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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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스피드테크닉지력협조성
EEBBE
"넌 이해 못하겠지만, 이런 '개성'이라도 꿈 꾸게 된단 말이지."

"동경하고 말았으니 어쩔 수 없잖아."

1 개요

心操人使[1]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등장인물.
7월 1일생. 177cm.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와 사이클링.

기미가 심해 음험하게 보이는 일반과(C반) 학생.

2 작중 행적

B반의 테츠테츠와 함께 A반에 선전포고를 할 때 등장했다. 일반과에서 유일하게 체육대회 예선전을 통과했고 기마전 때는 테츠테츠 팀을 제치고 3등을 차지했다. 그런데 팀을 맺은 A반의 아오야마 유가오지로 마시라오는 자신의 팀이 3위에 오르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미도리야 이즈쿠와 맞붙었다. 미도리야 앞에서 승부란 올라가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려선 안 되는 법이라면서 기권한 오지로를 모욕하는 말을 해 미도리야가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반박하다가 멈추어 버린다. 그리고 신소는 승리를 확신하고 '뒤로 돌아서 그대로 장외까지 걸어가라'는 명령을 내려 미도리야를 허무하게 장외패시킬 뻔했다.

33화에서 내막이 나오는데, 신소는 원래 히어로과를 지망하여 히어로과 입시를 봤자만 그의 개성으로는 로봇으로 된 가상 빌런을 무력화시키는 입학 시험에서 P를 벌 방법이 없었고 결국 일반과에 들어갔던 것이었다. [2]

전투에도 적합하지 않고 영웅이라기보단 차라리 빌런이나 악용할 법한 개성을 가졌기에 영웅에 어울리는 축복받은 개성을 지닌 미도리야에게 열등감을 드러냈다. 개성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언제나 크고 작은 경계심을 받아왔고, 히어로가 되고 싶어도 문앞에 서볼 자격조차 주어지지 못했기에 본래부터 영웅다운 개성을 지닌 이들을 부러워했던 것이다. 한때 개성이 없어 영웅을 꿈꾸는 것에 좌절했던 미도리야 이즈쿠의 안티테제격인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3]

미도리야가 원포올에 내포된 수수께끼의 힘으로 세뇌에서 풀리고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자 미도리야가 개성의 트릭을 눈치챘다는걸 깨닫고 계속 대답을 유도하려고 '자신은 이런 개성때문에 출발점에 설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았는데 강력한 개성을 가진 미도리야가 부럽다'[4]라고 하지만 미도리야는 모의전에서 카츠키에게 한방 먹일 때 사용했던 그 엎어치기로 신소를 장외로 엎어버려 패배시키고 2라운드로 진출한다.

미도리야로부터 히어로가 왜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동경하게 되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잖아."라고 대답한다. 비록 승부에선 졌지만, 선전을 보이던 미도리야를 이기기 직전까지 몰아간 활약 덕분에 일반과 동기들로부터 일반과의 꽃이라는 칭찬과 프로 히어로들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미도리야더러 자신의 패배를 깔끔히 인정하지만 다음엔 미도리야를 꺾고 보다 더 훌륭한 히어로가 되어주겠다고 다짐한다. 세뇌로 장난질 거는건 덤

사실 신소가 부딪힌 한계를 극복한 히어로는 이미 존재한다. 바로 아이자와 쇼타. 아이자와도 무효화 자체로는 P를 벌 수 없고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며 전투에도 불리하지만 모두 극복하고 영웅이 됐다. A반 학생들 중에서는 하가쿠레 토오루도 비슷한 경우. 오로지 투명해질 뿐인 개성으로 시험을 통과했다.

다만 아이자와 쇼타는 혼자서 수십 명의 빌런을 상대하는 체술의 고수이고 하가쿠레 역시 입시에서 통과했다는 정황으로 봤을 때 개성을 이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지만 신소는 미도리야를 상대로 개성이 막히자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광탈 당한 것으로 볼 때 개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능력이 없는 것 같다. 한 가지만 잘해서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아이자와 선생의 말을 빌어볼 때 본격적인 히어로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아직 헤쳐나가야할 관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 합숙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자와와 같이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1학년 A반에서만 기말고사 낙제점을 받은 게 다섯 명이나 되었던 걸 생각해 보면 웅영제에 신소가 말했던 대로 조만간 A반의 누군가와 자리를 바꿔 히어로과에 들어올 지도 모른다. 아니면 B반일지도

3 개성

「세뇌」
발동계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면 그 대상을 조종할 수 있다. 조종당하는 대상은 그 동안의 기억이 사라져버리며 동공도 하얗게 변한다.[5] 이 개성으로 달리기 때는 눈이 풀린 학생 몇 명을 기마처럼 부려 타고다녔고, 기마전 때는 테츠테츠 팀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포인트를 뺏겼으며 같은 팀이 되었던 오지로와 아오야마, 쇼다는 그동안의 기억이 하나도 없는 채로 승리 팀이 되어서 혼란스러워 했다.

