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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살생님
1 정체와 과거 떡밥
1화에서 E반 아이들과의 첫대면 당시, 너무도 당연하게도(…) 그 외양을 보고 '외계인이냐'고 묻는 학생들에게 발끈해서 '실례의 말씀! 선생님은 지구에서 태어나 지구에서 자랐어요.' 라고 대꾸했다.살선생의 얼굴으로 어린 살선생과 어머니 아버지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으니까 일단 그렇다 치자. 즉 일단은 인간이었거나, 혹은 적어도 지구상의 생물이라는 것. 이사장의 언급으로는 세계를 구하려 했지만 오히려 세계를 위협하게 된 아이러니한 존재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살생님의 출신이 '정체불명의 완벽한 미스터리'로 나오지만, 맥락을 보면 일본 정부를 비롯한 세계의 수뇌급 인사들은 살생님의 정체가 뭔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이 직접 '방위성으로부터 여러 얘기를 들었는데, 내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게 많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 만약 살생님이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른다면 세계를 구하려 했지만, 오히려 세계를 위협하게 된 존재라는 말을 하진 않을 것이다. 또 카라스마 역시 아주 단편적이지만 대충 살생님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는 듯. 게다가 다들 신경쓰지 않지만 '대 살생님 물질'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부터가 이미 수상쩍다. 자연적인 물질이 아니라면 살생님의 조직을 정밀분석해서 그에 맞게 만들어야 하고, 자연적인 물질이라고 해도 수없이 많은 역학조사를 통해 알아내야 한다. 이런 게 작품 시작 시점부터 이미 나와있다는 것부터가 '정체불명의 미스터리'와는 거리가 멀다.
1화에 나온 회상에 따르면 유키무라 아구리의 부탁을 받고 3-E의 교사가 된 것 같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회상이나 몇 번의 독백으로 볼 때 살생님에게 유키무라는 매우 각별한 존재였던 듯 하다.
일단 확실한 것은 성별. 성별이 없거나, 제3의 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남자라는 자각을 하고 있다. 큰 가슴을 좋아하고 그라비아 잡지를 즐겨 읽으며, 남탕에 들어가는 걸 보면 확실하다. 심지어 과거 사신이라 불리었던 시절, 즉,인간 상태에서도 성별이 남자였다.
수학여행 중에, 살생님이 자기 촉수보다 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하자, 카라스마 타다오미는 그 때가 팔다리가 2개 였던 시절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반문했고, 살생님은 정색한 걸 보아 이전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으며, 정상적으로 남과 교제하고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카라스마가 살생님의 과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한 말은 아닌 것 같아서 미묘하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는 '팔다리가 두 개였던 시절'이랍시고 살생님을 불가사리(...)로 그려놨다.
호리베 이토나와의 싸움 이후 스스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임을 밝혔다. 물론 학생들은 살생님이 외계인이 아니고, 지구에는 저런 생물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을 거라고 추측해서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그 이상의 과거에 대해서는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고 선생님 안의 중대한 답을 찾으려면 암살로 찾는 수밖에 없다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했다.
