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구마적.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조폭 두목이다.
저자거리의 왈패 두목. 이하응에게 돈을 자주 꿔 주었으나 그 돈이 굉장히 밀린 듯. 떡을 먹다가 기도에 걸렸지만 진혁의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이하응이 꿔간 사채빚을 받아내려고 혈안이지만 결과적으로 이하응을 돕고 있다.(…) 이하응이 돈 대신 직접 친 난초화로 퉁쳐보려고 했을 때, 난초 그림을 구기고 코를 풀면서 이하응을 조롱했다[1]. 현재 흥선대원군의 난초 그림이 얼마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지 염두하면 그야말로 굴러온 복을 발로 찬 형국. 이 장면을 보면서 개탄한 시청자들이 속출했다.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닌지 길거리에서 개맞듯 두들겨맞던 허광을 그냥 모른 척 할 듯하다 정의감 운운하며 도와주기도 한다.
주로 투전판(요즘말로 하우스 도박장) 사업으로 먹고 살았는데 이하응과 엮이면서 춘홍이네 기방으로 업장을 옮겨 양반 손님을 받아 짭짤하게 돈을 만지다가, 결국 이하응이 조대비의 연회 준비를 하게 되자 덩달아 종9품 말단 벼슬자리를 받게 되어 출세했고 완전히 이하응의 충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흥선군을 위해 물불 안가리며 활동하며 역사에서 흥선대원군의 심복이었던 천하장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투전판 사업으로 안동 김씨의 정보를 빼내는가 하면 영휘의 책략에 따라 김병희 퇴진을 요구하는 종친들을 밤시간이라는 이점을[2] 이용하여 폭행해 오히려 안동 김씨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김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