綾辻行人
1 소개
일본의 추리소설 및 미스터리 소설가. 본명은 우치다 나오유키(内田直行). 아야츠지 유키토라는 명의는 필명이며 이 필명을 붙여준 사람은 <점성술 살인사건> 등으로 유명한 시마다 소지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소설에 나오는 탐정은 시마다 소지와 미타라이 키요시의 이름을 합성한 시마다 키요시. 1960년 12월 23일생이며 교토부 교토시 출신이다.
교토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소속이었으며, 1987년 대학원에 다니던 중 발표한 작품인 <십각관의 살인>을 통해 데뷔하게 되고 이후로 수많은 소설을 쓰게 된다. 십이국기 등으로 유명한 오노 후유미와는 부부 사이이다.[1]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리스가와 아리스나 아비코 타케마루 등 수많은 추리소설 작가들과 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지독한 게임광으로도 유명한데 미야베 미유키를 게임 중독에 빠뜨린 원흉(?)이기도 하다. 마작도 매우 좋아하며 마작대회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또 ALI PROJECT의 팬이기도 해서 Another가 애니메이션화될 때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에게 요청한 것이 주제가를 반드시 ALI PROJECT가 맡아야 한다는 조건이었다고. 소원성취
2 작품 성향
일본의 신본격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연 대표작가 중 한 명이다. 단 동시대 작가인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같이 각종 장치를 이용한 트릭보다는 서술 트릭류에 능한 작가[2]이며 환상문학이나 미스터리, 호러적 요소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표작인 관 시리즈만 해도 후기로 들어갈수록 호러/미스터리 요소가 더 강해지는 경향이 보일 정도. 이 때문인지 신본격 추리소설의 대표작가이면서도 정작 신본격 소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에 대해서 꽤나 논란이 많은 편이다. 본인도 자신에 대한 비판을 잘 아는지 '돈돈 다리 떨어졌다'라는 단편연작집은 비판들을 노골적으로 집대성한 작품으로, 일종의 자학이 느껴지기도 한다. 본인 입으로 본인 과거작을 디스하기도 하는 등.
아야츠지 유키토 본인 말에 따르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가는 엘러리 퀸이라고 하며 환상문학적 요소에서는 에도가와 란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음울하면서 칙칙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관 시리즈가 유명해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예전부터 호러소설 등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안구기담>이나 <Another> 같은 호러/미스터리 소설도 많이 집필하였으며 <살인귀> 시리즈와 같은 추리소설과 호러소설이 혼합된 특이한 소설을 쓴 적이 있다.
서술 트릭이 자주 쓰이는 작품이 대부분인지라 미디어 믹스, 특히 영상화가 불가능한 작품들이 대다수이다. 애니메이션화 및 실사화까지 이루어진 Another가 오히려 특이 케이스인 셈.