사실 이토나의 촉수를 보고 분노한 살생님에게 시로가 '안 좋은 기억이라도 떠오르셨나?'라고 빈정거리자 짧게 과거회상 컷이 지나갔는데, 평범한 인간의 손가락이 점점 촉수로 변하는 장면이 있다. 이것이 살생님의 '안 좋은 기억'이라고 한다면, 본래는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어떤 실험으로 인해 전신이 촉수세포로 개조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코믹스 118화에서도 잠깐 인간 형태의 과거 실루엣이 등장하는데, 누군가에 의해 강화유리로 격리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8화에서 하와이로 영화를 보러간 에피소드 때 영화의 히로인이 말한 대사인 오빠라는 단어에 반응한다. 이후 이토나가 나와서 형이라고 부름으로서 그 단어의 의미는 이토나의 등장 정도의 복선으로 여겨졌는데 128화에서 밝혀진 어느 학생의 정체 때문에 의미심장한 복선이 되었다. 결국 130화에서 모두가 모이고 나면 과거를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진실을 밝히자 그의 말이 거짓이라 느끼는 학생들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동안 살생님이 과거를 일체 언급하지 않은것도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암살에만 정진하도록 하게 만든 살생님의 배려에 가까웠던 것이다. 결국 학생들은 '우리가 이 선생님을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라는 사실을 깨달아 버리고 만다. 원래라면 여태까지 하던 방식대로 하하호호(?)하며 암살을 할텐데, 카야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서 살생님도 '피와 살이 있는 인간'임을 깨닫고 정말로 사람을 죽인다는 걸 제대로 자각해 버렸던 것에다가 살생님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린 학생들은 살생님을 죽이지 않으면 안되나 망설이게 되고, 이후 겨울방학 동안 암살을 시도한 학생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공교롭게도 그의 사망일이 될 날인 3월 13일이 쿠누기가오카 중학교의 졸업식이며 141화 시점으로 암살 기일은 66일 남게된다.[1]
2 과거
시로와의 대결중 시로가 복면을 벗자 그의 본명이 야나기사와라는 것을 알아챈다. 이미 예전에 그를 만나보았다는 뜻. 그리고 카야노가 자신의 언니를 죽인 건 당신이 아니냐고 소리치자 되도록이면 마지막까지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지만 반 아이들에게 신뢰를 잃고 싶지 않다며[2], 카야노가 진정된 뒤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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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홈페이지 키 비주얼 | 게임판 일러스트 |
이름 | 死神 |
나이 | 불명 |
생일 | 불명 |
신장, 체중 | 일반 남성보다 조금 작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소년으로 보이기도 한다. |
능력 | 인간을 초월한 레벨의 만능인 힘을 가지고 있다. 목격한 사람에 따라서는 날개로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성격 | 극히 비정함. 인간답지 않을 정도로 냉철하고 합리적이다. 어느 여인의 눈에는, 부드러움과 책임감이 넘치는 서투른 남자였다고 한다. |
1년 후 프로필
취미, 특기 | 교육 |
이 1년으로 몸에 익힌 교사용 기술의 수 | 수업기술, 의료기술 등을 합해 과거 암살기술의 약 3배 |
2년 전에는 그 또한 인간이었으며, 인간이었을 시절 사신이라 불리는 암살자였다고 한다.[4] 그리고 본인의 수명이 끝나는 날은 E반의 살생님 암살과는 상관없이 지구를 파괴하기로 했던 내년 3월 13일[5]까지라고 한다.
막장 빈민국의 슬럼가에서 이름도 없이 태어나 온갖 비리와 부정을 보고 자란 살생님에게 있어 유일한 진실은 사람은 죽는다는 것. 그래서 그는 암살자가 되는 걸 택했으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천명 정도의 타깃을 죽였을 때부터 사신이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암살자로서의 능력은 거의 넘사벽 급으로 어떤 어려운 의뢰라도 성사시켰으며 초대국의 대통령을 자연사시키고 십년을 지속한 어느 나라의 내전을 양국 간부장교를 죽임으로써 1주일만에 종결시켰다. 그리고 제자로 들어오고 싶다고 한 어떤 소년을 받아들여 암살자로 키우고 있었다. 이 소년이 2대 사신이다. [6]
이때는 성격은 지금과는 달리 상당히 무미건조한 게 2대 사신과 약간 닮았다. 부드러운 말투에 이지적인 인텔리로 보이지만 이해타산적이고 냉혹한 면이 진짜 모습이다. 2대 사신을 제자로 받아들인 것도 자신과 비슷한 실력자와 팀을 이루면 암살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하지만 사신이란 이름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제자의 배신으로 결국 잡혀 비밀리에 인체실험의 대상자로 끌려가게 된다.
살생님이 당하던 인체실험의 정체는 바로 신체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반물질을 생성해내는 실험이였다. 야나기사와에게 달을 날려버린 원동력이자, 지구를 날려버리겠다는 공언의 근거가 바로 이것. 세계를 구하려 했다는 언급은 새로운 대체 에너지의 창출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야나기사와는 살생님에게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미 보통 과학자를 초월하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던 살생님은 실험의 정체를, 핵심내용을 진작에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고통스러운 인체실험을 계속 받으면서 실험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반물질의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7] 실험 내내 야냐기사와 코타로는 살생님을 사신으로 부르지 않고 모르모트라고 부른다.
