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각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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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角館の殺人

1 소개

일본의 추리소설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 작가의 데뷔작이자 관 시리즈의 첫 작이기도 하다. 1987년 출판되었으며 이후 2007년 신장개정판이 나왔다. 신장개정판에서는 원판에 있던 오타 등을 수정하고 문체를 다듬었는데 작가의 후기를 보면 신장개정판=완전판인 걸로 보인다. 특히 신장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은 관 시리즈 중에서 모작품과 연결되는 이야기라서 과거 판본을 읽은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다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식발매되었다가 금세 절판, 이후 2005년 판권을 산 한스미디어에 의해 재판되었다.

신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대표작으로 뽑히며 이후 나오는 일본 추리소설들에 큰 영향을 끼쳐 일본 추리소설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소설로 뽑힌다.

단 평은 사람에 따라 꽤 갈리는 편. 트릭과 반전에 생명을 건 소설이라서 그 트릭 및 반전에 납득하였다면 명작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뢰작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거기다 작가의 초기작이라서 문체가 상당히 조잡하고[1] '등장인물의 도구화'가 가장 심한 소설이라서 등장인물 대다수가 그저 살인사건 진행을 위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이 주요 단점으로 뽑힌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추리 관련 동호회 출신이라서 유명 추리소설 작가 이름을 별칭으로 쓰는데 그 점이 거슬린다는 독자도 많다.

2 줄거리

일곱 명의 미스터리 연구회 대학생들이 반년 전, 처참한 4중 살인이 벌어졌던 무인도로 일주일 동안 여행을 떠난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열 개의 변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형태의 십각형 건물.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그들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살인 예고장이 날아든다. 그리고 서로를 의심하며 하나둘씩 누군가에 의해 차례차레 죽어가 는데...

3 등장인물

3.1

  •  : 의학부 4학년. 콧수염을 기른 몸집이 큰 남자.
  •  : 법학부 3학년. 어째선지 다른 멤버와 사이가 좋지 않다.
  • 엘러리 : 법학부 3학년. 마술이 취미이며 여러 방면에서 박식한 지식을 자랑한다.
  •  : 이학부 3학년. 백부의 연줄로 츠노시마에서 합숙이 가능케 하였다.
  • 아가사 : 약학부 3학년. '여왕'이란 별명이 있는 미모의 여학생.
  • 올치 : 문학부 2학년. 소극적인 성격의 여학생. 고문[2] 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다.
  • 르루 : 문학부 2학년.안경을 쓴 작은 남자. 연구회의 동인지 '사인도'의 편집장이다.

3.2 육지

  • 시마다 기요시 : 절의 삼남. 나카무라 코지로의 친구.
  • 가와미나미 다카아키 : 연구회의 전 회원.
  • 모리스 쿄이치 : 연구회 회원. 가와미나미의 친구.

3.3 십각관 관계자

  • 나카무라 세이지 : 건축가. 십각관을 건축하였다. 반년 전에 사건으로 사망하였다.
  • 나카무라 카즈에 : 나카무라 세이지의 아내. 반년 전 사건으로 사망하였다.
  • 나카무라 치오리 : 세이지와 카즈에의 딸. 1년 전에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 나카무라 코지로 : 세이지의 동생. 고등학교 선생.
  • 요시가와 세이치 : 정원사. 반년 전 사건이 일어난 후 행방불명 되었다.
  • 키타무라 부부 : 하인. 반년 전 사건 때, 사망하였다.

4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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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노시마에서의 합숙을 가능케한 반은 모리스 쿄이치와 동일인물이다. 그리고 십각관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도 역시 그이다. 그는 둘째날 밤, 부엌에 범인,탐정 등의 말이 적힌 플라스틱 조각을 놔두고 아가사의 빨간색 립스틱에 청산가리를 발라두었다. 그리고 세번째날 밤에 올치를 죽이고 그 다음날에 혼자서 십일각형인 컵을 이용해서 카를 죽인다. 나흘째밤에는 카의 왼손목을 잘라 욕실에 넣어서 나카무라 세이지의 범행인 것처럼 꾸몄다. 다음날에 배에서 내리는 것[3] 을 목격한 르루를 사살하고, 십각관에서 아가사가 독이 든 립스틱을 발라 죽은 후 미리 독을 넣은 담배를 포에게 주었다. 그 후 포에게 받아놓은 수면제를 앨러리의 커피잔에 넣고 등유를 쏟아부어 '자살'시킨다.미로관의 살인
그의 범핻동기는 나카무라 치오리와 모리스 쿄이치는 연인이었으나 억지로 술을 먹여서 죽어버려서 이 계획을 구상하게 된것이다.
참고로 작년 범인은 나카무라 세이지

5 기타

  1. 2007년에 나온 신장개정판에서는 문체를 다듬어서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 정식발매판은 과거에 나온 원판을 번역한 것이라서 답이 없다.
  2. torment가 아니라 고전 문학, 즉 해당 항목 3번에 대응하는 고문이다(...)
  3. 그는 섬과 육지를 왕복하며 범행을 저지르며 알리바이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