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의 검은 그림자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이다.
치우천번개범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이야기를 들은 후 오해를 풀게 되며 드디어 그 큰 음모를 인식하게 된다.
유망주신을 치러 미아우족마갸르족을 치며 진군할 때 형천축융의 대화에서 나온 '주신에 심어둔 끄나풀'이 바로 이들이다.
신시의 검은 그림자란 치우천이 편의상 지칭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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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이용해 지나족에 붙어 주신을 무너뜨리려한 반역자이자 매국노.

그는 적어도 태산회의 때부터 어떤 여자와 눈이 맞았다.
태산회의 때 어떤 지나족으로부터 유망에게 치료를 받으러 간 치우천이 토굴에 소녀와 함께 갇혔다는 것을 들었다.
또한 유망이 소녀를 사와라한웅에게 바친 후 소녀는 치우비를 불러 치우천이 토굴에 갇혔으니 구하라고 전하려 솟대 아래에서 만날 때 "개 백마리.... 한웅을 죽이고.... 지나로 가서..."란 말을 했다가 치우비에게 들키고 치우비와 싸움을 한다.
그리고 한동안 안 나오다가 개 백마리를 번개범의 먹이로 둔 번개범과의 싸움과 뒤이은 소떼, 늑대떼와의 싸움을 이기고 사와라한웅이 치우 형제와 벗들에게 포상을 할 때 갑툭튀해서 태클을 걸었다. 번개범과의 싸움을 이긴 후 치우 형제는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비웃기도 하였다. 치우 형제가 하늘군대의 사울아비 큰스승이 되려하자 큰스승 같은 고위직의 자격엔 결격사유가 없어야했다.
태클의 시작은 어떤 여자로 치우비와 소녀가 몰래 만났다고 고발했으나 치우비의 반박과 병예와 비렴의 변호로 막히게 되지만, 그들이 나타나 치우천과 소녀가 토굴에 같이 있었다고 해 결정타를 날리고 그들 형제를 사막으로 유배보내는 수행단의 대장이 된다.
얼마나 치밀하고 곰꼼한지 사막에 보내면서 구박하지 않고 오히려 적당히 대우해줘서 같이 수행한 치우 형제의 벗들이 아무 말 못하도록 하였다.
그 치밀함에 치우 형제가 사막을 탈출한 뒤에도 주신에 함부로 돌아가지 못하고 기회를 봐가며 공을 세우고 돌아가려 할 정도.

상술했듯이 치우 형제와 번개범의 두번째 대결에서 어머니 미리내의 죽음, 사와라한웅 시해 기도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때부터 치우천은 여러가지 정황과 증거를 들어가면서 비렴, 사와라한웅, 고시울률을 그림자의 용의자로 생각하지만 모두 증거가 뭔가 부족하였다.
공상 전투 때는 치우천이 자신의 전략을 일부러 흘려 유망에게 전하도록 해 역이용하는 공작에 써먹는다.

이미 오래 전에 또다른 여자가 여자 문제로 사와라한웅을 싫어해 시해하든지 하려고 번개범을 숭배하는 가리족을 이용하려고 비렴과 한 사울아비로 가리족을 칠 때 그 한 사울아비로 가리족을 멸하지 않고 숨기고 한웅표식이 달린 구리무기를 주면서 그 표식을 지우고 써라고 했다.
그러나 그 한 사울아비에게 문제가 생기고 그 여자의 마음이 바뀌면서 가리족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게 되었다.
그림자는 그것을 알고 약점으로 그녀를 협박해 한웅 표식이 달린 구리무기를 얻어내서 가리족에게 주고 키웠으며 그들을 지키는 사람까지 두었다.
미리내는 아홉구비를 얻으러 구름골에 갔다가 보지 말았어야할 가리족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지키던 자들에게 죽게된 것. 여기서 치우 형제는 어머니가 번개범에게 죽었다고 생각해 번개범과 치우 형제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사와라한웅을 번개범을 이용해 시해하려 했으나 실패했는데 여기서 번개범은 내키지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과 친한 가리족이 그림자에게 협박받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시해에 가담하게 되었다.
치우 형제와 벗들이 공상 점령 후 신시를 공격할 때 어떤 여자의 아버지도 이용해 사울아비들을 모아 밖에서 무력시위하는 치우비와 벗들을 공격했다.
마침내 그림자와 어떤 여자 사이에서 아기까지 생기고, 그 아기도 이용해 권세를 잡기 위해 그 아기를 사와라한웅의 아기라 여기도록 만들어 사와라한웅은 자신의 몸을 버리면서까지 그 아기를 지키려 표나지는 않으면서 서서히 죽이는 독을 먹게 된다.
거기에 공상을 점령한 치우 형제와 고시울률이 신시에서 맞붙게 되어 치우 형제가 이기면 이민족을 끌어들여서 주신을 좀먹으려 한다는 죄목으로 죽이고, 고시울률도 위험하다해 죽여서 걸림돌인 사와라한웅, 고시울률, 치우 형제들까지 모조리 죽이고 권세를 잡으려 했다.

헌원이 치우 형제를 위험에 빠뜨려 자신에게로 오게 하기 위한 계략에 본의 아니게 동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치우 형제가 24살이 되었을 때 그 정체가 밝혀지며, 그가 처음 권세를 잡기 시작한 15살 때부터 생각하면 무려 12년을 이어온 크고 거대한 음모.
만약 이들이 권세를 잡았다면 주신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림자를 잡아냄으로서 치우 형제는 공을 세우게 되어 치우천은 신시를 공격한 죄를 사면받았으며 한웅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치우 집안의 우두머리 치우웃뜸 자리에 오르게 되며, 치우비는 웃뜸사울아비로 모든 사울아비를 통솔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사울아비 벗들은 사울아비큰스승으로 승진한다.
9권 말미에 그 정체가 밝혀지며 그를 잡아내며 치우천은 독자들로부터 '청년탐정 치우천'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

그림자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