탈출을 계획하고 있던 중 살생님은 그의 관찰역으로서 유키무라 아구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가장 먼저 그녀의 패션 센스를 속으로 지적한다(...)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신뢰를 쌓아가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아구리가 낮에는 문제아 반으로 유명한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의 담임으로 근무하고 있고 밤에는 무상으로 사신의 감시역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야나기사와는 그녀와 약혼관계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주종관계에 가까운 관계라는 것.
실험 3개월차에는 야나기사와가 자신의 앞에서 아구리를 태블릿으로 때리려 하자 강화 아크릴 벽에 충격을 주어 그를 기절시키기도 하고[8][9] 아구리가 시험 문제를 만들 때 문제 만드는 방식에 대해 조언해주기도 한다. 이때 아구리가 살생님의 교사로서의 자질에 대해 칭찬하지만, 살생님은 자기의 제자에게 배신당해 여기 왔다는 걸 밝히면서, 자기에겐 교사가 맞지 않다고 한다. 아구리가 그에 대해 제자는 당신이 자신을 봐주길 원했던 게 아니냐고 답하자, 살생님은 자신의 교육 방식에 의문을 품는다.
실험 6개월 차에는 피를 토하는 격통을 겪으면서 명확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손가락 두개가 현재의 상태처럼 길쭉하게 늘어나고, 팔은 뼈가 없어진 듯 얇아졌다.[10] 야나기사와는 이를 촉수라 칭하며 사신에게 이 사실을 숨긴다. 이후 변해가는 자신을 기피하는 연구원들과 달리 여전히 웃으며 자신을 반겨주는 아구리를 보고 봐준다는 것에 대한 기쁨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달이 영원히 초승달이 되기 2주전, 현재의 E반 학생들이 E반에 들어간다.
실험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나고, 사신과 아구리는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스스럼없는 관계가 되어있었다. 사신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아구리는 교사 일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날 아구리는 목 언저리가 차갑다는 사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보여주며, 이름도 호적도 없는 사신에게 오늘을 생일로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사신은 자신의 미소가 어느새 진실된 미소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아크릴 벽에 가로막혀 선물을 전하지도 못하고, 야나기사와의 강요로 앞으로 1년밖에 교사를 할 수 없어 낙심한 그녀를 카메라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은 자신의 촉수를 아크릴판에 뚫린 구멍 사이로 뻗어 처음으로 그녀를 만지게 되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이 때가 바로 달이 영원히 초승달이 되기 6시간 전.
그리고 거유 취향을 가지게 된 이유도 밝혀진다(...). 이전에는 남을 죽이기 위해 상냥한 말을 하고 남을 속이기 위해 미소를 지었지만 실험의 부작용으로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된 것. 아구리가 가슴골이 드러난 의상을 보여주자 그 가슴을 보고 헤벌쭉 웃으며 코피를 흘린다(...). 이 때 이후로 감정이 전부 얼굴에 드러나게 되며, 신체의 일부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되어 아구리에게 촉수 씨라고 불리게 된다.
이날 연구진들은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얻었는데, 바로 반물질을 투여한 생물의 세포가 어느 선까지 노화되면 반물질 생성 사이클이 생물 밖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만일에 대비해 달로 이동해서 인간보다 노화가 빠른 쥐에게 반물질 생명세포를 주고 노화시켰는데, 쥐가 자연사로 죽자마자 반물질 사이클이 튀어나와 달에 부딪치고 반물질로 변화시켜 달의 70%를 날려버렸다. 즉 달을 파괴한 건 살생님이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사신이 자연사로 죽을 때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큰 반물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든 살생님이 자연사하여 지구가 우주의 먼지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암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예상을 크게 빗겨간 사태에 당황한 연구진들은[11] 이를 발판으로 사신의 수명이 다할 때를 3월 13일로 예측하고, 지구가 날아가기 전에 사신을 죽이겠다고 결정을 내린다.
이 사실을 들은 아구리는 사신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사신은 탈주를 결심한 후 아구리에게 개죽음 당하기 전에 나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신의 몸은 폭주해 몸 전체가 촉수로 뒤덮힌다. 어차피 죽을 몸, 지구 전체와 같이 죽어도 상관 없겠다고 여긴 사신은 자기 몸 안에 심어둔 자폭 장치를 뱉어내고, 대살생님용 총탄을 쏘는 장치도 점액으로 막아 무력화한다. 야나기사와 코타로는 대살생님 물질로 만든 창살 뒤에서 경비원을 불러 사신을 막으려 하지만, 사신은 모래알을 튕기는것만으로[12] 대동맥을 터트려 경비원들을 죽인다. 결국 코타로는 촉수를 발사하는 지뢰로 사신을 공격하지만, 그 정도로는 사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신이 이것저것을 마구 집어 던지면서 실험실을 파괴하고 난동을 부리자[13] 아구리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껴안는다. 이때 아직 남아있던 촉수 지뢰가 아구리의 몸을 꿰뚫는다.
