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2005)

MBC의 수목 드라마
슬픈 연가신입사원내 이름은 김삼순

MBC에서 2005년 3월 23일 ~ 5월 26일에 방영한 수목 드라마. 사회 초년생들을 소재로 다루었다.

등장인물은 문정혁, 한가인, 오지호, 이소연 등.

주인공 이름 강호는 슬램덩크강백호를 오마쥬한 이름. 강호는 학창시절부터 쌩양아치에, 공부도 못해 지방대 체대에 들어가 어렵게 졸업한(그나마 유급도 몇번 당했다고...) 뒤 취직도 못하고 있는 니트. 하지만 그에겐 천운이 따르는지 하는 일마다 다 잘풀린다. 처음 서류 전형부터 종이가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대기업에 합격하더니, 대충 찍은 필기 시험은 전산 오류 크리가 떠서 만점 처리. 최종 면접과 신입사원 연수까지도 천운빨을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입사 후 하는 일도 인맥, 천운, 우연등이 따라줘 모두 대박을 친다.(...) 사실 본인의 능력만으로 한 일은 별로 없을 지경.

코믹성이 강한 드라마라 묻히긴 했지만 비정규직차별에 대한 내용과 대기업-하청업체간의 갑을관계를 다루기도 했고,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부분도 있다. 은근히 진보적 성향의 메시지를 많이 던진 드라마.

신화의 에릭(문정혁)이 불새 이후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며, 한류 붐을 타고 일본에도 방영되었다... 만, 문정혁이 주연을 맡은 탓인지 그의 주연 데뷔작인 불새의 일본판 타이틀도 덩달아 '불멸의 신입사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드라마의 히로인이었던 한가인은 드라마 방영기간에 시집을 갔다.

참고로, SBS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비공식적으로 MBC 드라마 신입사원의 시즌2를 가정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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