위의 설명만 들어도 알겠지만 실로 강력한 개성인 세뇌계 개성이다. 세뇌계 능력은 특성상 일단 제대로 먹혀들어가기만하면 상대와 자신의 역량 차이를 씹어먹고 상대를 무력화시키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통 만화에서는 이런 세뇌계열의 이능력은 발동 조건이 심히 까다롭거나 발동 도중에는 본체가 무력화되는 등의 디메리트가 존재하는데 얘한테는 그런 거 없다. 고작 자신이 한 말에 대답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전에 개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면 모를까 서로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일단 무조건 선빵을 먹이고 그대로 관광 트리를 태울 수 있다.[6]

다만 확실히 강력한 개성이지만 발동조건만 알려지면 무력화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게다가 대답만 안하면 무개성이나 다름없기에[7] 가상 빌런으로 설정된 로봇과 싸우는 실기 시험에서 P를 벌 수도 없었다. 거기에 큰 충격을 받으면[8] 능력이 해제되는 약점도 있어서 서로 싸우게 만들거나 하는 것도 힘들고 깨어났다간 능력만 알려진 채 입 다물어버리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알겠지만 히어로라기 보단 오히려 빌런에 어울리는 개성이다. 신소 자신은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하는데 자신의 꿈과 반대되는 평가를 듣는 게 마냥 불편했었다. 하지만 미도리야와의 싸움 후 프로 히어로들에게 좋은 개성이라고 재평가를 받는다. 사실 히어로의 업무는 빌런을 쓰러뜨리기 이전에 무력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소의 개성은 실전에선 먹혀들기만 한다면 매우 평화적이고 효율적으로 빌런을 제압할 수 있다. 대답을 못 들으면 꽝인 약점도 음성변조기 같은 걸로 시민들이나 공범의 말처럼 위장해서 유도할 수도 있고 하여튼 응용하려 들면 못 할 것도 없다.

오히려 신소의 천적은 코다 코지인데 코다는 사람과 대화할땐 수화로만 대화하는데다가 코다가 위험한 동물을 조종한다면 신소는 아무것도 못하고 크게 당할 확률이 높다.뭐 동물한테 명령내릴때 발동하면 될지않을까?

아이자와 쇼타,래그돌와 같은 개성을 지닌 사람도 천적일수도 있다. 아이자와의 개성도 개성을 지울수만있을뿐 큰 물리력을 지닌건 아니다.하지만 신소는 현재는 자신의 막강한 세뇌계열개성에만 의존할뿐,그 이외에 전투력은 제로에 가깝다. 즉 전투기술이 뛰어난 아이자와가 신소의 개성을 지우고 기습하면 신소는 크게 당할 수도 있으며 래그돌의 서치 개성으로 신소의 발동조건과 약점을 알아내면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한다.

4 기타

의외로 인기가 많다. 인기투표에서 무려 12위를 차지했다.
  1. 이름의 한자를 해석하면 '마음(心)을 조종(操)하고 사람(人)을 부린다(使)'라는 꽤나 기분나쁜 뜻이 된다.
  2.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체력 테스트도 미도리야보다 낮았다. 일단은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을 계승할 정도로 몸을 단련했어도 개성 없이는 히어로과에 들어가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소는 거의 답이 없었던 셈
  3. 미도리야도 당연히 동질감을 느꼈기에 그를 상대하는 일이 마냥 편하진 않았다.
  4. 미도리야도 확실히 축복을 받긴 했다. 하지만 그건 능력을 타고난 것이라기보다 인복을 타고난 것이다. 사람을 매료시키는 것은 본인의 성품 덕이지만.
  5. 미도리야는 몸만 조종당했으며 그마저도 완벽하지 않았다. 기마전에서 다수를 조종하면서도 완벽하게 통제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나, 한 사람의 몸에 여러 사람 몫의 힘이 담겨져 있는 원 포 올의 특성을 생각하면 용량 초과일 가능성도 있다.
  6. 기마전에서 테츠테츠 팀이 이렇게 당했다.
  7. 그래서 말빨로 상대방을 도발해 대답을 유도한다. 자칫 평판 떨어지기 딱 좋은 능력.
  8. 달려가던 몸이 상대방과 툭 하고 부딫히는 정도만으로도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