그녀가 입은 상처는 사신의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을정도로 깊었고 죽어가는 아구리 앞에서 사신은 남을 해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힘에 절망하고 처음으로 후회하게된다.[14][15]하지만 아구리는 그런 사신을 위로해주고 남은 시간을 줄 수 있다면 사신과 똑같이 어둠 속에 있는 3-E반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녀의 부탁을 수락한다. 이후 그녀가 사망하자 아구리의 옷 안에서 사신한테의 선물이었던 거대한 넥타이를 가지고 교섭 메모를 남기고는 연구소를 벗어난다. 이후 산속에 들어가 자신에게 어떻게되고 싶냐고 물은 촉수에게 약해지고 싶다라고 답하고선 아니 약해진게 이정도면 대체 얼마나 강한거야 [16][17][18]숯과 모시풀로 교사복을 만들고 넥타이에 초승달을 새기며, 현재의 문어 모습이 되어 누루후후후라 웃으며 쓸쓸히 반파된 달을 바라보며 회상이 끝난다. 육신은 인간에서 괴물로 변이했지만 마음은 괴물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다.
참고로 과거편에서 보여준 전대 사신의 모습은 현 사신을 쌈싸먹는 간지폭풍. 클랩 스터너를 사용할 때의 모습은 연출의 차이라고 쳐도, 대동맥에 구멍을 내는 암살기술은 현 사신이 카라스마에게 사용하기 위해 몇 번 겨루면서 골격과 근육위치 등을 고려한 후 사용한데 비해, 살생님은 방금 막 본 경비원 여럿에게 한순간에 기술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모래알로. 물론 이것만으로 과거의 살생님이 2대 사신보다 암살자로서 우위에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사신이 상대한 인물은 대놓고 인류 최강이라고 나오는 초인 카라스마 타다오미였고, 살생님을 배신하는 순간까지 자신이 변장 중이었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은 것, 살생님을 속여서 체포를 사주한 것 등등 2대 사신은 전투능력은 몰라도 속임수에 있어서는 살생님에게 한방 먹일 정도로 교묘했다. 속임수를 사용하고 간파하는 것도 암살자의 역량이며 애초에 이 쪽이 '암살자'로서는 더 우선시되는 능력이기도 하니, 과거의 살생님과 사신은 서로 특기 분야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거의 대등한 경지까지 올라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3 과거사 공개 이후
모든 과거 이야기를 끝내고 나서 하는 말은 암살교실의 존재 의의. 살생님 본인이 다른 암살자에게 살해당하거나, 자살하거나, 감옥에 갇혀서 사형당하거나, 내년 3월이 되어 지구가 터져버린다면 살생님과 학생들의 '연'은 졸업 전에 끊기고 만다며, 살생님을 암살하는 것은 3학년 E반 학생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퇴장한다.[19]
3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열심히 배우고 죽이자고 하지만 학생들은 당연히 이에 떳떳히 반응하지 못한다.
143화에서는 본인을 살리기 위해 3월까지 노력할 것인지 살생님이 말했던 대로 죽일 것인지 대립해 싸움이 일어나던 반 앞에서 등장한다. 암살로 시작한 반이니 암살로 결정하자면서 게임을 제안하는데, 그 게임은 살생님을 죽이자는 파는 붉은색, 살생님을 살리자는 파는 파란색 잉크를 넣은 무기를 사용해 홍팀 대 청팀으로 싸우는 것. 상대팀을 전멸시키거나, 상대팀의 깃발을 빼앗으면 그 팀의 승리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소중한 암살자들이 전력으로 고민한 것이라면 존중한다며, 가장 싫은 것은 반이 분열된 채로 끝나버리는 것이라고 살생님을 생각한다면 그런 것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 게임에 동의하면서 학생들 간 대립 구도가 만들어진다.
