인생을 동일화시켜 자신의 인생을 나기사의 인생에 강제로 끼워맞추려고 하는 것. 실제로 나기사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며, 자신의 인생을 RPG 게임 '시오타 히로미'의 2회차라고 말한다.

히로미의 이런 방식과 살생님이 했던 조언을 되돌아보면 나기사가 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자신은 어차피 어머니의 2회차라고 생각해버려 자신이 죽어도 '나 같은건 딱히 어떻게 되도 괜찮다.'라고 자신의 안전이나 존엄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는 것. 그때문에 위험한 상황[5]에서도 태연한 얼굴로 강적에게 돌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결국 E반에서 옮기기 위해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기로 한다. 단기간에 나기사의 학력을 끌어올린 것을 보고 분명 "품행이 올바르고, 그릇이 크며, 학생의 미래를 첫째로 생각하는 그런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 듯(...) 당연히 나기사는 갑자기 가면 바쁠지도 모른다며 어떻게든 만류[6]하지만, 방과후에 바로 가면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얼굴을 또다시 검게 물들인다.[7] 그래서 나기사는 그냥 입 다물고 만다.

다음화에서 카라스마 선생님으로 분장한[8]살생님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나기사의 사정을 살생님이 알게 되고, 변장용으로 쓴 가발을 벗으면서 이런 대사를 날린다.

"저 카라스마 타다오미는 대머리입니다!" [9]

"어머님, 머리모양도,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기사군 본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가발을 찢으며)나기사군의 인생은 나기사군의 것이지, 당신의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이런 충고돌직구를 듣게 된 시오타 히로미는 분노하면서 반대편에 학생들이 있는 것조차 무시한 채 살생님에게 무시무시한 일갈을 퍼붓고 교실 문을 박차고 학교를 나가 버리는데, 어찌나 크고 무섭게 질러댔는지 E반 학생들마저 겁에 질렸을 정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화면 자체가 뒤흔들리는 효과까지 붙음으로서 더 무시무시해졌다.

"뭐가 어째! 담임이 돼 가지고 학부모가 하자면 고분 고분 따를 것이지!!! 뭐?! 애를 똑바로 가르치겠다는데 뭐가 어째?! 바보들만 모아놓은 반이라 선생 수준도 별 수 없나 보지?! 분명히 말하는데 당신보다 내가 백 배는 세상을 잘 알아!!" [10]

어머니가 나간 뒤 나기사는 여전히 불안한 듯 살생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살생님이 "당신은 어머님의 2회차가 아닙니다. 나기사 군의 1회차는 바로 이 교실에서 만들어져가고 있어요."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히로미는 나기사의 인생을 방해하는 녀석은 없애버리겠다면서 한밤중에 나기사를 결박한 채로 차에 태우고 인생관을 바꿔주겠다며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온 장소는 다름아닌 E반 교사. 삼자면담 이후 저녁밥에 약을 타서 나기사를 잠재운 뒤 운반한 것이다. 그리고 그 교사에 나기사 스스로 불을 질러 없애버리라고 한다. 돌아갈 곳이 없어지면 아마도 자신의 의견을 다시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기사가 싫다고 하자 자신이 힘들이면서 돈도 대주고 키워주기까지 했는데 왜 자신에게 반항하냐면서 되레 윽박을 지른다. 나기사는 그 소리에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그것도 옳은 소리라면서 역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자신의 말하려고 한다.
그 순간 프로 암살자가 살생님을 암살하려고 대기중이었는데[11] 히로미의 고성에 계획이 망쳐질까봐 죽일려고 한다. 나기사는 히로미에게 중학교 졸업전까지 (살생님의 암살에) 성공한다면 머리를 자르고, 자신을 키우는데 든 돈을 전부 지불한다고 하며[12], 그것으로 용서를 한다면 자신은 어머니로부터 졸업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암살자를 클랩 스터너로 한 번에 제압한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낳아주고 길러준 것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대인배 후에(카라스마로 변장한) 살생님이 와서 뒤처리를 한 후, 히로미를 타이른다.[13] 히로미는 그런 살생님의 말에서 나기사가 나에게서 떠난다고 생각을 하고는 기절한다. 나기사의 인생=자신의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히로미에게는 그 말이 충격적이여서 그런 듯.

