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實尾島

1 인천광역시 중구의 섬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의 면적 7만 5870평, 둘레 6㎞의 작은섬으로 무인도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영종도(永宗島) 인천국제공항 바로 아래쪽 무의도(舞衣島)와는 하루 2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된다. 섬 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북파 공작부대로 계획되었던 대한민국 공군 684부대의 훈련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도 그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

실미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실미해수욕장을 통해서 실미도로 진입할 수 있다.

2 북파공작원을 소재로 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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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소설가 백동호 작가 가 집필한 야한소설이다. 금고털이로 수감된 백동호(소설의 주인공)가 감옥안에서 684부대 출신인 강인찬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실미도 사건만을 다룬 영화와 달리 실미도 사건 반, 백동호의 일대기 반이 주가되어 있다. 그리고 읽다보면 알겠지만 작가의 (지 자지크기 자랑(...)을 포함한)자뻑과 섹스씬이 굉장히 많다.

2.1 소설의 영화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 실미도가 제작 되기도 한다. 2000년김호성 감독이 제작하기로 하고 제작발표회까지 했으나, 촬영이 취소되고 이후에도 몇차레 취소를 거듭하다가 강우석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다만 실제로는 30% 정도만 소설을 반영하였고 나머지는 영화 독자적인 시나리오대로 전개되었고 타이틀에서도 빠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강인찬'인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완전히 다른 설정이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칼잡이'였다는 정도. 그것도 소설에서는 정식 검도사범이지만 영화에서는 조폭 행동대장으로 바뀌었다. 영화에서 강인찬의 월북한 아버지의 직업이 검도사범인 점이 원작을 반영한것 같다. 원작 소설에서 강인찬의 아버지는 그저 병에 걸린 평범한 소시민일 뿐이다.

또한 실미도 탈출 이후의 행적도 판이하게 다른데, 영화에서는 주도적으로 부대원을 이끌고 청와대로 향하다가 자폭으로 사망하지만, 소설에서는 개인적 복수를 위해 혼자서 행동한다.

2.2 공작원 생존자는 있는가?

소설가는 2~3명의 공작원 생존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공작원들은 모두 수류탄 자폭 혹은 이후 체포 후 사형 집행으로 전부 사망 처리되었다. [1] 하지만 백동호 작가는 공작원들이 섬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3명의 이탈자가 있고 이들중 1명을 직접 만난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링크에 자세한 설명이 잇으니 참고해도 좋다. 이 부분은 소설 실미도를 만화화한 박인권 화백의 지옥의 실미도에 잘 나와았다. 2명은 살기위해, 1명(강인찬/주인공)은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청와대로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언론 등에서 공작원 생존자의 인증을 요구하자 생존자중 1인은 현재 외국에 있으며, 사회의 시선 때문에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2] 그리고 실미도 영화화 때 했던 인터뷰에서 말하길 지금은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3 북파공작원을 소재로 한 영화

4 참고

  1. 수류탄 자폭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6명인데 모두 중상을 입어서 상태가 심각했던 2명은 후송 중 사망했고 결국 4명이 최종적으로 살아남았다. 이 4명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고 얼굴이나 이름표를 통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전투화에 쓰인 이름을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리고 생존자 4명은 군사재판으로 모두 사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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