- 청팀(살생님을 살리자)
- 홍팀(살생님을 죽이자)
- 자율사고 고정포대: 중립.
대결에서 청팀이 승리하면서 한 달간의 살생님 살리기 유예기간이 주어졌는데, 관련 정보가 우주 정거장으로 보내질 거라는 사실을 리츠에게 듣고 잠시 카라스마를 내보낸 뒤[20] 학생들과 우주선 하이재킹(...)을 모색한다. 문자 그대로 스토리가 우주로 간다.
나기사와 카르마가 우주에서 돌아오자, 둘이 탄 착륙선을 잡아서 꼬여있던 낙하산을 펼친 뒤 학교로 무사히 내려보낸다. 터무니없는 일을 벌였다고 난색을 표하는 카라스마에게 자기가 학생들을 협박해서 우주로 보냈다고 보고하면 되며, 나기사와 카르마가 우주를 오가며 얻은 항법 자료, 낙하산의 결함과 해결책 보고서를 주면 대충 무마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나기사와 카르마가 가지고 온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살생님의 반물질 사이클을 이식한 생물은 그 크기에 반비례해 폭발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고 한다.그럼 코끼리정도 크기면 폭발 위험성은 0%인가 즉 인간 크기인 살생님은 가만히 냅둬도 터질 일이 없는 데다가 특수한 화학 물질[21]을 주기적으로 투입하면 몸을 구성하는 규소화합물 구성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폭발 확률이 더 낮아진다고 한다. 90년 쯤 뒤에 수명이 다하면 평화롭게 증발한다고.
종합적으로 봤을때 살생님의 폭발 가능성은 높아봐야 1%.[22] 고로 살생님을 죽일 필요는 사실상 없어졌다. 하지만 정부측은 일단 살생님이 위험 생물인 데다가 살생님을 암살한다가 암살교실의 지상목적이기에 일단은 3월까지 살생님의 암살에 전전하고 3월 이후론 학생들은 암살을 졸업하기로 한다. 결국은 해피 엔딩.
... 이지만 불행히도 아직 2대 사신을 대동하는 시로가 살생님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23] 야나기사와와의 최종 대결에 따라서 해피와 배드가 갈릴 듯.
그리고 발렌타인 에피소드에선 카야노가 나기사에게 초콜릿을 주는걸 관찰 당하지 않기 위해 카야노의 언니인 유키무라 아구리의 비키니사진과 초콜릿을 받았다. 살생님의 헤벌쭉한 표정과 비키니 때문에 개그 장면으로 보이긴 하지만 독자 중에서는 뭔가 애잔한 감정을 느낀 사람들도 있는 듯. 트랩 설치를 카야노에게 부탁했던 카르마가 "암살에 쓸 걸 그랬다"고 말할 정도로 사진에 푹 빠졌는데 그만큼 그녀를 사랑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때 보다못한 정부는 결국 살생님을 직접 없애기로 결론을 내린다. 학교 주변을 통제하고, '땅의 방패'라고 불리는 대 살선생용 보호막으로 살생님을 가둔 후 '하늘의 창'이라고 불리는 인공위성 반물질 레이저를 동원한다. 또한 살생님의 존재를 전 일본에게 알리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왜곡된 이미지를 말했기에[24] 학생들은 분노하게 된다.
그 후, 학생들과 같이 찍었던 사진들을 모두, 자신의 촉수에 잉크를 묻혀 종이에 그려내는 모습과 함께 사진들을 버리기엔 아깝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앨범정리를 끝마친후 하늘을 바라보며 한번만 더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독백한다. [25]
사신이라는 최강의 암살자로서 살아온 지난 세월과, 촉수 생물이지만 선생님이라는 직업으로 E반과 함께해온 1년을 생각하면 이사람도 어딘가 나사빠져있지만 불쌍한 면을 보여준다.
이후 용병부대를 돌파하고 찾아온 E반 학생들과 재회하고, 지금이라도 도망치지 않겠냐는 학생들의 제안은 물리며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일 각오와 함께 살생님의 죽음을 원치 않는 학생들을 달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학생들을 위한 조언과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교육자의 자세를 유지한다. 마침 당일이 살생님의 생일날이라 나카무라가 품속에 가지고 있던 작은 생일케이크로 조촐하지만 즐겁게 생일축하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시로, 야나기사와 코타로와 촉수괴물이 된 2대 사신이 나타난다.