다음날 아침 나기사가 히로미에게 아침밥을 해주면서 이젠 자신이 할 수 있는 집안일은 자신이 한다고 하며 고등학교도 쿠누기가오카 고등학교에도 안 밀리는 곳으로 꼭 진학할테니 어머니는 직장생활에만 집중해달라고 하면서 그러니 E반에만 남게해달라고 부탁한다. 히로미는 그런 나기사를 보면서 못마땅한 표정을 짓지만 그래도 나기사의 의향대로 E반에 남으라고 하면서 진로상담편이 종료된다.

3.1 개과천선

900px
기껏 부모가 됐는데, 좀 더 챙겨주게 해 줘.

나기사에게 들은 말, 살생님에게 들은 말 등을 곱씹어본 결과 자기의 아들은 자신과는 다르고, 나기사도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배워가면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아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한 끝에, 관계 개선에 성공하게 된다. 이 때 분위기를 애니판에서 잘 살려서 무척 외모가 예쁘게 잘 나오게 했다.애엄마 맞으세요? 마음이 예뻐지니 얼굴도 예뻐졌다

그리고 카라스마 타다오미에게 대머리는 비밀로 해주겠다고 했다. 이어지는 살생님과 카라스마의 추격전은 덤.

정부에게 감금되었다가 이리나 옐라비치의 활약으로 탈출한 아들을 목격하고 상단의 링크와 동급의 무서운 표정으로 이거였구나...네가 지금까지 하던 도전이라던게라고 말해서 다시 한 번 악역 포지션에 서나 싶었으나....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라고 말한다! 나기사에게 네가 내 마음까지 고려해준 진학처니까라고 말한 뒤, 무리는 하지마렴이라고 말한다. 여러모로 변화했다.그리고 이 말을 들은 나기사가 베란다로 뛰어내려 날아가자 엄청난 개그표정으로 "무...무리는 하지 말라니까..."라고 중얼거린다.꽤 귀엽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통편집 당했다...

아들의 졸업식날. 남편과 함께 졸업식에 참가한다. 살생님의 교육방침과 남편의 마음에 다시 돌이켜서 부부가 재결합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확실하게 이제 막장부모의 탈을 벗은 올바른 어머니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 [14]
  1. 바로 직전에 자식바보 엄마 캐릭터 아리아케노 카타를 맡은바 있었다. 그래도 이 사람만큼은 아니었다...
  2. 정말 섬뜩하게 괴팍한 연기를 해냈으며, 아들인 나기사와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를 하는 신에서는 무척 자상한 엄마 연기를 훌륭히 했다.
  3. 蛍雪이라고 쓰고 케이세츠라고 읽는 대학.
  4. 이것 역시 나레이션으로 이것도 말버릇이라고 한다. 또한 이 때 나기사에게 여자 옷을 대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왜 나기사가 여성스러운 취급을 싫어하는지 알 법하다.친구들이 놀리는걸 그냥 넘기는 것도 대단하다. 뭐, 애초에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여자취급 당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가 있을까 싶지만.
  5. 타카오카와의 진검승부, 사신과의 진검승부 등
  6. 당시 나기사가 떠올린 살생님은 수업 시간에 여자 속옷을 그리고, 보드 게임하다가 수틀리면 판을 뒤엎고,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모습이었다.
  7. 여기서 다시 한 번 약속도 안잡고 다짜고짜 쳐들어가려는 면에서 배려도 모자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8. 이전에 다른 학생의 부모가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을 때 카라스마 선생이 상대했음으로, 부모들 사이에서 들킬 것을 우려해서이다.
  9. 하도 본인 이야기만 해대니 결국 살생님이 돌발행동으로 주도권을 잡은 거다. 보면 살생님과 제대로 대화를 나눌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그냥 자기 얘기만 하려고 온 듯.
  10. 사실상 미츠이시 코토노가 버럭버럭 지르는 연기는 이 대사를 더욱 섬뜩하게 만들었다.
  11. 방법인 즉슨, 살생님이 드라마에 정신 팔린 사이, 마하의 속도로 대선생용 물질을 단 채찍으로 죽인다는 계획이다.
  12. 성공보수는 300억엔, 28명의 학생들로 나누어도 대략 10억엔. 이 정도면 한 아이가 태어나서 중학교 졸업까지 드는 비용 전부를 해결해도 남는 금액이다.
  13. "확실히 나기사 군은 아직 미숙합니다. 하지만 따뜻히 지켜봐 주세요. 결코 어머님을 배신하는게 아닙니니다. 누구나 거치듯 둥지를 떠날 준비를 시작했을 뿐이에요." 라고 말한다.
  14. 그 모습을 보고 나기사는 또 울음을 터뜨린다.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 우리 선생님은 어느 정도로 우리를 생각하는거야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