옛 스승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물든 2대 사신과,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존재를 향해 목숨까지 내걸고 달려드는 야나기사와의 협공에 위험에 처하지만 근성으로 극복해내며 학생들에게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전력을 다해 세상에 맞서야 하는 순간이 있으며 자신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 말한다. 하지만 살생님이 제자들을 죽게 놔둘 리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야나기사와가 E반에게 광선을 쏘자 위험을 알면서도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인간방패가 된다. 이 때 2사람의 공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2대 사신과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이 했던 일을 후회하며, '제자를 잘못 인도한 스승으로써 책임을 지겠다'며 야나기사와에게는 여기서 빠지라고 하는데, 이 말을 한 직후에 2대사신이 학생들을 타겟으로 광역공격을 하고 살생님은 이를 막기 위해 뛰어든다.
2대째 사신의 계속되는 공격에 학생들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몸에 계속 데미지가 쌓이는 상황. 살생님을 도우려 카야노가 나서지만 2대사신의 속도는 따라잡을 수 없었고 살생님이 보는 앞에서 카야노가 사신의 촉수에 관통당한다. 덕분에 살생님은 제대로 빡돌고 검게 변한다.
이에 맞서 야나기사와가 2대 사신에게 다시 한번 촉수세포를 주입해 공격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의 검은색 말고 지금까지의 모든 감정, 목숨(삶)을 합쳐 순백색이 된 살생님이 2대 사신의 공격을 막아낸다.[26] 그리고...
그 상태로 촉수에너지를 발사해 야나기사와에게 (인생으로부터의) 졸업을 선사해 준다.
그리고 레이저를 맞고도 상반신만 남은 채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2대 사신을 대 살생님 나이프를 쥔채 추격하며 그와의 과거를 회상한다. 살생님이 2대 사신에게 암살 방식에 대해 칭찬을 했을때 사신이 지은 미소를 봤었더라면 다른 인생으로 이끌 수 있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그리고 사신의 심장에 정통으로 나이프를 박아넣고는, 사신이 죽기 직전 살생님처럼 되고 싶었다고 고백하자 "지금이라면 당신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그쪽에서 만나면 또 둘이서 공부하도록 하죠. 서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이란 말을 건낸다. 그러자 사신은 그제야 만족한 눈웃음을 지으며 소멸한다.
놀랍게도 그 전투중에서도 카에데의 체세포들과 피들을 보관해놓고 있었고, 전투가 끝나기 무섭게 수술을 실시하고, 결국, 카에데를 살려낸다. 아구리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1년 동안 치료술을 성장시켜 놓았다고. 카에데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임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다.
4 최후
성공적으로 카에데를 살려낸 직후, 전투의 피로와 카에데를 치료하며 체력을 소모한 것이 겹쳐 결국 쓰러지고 만다. 레이저가 발사되는 암살 기한까지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살생님은 학생들에게 암살자가 빈사의 타겟을 놓쳐서야 어쩌겠냐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을 암살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학생들은 2학기 기말고사의 목표 달성으로 얻은 살생님의 약점 [27] 을 이용해 모두가 살생님의 촉수를 잡아 살생님의 움직임을 봉했고, 나기사가 암살 역을 자원한다.[28] 학생들 한명한명에게 모두 작별 인사를 하기에는 24시간이 있어도 부족하기에 하고싶은 말은 모두 교실에 남겨둔 어드바이스 북에 남겨두었다고. 이후 마지막으로 학생들 모두에게 자신의 눈을 보고 큰 소리로 대답해 달라 부탁하면서 최후의 출석을 부르기 시작한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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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님의 최후 |
안녕, 살생님...- 시오타 나기사
대망의 177화. 마지막 출석을 부르기 전에 이리나와 카라스마 선생님에게 후회는 없냐고 묻고나서 한명 한명 출석을 부르면서 마음속으로 그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30] 출석을 다 부르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심장에 칼을 꽂으려는 나기사에게 편안한 표정으로 죽이라고 말하곤, 그대로 심장에 칼이 꽂혀 죽음을 맞는다. 실질적으론 제자들의 손을 빌린 자살인 셈. 살생님은 빛나는 입자가 되어 하늘로 사라지고, 살생님의 옷만이 남았다. 나기사를 포함한 E반 전원이 눈물을 터뜨리고[31], 시계는 아직 졸업식 날 12시 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로써 마침내 쿠누기가오카 3학년 E반은 암살교실을 조금 빠르게 졸업한다.
5 은사의 유산
방어막안에 갇혀있던 동안 E반 전원의 졸업증서, 앨범, 학생별 어드바이스 북을 만들어 학생들의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이 책들 역시 엄청 두껍고 너무 세세해서 다들 질려버리고 만다.[32][33] 그리고 한달전에 나기사의 아버지와 면담을 나눠 가출했던 아버지가 다시 돌아오게 하여 나기사네 가정을 다시 합치게 해주었다.
이렇게 살생님은 죽어서도 제자들을 챙겨주었다.
가장 큰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암살 성공 상금은 '거금에 의지하면 좋은 성장은 불가능하다'라는 살생님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학비/자취준비금/약간의 기부 및 용돈을 뺀 대부분을 '1년간 자신들을 훈련해준 보답'이라는 명분으로 (학생 전원의 의견을 모아) 국가에 환원시켰다.
단 약간 반 전체의 공용으로 비싼 것을 하나 사느라 상금을 조금 사용했는데, 그건 교사동이 있는 산. 그러니까 상금으로 자신들이 있던 교실과 산을 통째로 사버렸다(...). 또 한 명의 예외는 부모님의 공장을 복구하는데 상금 상당량을 사용한 호리베 이토나.
그리고 7년 후, 자신의 수석 제자가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 또한 나기사에게 제압당한 불량배 리더의 시선으로 보는 나기사의 모습에서 살생님의 형상이 비친다.
- ↑ 겨울방학을 통으로 날려버려서 빨리 끝나냐는 아쉬움을 남긴 한편, 그만큼 학생들의 불안도를 잘 표현했다는 긍정적 반응도 많다.
- ↑ 반 아이들이 살생님과 암살 시전하던 그 동안의 온갖 정과 신뢰를 쌓아 왔기 때문에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과거 이야기라도 한 번만 들려주게 해달라고 한다.
- ↑ 이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E반에서는 타코야키용으로 개발된 재생 문어가 군사용으로 이용된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했다고 한다.
- ↑ 참 재미있게도 살생님 애니판 성우인 후쿠야마 쥰은 진짜 사신 역할을 두 번 맡은 적이 있었다. 바로 최강 변태 사신 그렐 서트클리프와 느끼 사신 아야세가와 유미치카.
- ↑ 공교롭게도 이 때가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졸업식이 거행되는 날이며, 그 날 살생님의 암살에 실패하면 지구와 함께 공멸해 지구상의 생명체 모두가 다 죽고, 암살에 성공하면 혼자만 편안하게 죽는다. 아무리 살생님이 폭발할 가능성이 1%라 해봤자 폭발할 가능성=지구가 공멸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 정부 측에서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계속 암살 시도를 했다.
- ↑ 가쿠호와 같이 제자인 2대 사신을 자신에게 절대 배신하지 않도록 가르쳤다고. 이 점은 아사노 부자의 관계와 비슷하다.
둘 다 배신 때린 점이차이가 있다면 이사장은 가쿠슈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지만 살생님의 경우 제자를 그저 도구로만 보고 키웠다는 것. - ↑ 이 반물질 설정 또한 이전부터 떡밥이 깔려 있었다. E반 전용 수영장을 이용한 암살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시로가 이토나에게 철수하자고 말하던 중 반물질이 언급된다.
- ↑ 이 때 나기사나 2대 사신이 했던 것처럼 의식의 파장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묘사된다. 2대 사신의 클랩 스터너 또한 살생님에게 전수받은 기술.
- ↑ 구속대에 구속되어있을 때도 야나기사와를 죽일 찬스는 얼마든지 있었지만 탈출에 문제가 생길까 봐 일부러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역시 사신...
- ↑ 단 이때는 실험 초기라서 그런지 이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 ↑ 달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도 정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그런 것이지 이런 최악의 사태까지 갈 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
- ↑ 2대 사신이 보여준 대로다
- ↑ 애니판에서는 성우 후쿠야마 쥰의 광기어린 웃음소리도 같이 들어가서 더 현장이 잔혹해졌다.
- ↑ 이는 진로 상담 시간에 나기사가 고민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 ↑ 물론 사신은 과학자나 의사도 능가하는 가공할 만큼의 과학,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으니, 사신은 그런 높은 수준의 능력을 사람 죽이는 데만 사용해 왔던 것이다. 그의 능력으로는 그녀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신은 단 한번도 사람을 치료해 본 적이 없었기에 불가능했던 것.
- ↑ 이사장의 과거 회상 도입 부분에 "한 사람은 약함에 절망하여 다른 한 사람은 강함에 절망하여" 라는 부분이 있는데 강함에 절망한 쪽이 살생님을 뜻한다. 사실 둘의 과거를 보면 서로 완전히 반대 루트 탔다.
- ↑ 약해진 게 이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냐며 밸붕을 주장하는 독자들도 있는데, 촉수세포로 인한 스피드와 재생능력, 탈피 등은 육체 스펙 자체의 차이이고, 이를 제외하면 살생님은 약점 투성이에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서 교사술도 못쓰고 생긴 것도 외계인틱하게 변해서 변장이나 방심 유도도 못하고 말랑말랑해서 클랩 스터너같은 사신 시절 기술들도 대부분 못 쓰게 되었다. 애초당시에 인간 시절에 가지고 있던 사신의 기술들을 아직도 쓰고 있었다면 가뜩이나 이미 먼치킨인 존재가 정말 답이 없어진다.
그래도 사기캐만약 더 강해지고 싶다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2대가 촉수로 신체마저 강화됨으로써 어떻게 됐을 지는 어느 정도 추측 할 수 있게 되었다. - ↑ 대부분의 촉수 이식자가 강해지길 원했지만 이쪽은 유일하게 약해지기를 원했다.
- ↑ 즉 살생님은 내년 3월까지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암살당하고 싶다는 이야기. 지금까지의 태도로 보아서는 예측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지만..
- ↑ 정부 소속인 카라스마가 들었다가는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배려하고 또한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한 연막작전
- ↑ 이 약물은 놀랍게도 오쿠다가 저번에 만들어서 살생님을 녹여버린(...) 것과 비슷한 물질이었다.
- ↑ 아무리 1%라는 희박한 확률이라 해도 가능성이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 ↑ 여기에 각국 수뇌부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변수다. 굳이 살생님을 죽일 필요가 없다는 게 알려져도 여전히 살생님이란 존재를 그냥 살려두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한 수뇌부들이 위험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살생님을 죽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 ↑ 달을 파괴한 생명체는 1년 가까이 학생들을 잡아놓은채 위협을 가해왔다는 이야기. 거기에 기자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동정을 빙자해 살생님을 비난하고 학생들 이야기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니... 학생들이 분노할만 하다.
- ↑ 애니판에서는 후쿠야마 쥰이 그 독백하는 보이스를 본래 사신 때 보이스로 연기했다. 더욱 분위기가 측은해진다.
- ↑ 이때 살생님의 수많은 표정을 한 얼굴이 나열되다가, 마지막엔 씁쓸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신이었을 적의 살생님의 얼굴이 나온다.
- ↑ 약점 37. 전원이 달려들어 붙잡으면 움직임이 멈춘다. 로, 37번과 약점의 이름은 다르지만 살생님의 촉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면 한 사람이 촉수를 붙잡으면 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였다.
- ↑ 여기서 반 아이들이 나기사가 살생님을 암살을 지원하는 거에 대한 불만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 ↑ 원작에서는 일부 부르다가 장면이 넘어갔지만 애니판에서는 마지막 유언과 함께 일일이 모두 출석을 부른다.
- ↑ 그런데 출석을 부르기 전에 당황하면서 조퇴한 사람이 없냐는 질문 때문에 좋던 분위기가 조금 깨졌다.
- ↑ 카라스마는 표정이 굳어있고 이리나는 고개를 돌리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덮은 상태로 우는지 불분명하나 애니에서는 카라스마도 눈시울이 빨개지면서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며 이리나 역시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다.
- ↑ 방금전까지 살생님의 죽음으로 눈물바다가 됐지만 이 책을 읽고 피로까지 겹쳐서 모두 잠들었다.
- ↑ 179화에서 7년뒤, E반을 청소할 때 하야미 린카가 어드바이스북 아직도 다 못 읽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